[성주산 소래산코스] 부천역-성주산-소래산-소사역
겨울에 일반등산객들은 주로 인근의 높지않은 산으로 간다. 지방산의 잘모르는 곳에 갔
다가 눈이나 비라도 많이 내리면 길을 잃고 헤맬 위험이 있기 때문. 그래서 이번 주도 가
까운 수도권 산인 부천의 성주산과 소래산을 가기로 한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성주산(聖柱山)
부천시 최남단에 자리하여 동으로는 시흥시, 남으로는 인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중심
에 위치해 있다. 해발 217m.
성주산의 명칭은 1930년부터 불러져왔다. 그 이전에는 화오현산, 와우산 또는 냇골산
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출처: 성주산 안내판에서
소래산
높이 : 300m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와 인천광역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인근에서 가장 눈에 띄
는 바위산이다.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
이 많다.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산행은 두군데의 산림욕장입구(내원사입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위)와 효일사입구, 만의
골등이 기점이되며,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내원사를 기점으로 내원사 - 쉬어가는숲 -
소래산 - 마애상 - 한국가스안전공사코스이며 1시간 30분 이내면 충분하다. 이 코스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 경우는 북쪽의 성주산까지 연결산행하거나, 성주산을 거쳐 거
마산까지 종주할 수도 있다.
성주산에서는 서쪽 와우고개나, 동쪽 하우고개로 하산할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소래
터널을 지나 첫 번째 봉우리를 넘어서면서부터 만의골에 자리잡은 군부대의 철조망이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며, 이 철조망은 거마산을 내려설 때까지 줄곧 이어진다.
-출처: 한국의 산하
http://www.koreasanha.net/san/soraesan_siheung.htm
[인터넷자료지도에 붉은 선으로 대충 코스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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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부천역-성주산-소래산-소사역
□ 산행날자 : 2017년 12월 13일(수)
□ 시작지점 : 1호선 부천역 16번출구(남부광장)
□ 걷기난도 : 중급
□ 소요시간 : 약 4시간
□ 날씨온도 : -12 ~ -2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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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지하출구로 나오면 좀 복잡하지만 16번 출입구를 찾을 수 있다. 밖으로 나오면
바로 상가도로인데, 직진해 올라간다. 도로따라 올라가다보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곳곳
에 있는데, 부천제일교회 쪽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끝무렵 공원같은
곳이 보인다. 이곳이 성주산 친환경쉼터로 들머리가 된다.
공원같이 정비된 문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약수터 공원이 나오고, 성주정이 보인다. 계속
더가면 능선합류점이 나오고 끝무렵 2갈래길 우측으로 이정표' 하우고개'방향으로 간다.
곧이어 내려가는 길에 출렁다리가 나오고, 안내지도가 보인다. 여기가 부천둘레길 2코스라
고 한다. 하우고개 안내푯말도 보인다.
[부천역 16번출구는 지하상가로 이어져 다소 복잡하다]
[출구에서 도로따라 직진해 간다]
[10여분 오르다가 좌측 오름길로 꺽어지면 제일교회란 큰 건물이 보인다.
그 도로따라 쭉 올라가면 끝무렵에 좌측으로 공원입구같은 곳이 보인다]
[공원입구에는 친환경쉼터라고 써있는데, 여기가 성주산
들머리가 된다]
[입구를 지나 큰 도로따라 올라간다]
[포장도로가 싫으면 우측 흙길로 올라가도 된다]
[곧 정자와 테니스 장이 나온다]
[여기가 성주산 약수터공원]
[계속 우측으로 올라간다]
[능선이 나오며 운동시설도 보인다]
[성주정. 여기가 성주산 정상인듯.... 정상표석은 안보인다]
[정자를 지나 하우고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곧 내리막 길이며 출렁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가 하우고개다]
여기서부터는 이정표의 소래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긴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숨이 가파라 오르며 늠내길 3코스로 이어진다.
계속가면 안내 이정표와 정자 등이 보이는데, 여기서 소래산 방향으로 잡고 따라가면 무난
하다. 능선내내 군부대 철조망이 이어지다가 다시 소래산/거마산 갈림길이 나오면 소래산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어지는 숲길은 오르막이 좀 가파르고 힘들다. 능선 무렵까지 오르니 군부대에서 사격훈련
한다고 등로를 통제하고 있다. 어쩐지 사격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안내대로 그 옆 코스
로 오르면 바위암릉 능선이 시작된다.
바위구간은 제법 험하고, 등산화를 안신으면 고생할 수 도 있을 정도다. 땀을 제법 흘리며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확트이며 조망이 시원하다.
잠시 쉰 후 계속 직진해 이정표의 내원사 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한다. 나무계단, 헬기장
을 지나 이정표대로 내려가다보면 내원사는 날머리 끝무렵 위치해 있다.
그앞에 도로앞에서 육교를 건너가면 소사역 전철로 가는 마을버스가 십분여 간격으로 지나
다닌다. 바람이 쌀쌀하게 분다. 버스를 타고 한 숨을 돌리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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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고개에서 소래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면 긴 나무계단이 나오고]
[능선에 이르면 철망이 이어지는데, 군부대따라 능선내내 이어져간다]
[철망따라가는 능선길]
[한참 철망따라 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오고, 여기서
다시 소래산 쪽을 택한다]
[소래산 오름길은 좀 가파르다]
[한참 오르다보면 갑자기 등로가 막히는데,
일시적으로 사격훈련이 있어 안전상 통제한다는
군인의 답변, 우회로로 올라가라 안내한다]
[오름길은 그옆에도 있고 하니 별 어려움은 없다.
올라가보면 내림길 앞에도 이렇게 차단대가
설치되어 있다]
[능선에 다라르면 바위길 코스가 이어진다]
[능선길의 조망이 시원하다]
[소래산 정상]
[정상 인증샷. 역광이라 어둡다]
[정상에서 본 조망. 해질녁이라 그런지 어둑해보인다]
[정상을 지나 이정표의 내원사 쪽으로 하산방향을 잡는다]
[하산길의 돌탑. 한국의 샤머니즘은 여전히 살아있는듯,
어느산이나 이런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산길에서는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눈이 시원하다]
[헬기장]
[내림길도 가파르다]
[날머리 부근의 내원사]
[절아래가 바로 도로다. 육교를 건너면 정거장이 그 앞이고,
여기서 소사역으로가는 버스 1번을 탔다]
[코스평]
성주산은 동네 야산같고 공원처럼 편안하다. 하지만 소래산은 얕아도 올라갈 때 땀나고, 능선
바위구간은 제법 험하다. 등산화는 물론 겨울철에는 아이젠과 스틱 등 장비를 갖춰야 할 것이
다.
연계코스는 시흥 늠내길로 이어갈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죄금 벅찰 것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4:04분 : 1호선 부천역 16번출구
-14:30분 : 성주산 친환경쉼터(들머리)
-14:42분 : 성주산 약수터공원
-14:53분 : 성주정
-15:02분 : 출렁다리>하우고개
-15:33분 : 능선 거미산 갈림길
-16:19분 : 소래산 정상
-16:38분 : 헬기장
-16:56분 : 내원사
-17:05분 : 내원사앞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걷기시간(약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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