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8.

[고사성어] 대우탄금 마이동풍 소귀에 경읽기 對牛彈琴 馬耳東風







[고사성어] 대우탄금 마이동풍 소귀에 경읽기 對牛彈琴 馬耳東風



對牛彈琴(대우탄금)
  對(대할 대) 牛(소 우) 彈(퉁길 탄) 琴(거문고 금)
 
아무리 말해도 통 알아 못 듣거나 또는 완고하게 자기 고집만 부리는 사람을 두고
<소 귀에 경읽기> 또는 <소 귀에 념불외우기>라고 합니다.

후한시기 모용이란 사람이 편찬한 <모자>라는 책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
습니다.

어느 하루 공명의라는 악사가 야외에서 거문고를 타다가 멀지 않은 곳에 소 한 마
리가 유유히 풀을 뜯고 있는 것을 보고 <내 몇 곡조 타서 저 소에게 들려주리라>
라고 생각하고는 소를 마주하고 진지하게 거문고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한 곡조 또 한 곡조 타는 곡마다 모두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이었습니다. 그러나 소
는 머리를 숙이고 풀만 수걱수걱 뜯을 뿐 조금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공명의는 매우 맹랑했으나 소에게 거문고를 타는 것은 공연한 헛수고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뒤이어 그는 시험 삼아 거문고로 다른 소리를 내보았습니다. 어떤 소리는 모기나 파
리가 우는 소리 같았고 어떤 소리는 강아지의 울음소리 같기도 했습니다.

그제서야 소는 비로소 꼬리를 휘적거리기도 하고 귀를 쭝깃거리기도 하면서 제법 들
은체하는 것이었습니다.

對牛彈琴, 대우작금 이 성구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앞에서 심오한 도리를 담론함을 비유하거나 아무리 도리를 설명해도 전혀 알아
 못 듣는 경우를 비유해서 이 성구를 쓸 수 있습니다.

-출처: 중국의 창
http://korean.cri.cn/1620/2009/12/08/1s15368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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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동풍  馬耳東風.

1. (사자성어) 말의 귀를 동풍이 스친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 버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 한국 속담 ‘소 귀에 경 읽기”와 상통하는 말.
참조: 사자성어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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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귀에 경읽기'와 '우이독경'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A '소 귀에 경읽기'와 '우이독경'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영어 속담과 한국어 속담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완전히 같은 표현을 쓰기도 하고,
전혀 다른 단어와 표현으로 같은 내용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 귀에 경 읽기'는 '우이독경'이라는 한자어를
우리말로 풀어 쓴 표현인데요,
소의 귀에 경을 암송한들 알아들을 턱이 없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 역시 가르쳐도 소처럼
깨닫지 못함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의미로 쓰는 영어속담에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는데요,
'소 귀에 경읽기'와 '우이독경'을 영어로 표현할 때
아래 표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 To sing psalms to a dead horse.
귀 먹은 말에게 찬송가 부르기

* Talk to the wall 벽에 말하기

* Knock at a deaf man's door.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의 문에 노크하기

* Beating a drum in cow's ear.
소 귀에 북 치기

* Pouring water on a duck's back,
오리 등에 물 붓기

* Preaching to the wind
바람에 설교하기

-출처: 윤선생영어
http://befly.yoons.com/student/tutor?action=knowledge&topArticleNo=61278&page=166&screenState=S&viewCountGubun=Y&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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