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4.

[음악잡담] 돌에관한 시 돌탑쌓는 마음 바위 성모의 보석






[음악잡담] 돌에관한 시 돌탑쌓는 마음 바위 성모의 보석










[음악동영상. 성모의 보석 The Jewels of the Madonna Intermezzo no.1 ]




01조약돌

수천 년을
갈고 닦고도
조약돌은 아직도
물 속에 있다

아직도
조약돌은
스스로가 부족해서

물 속에서
몸을 씻고 있다
스스로를 닦고 있다
(이무일·아동문학가)






02 탑

모난 돌
금간 돌
손을 든 돌

돌이 돌을 무동 타고 서 있다 

비 맞고
바람 맞고
눈 맞으며
함께 나이를 먹는 돌 

밀어내지 않고
투덜대지 않고
꽉 끌어안고 

돌이 돌을 무동 타고 서 있다 

그 앞에서
사람들이 고개를 숙인다.  
(조영수·아동문학가)








03  돌 줍기

예쁜 돌을 주워보자.
작은 손 안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돌
맨들맨들 윤이 나는 돌
동네 한 바퀴 돌면 주울 수 있을까.
들꽃 향기를 기억하는 돌
동네 두 바퀴를 돌면 주울 수 있을까.
파도 소리 묻어 있는 돌
물새 발자국 묻어 있는 돌
동네 세 바퀴를 돌면 주울 수 있을까.
눈 동그랗게 뜬 겁먹은 돌 하나
울먹울먹
동네 한 바퀴 돌아 주웠네.
자동차 바퀴에 깔린 걸 기억하는 돌
전철 굉음에 귀먹은 돌
동네 두 바퀴 돌아 주웠네.
콘크리트 벽에 박힌 돌
매연에 찌든 돌
동네 세 바퀴 돌아 주웠네.
(한계령·아동문학가)







04 돌에 관한 명상 
   
태초에 그는 무엇이었을까
달 뜨고 바람 불면 흔들리는
박꽃처럼 그렇게 여리기도 했을까

아주 머언 옛날부터
커다란 산이었다가
바위였다가
한때는 원시인의 밥그릇

지금은 정원의 귀퉁이서
혹은 거리 어디쯤에서
미천한 모양으로 살아있을


태초에 그도 나처럼
작은 일에 서럽기도 했을까
굴러갈망정 절망하지 않는
야무진 목숨 하나



(박현자·시인, 경기도 양평 출생)







05 돌

매끈한 강돌이 있다
돌의 나이테는 돌 바깥에 있다
돌의 나이테는 닳아 없어진 만큼 있다
돌의 나이테 속에 돌이 있다
점점 시야가 흐려진다

―함민복(1962~ )

강돌에는 흘러간 물의 물살이 기록되어 있다. 빠르고 센 물살은 돌의 얼굴을 매끈하게 만
들었다. 나무는 나이를 알 수 있는 둥근 테를 몸속에 만들지만, 돌은 나이테를 겉면에 새
긴다. 작아진, 더욱 매끈해진 돌일수록 나이가 많다. 점점 몸집이 작아지고 겉쪽이 반드
럽게 되면서 돌은 고령에 이른다.

돌의 나이테는 무엇일까? 시 '돌에'를 읽어보면 시인은 '돌에는/ 세필 가랑비/ 바람의 획/
 육필의 눈보라/ 세월 친 청이끼// 덧씌운 문장 없다/ 돌엔/ 부드러운 것들이 이미 써놓은/
탄탄한 문장 가득하니'라고 썼다. 아마도 돌의 나이테 문양은 이들의 기록이 아닐까 싶다.

닳아 없어짐의 기록, 그것이 돌의 나이테다. 낡고 줄어든 돌은 모질고 거친 세파를, 풍상을
 보여준다. 돌에는 눈이 점점 멀어진, 늙어 시력이 나빠진 사람이 살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19/2016061901836.html








06‘바위’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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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행    화자의 의지 표명
2-3행  바위의 특성
4-9행  인생의 희로애락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침묵에의 의지
10-끝  비정의 처절한 의지

주제 : 현실 초극(超克)의 의지, 절대적 초월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의지, 삶을 초월하려는 의지




이해와 감상

 사람들은 유치환을 가리켜 흔히 `비정(非情)의 시인' 또는 `의지의 시인'이라고 한다. 「바위」는
 그에게 왜 그러한 호칭이 따르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는 데 썩 알맞은 작품이다. 그가 여기서 노래하
는 바위는 바위 그 자체로서보다 어떤 이념 또는 의지의 표현으로 나타난다. 그것을 단적으로 말한
다면 `일체의 감정과 외부의 변화에도 움직이지 않는 초탈의 경지'를 상징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에 적합하게 그는 단호한 어조로 시상을 전개하여 나아간다.

 작품의 서두는 아주 갑작스럽게 시작된다 ―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그 이하의 부분은
 이 의지적 선언의 이유를 노래하는 내용이다. 그러면 그는 바위에 대체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에
그렇게 노래하는가?

바위는 무엇보다도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의 표상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애정과 번민에 흔들
리는 일도 없으며, 기쁨이니 성냄이니 하는 것들에도 움직이지 않는다. 바위는 비와 바람을 맞으면
서도 모든 것을 묵묵히 견디어 내는 비정함 속에서 자신의 단단함을 지킨다. 유치환은 이러한 모습
을 의인화하여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라고 노래한다. 그리하여 바위는 마침내 스스로의 생
명조차 잊고 모든 흔들림을 초극하는 경지에 도달한다. 그에게는 감정의 움직임만이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도 춥고 더움이 없다. `흐르는 구름 / 머언 원뢰'라는 구절은 이 초월적 경지를 동양화적인
 수법으로 간결하게 암시한다.

 이 대목에 등장하는 `구름', `우뢰 소리'는 바위의 경지에 도달한 미래의 시인에게 주어지는 어떤
 외부적 자극을 암시한다. 그러나 모든 감정과 번뇌에서 초탈한 그에게 이러한 자극은 아무런 흔들
림도 일으키지 못한다. 구름은 다만 먼 하늘을 흘러 지나가는 풍경의 하나일 뿐이며, 멀리서 들려
오는 희미한 우뢰 소리 또한 그의 고요함을 깨뜨리지는 못한다. 다시 말하여 바위가 된 그는 이 모
든 것에서 조금도 동요를 느끼지 않는 초연함을 가진다. 구름이 흘러가든 우뢰가 울리든 바위처럼
무심하여 아무런 흔들림도 나타내지 않는 달관의 경지를 그는 이렇게 노래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을 거쳐서 「바위」의 주제는 끝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된다. 그는 어떤 간절한 소망,
즉 꿈이 있어도 결코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어 노래하지 않고, 스스로가 깨뜨려지는 아픔 속에서도
한 마디 소리조차 하지 않는 바위가 되기를 의지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해설: 김흥규]


-발췌출처: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new/ba-u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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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25년 쌓은 3000 돌탑
차옥순 씨 ‘가정평안 기원’ 작년 완성 후 작고
강릉 대기리 노추산 자락 돌탑골 관광객 몰려
최동열 2012년 09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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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인이 25년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자락의 첩첩산중에 기거하면서 쌓아 올린 3000개
 돌탑이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강릉/김정호
한 여인이 무려 25년간 산중에 기거하면서 쌓은 3000개 돌탑이 명소로 뜨고 있다.

하늘아래 첫 동네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서도 첩첩산중인 노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돌탑골.

이곳에는 차옥순(지난해 68세로 작고)씨가 25년간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쌓아 올린 돌탑 3000개
가 있다.

돌탑은 대기리 산촌체험장에서 송천강 지류를 따라 1㎞ 이상 거리의 계곡에 마치 도열하듯 서 있다.
아예 수 백개씩 무더기가 있는가 하면, 산책로를 따라 양 옆으로 성을 쌓은 듯 빈틈없이 이어져 갯수
를 헤아리는 것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다.

높이 1m에서부터 2m 이상 되는 것까지 크기도 다양하고, 둘레가 어른 2∼3명이 팔을 벌려 안아야 할
 만큼 큰 돌탑도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관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들자 강릉시와 왕산면 지역
사회가 명소화 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조만간 돌탑을 쌓은 주인공과 사연을 기리는 ‘노추
산 탑골 공원(가칭)’표지석을 세우고, 산촌체험장과 연계해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계곡 깊숙
한 터에는 차씨가 지난 1986년부터 돌탑을 쌓으면서 기거했던 비닐 움막이 여전히 존재한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 온 차씨는 4남매 중 아들 둘을 일찍 저세상으로 보내는 등 우환이 끊이지
 않자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돌탑을 쌓는데 인생을 바쳤다. 산신령이 꿈에 현몽해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이 편안해질 것이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꿈에 본 계곡을 찾아 헤매다 이곳을 발견한 차씨는 한겨울에도 움막 생활을 하면서 산에 널려 있는
 돌을 등짐으로 져 나르며 돌탑을 쌓았다. 나중에 가족들이 찾아 와 돌 나르는 일을 도와주기도 했으
나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켜켜이 쌓는 작업 만큼은 오로지 혼자 힘으로 했다고 한다.

지난해 추석 무렵 지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뜬 차씨는 “3000개를 완성했으니 잘 관리해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기리 마을회 권오택 이사는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사연과 정성을 알게된 뒤부터는 가슴이 뭉클
했다”며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땀과 정성이 담긴 유산이 잘 보전되도록 하자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출처: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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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 쌓기 이정돈 되야지
‘돌탑 달인’ 사진작가 화제

[제963호] 2010년10월25일 14시53분
 


캐나다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터 리델은 일명 ‘돌탑 쌓기의 달인’이라고 불린다.

돌멩이와 바위들을 쌓아서 하나의 조각작품을 탄생시키는 기발한 재주를 지녔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안정감 있어 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형태와 모양을 하고 있다.

그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혹시 풀로 붙인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대
해 그는 “그렇지 않다. 무게중심만 찾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며 “돌멩이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이리저리 돌려보면 된다. 그러다 보면 서로 잘 맞는 돌멩이
표면이 어느 부분인지 느낌이 생기게 되고, 또 중심도 잘 잡힌다”고 말했다.

이렇게 돌탑을 쌓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요즘 사람들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떤 이들은 명상을 통해서 평화를 찾고, 또 어떤 이들은 요가나 택견, 걷기, 조
깅 등으로 휴식을 취한다. 내가 찾은 나의 방법은 바로 돌탑을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일요신문
이 기사 주소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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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 - 집필자 김효경(金孝慶)


마을 어귀에 잡석(雜石)을 올려 쌓아 만든 정교한 원뿔대형의 탑으로, 마을로 들어오는 액(厄)을
 막고 복을 불러들인다고 여기는 마을의 신앙 대상물.

내용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
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
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고갯마루나 사찰입구에 지나가는 길손이 마구잡이로
 던져 놓은 잡석의 서낭당이나 개인이 신을 향한 구도의 마음으로 쌓은 돌탑과는 구별된다. 주민
들의 소망과 정성이 모아진 비교적 정교한마을신앙 대상물이기 때문이다.

돌탑은 돌이 지닌 영구불변성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종교 원리를 이용한 신앙 대상물이다. 돌이
지닌 주술성을 토대로 주민들이 하나씩 정성껏 쌓아 올린다. 개인의 창작물이아니라 주민공동체
의 발원 속에서 만들어진 원초적 신앙의 산물이다. 돌탑은 원뿔형, 원추형, 원통형, 반원형 등
으로 정성스레 쌓는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인 돌탑은 주민들의 정성으로 정교하게 탄생한다.
이 가운데 원뿔대형이 가장 많다.

돌탑은 기단부, 몸체, 머릿돌, 탑 안의 내장물의 네 개 구조로 되어 있다. 탑의 몸체에 감실을
만들기도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 이는 탑이 불탑(佛塔)과 같다는 관념에서이다. 탑의 머릿돌로는
 뾰족하거나 둥글게 생긴 돌을 각각 얹는다. 할아버지탑에는 뾰족한 남성형 돌, 할머니탑에는
둥근 여성형 돌을 얹는다. 탑을 의인화할 때 탑윗돌이 그 표식이 된다. 사람에게 머리가 있듯이
 머릿돌은 마을의 수호신인 탑할머니, 탑할아버지의 머리가 된다. 제사를 지낼 때에는 이 머릿
돌에 흰종이나 고깔을 씌운다. 이를 ‘옷 입힌다’고 하며 탑을 의인화하는 작업이다. 탑윗돌은
액운의 증표가 되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탑 위에 사람 형상의 돌이나 까마귀 또는 그저 ‘지
키는 거’로 불리는 새를얹는다. 이것은 사람이나 까마귀나 벽사(?邪) 성격이 강해 ‘보초서는
 것’, ‘지키는 것’이고 불린다.

탑 안에는 주민의 소망에 따라 복을 끌어들이는 쇠스랑, 풍농을 기원하는 오곡(五穀), 액을 막
는 부적, 수마(水魔)를 막는 숯이나 소금단지, 돼지·무쇠솥·볏 등 풍수상의 허점을 막기 위한
 주구(呪具), 탑을 만든 날짜와 탑을 쌓은 사람의 명단 등이 들어간다.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주구들은 마을 사람 이외에는 알 수가 없다.

마을에 산제당이 별도로 있는 경우 돌탑은 하당신으로 마을 어귀에 모셔지지만 산제당이 별도로
 없는 경우에는 돌탑이 산제당이 되기도 한다. 마을 어귀에 있는 돌탑에 제사를 지낼 때 이를
흔히 ‘거리제’ 또는‘탑제’, ‘돌탑제’, ‘조탑제’라고 일컫는다. 지역에 따라 음력 정월
초순이나 보름, 시월에 주민들이 합심하여 제사를 지낸다.

탑은 다른 신앙 대상물과 함께 모셔지기도 한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신목(神木)이나 마을숲이다.
 그 이외에 장승이나 솟대, 선돌 등과 함께 모셔지기도 하지만 드문 일이다.다른 신앙 대상물보
다 특히 풍수(風水)와 관련하여 봉안되는 사례가 많은 것과 무관 하지 않다.

돌탑은 보통 마을 어귀에 한 개나 두 개를 세운다.‘할머니탑’, ‘할아버지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이다. 이러한 명칭은 탑이 지닌 성격을 잘 드러낸다.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
들을 돌보는 든든한 울타리인 것처럼 마을 어귀의 탑할머니, 탑할아버지 내외는 마을을 수호하는
 신령이 된다. 탑제를 지낼 때에는 탑에 금줄을 두르고 머릿돌에 종이를 씌우며 이를 통해 돌탑
은 의인화(擬人化)된다. 이로써 곧 일 년 동안 마을을 보호할 할아버지신령, 할머니신령이 된다.


-발췌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http://folkency.nfm.go.kr/kr/topic/%EB%8F%8C%ED%83%91/1992





----------[보충]



돌쌓기
작성자maha작성일2016-08-23 20:18조회990


돌을 사용하여 벽을 축조하는 일을 돌쌓기라 하는데 성벽, 축대, 다리, 기단 등을 마련할 때 반드
시 필요하다. 돌쌓기는 돌의 형태와 쌓는 방법 즉, 우선 돌의 접합부분인 줄눈을 어떻게 연결하였
는가, 막돌을 사용하였는가, 다듬돌을 사용하였는가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돌
을 수평 한 줄로 이어 쌓는 것을 켜라 하는데 일직선으로 연속되게 쌓는 것을 바른층쌓기라하며
그렇지 않은 것을 허튼층쌓기라 한다. 또한 돌의 생김새에 따라 쌓는 것을 바른층 쌓기라 하며 그
렇지 않은 것을 허튼층쌓기라 한다. 또한 돌이 생김새에 따라 쌓는 것을 막쌓기라 한다.
 

  1. 일반사항


1.1 적용범위

1.1.1 이 시방서는 흙쌓기 또는 땅파기한 비탈면에 깬 자연석을 쌓기하는 석축애 대한 시방을 제시한다

1.이 시방서는 견치돌, 깬돌 및 깬잡석 또는 야면석의 쌓기를 포함한다.

1.1.2 주요내용

1.돌쌓기 일반

2.찰쌓기

3.메쌓기

4.되메우기



1.2 참조규격

1.2.1 한국산업규격(KS)

KS A9001 9003 품질시스템 규격

KS F2517 암석의 인성 시험방법

KS F2518 석재의 흡수율 및 비중시험 방법

KS F2519 석재의 압축강도 시험방법

KS F2530 석재



1.3 제출자료

1.3.1 자료제출 요건 및 절차: 제출자료 및 시공도면, 제품자료 및 시료의 해당요건 참조.

1.3.2 시공도면: 돌의 배열상세, 팽창 및 수축 이음매 등 설치상세 제출

1.3.3 견본품: 석재의 종류, 형상, 색상별로 2개의 견본품 제출



1.4 시공환경요건

1.4.1 찰쌓기에는 외기의 온도가 쌓기 착수전, 쌓기중 및 쌓기 완료후 48시간 동안 5°C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1.4.2 찰쌓기는 작업일의 종료시 또는 우천시에 방수막재로 덮고, 단단하게 정착시켜두어야 한다



2. 기자재



2.1 돌재료

2.1.1 공통사항: 채석한 화강암, 사암,대리석 등의 원석 또는 자연석으로 용도에 적합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양질의 것이어야 하며, 풍화하여 변색하거나 변질하는 광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는 아니된다.

2.2.2 견치돌

1.얖면의 모양이 정사각에 가깝고 앞면과 뒷면사이의 길이는 앞면 최소모서리길이의 약 1.5배 이상이라야 한다

2.뒷면의 면적은 앞면 면적의 약 1/16이상이고, 접촉하는 돌이의 폭과 길이는 각각 앞면 모서리의 평균길이의 약 1/10과 1/2 이상이라야 한다

2.2.3 깬돌: 앞면의 모양이 정사각형에 가깝고 돌길이는 앞면 최소모서리 길이의 1.2배 이상이라야 하고, 돌이의 폭과 길이는 각각 앞면 모서리 평균길이의 약 1/20과 1/3이상이라야 한다

2.2.4 깬잡석: 채석한 원석을 깬 것으로 앞면의 모양이 다소 불규칙하며, 돌길이는 앞면 평균길이의 약 2/3이상 이라야 한다

2.2.5 야면석: 표면을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쌓기에 적합한 모양을 가진 비교적 큰 돌덩어리라야 한다.



2.2 뒤채우기 재료

2.2.1 뒤채움돌: 돌샇기의 뒤채움돌은 자연석의 조약돌이나 부순돌로 최대치수가 150MM인 돌이 적당한 입도로 섞인 것이라야 한다

2.2.2 모르터 및 콘크리트

1.찰샇기의 뒤채우기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포틀랜드 시멘트 콘크리트의 해당요건에 따라야 하며, 28일 압축강도 180kgf/㎠, 굵은 골재의 최대치수는 25mm라야 한다

2.줄눈 모르터는 시멘트와 1mm보다 잔 모래를 부피비 1:3으로 배합하여 흙손으로 깔수 있는 반죽질기를 얻을수 있도록 고르게 비벼야 한다. 물을 넣어 비비기를 하고, 외기온도가 25°C이상 일 때 60분 그리고 25°C이하일 때 90분 이상 경과한 모르터는 사용해서는 아니된다.



3. 시공



3.1 시공조건 확인

3.1.1 돌쌓기할 바닥면이 시공을 착수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

3.1.2 돌쌓기의 터파기한 바닥면은 비탈면에 대하여 직각으로 다듬어져야 한다



3.2 준비

3.2.1 돌쌓기의 앞면 및 뒤채우기 하는 비탈면에 규준틀을 설치하고, 겨냥줄은 수평되게 걸쳐야 하며, 돌쌓기 착수전에 감리자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3.2.2 터파기 바닥면이 길고 깊이가 변화하는 경우에는 바닥면을 계단식으로 다듬어야 하고, 돌쌓기 착수전에 감리자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3.2.3 바닥면의지지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감리자의 지시에 따라 기초말뚝, 토대목 또는 기초콘크리트 등을 시공해야 한다

3.2.4 쌓기할 돌은 충분한 양을 현자엥 준비하여 골라 쓸수 있게 해야 한다



3.3 돌쌓기

3.3.1 돌쌓기는 앞면에 직각이 되게 하고, 강도를 저하시키는 쌓기방법을 써서는 아니된다. 쌓기는 낮은 바닥면에서 시작하여 거의 같은 높이로 번갈아 쌓아야 하며, 신축이음이 있는 경우에는 이음과 이음사이, 신축이음이 없는 경우에는 구간별로 차례로 쌓고 높이의 차가 크지 않게 해야 한다.

3.3.2 견치도과 깬돌은 층쌓기 마다 돌이를 수정하고, 필요에 따라 난도 다듬질을 하여야 한다. 잡석이나 야면석은 다듬메로 다듬어 안정하게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3.4 찰쌓기

3.4.1 돌의 찰쌓기는 골쌓기를 원칙으로 하고, 밑돌은 큰돌을 사용하여 위의 두 모서리를 깨어5각형으로 다듬고, 인접한 돌에 밀착되게 해야 한다

3.4.2 찰쌓기의 돌과 블록은 사용전에 흙먼지나 부착물을 제거하고, 충분히 물축이기를 해두어야 한다.

3.4.3 찰쌓기에서는 앞면에서 돌이를 맞추고, 허리 고임돌로 쌓기돌을 고정시키고, 돌틈에는 콘크리트를 채우고, 앞면의 돌이까지 충분히 채워 다져야 한다.

3.4.4 찰쌓기의 하루에 쌓는 높이는 1.2m를 넘지 않아야 한다.

3.4.5 상단 콘크리트는 뒤채우기 콘크리트와 일체로 시공해야 한다

3.4.6 신축이음은 약20m간격으로 두어야 하며, 설계도서 또는 감리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3.4.7 물빼기 구멍의 배치는 대략 2m간격으로 두고, 버금으로 배치해야 한다

3.4.8 앞면의 줄눈모르터는 줄눈부분을 물로 충분히 적셔서 채워 넣어야 한다



3.5 메쌓기

3.5.1 메쌓기는 줄쌓기를 원칙으로 하며, 하루 쌓기 높이는 1m미만이라야 한다

3.5.2 메쌓기의 돌이는 폭이 견치돌일 때 5~10cm, 깬돌일 때 3~6cm가 되도록 돌메로 다음어서 맞추고, 고임돌을 끼워 돌을 고정시키고, 틈새에 뒤채움돌을 채워 넣어야 한다.



3.6 되메우기

3.6.1 돌쌓기 뒷면의 되메우기는 돌쌓기에 맞추어서 뒤채우기 한 후 층별로 흙으로 되메우기 해야 하며,높은 돌쌓기를 하고 한번에 되메우기를 해서는 아니된다.

3.6.2 되메우기에 있어서 되메우기 재료가 뒤채움재료와 혼합되지 않게 해야 한다.

3.6.3 되메우기 작업중에는 기계의 주행 또는 편심하중에 의하여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7 보호 및 청소

3.7.1 찰쌓기의 표면은 구간별로 시공이 완료된후 가마니 등을 덮고 충분히 살수하여 10시간 이상 습윤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3.7.2 돌쌓기가 완료되면 남은 쌓기돌이나 뒤채움돌, 돌부스러기 등은 현장에서 제거하고 현장을 반 듯하고 깨끗하게 다듬어 청소해야 한다.

-출처:
http://www.seokjae.co.kr/?uid=3&mod=document&page_id=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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