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9.
[예화] 엄마가 부끄러워
[예화] 엄마가 부끄러워
한 부인의 열다섯 살 난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외출할 때면
언제나 저만치 앞서 걸어감으로써 어머니를 상심케 했다.
'제 어미를 부끄럽게 여기는 걸까?'하고 생각한 부인이
어느날 따지자 아들은 무안해하며 말했다.
"아, 아네요. 엄마.
그냥 엄마가 너무 젊어 보여서
친구들이 내가 새 여자 친구를 사귄 줄로
의심할까봐 그런 거예요."
부인의 상심은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엔소니 드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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