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2.

[베스트] 무협영화 100 명작 추천 리스트 중국영화







[베스트] 무협영화 100 명작 추천 리스트 중국영화











지난번 무협지 베스트를 소개한데 이어 오늘은 무협영화 베스트를 소개한다.

80-90년대를 휩쓸었던 중국 무협류는 오늘날 거의 자취를 감췄고, 대신 미국

만화 히어로 물이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난 아직도 무협물의 향수를 잊지

못한다.



아래 소개하는 무협물들은 여러 목록과 리스트에서 발췌한 것으로 나름의 재

미와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것이다. 좀 옛날 영화가 많이 있지만, 신작도 찾

아보면 제법 많다. 즐감하시길







[나름 선정한 무협영화]



순위나 시대순에 구애받지않고 기억에 강하게 남은 것을 소개한다.  -연우







01. 정무문



두말이 필요없는 동양 무술영화의 전설 이소룡의 대표작, 난 어린시절 이영화를

보며 흥분과 꿈을 키웠다. 지금 다시봐도 그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수많은 아류작이 넘치지만, 원작을 따라넘는 작품은 없을 듯, 이연결의 정무문은

그 현란한 무술로 그나마 우수작으로 볼 수 있겠다.








02. 무림천하



이영화는 나름 정통무협의 기초 공식에 충실하다. 주먹한방에 몸이 붕날라가 2층

난간이 박살나는등, 나름의 무공이 대고수 답게 펼쳐지고, 고룡 무협지처럼 추리

적 요소도 가미되어 아주 재밋게 본 기억이 있다.









03 동방불패



김용의 소설이 원작. 동방불패는 남자의 몸이지만 무립의 3대 기서 중 하나인 '규

화보전'을 통해 무공을 읽히면서 여자가 되어간다. 화산파의 수제자로 중원무림에

뜻이 없던 영호충이 우연히 마주친 동방불패를 여자로 오인, 사라엥 빠지고 자신의

사부를 구출하고자 동방불패와 일대 결전을 벌인다. 임청하의 환상적이 아름다움이

한 껏 풍기는 작품. -열려라 비디오









04. 용문객잔



이 유명한 영화는 호금전이란 명감독이 연출한 걸작이다. 무협지처럼 점점 막강한

고수들이 주점에 등장하면서 통쾌한 무술이 펼쳐진다. 패러디 작품도 유행했고, 신

유성호접검이란 서극영화도 나왔지만, 원작에는 훨 못미친다.









05 옹박



맨몸 무술의 진수가 나오는 듯한 태국영화. 주인공의 무술은 처음보는 특이한 무릎

차기 등의 현란한 격투기가 나오는데, 말그대로 실제 주먹다짐을 하는듯이 보이는 영화

로 배우들이 거의 사력을 다해 액션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면서 저사람 저렇게 맞고도

괜찮을까 심각하게 걱정했던 기억이....









06 무사 쥬베이



일본 무협영화는 무사도를 중심으로 펼쳐져 현실감은 있지만, 무협적 재미는 거의 못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일본인 특유의 잔인하면서도 처절한 내용과 변칙적 취향이 이질

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영화는 다르다. '수병위인풍첩'이 원제인데, 독쓰는 여고수,

벌을 이용한 공격, 금강불괘의 악당 등 중국무협적 요소들이 많이 나오고, 일본 특유의

섬세한 감정묘사도 인상적이다. 하드코어적 요소도 많이 나와 미성년관람불가한 영화다.









07 쿵후허슬



코믹무협의 대표작. 개그액션으로 유명한 주성치의 대표작으로 보는내내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 무술도 먼치킨류(절대신공)...











08 복수



장철 감독의 폭력 미학을 볼 수 있는 최공작으로, 제국주의 열감에게 청나라의 존재가

위협받던 시대의 이야기다. 경극을 상연하던 무대에서 연극배우가 무술학교를 근거지로

온갖 나쁜 짓을 일삼던 악당 두목을 마치 오페라의 한 장면처럼 죽인다.

복부가 찢어져 창자가 튀어나오는 모습이 느린 화면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홍콩 비급 폭

력영화의 정수다. -열려라 비디어









09. 쿵후소년 친미



일본만화가 원작인데 예전에 텔레비전의 만화영화로도 방영되었다. 그때 무협영화 못지않

은 내공과 스펙이 큰 재미와 교훈까지 주었던 영화. 청소년때 무척 재밋게 봤다.











10 철수무정





감독 : 장철 주연 : 로례, 리칭, 강대위



 마위갑은 휘하에 3명의 뛰어난 검객을 두고 창주에서 주점을 경영하며 도적질로 생활한다.

그러면서도 마위갑은 깊은 산중에 딸과 더불어 은거하고있기 때문에 누구도 그를 도적으로

생각질 않는다.



그무렵 당대 갑부인 백만가의 집을 습격한 괴한들은 많은 인명을 살해하고 금은보화를 훔쳐

갔기 때문에 창주포도사 '철무정'은 두명의 동생을 대동하고 괴한들의 뒤를 쫓는다. 철무정

은 괴한들을 추격하는 가운데 마위갑이 도적의 괴수임을 알게되어 마위갑과 최후의 대결을

하게된다. 결국 철무정은 악의 무리를 응징하고 포도사의 본분을 다하게 된다.



1971년 11월 27일 스카라극장 개봉, 54,043명 관객동원. 태창영화사와 홍콩의 쇼브라더스

사와 합작영화로 되어있지만 홍콩영화다. 다만 한국배우로 성훈, 오경아, 방수일 등이 나

올뿐이다.



60년대 장철 감독의 영화세계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비정한 강호에서의 의리와 도’라

는 주제를 탄탄한 줄거리와 독특한 장철식 액션에 담아낸 영화.



<스잔나>의 리칭이 마위갑의 눈먼 딸로 출연한다. 마위갑의 딸이 철무정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이해한 철무정이 그녀에 대한 배려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 마위갑과의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낭만적이며, 대부분의 장철

영화가 보여주는 잔인하고 허무주의적인 엔딩과 비교해볼 때 이질적일 정도로 따뜻하다.



<철수무정>은 장철 감독의 영화 가운데서도 일종의 컬트영화로 사랑받았으며, 시종일관 등장

하는 대결 장면들은 매우 훌륭하다.






-출처: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KVy8qvWsp-AJ:m.blog.naver.com/hcr333/120098388751+&cd=13&hl=ko&ct=clnk&gl=kr







이상 생각나는대로 몇편 소개했는데, 아래는 전문가들이 추천 소개하는 영화들이다. 나이

든 분들이라면 아 그영화, 하고 떠올리게 되는 장면도 많을 듯....























[비상(飛上)! 무협영화]

[중앙일보] 입력 2002.02.25 10:05





한국영화도 바야흐로 무협의 시대에 접어든 걸까? 〈비천무〉니〈단적비연수〉니 비교적 거

물급 무협영화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늘 중국이나 홍콩의 무협물로만 피맺힌 검의

카타르시스를 느껴오던 한국의 무협 팬들이 과연 한국 무협영화에 대해 얼마나 기대를 걸지

의문스럽지만, 최근 몇 해 동안 상당히 세련된 감각을 구현해온 한국영화 분위기로 볼 때

무협 장르에 있어서도 기대가 크다.



아직 무협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는 분들은 테마 비디오를 통해 미리 그 매혹적인

세계를 만나 보시길.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 작품을 원작으로 한 무협시리즈와 새로운 영상

 기법이 가미된 新감각 무협영화들을 묶어 소개한다.





◆ 동사서독 東邪西毒 ★★★★☆

감독 : 왕가위 / 주연 : 임청하, 장만옥, 장학우, 장국영



왕가위는 이 작품이 무협영화로 형상화되었지만〈중경삼림〉〈타락천사〉를 잇는 일련의

엇갈리는 커뮤니케이션의 사랑 이야기라고 했다. 따라서 등장인물들은 일련의 무협영화 주

인공들이 구사하는 리얼한 무협 액션보다는 세밀한 감정 표현에 몰두하고 있다. 그래도 이

 영화가 근사한 무협액션 베스트에 포함될 수 있는 이유는 장르를 막론하고 빛을 발하는

왕가위 감독의 탁월한 영상 감각 때문이다.(1996년 2월 1일 출시)



구양봉은 무림의 고수가 되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고향을 떠났다. 그러나 자신을 기

다려 주리라고 믿었던 그녀는 자신의 형과 결혼했고, 구양봉은 자신의 사랑을 평생의 한으로

 가슴에 묻은 채 사막에서 해결사로 일하며 살아간다.









◆ 절대쌍교 絶代雙驕: Handsome Siblings ★★★★

감독 : 증지위 / 주연 : 임청하, 유덕화, 장민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 원작의 〈녹정기〉중 한 부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여러 번 리메이

크된 에피소드로 제작이 거듭될수록 진일보한 테크닉을 보여주는 무협의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다. 칼끝으로 받아친 물방울이 날카로운 무기로 둔갑하는 장면 등 1990년대 들어

진일보한 홍콩 영화의 테크닉을 맛볼 수 있다.(1994년 5월 1일 출시)



당말 무렵 무림은 정파와 사파의 대립으로 민심이 흉흉한 상황이다. 이때 무명도에 숨어살

던 전설적인 열 명의 고수들은 무림에 횡행하고 있던 사파를 제거하고자 천하의 고수들을

무림으로 내보낸다. 한편, 이화궁내의 고수들은 반란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이화공주의

무공은 그들을 능가했다. 십대 악인들로부터 위협을 받은 그녀는 혼자 이들을 물리치기 위

한 기습공격을 계획한다.









◆ 의천도룡기 倚天屠龍記 ★★★★

감독 : 왕정 / 주연 : 이연걸, 장민, 구숙정



왕정 감독, 이연걸 주연이라는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이유가 되는 무협물이다.

100억원의 제작비와 3천여명의 엑스트라, 수백명의 스탭들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진 이 영화는

 일단 스케일에 있어서도 단연 대작이라 할 만하다. 헐리우드 입성하기 전 이연걸의 강단이

 살아있는 작품.(1994년 4월 1일 출시)



몽고족이 중국을 지배하던 원나라 말기. 신비의 명검인 의천검과 도룡보검을 얻는 자가 무

림지존에 오른다는 전설을 쫓는 영웅호걸들의 패권다툼이 신기의 무예 속에 화려하게 펼쳐

진다. 보검의 행방을 둘러싸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절대무공인

 구양신공을 터득한 장무기가 무림을 평정하고자 나선다.









◆ 대사조영웅문 The Segend Of Heroes 1994 ★★★★☆

감독 : 이첨승 / 주연 : 장지림, 나가량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 중 가장 앞선 역사적 배경을 가진 작품이며, 허구의 인물과 역사적

실제 인물이 만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김용의 넓고 깊은 지식이 총망라된

듯한 다양한 층위의 이야기 전개와 전율을 느끼게 하는 중원 무협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무협팬들 사이에선 무협의 결정판이라 평가됐던 작품이다. 장지림 주연인지 확인하고 볼

 것! (1994년 10월 1일 출시)



남송 시대를 배경으로 대막의 징기스칸, 금국의 완안 홍렬 등 수많은 격동기의 영웅들과

 함께 구음진경, 구양진경, 무목유서 등 무림의 일대 변혁을 몰고 올 비서를 두고 무림의

 화려한 경합이 벌어진다.









◆ 소오강호96 笑傲江湖 : State of Divinity ★★★★

감독 : 원영명 / 주연 : 여송현, 양패령



이 작품 역시 김용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규화보검을 둘러싼 현란한 무림 세계의 패권

다툼이 벌어지는 대역사극이다. 주인공 영호충을 가장 그럴 듯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

고 있는 작품으로, 총 21편으로 출시되어 있다.(1996년 11월 13일 출시)



오악검파의 장문교들이 숭산에 모여 일월신교와 대항할 수 있는 묘책을 궁리하고 있다.

이때 일월신교의 교주 임아행이 나타나 장문들과 차례로 겨루는데 아무도 그를 꺽지 못한다.

그런데 냉좌선만이 그와의 내공시합에서 비긴다. 오악검파는 임아행과 대결할 사람은 냉

좌선 뿐이라고 판단해 그를 맹주자리에 앉힌다. 그리고 일월신교의 부교주인 동방불패는

임아행이 수련하고 있는 틈을 타서 반대세력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 풍운 風雲 ★★★

감독 : 유위강 / 주연 : 곽부성, 정이건, 서기



일명 테크노 무협 액션이라는 이색 장르명을 달고 개봉됐던 작품이다. 몸으로 승부하는

무협물의 뼈대가 화려한 CG 효과를 만나 환타지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을 갖게 됐다. 전통

 무협을 선호하는 관람객들은 다소 낯설게 느낄 무협물이다. 정이건과 곽부성이 각각 풍, 운

으로 등장한다.(1999년 2월 5일 출시)



무림제패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천하회의 웅패는 점쟁이 토불로부터 "인생의 전반부에 풍과

 운을 만나면 용이 된다"는 예언을 받는다. 이 예언에 따라 웅패는 풍, 운 두 아이를 찾아

내고 그 아이들의 아버지를 죽이면서까지 자기 수하로 데려온다. 예언대로 웅패는 점점 세

력이 커져 그를 대적할 만한 자는 강호를 떠난 검성밖에 없게 된다. 검성과의 대결을 앞둔

웅패는 다시 한번 토불을 불러 운명을 점치는데 "풍운에 의해 흥하고, 풍운에 의해 망한다"는

 점괘가 나온다. 이에 웅패는 풍, 운을 없애려는 계략을 세운다.









-출처: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6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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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무협영화]

 







요즘 영화계에 <와호장룡(臥虎藏龍)>의 인기가 대단하다. ‘왕도려’의 무협소설

을 ‘이안’ 감독이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화면으로 잡아낸 이 무협영화

는 <동방불패(東方不敗)>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관객들의 외면을 받아

점차 시들해 지고 있는 무협영화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어려서부터 무협영화라면 광적으로 좋아했던 나도 이 <와호장룡>을 보고는 왠지

모르게 예전의 무협영화들이 다시 보고 싶어 근처의 비디오가게를 서성거리게 되

었다. 하나 최근 몇 년 동안에 나온 무협영화 중 볼만한 것은 거의 극소수에 불

과하고, 게다가 하나같이 너무 SF적인 면만을 강조하여 무협본연의 맛을 찾아보

기란 불가능한 작품들뿐이었다.



'인간은 과거를 먹고 사는 동물'이라는 누구의 말처럼, 지금은 볼 수 없는 예전

의 그 시절에 보았던 그 영화들이 새삼 기억에 남는 것은 나 혼자만의 감회는 아

닐 것이다. 나와 함께 무협영화를 보았던 동년배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

다 보면 그들도 어렴풋이 떠오르는 과거 기억의 편린들을 그리워하며 '다른 건

몰라도 무협영화만큼은 옛날이 좋았지...'라는 말들을 떠들게 된다.

과연 그랬을까?



간혹 아주 어렵게 구한 예전의 무협 비디오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시 보다보면,

그 엉성한 무술 장면과 앞뒤의 연결이 끊어지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어설픈 카

메라 워크에 실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다시 또 예전의 그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 어느 구석진 비디오가게를 뒤지고 다니는 나를 발견하고는

실소를 터뜨리기도 하는 것이다.



예전(여기서 말하는 예전이란 80년대 이전을 말한다)에 보았던 무협영화들 중 지

금도 뇌리에 기억되고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영화들을 되새겨 보고자 한 것도

바로 이런 마음에서였다.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들 중 몇몇은

마스터필름의 존재유무조차 확인되지 않아서 영원히 보지 못할 것도 있고, 또 몇

몇은 지금 보면 기억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크나큰 실망을 맛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기회가 닿는다면 반드시 보고 싶은 작품들이다.



물론 순전히 내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과는 다

른 점이 있을지 모르나, 그 점에 대해서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유성호접검(流星蝴蝶劍).



몇 년전에 나온 <신(新)유성호접검>이 아니라 1970년대에 상영된 영화를 말한다.

내 연배에 무협을 좋아했던 사람들을 모아놓고 다시 보고 싶은 예전의 무협영화

를 한 작품만 말하라고 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이

작품을 선택할 것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그만큼 잘 만들었으며, 그만큼 많은 사

람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 작품이다. ‘불후(不朽)의 명작(名作)’이란 바로 이

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원저는 익히 알려진대로 동명의 소설인 ‘고룡(古龍)’의 <유성호접검>이다. 대

체로 잘된 작품일수록 영화화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만은 원작 못

지 않은, 평가에 따라서는 오히려 원작보다 더욱 뛰어난 부분을 간직하고 있다.

그 복잡하고 묘사하기 힘든 원작의 스토리를 너무도 잘 각색했을 뿐 아니라, 원

작이 가지지 못한 영화 특유의 박진감과 볼거리를 많이 선사하여 보는 사람의 마

음을 사로잡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대체적인 스토리전개는 원작이 인간의 심리묘사에 치중한 반면 영화는 관객의 의

표를 찌르는 반전에 중점을 두어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다. 원작이 고룡의 소설답

게 싸움 장면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이 적절하게 섞여 있

어 더욱 흥미로웠다.

주인공인 맹성혼(孟星魂) 역에는 종화(宗華), 율향천(律香川)역은 악화(岳華),

그리고 비운의 살수 엽상(葉翔) 역에는 당대 최고의 미남배우였던 능운(凌雲)이

맞아서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한 인물묘사를 했다. 손옥백(孫玉伯) 역의 배우도 상

당한 명연을 했는데, 아쉽게도 이름을 알지 못한다. 손옥백을 지키는 살수인 한

당(寒唐)역은 과거의 최고배우중 한 사람이었던 나열(羅烈)이 맞아서 열연을 했

는데, 그를 죽일 때 율향천이 사용했던 특수한 조립병기는 당시 장안의 화제였

다.

율향천이 손옥백을 암습할 때 사용한 칠성침(七星針)과, 손옥백이 지하 뇌옥의

밀실에서 칠성침을 몸에서 빼내에 상처를 치료하는 장면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아주 잠깐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퇴락한 살수인 엽상 역을 했던 능운의 연기도

잊혀지지 않는다. 국내 무협소설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등장하는 퇴락한 살수를

그처럼 멋지게 표현한 배우는 그 외에는 없을 것이다. 손옥백의 딸인 소접(小蝶)

도 잠깐 등장하는데, 그녀 또한 소설과는 다른 차분하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미녀

역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었다.

아무튼 영화 <유성호접검>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복잡하고 비감한 맛을 잘 살린

데다 원작이 가지지 못한 박진감과 짜임새를 잘 곁들여 당시에 보기 힘든 압도적

인 재미를 선사한 ‘무협영화의 마스터피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원산지인 홍콩에서조차 마스터필름을 분실하여 이제는 다시 구경하기도

힘든 작품이 되었지만, 그 작품이 가져다 준 흥분과 재미는 영원히 나의 뇌리 속

에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철수무정(鐵手無情)



이 작품은 ‘능운’과 ‘전붕’ 이전에 최고의 무협영화배우였던 ‘왕우(王羽)’

와 쌍벽을 이루던 ‘나열(羅烈)’의 최고걸작이다. ‘나열’은 당시만 해도 이

작품 외에 몇몇 작품을 흥행성공시켜 성가를 높였으나, 이후 별다른 후속작을 내

지 못하고 조연급으로 물러나 두고두고 아쉬움을 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로례

’라는 중국식 발음으로 더 유명했으며, 젊었을 때는 무척 정의롭고 사나이다운

얼굴이었으나 중년이 넘어서는 악당 배역만 자꾸 맡아서인지 얼굴도 젊은 시절과

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여주인공은 당시 홍콩 최고의 여배우였던 ‘이청(李靑)’이 맡았는데, 그녀 또한

‘리칭’이라는 중국식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장님으로 나온다.

우연히 강호를 암약하는 신비의 살수집단을 추적하던 주인공이 그들의 암습에 치

명적인 부상을 입고 도망 다니는 중, 우연히 한 여인의 손에 구출된다. 그녀는

깊은 산중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앞이 보이지 않은 장님이었다.

나중에 로례는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이 찾던 살수집단의 우두머리임을 알게 되

고, 그녀의 아버지 또한 로례가 자신을 쫓는 인물임을 알고 죽이려 한다. 두 사

람은 그녀를 사이에 두고 서로 잡아 먹을 듯 노려보나, 아무 것도 모르는 그녀는

두 사람을 소개시키며 행복해 한다. 결국 두 사람은 그녀 앞에서는 모르는 사이

인 척 인사를 나누고 밖에 나가 결투를 벌인다...

본 지가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세세한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초옥에서 일

어난 위의 장면은 무협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야릇한 느낌을 준 명장면이었

다. 이외에도 살수잡단의 고수 하나가 비가 내리는 날에 기름먹인 우산을 쓰고

사당 안으로 들어가다 자신을 암습하려는 십여명의 고수를 우산을 이용해 살상하

는 장면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백인도장(百忍道場)



이 작품은 세 가지 면에서 옛날 무협영화 중 독보적이다. 첫째는 주인공이 이미

오래 전에 은거했던 나이 육십세가 넘은 전대의 마두(魔頭)라는 것이고, 둘째는

그 주인공이 강호를 혈세하다 천하무림인들의 합공을 받고 죽는 파격적인 스토리

를 지녔다는 것이고, 셋째로 그 주인공이 비록 어슬프게나마 어검술(御劒術)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다.

육십 세가 넘은 노마두이지만, 워낙 무공이 강해서 주인공의 외모는 이십대 중반

의 준미한 청년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사형인 천하제일마(天下第一魔)가 무림의

삼성(三聖)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복수를 위해 은거지에서 뛰쳐나온 것

이다. 그는 삼성의 후계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살해하고, 삼성의 행방을 캐묻

는다.

그 과정의 비정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냉혈하기 그지 없던 그도 우연히 어느 문파에서 장문인의 딸을 보고 첫 눈에 호

감을 느끼나, 그녀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젊은 녀석이 혈겁을 당한 문

파의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덤벼들었을 때, 이 노마두는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

둔다. 이유는 단 하나, 그녀가 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 결국 그 때문에 종적을 발각 당해 무림인들의 합공에 빠지게 된다. 뭇 고수

들을 쓰러뜨리며 피곤에 지친 그의 앞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무림삼성. 노마두는

어검술을 사용해 그들을 쓰러뜨리려 하나 그 순간 무림삼성의 마지막 합공을 당

해내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스토리 자체가 예전의 무협영화로는 지극히 파격적인데다, 사람을 죽이는 장면도

당시 영화로는 드물게 유혈낭자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였다. 나도 국

민학생 때와 중학생 때 두 번이나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볼 때마다 재미있

어서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사실 지금 다시 본다면 격투장면이 많이 어설플게 뻔하지만, 그 파격적인 스토리

와 내용전개는 여전히 흥미로울 것이다. 살인과 복수 밖에 모르는 주인공이 어린

소녀에게 첫사랑을 느끼고 갈등을 하다가 결국은 헛점을 보여 죽는 장면은 예민

한 사춘기 시절의 나를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어검술이라고 해봐야 허공을 날으며 검을 양 손으로 번갈아 잡는 것에 불과했지

만(그렇게 놓고 보면 신검합일(身劍合一)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 지도...^^). 아

무튼 몇몇 장면은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아쉬운 것은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감독이 누구인지도 전혀 모른

다는 점이다.











외팔이 씨리즈(원제: 獨臂刀)



‘외팔이’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왕우(王羽)’다. 지금의 무협영화팬들

에게는 흑사회(黑社會)의 보스로, 혹은 무협영화 제작자로 가끔 까메오 출현하는

배우 정도로 인식될테지만, 3-40대 혹은 그 이전의 세대들에게 ‘왕우’는 무협

영화의 모든 것이었다.

그는 처음 검술영화로 출발하여 한껏 성가를 높이다가 영화 촬영 도중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암흑가의 세력다툼 중 당한 부상이라는 말도 있다), 그 뒤로는 검술

영화를 하지 않고 손발을 쓰는 쿵푸영화에만 출현했다.

그 검술영화의 최고봉이 바로 <외팔이 씨리즈>이다.

<외팔이 씨리즈>가 몇 개나 되는지는 나도 모른다. 단지 내가 알고 있는 씨리즈

는 모두 세 개다.

<외팔이(獨臂刀)>, <돌아온 외팔이>, <외팔이와 맹협(盲俠)>.

이것외에 <외팔이권왕>이라던지 하는 것들도 있지만, 왕우가 등장하기는 해도 정

통 외팔이 영화는 아니다. 왕우의 <외팔이 씨리즈>는 철저한 검술영화이며, 부러

진 반토막 칼이 그 상징이나 마찬가지이다.

위 세 편의 씨리즈를 모두 보았는데도, 머리 속에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는 것은

<돌아온 외팔이> 뿐이었다. 국민학교 6학년 시절에 이 영화를 보려고 동네 영화

관에서 한 시간 넘게 줄을 섰다가 ‘미성년자 관람불가’ 때문에 돌아서야만 했

던 피눈물나는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음날 아버지를 끌고 가서 기필코

영화를 보았다.

이미 강호의 모든 은원을 종결하고 은거한 왕우. 하나 무림에 거대한 세력이 나

타나면서 한 줄기 혈풍이 몰아친다. 사람들은 은거한 왕우만이 그 혈풍을 막을

수 있다며 그의 재출도를 강요하지만 왕우는 끝내 거절한다. 결국 그의 재출도를

사정하며 스스로 팔을 자른 한 열혈청년과, 왕우의 재출도를 막기 위해 그의 아

내를 납치한 거대 세력의 흉계 때문에 왕우는 다시 칼을 잡는다.

잊을 수 없는 대나무 숲에서의 격전...(허공으로 붕 떠오른 왕우가 허공을 한 바

퀴 선회하며 칼을 휘두르자 거대한 대나무 숲이 우수수 베어지며 숨어 있던 암습

자가 쓰러지는 광경의 압도감이란...)

온갖 기이한 병기들의 등장, 그리고 한쪽 입술이 약간 올라가서 비정해 보이는

얼굴에 고독한 표정을 지닌 왕우의 모습...

전성기의 왕우 영화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왕우에게서 풍기는 독특한 매

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왕우는 흰색 옷이 너무 잘 어울려서 나

중에 무협소설을 읽을 때도 ‘백의검객(白衣劍客)’이란 글자가 나오면 왕우의

얼굴이 떠오를 정도였다. 왕우의 검술 영화는 <외팔이 씨리즈>가 워낙 유명하지

만, 이 외에도 <대자객(大刺客)>, <종횡천하(縱橫天下)>등도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다.

<대자객>은 춘추전국시대의 자객인 섭정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으로, 암살에

실패하고 처참하게 죽은 왕우의 시신을 저잣거리에 놓았더니 왕우의 누나가 그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다가 자살하는 마지막 장면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종횡천하>는 1973년 중학교 1학년 때 본 영화인데, 여인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러브스토리와 왕우의 매력이 결합하여 강한 인상을 준 작품이었다. 하지만 몇 년

전에 비디오로 다시 보니 역시나 싸움장면이 어설프고 진행이 너무 완만해서 조

금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











생사결(生死決)



이 영화는 비교적 최근 것이라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일본 최고의 무사가 일본 무술의 우수함을 자랑하려고 중원 무림에 도전장을 내

밀고, 중원 무림의 최고수와 자웅을 겨룬다는 내용인데, 1980년대에 나온 검술

영화중에서는 가장 잘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본 무사 역에 서소강(徐小强), 중국제일고수 역에 유송인(劉松仁). 그리고 닌

자 역에 고웅(高雄)이며, 감독은 정소동(程小東)이다.

스토리는 다분히 공상적이지만, 내용전개나 격투장면은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처

음에 소림사에서 장문인과 대화하던 유송인이 갑작스런 닌자들의 습격을 받고 앉

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밖으로 날아가는 장면이라던지, 닌자들의 특이한 술법, 중

원제일장주(中原第一莊主)의 딸인 여장남자의 등장은 상당히 참신하다.

물론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일본무사로 분한 서소강의 열연이다. 서소강은 이 영화

에서 제법 여러번 옷을 갈아 입는데, 하나같이 멋있고 강렬해서 사무라이 복장이

원래 저렇게 멋있나하는 감탄을 할 정도였다. 특히 서소강과 유송인의 바닷가 절

벽에서 싸움신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답게 화려하면서도 자극적이어서 보는 이

의 시선을 송두리째 빼앗고 만다.

이 영화 이후에 서소강 나오는 영화를 많이 구해다녔는데, 한참 후에 ‘촉산(蜀

山)’에서 단역으로 잠깐 출연한 것외에는 별다른 작품을 볼 수 없어 아쉬운 입

맛을 다시기도 했다.






위에 열거한 작품들 외에도 영웅탑(英雄塔)을 소재로 벌어지는 <무림천하(武林天

下)>,

초류향을 연상케 하는 '전붕'주연의 멋진 영화 <비취호리(翡翠狐狸)>,

음모가 난무하는 강호의 세계를 그럴 듯하게 그린 <풍령중적도성(風翎中的刀聲)

>,

송나라의 충신가문인 양가(楊家)의 열세명 과부들이 서하(西夏)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인 <십사인(十四人)의 여걸(女傑)> 등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명화들일 것이다.

이 영화들을 지금 다시 보면 싸움 장면이 조금 어설프고 유치할지 몰라도 한 자

루 칼을 의지하며 험난한 강호의 풍운(風雲)을 헤쳐나가는 무인(武人)들의 삶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래된 비디오가게를 들어선다. 그리고는 다시

실망과 희망이 뒤섞인 묘한 한숨을 내쉬며 가게를 나오는 것이다. 이 작품들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는 서운함과, 그래서 이 작품을 다시 보고 실망하는 일이 벌

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야릇한 흡족함을 가슴에 안고서...



용대운(csr777@hitel.net)









-원문에서 몇편만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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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무협영화 20편]

[레벨:86]id: golgogolgo   2014.09.05. 17:01





Taste of Cinema 사이트에서 선정한 추천 무협영화 20편입니다.

http://www.tasteofcinema.com/2014/20-essential-films-for-an-introduction-to-the-wuxia-genre/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미국인 영화 전문가가 리스트를 작성했네요.

저도 한때 무협소설, 영화에 빠져서 좀 찾아본 편인데 못본 영화들이 많습니다..^^





20. <금의위: 14검의 비밀>(錦衣衛, 2010) - 이인항 감독 / 견자단, 조미



19. <철수무정>(鐵手無情, 1971) - 장철 감독



18. <백발마녀전>(白髮魔女傳, 1993) - 우인태 감독 / 장국영, 임청하 / 양우생 원작





17. <생사결>(生死決, 1982) - 정소동, 이형표 감독 / 유송인, 서소강, 장천애 / 한국 홍콩 합작영화



16. <호협>(豪俠, 1978) - 오우삼 감독



15. <결살령>(決殺令, 1977) - 손중 감독 / 강대위, 리칭



14. <신유성호접검>(新流星蝴蝶劍, 1993) - 맥당걸 감독 / 양자경, 임지령, 왕조현



13. <신외팔이>(新獨臂刀, 1971) - 장철 감독 / 강대위, 작룡



12. <독비권왕 대파 혈적자>(1976) - 왕우 감독 / 왕우, 유가영



11. 소오강호 3부작

<소오강호>(笑傲江湖, 1990), <동방불패>(笑傲江湖 之 東方不敗, 1992), <동방불패 2>(東方不敗 2: 風雲再起, 1993)

- 호금전, 서극, 허안화 정소동, 당계례 등 연출 / 허관걸, 장학우, 장민, 이연걸, 임청하, 왕조현  / 김용 원작



10. <서극의 칼>(刀, 1995) - 서극 감독 / 조문탁, 웅흔흔, 상니



9. <연인>(十面埋伏, 2004) - 장예모 감독 / 유덕화, 금성무, 장쯔이



8. <신용문객잔>(新龍門客棧, 1992) - 이혜민 감독 / 양가휘, 임청하, 장만옥



7.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獨臂刀, 1967) - 장철 감독 / 왕우



6. <방랑의 결투>(大醉俠, 1966) - 호금전 감독 / 정패패, 악화



5. <협녀>(俠女, 1971) - 호금전 감독 / 백응, 한영걸






4. <동사서독>(東邪西毒, 1994) - 왕가위 감독 / 장국영, 양가휘, 임청하, 양조위 / 김용 원작



3. <영웅>(英雄, 2002) - 장예모 감독 / 이연걸, 양조위, 장만옥, 장쯔이, 견자단





2. <와호장룡>(臥虎藏龍, 2000) - 이안 감독 / 주윤발, 양자경, 장쯔이, 장첸 / 왕도려 원작



1. <용문객잔>(龍門客棧, 1967) - 호금전 감독 / 석준, 백응



-출처:멕스무비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533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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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원작 무협 드라마 추천및 평가]

2013-12-06 00:32:14  스마트백수





일단 김용 원작을 떠나서,

중드 무협 드라마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두작품이 있죠

모두 김용 원작입니다.

천룡팔부 2003과 소오강호 2001 입니다.

두 작품은 그냥 무협 드라마의 바이블이에요. 절대 보셔도 후회 안합니다.



천룡팔부 2003은 호군의 카리스마 넘치는 소봉 연기가 진짜 끝내주고,

소오강호 2001은 김용 선생이 직접 더이상의 소오강호는 없을 거라고,

공언하실정도로 완성도가 발군인 수작 입니다.

이아붕이 표현한 영호충도 아주 좋았고,

특히 악불군을 연기한 배우가 후반가면 악불군 연기가 쩔다 못해서,

소름 돋을 정도에요.

이 두작품은 그냥 본좌 계열이라 다른 작품과 비교가 안됩니다.





그 다음으로 김용 원작 쳐주는게 녹정기 2008이죠.

여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위소보가 나이 들어 보이는거 빼면 괜찮아요.

특히 쌍아역의 허탁언을 보면 그냥 웃음이 ㅎㅎ

의천도룡기 2009의 소소로 나온 그 배우지요.

드라마 완성도는 평작이지만 캐스팅과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본 작품이지요.

다만 국내에서는 녹정기 자체가 별 인기가 없어서 인지도가...ㅎㅎ





이제 유명 작품별로 보면,

사조영웅문 시리즈는 2003 2008이 있는데,

2003이 완성도 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2008은 캐스팅과 비쥬얼에서 좀 앞서고요. 다만 원작을 좀 꼬아놔서 스토리는 그닥..

사조영웅전 2작품의 문제점은 곽정 표현력이죠.

소오강호 2001에서 좋은 연기르 보여준 이아붕이 2003에서 곽정 연기가..

곽정을 너무 바보로 표현 하려고 해서 많이 거슬립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가 작정하고 바보로 표현하니,

말투 하나하나 어눌하게 표현하니 아예 바보로 보일 정도에요.

2008 곽정은 뭐 연기력도 그닥인데 좀 오바티가 나서 쯥...



신조협려는 역시 2006이죠.

평쟉정도의 완성도이지만 유역비 때문에 다들 눈을 못떼시죠.ㅎㅎ

다만 양과를 너무 경박하게 표현 했다고 김용 선생이 공개적으로 디스 할만큼,

양과가 원작과 다르게 너무 가볍고 경박하게 나옵니다.



의천 도룡기는 86 2003 2009가 있는데,

86이 진리긴 진리인데 너무 오래되서 지금 보시면 거부감이 심하실 거에요.

완성도는 역대 최고 86이죠. 특히 양가위가 연기한 장무기는 하아..

2003 2009는 둘다 평작 정도 평가 밖에 받지 못합니다.

2003은 조민을 연기한 가정문이 조민 캐릭터를 표현 잘했지만,

원작을 너무 축소 시켜서 스토리 진행이 엉망입니다.

2009는 드라마적인 완성도는 2009보다 좋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좀 떨어지는 편이고,

게다가 투자를 거의 받지 못해서 어설픈 cg와 대부분의 실내 쵤영으로,

비쥬얼적으로 엉성합니다.

다만 여배우들의 비쥬얼은 확실히 좋아요. 주지약만 빼고...



일단 이렇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작품들 설산비호 협객행 월녀검 같은 경우는 비주류라,

매니아들 아니면 잘 모르시니까 패스할께요.







-발췌출처:

http://www.hungryapp.co.kr/bbs/bbs_view.php?bcode=munpa&pid=31607














------------------[부록: 시간날 때 보세요]















 베스트 100편 중국 영화 리스트

http://inmoon.egloos.com/10355195







지금은 침체기의 길을 걷고 있는 듯 보이는 홍콩영화들. 하지만, 한때 이런 홍콩

영화들은 시네마 키드들에겐 땔레야 땔 수 없는 그런 흥분 섞인 자양분의 원천이

었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 고전 무협영화들의 향수와 날카로운 코미디들. 뉴웨이

브의 작품들. 홍콩 느와르라는 괴물들에서 신 SF무협이라는 장르까지 다양하고 무

수한 작품들이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홍콩의 Film Awards 에서 100년사의 중국 영화를 축하하기 위해서 중국, 대만, 홍

콩 영화사를 통틀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영화 100편의 목록을 2005년 3월 15일 새

롭게 업데이트했습니다. 아는 한도 내에서 리스트 밑에 간단하게 영화 소개를 했습

니다. 다시 한번 좋은 영화 작품들이 우수수 쏟아지길 바라면서.





Rank Title Year Region Director(s)





1. Springtime in a Small Town 1948 China FEI Mu



2. A Better Tomorrow 1986 Hong Kong John WOO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3. Days of Being Wild 1990 Hong Kong WONG Kar-Wai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



4. Yellow Earth 1984 China (mainland) CHEN Kaige

첸 카이게 감독의 <황토지>란 이름으로 알려진 작품.



5. City of Sadness 1989 Taiwan HOU Hsiao-Hsien

후 샤오시엔 감독의 <비정성시> 양조위 주연.



6. Long Arm of the Law 1984 Hong Kong Johnny MAK

맥당웅 감독의 <성향기병>. 중국에서 밀입국한 갈데없는 사나이들의 비극적 홍콩찬가.



7. Dragon Inn 1967 Taiwan King HU

호금전 감독의 <용문객잔> 홍콩 무협영화의 시작점에 위치한 작품. 1992년에

<신용문객잔>으로 다시 리메이크.



8. Boat People 1982 Hong Kong Ann HUI

허안화 감독의 베트남 난민 이야기 <투분노해>, <망향>. 유덕화의 데뷔작.



9. A Touch of Zen 1971 Taiwan King HU

호금전 감독의 그 유명한 <협녀> 최초로 홍콩영화를 세계에 알림.







10.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 Taiwan / Hong Kong Ang LEE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 주윤발과 양자경이 주연. 한때 미모의 여자 무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패패가 실로 오랜만에 푸른 여우역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

했습니다.



11. Street Angel 1937 China YUAN Mu-Jih



12. A Brighter Summer Day 1991 Taiwan Edward YANG

양덕창 감독의 사회고발 에픽.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13. The Private Eye 1976 Hong Kong Michael HUI

두말이 필요없는 홍콩영화 최고의 작품. 허관문 감독에 허관문, 허관걸, 허관영.

허씨 삼형제의 절묘한 호흡. <미스터 부 1 - 반근팔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4. The Mission 1999 Hong Kong Johnnie TO

두기봉 감독의 <미션>. 황추생과 임달화가 보디가드로 등장하는 건조한 느와르.



15. One-Armed Swordsman 1967 Hong Kong CHANG Cheh

이 작품 역시 말이 필요없는 왕우 주연. 장철 감독의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독비도>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16. Fist of Fury 1972 Hong Kong LO Wei

로 웨이 감독의 <정무문>. 이소룡 모르는 영화 마니아가 있을까요?



17. In the Heat of the Sun 1994 China (mainland) JIANG Wen

배우도 겸하고 있는 강문 감독의 <햇빛 쏟아지던 날들> 눈부신 성장 영화.



18. In the Face of Demolition 1953 Hong Kong LI Tie



19. A Chinese Odyssey 1995 Hong Kong Jeffrey LAU

주성치 주연. 유진위 감독의 <서유기>



20. The Arch 1970 Hong Kong TANG Shu-Shuen



21. Rouge 1988 Hong Kong Stanley Kwan

관금붕 감독. 장국영, 매염방 주연의 <인지구>



22. Chungking Express 1994 Hong Kong WONG Kar-Wai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23. Homecoming 1984 Hong Kong YIM Ho



24. The Time to Live and the Time to Die 1985 Taiwan HOU Hsiao-Hsien

후 샤오시엔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알려진 <동년왕사>



25. Red Sorghum 1987 China (mainland) ZHANG Yimou

장예모 감독의 데뷔작인 <붉은 수수밭>. 공리 주연.



26. Father and Son 1981 Hong Kong Allen FONG

홍콩 뉴 웨이브. 방육평 감독의 <부자정>



27. The Spring River Flows East 1947 China CAI Chusheng



28.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1996 Hong Kong Peter CHAN

진가신 감독의 감동적 러브 스토리 <첨밀밀>.



29. The Goddess 1934 China WU Yonggang



30. The Highway 1934 China SUN Yu



31. The Secret 1979 Hong Kong Ann HUI

허안화 감독의 데뷔작 <풍겁>. 놀라운 스럴러.



32. Infernal Affairs 2002 Hong Kong LAU Wai-Keung / MAK Siu-Fai

유덕화, 양조위가 새로운 홍콩 느와르의 역사를 쓴 <무간도>



33. Drunken Master 1978 Hong Kong YUEN Wo-Ping

성룡의 불세출의 출세작 <취권> 감독은 원화평.



34. The Butterfly Murders 1979 Hong Kong TSUI Hark

서극 감독의 야심 찬 모던 무협의 데뷔작 <접변>



35. Ashes of Time 1994 Hong Kong Wong Kar-Wai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36. Made in Hong Kong 1997 Hong Kong Fruit CHAN

대만의 프루트 챈 감독이 혜성과 같이 등장한 <메이드 인 홍콩>



37. Sorrows of the Forbidden City 1948 China ZHU Shilin



38. Liang Shan-po and Chu Ying-t'ai 1963 Hong Kong LI Han-Hsiang



39. The Story of A Discharged Prisoner 1967 Hong Kong LUNG Kong



40. Zu Warriors 1983 Hong Kong TSUI Hark

모던 SF무협의 서막을 열었던 원표, 홍금보, 정소추, 임청하가 등장했던 <촉산>



41. The Terrorizer 1986 Taiwan Edward YANG

양덕창 감독의 <공포분자>



42. The Killer 1989 Hong Kong John WOO

역시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



43. Once Upon of Time in China 1991 Hong Kong TSUI Hark

제2의 무협 붐을 일으킨 서극 감독의 <황비홍>



44. The Actress 1992 Hong Kong Stanley KWAN

관금붕 감독. 장만옥 주연의 <완령옥>



45. Story of Qiuju 1992 China (mainland) ZHANG Yimou

장예모 감독의 <귀주 이야기>



46. This Life of Mine 1950 China (mainland) SHI Hui



47. Kingdom and the Beauty 1959 Hong Kong LI Han-Hsiang



48. Dong Nuan (literal: Winter Warm) 1969 Taiwan LI Han-Hsiang



49. An Autumn's Tale 1987 Hong Kong Mabel CHEUNG

장완정 감독. 주윤발, 종초홍이 뉴욕에서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던

 <가을날의 동화>



50. A Chinese Ghost Story 1987 Hong Kong CHING Siu-Tung

정소동 감독의 놀라운 SF활극 <천녀유혼> 왕조현이 스타로 등장하게 됩니다.



51. The Purple Hairpin 1959 Hong Kong LI Tie



52. The Orphan 1960 Hong Kong LEE Sun-Fung

이선풍 감독의 <인해고홍>. 이소룡의 초기작.



53. Two Stage Sisters 1965 China (mainland) XIE Jin



54. City on Fire 1987 Hong Kong Ringo LAM

임영동 감독의 차갑고 건조한 가슴 시린 느와르 삼부작의 첫 신호탄 <용호풍운>,

<미스터 갱>



55. Farewell My Concubine 1993 Hong Kong / China (mainland) CHEN Kaige

첸 카이게 감독의 <패왕별희> 장국영의 호연.



56. Yi Yi 2000 Taiwan Edward YANG

양덕창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



57. Cold Nights 1955 Hong Kong LEE Sun-Fung



58. Po Xiao Shi Fen (literal: Moment of Dawn) 1967 Taiwan SUNG Tsu-Shou



59. Raining in the Mountain 1979 Taiwan King HU



60. Police Story 1985 Hong Kong Jackie CHAN

성룡 감독, 주연의 유명한 <폴리스 스토리>



61. C'est la Vie, Mon Cheri 1993 Hong Kong YEE Tung-Sheng

이동승 감독의 <신불료정>. 멜로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



62. The Wedding Banquet 1993 Taiwan Ang LEE

이안 감독의 초기작 <결혼 피로연>



63. The Platform 2000 China (mainland) JIA Zhangke

<소무>를 만들었던 장 케 지아 감독의 <플랫폼>



64. The Wild, Wild Rose 1960 Hong Kong WANG Tian-Lin



65. The Great Devotion 1960 Hong Kong CHOR Yuen



66. My Intimate Partner 1960 Hong Kong KIM Chun



67. Dangerous Encounters of the First Kind 1980 Hong Kong TSUI Hark

서극 감독의 무정부적 사회성 스릴러 <제일유형위험>



68. Ah Ying / Ban Bian Ren 1983 Hong Kong Allen FONG

방육평 감독의 <반변인>



69. Durian Durian 2000 Hong Kong Fruit CHAN

푸르트 챈 감독의 <두리안 두리안>



70. Little Toys 1933 China SUN Yu



71. Ai Le Zhong Nian (literal: Happiness and Sadness of Middle Age)

1949 China SANG Hu



72. The House of 72 Tenants 1973 Hong Kong CHOR Yuen

초원 감독의 하숙생들의 날카로운 사회 고발 코미디. <72>



73. Nomad 1982 Hong Kong Patrick TAM

담가명 감독의 허무적 청년 연가 <열화청춘>. 장국영의 실질적인 데뷔작.



74. Dust in the Wind 1986 Taiwan HOU Hsiao-Hsien

후 샤오시엔 감독의 <연연풍진>



75. 92 Legendary La Rose Noire 1992 Hong Kong Jeffrey LAU

유진위 감독의 <블랙 로즈>



76. Shaolin Soccer 2002 Hong Kong Stephen Chow

설명이 필요없는 주성치의 <소림축구>



77. Song at Midnight 1937 China MA-XU Weibang



78. China Behind 1974 Hong Kong TONG Shu-Shuen



79. The Spooky Bunch 1980 Hong Kong Ann HUI

허안화 감독의 귀신 이야기. <당도정>



80. Taipei Story 1985 Taiwan Edward YANG

양덕창 감독의 <타이페이 스토리>



81. The Blue Kite 1993 China (mainland) TIAN Zhuangzhuang

<푸른색 연>으로 알려진 티엔 주앙주앙 감독의 문화혁명 이야기.



82. Tai Tai Wan Sui (literal: Viva! My Wife) 1948 China SANG Hu



83. Mambo Girl 1957 Hong Kong YI Wen



84. Feast of a Rich Family 1959 Hong Kong LEE Sun-Fung / LI Tie /

 NG Wui / LO Ji-Hung



85. Execution in Autumn 1972 Taiwan LEE Hsing



86. Hibiscus Town 1986 China (mainland) XIE Jin

사진 감독의 중국 본토 작품. <부용진>



87. God of Gamblers 1989 Hong Kong Wong Jing

한 때 유행이었던 홍콩 카지노 무비. 왕정 감독의 <정전자>, <도신>



88. As Tears Go By 1989 Hong Kong WONG Kar-Wai

두말하면 잔소리. 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 홍콩 제목은 <몽콕하문>



89. Happy Together 1997 Hong Kong WONG Kar-Wai

왕가위 감독의 <춘광사설>, <해피 투게더>



90. In the Mood for Love 2000 Hong Kong WONG Kar-Wai

다시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91. The Light of Ten Thousand Homes 1948 China SHEN Fu



92. Festival Moon 1953 Hong Kong ZHU Shilin



93. Fu Mu Xin (Hearts of Father and Mother) 1955 Hong Kong KIM Chun



94. Lin Zexu 1959 China (mainland) ZHENG Junli / CEN Fan



95. Dreams of the Red Chambers 1962 China (mainland) CEN Fan



96. Digital Master 1983 Hong Kong Kirk WONG



97. Shanghai Blues 1984 Hong Kong TSUI Hark

서극 감독의 <상하이 블루스>



98. Eight Diagram Pole Fighter 1984 Hong Kong LIU Chia-Liang

박진감 넘치는 무협영화의 절정. 유가량 감독의 <오랑팔괘곤>, <금사난 결투>

유가휘 주연.



99. The Black Cannon Incident 1985 China (mainland) HUANG Jianxin

황건신 감독의 <블랙 캐논 사건>



100. Rebels of the Neon God 1992 Taiwan TSAI Ming-Liang

챠이 밍량 감독의 데뷔작 <청소년 나타>



101. In the Hands of a Puppet Master 1993 Taiwan HOU Hsiao-Hsien

후 샤오시엔 감독의 <희몽인생>



102. Summer Snow 1995 Hong Kong Ann HUI

허안화 감독의 <여인사십>



103. Not One Less 1998 China (mainland) ZHANG Yimou

장예모 감독의 <책상 서랍 속의 동화>





codeinz

by codeinz | 2005-03-29 12:02 |





-출처:

http://egloos.zum.com/inmoon/v/1035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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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물





1. 개요



무협물(物)이란 문화 장르의 하나로, 무협, 즉 무술(武術)과 협의(俠義)를 소재로

삼는 장르이다.



무협물의 시초이자 가장 대표적인 매체는 역시 무협소설이지만, 영화와 만화로도

많은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단순히 무협으로 줄여 부른다.

주인공의 역경과 기연이 교차하는 성장, 그를 지지하고 이끌어주는 매력적인 여성의

 존재, 일신을 희생하여 대의를 성취하는 결말 등등 남성들의 보편적인 낭만을 가장

 잘 집대성한 장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판타지의 세부장르에

속하지만, 한국에서는 무협이라는 용어가 판타지보다 먼저 정착했고 독자적인 무협

 팬덤이 발달해서 보통은 구분하는 편이다. 때문에 후술할 '동양풍 판타지'와도 대개

는 구분한다.





2. 역사



무협 장르의 기원으로 가장 오래 거슬러 올라간 것은 중국 사마천의 《사기》에 실린

 『자객열전』이다. 무협소설가 김용(1924)은 당나라 시기의 전기소설(傳奇小說)인

규염객전을 무협의 원조라고 언급했다. 보다 가까운 고전소설에서 무협의 원류를 찾

자면 《수호전》이 있으며, 《서유기》에도 어느 정도 무협과 유사한 체계가 등장한다.

] 《삼협오의》 같은 공안 소설도 무협의 직접적인 원류로 꼽힌다.



무협은 소설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무협소설 항목이 충실한 것이 그 예이며, 영화나

 만화 같은 다른 매체도 무협소설을 주 소래로 삼아 발전하였다. 무협소설이 곧 무협

 장르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영화, 드라마로 퍼져나갔으며 홍콩에서 제작된 무협영화는 1970년~1980년

대에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3. 특징



3.1. 무(武)



무술은 무협의 핵심 요소이다. '협'의 요소는 때때로 빠지기도 하지만 무술이 없는 무

협물은 무협물이 아니라 다른 장르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현실적인 묘사를

취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초자연적이고 극도로 과장된, 거의 마법이나 초능력 등

과 같이 초인적인 힘을 부가하는 신비한 무술을 소재로 삼으며, 등장하는 무술 그 자체가

주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나 상징성을 띠기도 한다. 많은 무협에서 무술연마의 과정과 그

완성된 형태가 중요한 장면으로 등장한다.



한국에선 무협물의 초인적인 무술을 따로 무공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현실적인 다른

무술과 구분하고 있다.





3.2. 협(俠)



협의는 무협의 중요한 요소이다. 협의는 강호무림을 지배하는 하나의 법칙이다. 유교의

 인의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가족이나 국가와 같은 뚜렷한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인의와

 달리 협의는 강호를 살아가는 불특정 다수를 모두 포함하는 특징이 있다.



북경대학에서의 김용의 강의에 따르면 무림인은 가족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의보다 훨씬 자유로운 인간상을 토대로 한 윤리라고 할 수 있다.



협의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소재는 복수, 호국과 보국이다. 주인공 개인과 관련된, 혹은

 주인공의 주변인물에 관련된 은원을 청산거나, 외적의 침략에 맞서 목숨을 돌보지 않고

항거한다. 흔히 이 과정에서 무술이 사용된다. 더 자세히는 협객 참조.





4. 동양풍 판타지와의 차이점



간혹 무협물과 동양풍 판타지를 착각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동양풍 마법이나 무술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것들을 전부 무협이라고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서유기에서 도술이나

 무협스러운 요소가 있지만 서유기는 엄연히 동양풍 판타지일 뿐, 무협지는 아니다.



또 찬바라와 같은 일본 "닌자물"과 "사무라이물"들은 무협지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장르이다. 그리고 요괴 및 퇴마사와 관련된 작품 및 대체역사물과 가상역사소설 또한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무조건 무술과 마법과 같은 요소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무협물이라고 부르기 어

렵다. 한편 무협물과 섞인 동양풍 판타지들도 있어서 분별 하는 게 어렵기도 하며 점점

무협물에 대한 인기도 줄어드는 추세라서 팬들이 딱히 분별하지 않기도 한다.





5. 무협물 작품



5.1. 소설----------나무위키 무협소설란 발췌



무협소설



중국 대륙이나 한반도 또는 일본 등, 동북아시아나 동북아시아와 유사한 가상세계를 배

경으로 하여 무림이나 협객 등을 다루는 소설 장르



무협소설은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역사를 배경으로 까는 경우가 많다(송나라, 명나라 등).

 무협물이라 불리는 장르의 시초격으로, 그 시작은 수호지와 같은 연의물로 추정된다.

 근대무협의 비조는 이수민의 촉산검협전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르문학의 일종이

라고 여기는 분류도 있다.



근대무협소설계는 수호지와 같은 고전협의소설의 계보를 이으면서 서양에서 유입된 사실주

의 문학 등의 영향을 받으며 관념적 서사 중심에서 구체적인 인정의 묘사중심으로 옮겨오게

 되고, 이전과는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다. 왕도려 등이 대표적인 일례로 꼽

히며, 이후 불세출의 거장 김용과 양우생의 등장으로 무협소설계의 본격적인 재평가가 이루

어지게 되었다. 이후 계속하여 고룡 등의 뛰어난 신세대 작가들이 활약하며 그동안 통속적인

오락물로 치부되던 전통을 넘어서 새로운 경지로 넘어서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이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드디어 김용의 천룡팔부와 녹정기가 중국문학교재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국문단에서는 노신으로 대표되던 탈중국적인 사조의 지배권에서 벗어나는 계기

가 되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전까지 무협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아직도 이쪽이 통용된다. 무협소설이란

 표현은 1990년대 후반 들어서 대본소 중심의 장르문학 시장이 무너지면서 '무협지=저질문

학'이라 푸대접받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독자층이 기존

무협과 차별화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 아직도 70년대 이전 어른들은 습관적으로 무협지라

고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판타지와 함께 천대받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순수문학이 아

닌 대중문학은 모조리 문학 취급도 못받고 있긴 하다.



주구독층은 중국, 대만, 화교권, 대한민국 정도다. 일본의 경우에는 찬바라 소설이 하나의

 확고한 장르로 받아들여져, 그와 비슷한 장르인 무협은 그다지 취급받지 못한다. 인지도

역시 한없이 제로에 수렴한다.



무협소설의 창작이 많이 이루어진 국가의 공통점 중 하나가, 자유로운 정치적 참여의 길이

 막혀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홍콩, 90년대 이전의 대만, 한국의 80년대) 무협소설이

지식인들의 좌절된 정치적 욕구의 발현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근거라고 고려원에서 포장해

서 팔아먹었었다. 그러나 정치참여의 길이 막혀 썼다는 이 장르의 흔하디 흔한 클리셰는

강호를 평정한 뒤에 바로 그 조정과 결탁(!)하여 외세를 물리치거나 조정의 뜻에 영합해 관

직을 제수받고 부마가 되는 등 전형적인 입신양명(success story)물에 불과하다. 다만 3S정

책등 검열과 탄압으로 소설등 문화산업이 제한 받고 그나마 이러한 장르소설이 일종의 배설

구 역할을 한 측면도 있다.



김용의 소설 정도는 다른 나라에도 수출되었지만, 무협소설이 완전히 장르로 정착한 것은

한국 정도다. 요즘에는 한국에서 역수출하는 경우도 있다.



무협소설은 같은 용어를 쓰더라도 실제 소설마다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했다 해도 어차피 가상역사물의 범주를 넘지 못한다. 고증을 완

전 철저히 살려도 결국 역사소설 범주다. 리얼리즘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그 이상 가면 이미

 그냥 역사 논문이 된다. 또 실제 사건이나 역사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설정의 경우 대부분

누군가 머리를 짜내 만든 허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000를 따라서 작성되어야 한다는 규정 같은

 것은 없다. 만약 아래 설명이 당신이 읽은 작품과 다르다면, 그 작품 속에서 통하는 설명을

 받아들여 읽기를 권한다. 이는 판타지소설 등지에서도 자주 범하는 실수이다. 작품별 최강자

 가리기가 이런 오류의 큰 한 획을 구성한다.





한국의 무협소설



한국에선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던 1931년, 독립운동가 박건병이 맹천 이라는 필명으로 평강불

초생의 <강호기협전>을 동아일보에서 번역 연재 한 것이 최초의 무협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무협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히기가 전이었고, 또한 <강호

기협전>은 중국에서 만큼의 큰 인기를 끌지 못한채 연재가 중단되고 말았고, 연재가 중단되고

 나서 불과 2개월 후인 1932년 1월 10일 박건병은 암살을 당한다.[2]



그래서 <강호기협전>이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된 중국 무협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일반적으로는 1961년 경향신문에 연재된 <정협지>가 최초의 중국 무협 번역작이자 국내

 최초의 무협 소설로 알려져 있다. 원작은 대만 작가 위지문의 《검해고홍》(劍海孤鴻)으로,

소설가 김광주가 번안했다. 하지만 거의 재창작에 가까운 수준이었고, 정협지의 흥행으로 너나

 할 거 없이 중국 무협을 번역하기 시작했고, 창작 무협도 나오기 시작했다.



7~80년대에 대본소(만화방)에서 만화와 함께 무협지가 널리 읽혔다. 국내 무협지 중 대부분은

무협지 프로덕션에 소속된 작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계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갈겨댔던 것.

 원래 순수 문학도였으나 돈이 되지 않는 관계로 무협지 프로덕션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간간히 그러한 울분이 드러나는 작품도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소설가로 대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착취 속에서 본인의 의도와 상관 없는 창작 아닌 창작생활을

 해야 했고, 일부는 자기 프로덕션을 차려서 후배들을 착취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당시 만화계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모든 무협지 작가는 필명을 썼는데, 중국 작가처럼

보여야할 필요가 있었고, 본인이 이런 작품을 썼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기도 했다. 필명은

 유명 작가의 이름에서 한 글자를 바꿔쓰거나 무협지 주인공에 맞먹는 으리으리한 이름들 달기도

 했다.



또 80년대 무협지에는 야설을 능가하는 성적 묘사가 반드시 등장하는데, 이것은 사실상 프로덕

션에서 강제로 넣도록 지시하고 있었다. 이를 거부하면 인격적 모독이나 폭행을 당하거나 쫒겨

나기 일쑤였다. 체불임금이 만연한 상황에서 그간의 원고료도 못 받고 쫒겨나는 사례가 비일비

재했다. 간혹 작가 스스로 사회와 본인에 대한 울분을 가학적인 성묘사로 풀어내는 경우도 있었

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작가들이 착취만 당한 것은 아니다. 소위 말하는 유명대학을 다니다가 수익이 많다

라는 이유로 전업한 작가들도 존재하는 것이다. 즉, 무협 소설 시대에 자기 필명 내걸고 소설

쓰던 작가들은 출간만 된다면 처녀작이건 뭐건 나름 괜찮게 받았다고 한다[4]. 이때문에 소위

 말하는 유명 구무협작가들은 학력이 화려한 편이다. 서효원은 성균관대, 야설록은 연세대, 일

주향은 서울대, 야한 무협으로 유명한 와룡강도 고려대, 무림파천황 사건의 박영창도 연세대였다.

용대운이 서울시립대 출신으로 야설록 이름으로 혹은 야설록과 공저라는 형태로 초년을 시작했는

데 대충 이정도가 기준선이었던듯 하다.



그러나 독자들의 지지와 인기에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국내의 무협소설계는 대만이나 홍콩 등

지에서 일어났던 신무협운동과 같은 질적 비약의 움직임이 너무 약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무협

물은 저질문학이라는 오명만을 남기게 되었다. 보수적인 한국 문단과 지성계의 상황과 맞물려

이런 악평은 너무도 뿌리깊게 박혀서, 국내로 유입된 양우생과 김용, 고룡 등의 뛰어난 작품들도

 싸그리 저질로 치부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반발하여 90년대 중반에 뫼 출판사에서 용대운, 금강 같은 작가들이 무협을 그래

도 사서 볼 가치가 있게 내보자며 좌백의 대도오 같은 작품을 발굴해내면서부터 서서히 달라졌다.

좌백 같은 경우엔 처음에 사무실에 들어왔을 때야 다른 무협 작가들이 그렇듯이 위에서 내려

주는 스토리를 갖고 글을 썼지만 자신의 재능을 살리지 못해 습작 기간만 계속 가질 뿐 출간은

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용대운이 사무실 실장이 된 다음에 좌백에게 마음대로 글을 쓸 권한

을 주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대도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무협 소설의 세계에 제시하면서 소위

 신무협 작가들의 효시가 되었다. 거기에다 pc통신을 통해 무협지 팬들이 직접 글을 쓰게 되고,

 그 중 인기작이 출판되면서부터 무협 소설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창작이 가능하게 됐다.

또 저작권에 대한 법규와 인식이 좋아진 것도 한목을 했다.





현황



만화계의 상황과 비슷하게, 도서대여점과 텍본 등의 폐해를 이기지 못해 기존 작가들도 생활

고에 시달려 전업하거나 글쓰기를 중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신규 작가들의 등장도 무척 제한적

이었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만화계의 웹툰 시스템과

비슷하게 작품을 전자책으로 유로 연재하는 방식이 크게 활성화되어 현재는 웬만한 기존 작가

들은 거의 모두 전자책 유료 연재 및 전자책 출간 모델 형식으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중.

저작권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도 많이 나아졌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개인용 IT 기기의 폭발적인

 보급까지 어울려 유료 연재 시장의 파이도 점점 커지는 상태이다.



2000년대 이후 양판소와 함께 도서대여점 소설의 2대축이 되었으나, 21세기 이후로 한중일

 막론하고 무협문학의 질적인 하락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무협소설의 전체적인 질적 저하는 고룡이 생전에 가장 염려했던 상황으로, 무협소설

을 쓰는 작가들의 역량과 학문적 깊이가 계속해서 일천해지는 경향과 맞물려 있다. 잘 알려

졌다시피 신파무협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김용, 양우생, 고룡 등은 전통문화와 서양고전문

학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쌓았고, 그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실험을 한 사람들이었다. 무협소설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협의라는 주제를 둘러싼

 인간군상들의 인정의 묘사에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쓰면 어지간한 양판소만도 못한 것으로

떨어지기 십상인 것이 무협소설이다. 그래서 김용은 대만의 한 대학에서 대학생들에게 무협

소설을 쓰려면 역사와 철학 등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생겨나고, 인간세상의 희비

애환의 과정들을 어느정도 깨닫게 된 경지가 되어야만 그나마 제대로 된 작품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21세기의 상당히 많은 신세대 작가들도 이를 잘 깨닫거나, 중요하게 인식할 필

요가 있다.



2010년대를 기준으로 정통적인 의미를 가진 무협은 사실상 전멸했다. 한때 무협의 본산이었던

 문피아에서는 연일 현대 판타지가 순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등에서 무협이 강

세라지만 여성 독자층을 겨냥한 로맨스와 합쳐진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이러니 남성적이고

굵직한 정통파 무협을 좋아하는 아재 무협팬들 입장에서는 눈물이 날 지경. 게다가 좌백, 용

대운, 설봉, 이재일로 대표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뜸해졌고 새로운 작가들도 유입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부극이나 RTS 장르처럼 사양세라고 보면 된다.





4. 기타



무협소설스러운 헛소리에 낚여 국가의 운명과 전세계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의화단

 운동. 의화단은 의화권이라는 권법을 수련하던 집단이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권법을 100일

간 수련하면 '도창불입(刀槍不入)'의 몸이 되어 칼과 창에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주장하였

다. 19세기 내내 산둥과 즈리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가더니 급기야 서태후까지 이들의 시범

을 본 후 완전히 믿게 되었다. 그래서 서태후는 외세를 몰아내기 위해 이들에게 의지해야 한

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기연이나, 복수극이나, 피카레스크 및 성장물이긴 해도 너무 막장스럽고 파워 인플레이가 심할

 경우 무협지같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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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만화



열혈강호

용비불패

쿵후보이 친미

풍운



이재학, 하승남, 황성, 묵검향(구 천제황), 황재(황태효),[3] 사마달 야설록 등의 대본소

무협만화들.





5.3. 무협영화



왕우, 이소룡, 성룡, 이연걸, 견자단 등의 무술 액션 스타가 출연한 거의 모든 액션 영화.

감독으로는 서극이 유명하다.



동방불패



천녀유혼



와호장룡



의천도룡기



자객 섭은낭



용문객잔 1967: 龍門客棧, Dragon Gate Inn, 한국에는 용문의 결투라는 제목으로 들어왔다.

감독은 호금전(胡金銓). 특히 서구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를 모방하는데 그치던 홍콩/대만 영화계에서 보다 중국적인 무협 영화의

시작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금전 감독의 "객잔 시리즈" 중 하나이며, 객잔(일종

의 여관)에 무림 고수들이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다만 의외로 이후

 시대의 무협만큼 액션이 과장되진 않아 현재의 무협영화를 기대하고 본다면 다소 심심할

 수 있다. 2014년 리마스터링되어 칸 영화제에서 상영. 관련된 영화가 있다는 것도 흥미로

운데, "안녕, 용문객잔"이란 극장을 다룬 영화에서 극중 영화로 등장하기도 한다. 2014 부

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리마스터링판이 상영되었다. 50년 가까이 된 영화다보니 진지한

 장면에서 관객들의 웃음이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신 용문객잔 1996: 서극 제작. 이혜민 감독. 용문객잔의 리메이크다. 한국에 가장 널리 알

려진 영화. 임청하, 양가휘, 장만옥, 견자단등 많은 명배우들이 출현한다. 매력적인 여배

우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유머와 액션도 전작에 비해 상당히 화려해졌다. 8~90년대 무협영

화의 명작 중 하나로 꼽아도 될만한 작품. 다만 결말이 다소 부실하고 67년판에 비해 복장

이나 세트 자체는 좀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쿵푸 팬더





5.4. 무협 드라마

의천도룡기(드라마)







-발췌출처: 나무위키 '무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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