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1.

[유머] 지하철 출입문에서 생긴 일들









[유머] 지하철 출입문에서 생긴 일들



7호선 전철안에서 상당히 피곤해 보이는 아저씨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자신이 내려야 할 목적지(도봉산)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듣고,
 갑자기 일어나 허겁지겁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나오다가 그만 왼쪽 구두가 벗겨져 지하철 안에 덩
그라니 여있었던 것이다!!

'출입문 닫습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다음열차를 이용해 주세요~~'

아저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몸을 날려 전철안으로 마치 야구선수가 슬라
이딩 하듯!!!  그렇게 겨우겨우 전철안으로 들어올수 있었다.

그 순간 한 아주머니가 떨어진 구두를 집어 차 밖으로 던지니 구두는 쌩 날
아가  밖에 떨어짐과 동시에 문이 탁! 닫혔다. 기차는출발했다.


약 5초 사이에 일어난 상황을 정리해 보면

1. 아저씨 - 자다가 일어나 헐레벌떡 뛰어나감.
2. 아줌마 - 지하철 바닥에 왠 구두가 한짝 있는것을 발견.
3. 아저씨 - 구두한짝이 벗겨진 것을 알아차림
4. 아줌마 - 구두한짝이 금방 뒤어나간 아저씨것임을 인지.
5. 아저씨 - 구두를 찾으려 다시 전철 안으로 뛰어오기 시작함
6. 아줌마 - 아저씨를 도와 주기위해 구두를 들어올림
7. 아저씨 - 슬라이딩 태클로 지하철 안으로 진입
8. 동시에 아줌마 구두를 밖으로 던져줌
9. 지하철 문 닫힘.
10. 아저씨 & 아줌마 & 다른사람들 -0-;;;;;

집에오며 약 30분을 xx듯이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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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 전철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 큰 낭패를 당한 적이
있어 실감나는 유머다.
이런 체험유머들은 많다. 새겨듣고 웃으며 교훈을 터득하자.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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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보자” 위험천만 지하철…출입문 사고 80% ‘승객 부주의’





Posted on 12/12/2016 by 헤럴드경제 in 뉴스,
-지난달 무리한 승차 탓 안전문 고장…퇴근길 큰 혼잡
-출입문, 가방 끈 등 7.5mm 이하 장애물 인식 못해

-5~8호선 출입문 사고 112건 중 92건 ‘이용 부주의’
-도시철도공사 “사람 많으면 다음 열차 이용해야 안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하루 평균 700만명 이상이 타고내리는 ‘서울시민의 발’ 지하철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적지 않다. 유난히 안전사고가 많았던 올해 서울 지하철, 대개 시설이나 운용시스템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안전의식 부재도 한몫하고 있다. 승객들 간 지켜야하는 기본 에티킷을 무시해
서 일어나는 경우도 심심찮다.

[사진=지하철 출입문 사고 10건 중 8건 이상이 이용객의 부주의로 발생한다.
지하철 문이 닫히기 직전에 가까스로 타면 본인 입장에선 운 좋다 할 수 있겠
지만 다른 사람들은 피해를 보게 된다.]

안전 전문가들은 지하철 출입문 사고 10건 중 8건 이상이 이용객의 부주의로 발생한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5~8호선에서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발생한 전동차 출
입문 관련 사고는 총 112건으로 이 중 ‘이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92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전체 82건의 사고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에는 한 이용자가 전동차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무리하게 승차를 하다 퇴근길 큰 혼잡
을 빚었다. B 씨의 몸은 전동차 안에 가까스로 들어갔지만 가방이 문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에서
 문이 닫히고 말았다. 그대로 열차가 출발하면서 출입문에 끼인 가방이 승강장에 설치된 수십 개
의 장애물 검지센서를 차례로 부딪치면서 승강장 안전문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뒤이어 도착한 전동차는 센서 장애가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이 닫히지 않아 전동차가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퇴근시간과 맞물리면서 피해는 뒤따르던 다른 승객들이 입어야만 했다.
B 씨의 부주의로 인해 중요 안전설비인 승강장 안전문에 장애가 발생해 사람이 다치는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객이 많으면 다음 열차를 이
용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하게 내리려다 손가락 크게 다쳐=C 씨는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급히 내리려다 소지한 가방
끈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었다. C 씨의 가방 본체가 전동차 바깥쪽에 놓였지만 전동차는 출발했다.
C 씨는 달리는 전동차에서 왼손 중지로 가방끈을 쥐고 있었다. 전동차가 다음 역에 진입하자 차체
바깥에 놓인 가방이 스크린도어 장애물검지센서 등에 계속 부딪혔고, 그 충격이 전해져 왼손 중지
 한 마디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지하철 직원이 절단된 부위를 발견해 사고승객은 접합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열차 출입문은 7.5mm 이상 장애물만 인지할 수 있다. 당시 가방끈의 두께는 그보다 얇았고, 운전실
에서 알 수 없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객이 많으면 다음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며 “사고승객이 스스로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다음 역에서 내릴 생각을 했더라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전동차와 지하철역에 설치된 1만1742대의 LCD모니터를 통해 자체 제작한 14편의 안전홍보 동영
상을 편당 하루 40회 방영하고 있다. 또 5종 1만6150매의 안전 포스터를 제작해 대합실과 승강장에
부착했다.

‘출입문이 닫힐 때는 무리해서 타지 않기’, ‘열차 내 승객이 내린 후 승차하기’, ‘비상통화장치는 위급
상황시만 사용하기’,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걷거나 뛰지 않고 손잡이 잡기’ 등의 안전홍보 멘트를 수
시로 방송하고 있다.

나열 도시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안전”
이라며 “지금도 시민들에게 안전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최근 지하철에서 발생
하고 있는 각종 사고를 반영해 시민들이 가장 주목할 수 있는 방법을 서울시와 함께 연구해 추가적
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해럴드 경제
http://heraldk.com/2016/12/12/%ED%83%80%EA%B3%A0-%EB%B3%B4%EC%9E%90-%EC%9C%84%ED%97%98%EC%B2%9C%EB%A7%8C-%EC%A7%80%ED%95%98%EC%B2%A0%EC%B6%9C%EC%9E%85%EB%AC%B8-%EC%82%AC%EA%B3%A0-80-%EC%8A%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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