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명시] 새벽에 관한 시 모음 Morning has broken
[음악동영상 Cat Stevens - Morning has broken]
Morning has broken
Morning has broken, like the first morning
아침이 밝았어요, 처음 맞는 아침처럼
Blackbird has spoken, like the first bird
찌르레기가 노래를 했어요, 처음 노래하는 새처럼
Praise for the singing, praise for the morning
노래에 대해 찬양해요. 아침에 대해 찬양해요
Praise for the springing fresh from the world
세상의 새로운 약동에 대해 찬양해요
Sweet the rain”s new fall, sunlit from heaven
처음 내리는 비는 달콤해요.하늘에서 햇살이 비추어요
Like the first dewfall, on the first grass
새싹 위에 처음 맺는 이슬처럼
Praise for the sweetness of the wet garden
촉촉한 정원의 달콤함에 대해 찬양해요
Sprung in completeness where his feet pass
그의 발길이 지나가는 곳 완전함에서 나왔죠
Mine is the sunlight, mine is the morning
햇살은 나의 것, 아침은 나의 것
Born of the one light, eden saw play
빛줄기 하나에서 태어나, 에덴은 노는 걸 보았어요
Praise with elation, praise every morning
의기양양하게 찬양해요, 모든 아침을 찬양해요
God”s recreation of the new day
새날에 대한 하나님의 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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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 2015-08-21 15-03-05-915캣 스티븐스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악기 연주자이자
교육/인권 자선운동가입니다.
런던의 매릴번에서 태어나, 1965년부터 ‘캣 스티븐스’로 음악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http://ccm3.net/archives/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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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을 걷는다. 싱그러운 장미가 있고, 호수가 있다.
걷는이들의 희망도 있다. 오늘 하루도 여전히 꿈을 갖
고 산다. 어느날 새벽. 연우 폰카 ]
새벽
새벽에 깨는 나
어슴푸레는 오늘의 희망!
기다리다가 다섯 시에 산으로 간다.
여기는 상계1동
산에 가면 계곡이 있고,
나는 물 속에 잠긴다.
물은 아침엔 차다.
그래도 마다 않고
온몸을 적신다.
새벽은 차고 으스스 하지만
동쪽에서의 훤한 하늘빛
오늘은 시작되다.
(천상병·시인, 1930-1993)
새벽달
마알간 새벽하늘
홀로 뜬 저 둥근 달
간밤을 뜬눈으로
지구촌을 지켰구나
태양이
붉게 치솟으매
넘겨주고 떠나네
(오정방·시인)
새벽 세시쯤
인천직할시 부평구 부평1동 대림아파트
1104호 우리 집 앞집에 사는
1103호 여인은 늘 부끄러워한다
내가 부평 바닥 외진 골목 술집에서
술 마시고 휘청휘청 집으로 돌아오는
새벽 세시쯤
여인도 비척비척 집으로 돌아온다
내가 이 부평 바닥 외진 골목에서
휘청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듯
여인도 비척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 거라고
그저 그렇게,
여인이 부끄러워하는 것을
곁눈질로 훔쳐보며
새벽인사를 나누곤 했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교 3학년 아들 하나와
살아가고 있는 여인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술장사를 하고 있단다
술을 마시고
휘청거리는 나에게
술장사를 한다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여인
가끔,
나는 새벽 세시쯤
여인의 1103호 현관문 여닫는 소리에
내 귀를 기울이곤 한다
(정세훈·시인, 1955-)
새벽
이 고요 속에 어디서 붕어 뛰는 소리
붕어의 아가미가 캬 하고 먹빛을 토하는 소리
넓고 넓은 호숫가에 먼동이 트는 소리
(이시영·시인, 1949-)
새벽
새벽 안개 속을 거닐어본 사람은 압니다.
비록 남루한 이 삶 속에서도
그런 상쾌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걸음 걸음마다
오늘이 다시 열리고 내가 다시 태어나는
살아가는 일은
늘 그렇게 새롭게 새벽을 맞는 일인 것입니다
어제의 가난한 내가 아니듯이
벅찬 미래의 계획과 꿈과 노력으로
하루하루 움츠리지 말고
자신 있게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일을 하며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홀로
언제나 새벽처럼 시원하게 가는 것입니다
(나명욱·시인, 1958-)
새벽 - 그믐달
팔월 그믐께
동쪽 하늘
앞가슴 풀어헤친
푸른 바다 위
목선 한 척
떠 있다
어둠 가득 싣고 있다
모두 부리고
쓸쓸함만 싣고 있다
모두 내리고
빈 배가 가고 있다
별 몇 개 거느리고
넉넉한,
빈 배가 더 무거워
하늘이 기우뚱,
중심을 잡고 있는 우주가
있는 듯 없는 듯
이제 곧 적막에 닿으리라.
(홍해리·시인, 1942-)
새벽호수
4월, 호수
눈바람 구름옷을 본다
물안개를 본다
물안개는
꾸물꾸물 새벽을 긴다
연둣빛 버들개지
세파에 흔들리던 마음으로 긴다
물안개가 호수에 앉는다
은빛 햇살이 내린다
나의 아픔이 내린다
새벽은 나에게도
물안개에게도, 엄마가 된다
(김귀녀·시인, 강원도 양양 출생)
새벽의 낙관
밤샘 야근을 끝내고 난곡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낙엽을 털어내며 새벽바람이 일어나고
버스는 봉천고개를 넘어온다
신문 배달 나간 둘째는 옷을 든든히 입었는지……
텅 빈 버스 창가에 부르르 몸을 떨며
엉덩이를 내려놓는다
방금 누가 앉았다 내렸을까, 연탄 크기만한
흔적이 살아있다
아직 미지근한 온기가 미소처럼 남아 있다
누구일까, 이 차가운 의자를 데운 이는
크기로 보아 술집 여인의 엉덩인가
놀음판에 개평도 얻지 못한 사내의 엉덩인가
아니다, 새벽 장 가는 아지매의 엉덩일 게다
새벽 공사판 나가는 인부의 엉덩일 게다
세상살이 흔들리며 데웠으리라
삶이란 세상에 따스한 흔적 남기는 것
나 역시 그대에게 줄 미소 하나 만든다
새벽에 찍는 하루의 낙관
(김장호·시인, 부산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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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라틴어 Aurora(오로라) 영어 Dawn(돈 일본어 暁(あかつき아카츠키) 중국어 黎明[Límíng](리밍)
새벽 → 아침 → 낮 → 저녁 → 밤
해가 뜨기 이전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을 가리키는 말. 시간을 말할 때에는 조금 의미를 확대하여
0시 이후 일출 전까지는 '새벽 X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오전 3시를 새벽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없지만, 시간을 말할 때에는 새벽 3시라고 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새벽이 되면 어둡던 하늘이 서서히 파래지고 동쪽 하늘이 붉어지며 해가 솟아오른다.
사람들이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시간. 대부분의 갓수들이 하루를 끝내는 시간이기도
하다
서울 기준으로는 오전 4시부터 버스가 다니기 시작하고 오전 5시 정각부터 지하철이 다니며(구로역
기준, 대부분의 역은 오전 5시 20~30분대에 첫차가 있음),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나 멀리 일
하러 출근하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등 의외로 사람들의 활동이 많다.
이 시간대에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할 경우 시청률은 당연히 바닥을 설설기는 암흑 시간대에 해당한다.
새벽에 쿨쿨 자는 사람들은 당연히 TV를 켜지 않을 것이고 새벽에 깨 있는 사람들은 출근 준비를
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그나마 오전 6시가 넘어가면 뉴스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TV를 켜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새벽에 편성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뉴스 프로그램이거나 시간 때우기용 재방송,
혹은 법률상 억지로 끼워넣는 한국 애니메이션이나 옴부즈맨 프로그램 등이다. 다만 새벽 시간대(오후
12:00 ~오전 5:00)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중요한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
에는 그나마 시청률이 높다. 그리고 가끔 영화 채널을 돌리다보면 묘하고 야릇한 장면들이 자주 나오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어두운 밤에서 날이 밝아오는 아침의 중간 시기여서 그런지 어두운 현실에서 밝아오는 미래, 즉 희망을
비유하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 우리나라에서 이 비유로 유명한 사례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정권
당시 의원직 제명안 가결 직후에 말한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가 있다. 영화 다크 나이트에
서도 하비 덴트는 동트기 전의 새벽이 가장 어두운 시간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겨울철에 아침과 더불어 가장 춥게 느껴지는 시간대이며, 실제로도 하루 중 기온이 제일 낮은 시간은
해 뜨기 직전의 새벽 시간이다.
새벽은 감성이 증가하는 시간대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새벽감성이 증가해 슬픈 노래를 듣거나 페이스
북과 같은 SNS에 뻘글을 싸지르는 행위 등으로 인해 흑역사를 쓰기도 한다. 이는 낮에 활동을 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고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과학적 설명도 있으며, 주침야활
족들이 우울증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과 중국 같은 한자 문화권에서 어두운 새벽을 㫚(홀)이라고 쓴다.
비슷한 한자말 중에 여명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이 말은 아침이 다가오는 새벽에 밝아오는 희미한 빛을 일
컫는 말로 새벽보다는 좀 더 희망의 의미가 강한 말이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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