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2.

[음악잡담] 감추는 신비 보이는 패션 히잡 이슬람 Souad Massi - Nekreh El Qalb








[음악잡담] 감추는 신비 보이는 패션 히잡 이슬람 Souad Massi - Nekreh El Qalb










음악1[음악동영상 Souad Massi - Nekreh El Qa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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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ad Massi





알제리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 쎈세이션을 일으키며 나타난

싱어송 라이터. 수아드 마씨(Souad Massi)의 데뷰 앨범 Raoui(호사가).






아랍권 음악과 포크 락의 경계선에 그녀의 스타일이 외줄을 타듯 존재하는 것같다.

혹자는 그녀의 저항적 포크음악(protest- singers)을 레이시 채프먼이나 조안 바에즈

에 비유하지만 사실 저항적 포크음악을 한다고

수아드 마씨가 그들의 아류는 아니다.

그녀는 노래에서 회교국가의 오랜 관습과 금기에 대해 저항하고 있다.

특히, 이 앨범에는 역시 세네갈의 저항가수로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이스마엘 로(Ismael Lo)와

마르크 라보완(Marc Lavoine)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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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이란 여성들 "히잡 강요하지 말라"…동조 시위 확산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앵커>



이란 여성들이 히잡 착용을 국가가 강요하지 말라는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동조하는 시위가 확산되자 이란 정부는 29명을 체포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카이로 이대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히잡을 벗어 막대기에 걸고 흔드는 한 여성의 영상이 이란 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히잡 착용을 국가가 강제해서는 안 된다는 여성의 메시지는 들불처럼 퍼졌습니다.



이란 전역에서

 동조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바흐라/이란 여성 : 히잡을 벗고 거리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저를 해칠까 두렵긴 합니다.

이란 여성들은 복장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이란 남성들은 히잡을 쓴 자신들의 모습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여성들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히잡의 착용을 국가가 강제하는 나라는 이란과 사우디 두 나라뿐입니다.

사우디 여성은 얼굴과 손만 빼고 온 몸을 가리는 '아바야'를 입어야 합니다.



이집트 등 대부분의

중동 국가에서 히잡은 패션의 일부입니다. 히잡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인의 선택에 맡겨

 두기 때문에 히잡을 쓰지 않는다고 비난받지 않습니다.



이란 정부는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히잡 벗기 캠페인이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시위를 벌인 여성 29명을 체포하고 1억 원 이상의 보석금을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선택의 자유라는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요구는 쉽게 가라 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606803&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00 "미국 떠나라" 무슬림여성 폭행하고 히잡 벗기려다 체포

국제부 기사입력 2016-09-11 08:42



미국 뉴욕에서 30대 여성이 거리를 걸어가던 무슬림 여성 2명을 폭행하고 히잡을 벗겨 내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2살 에미르제타 젤릴리는 지난 8일 뉴욕 브루클린 배스비치에서 유모차를 끌고

 길을 걸어가던 무슬림 여성 2명에게 "미국을 떠나라며"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뉴욕 브루클린 경찰이 '증오 범죄'로 결론짓고 젤릴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심리 중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출처:뉴스

http://imnews.imbc.com/news/2016/world/article/4113850_19815.html








00 진화하는 히잡 패션

입력 2008-01-17 17:41



지난 15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된 '이슬람 패션전'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이슬람

여성 복장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1월 '여성 축제'의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 주최

측 캄란씨는

 "이슬람 여성들도 남성처럼 여러 스타일의 복장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한다. '이슬람 정신'에 걸맞은 모양이어야 한다는 부연 설명이 뒤따르긴 했지만 '여성의

 권리'란 언급이 새롭게 들린다.

구경 나온 여성들은 과거에 비하면 파격적인 무늬의 히잡을 어루만지며 올 봄 새 옷 입고

거리를 활보할 생각에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캄란씨는 이런 복장을 세계 모든 여성이 즐겨 입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여성의 신체를

 가리는 문화를 수출하는 것이 성공적일지 지켜볼 일이다.



-출처:한국경제

http://news.hankyung.com/article/20080117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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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Hijab



전신 의복이 아니고, 얼굴 일부와 머리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두르는 천이다. 그 형태는

이슬람권에서도 나라별로 차이가 있는데 가령 이란처럼 앞머리를 드러내는 식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머리카락을 완전히 가리는 게 정석인 나라도 있다.

중동에서 사막의 햇빛을 피하기도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슬람이 발생되기 전부터

아랍권 여성들이 쓰던 의상이라는 이유도 있으며, 꾸란이 작성된 이후 머리카락과 가슴

 등을 가려 남성들의 성욕을 억제시킨다는 이유도 있다. 얼굴만 감싼다는 점에서 전신을

감싸는 차도르, 얼굴에 작은 구멍만 남겨두는 니캅, 부르카와는 약간 다르다.

사실상 코란에는 나와있지 않은 전통같은 건데 무슬림 남자는 첩을 둘수있고 외국 여자

에게 찝적댈 수 있지만 무슬림 여자는 외국남자랑 못 만나게 하겠다는 가부장적인 전통에서

나왔으며 히잡을 착용하고 싶어하는 무슬림들도 대부분 어릴때부터의 부계의 설득과 세뇌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외래/외국어 표기원칙에 따르면 '헤자브'다. 아랍어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한 때문.














2. 종교적 근거

 '빛의 장' 제31절에서 비롯된다.



"믿는 여성들에게 일러 가로되, 그녀들의 시선을 낮추고 순결을 지키며, 밖으로 드러내는 것

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아니 되느니라. 그리고 가슴을 가리는 머릿수건을 써서

..."



무함마드는 히잡 자체를 직접 강요하지는 않았고 정숙하게 차려입으라고만 했고 아내들에게만

입게 했다. '육체적 욕망'을 죄악으로 규정하는 중세 가톨릭과도 연관성이 있는 구절로 하디스에

 의하면 '여성의 머리카락'이 남성들을 유혹한다고 보았으며 이를 가리는 것이 무슬림에게 권장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여성의 눈만 내놓고 온 몸을 가려버리는 니캅과 부르카에는 언제나

 쿠란의 계시를 과대해석했다는 비판이 따라다닌다.



아랍 여성들의 히잡과 아바야, 니캅 등의 복장은 뜨거운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건조한 사막기후

에서 몸의 수분과 온기를 유지하는 데에 유용하다. 사우디아라비아나 걸프 지역의 아랍인, 베두인

들이 괜히 긴 소매의 헐렁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아니다.



쿠란은 여성에게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성적으로 방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엄격한 이슬람 국가에서는 남성들에게도 여성들을 유혹할 수 있는 몸, 예를 들어 근육이나

 다리 등의 노출을 금지하고 있다. 알라는 남녀 모두에게 평등하기 때문이라고. 엄밀히 말하면 평등

하다기보다는 남자는 남자의 길이 있고 여자는 여자의 길이 있다고 가르친다. 무슬림 남성들이

모자를 쓰고, 걸프 지역의 아랍인들이 쿠피야(Kuffiyah)라는 두건을 쓰거나 터번을 쓰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3.1. 유럽 국가에서의 갈등

공격적 정교분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정교분리와 여권 신장을 명분으로 베일 착용에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2006년 공립학교에서의 착용 금지를 시작으로, 2011년 모든 공공장소

에서의 부르카 착용 금지조치가 취해졌다. 2016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무슬림 여성이 개발한 이슬람

식 여성 수영복인 부르키니에 대한 금지 조치를 시도했지만 법원의 잇따른 제동으로 성공하지 못했

으며, 당 해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대학 내 히잡과 부르키니 착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약을 일부 후보들이 내세웠으나 선거 후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독일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일부 주에서 공립학교 히잡 착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

 당시 독일 연방대법원은 공립학교 및 공공장소에서의 히잡 착용 허용/금지 여부는 각 주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2015년 독일 연방대법원은 전의 판결을 뒤집고 히잡 착용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영국에서도 일부 우파 정치인들과 세속주의자들과 여성주의자들이 프랑스 정부에서 취한 조치의

영향을 받아 공립학교 및 공공장소에서의 히잡 착용 금지를 주장했으나 현살화되지 않았다.



3.2. 히잡 옹호론

이슬람권 밖에서는 여성인권탄압의 수단 아니냐고 이의가 자주 들어오곤 한다. 여기에 대한 이슬람

측의 반론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3.2.1. 자유롭게 착용한다면 히잡 그 자체는 그냥 의류일 뿐이다

히잡의 목적은 남자가 여자에게 성욕을 느끼는 것을 여자의 신체 일부를 가려서 방지하는 것이다. 즉

서방인들이 성기나 (여성의 경우) 유방을 옷으로 가리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중동에서는 여성의

 머리카락이 야한 부위로 해석되니 그것도 가리는 것이다. 따라서 강제로 씌우자는 극단적인 의견을 배

제하고, 착용을 자유롭게 한다면 히잡 자체는 여성인권을 억압한다고 볼 수 없다. 이렇게 보면 강제로

벗기자는 것도 인권 탄압이다.



3.2.2. 종교적 복장이다

히잡을 카톨릭의 미사보나 기독교 정교회의 머릿수건처럼 보는 견해다. 다른 예시로 유대교의 키파랑

시크교의 터번도 있는데 이것들을 남성 차별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종교적으로 자유로운 시선을 가진 서구권에 사는 무슬림들은 자녀에게 히잡 착용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들이 많고, 히잡을 선택으로 바꾸려는 페미니스트가 있는 편이다. 이들 중에는 조금 보수적이라고 하더

라도 평상시에는 선택에 맡기고 중요한 종교 행사시에만 착용하게 하려는 세력들도 있고.



3.2.3. 사막에선 이거 없으면 머리가 너무 뜨거워서 죽는다

아랍권으로 여행을 가는 외국 여성들은 사막을 둘러보면 모자를 쓰든지 히잡을 알아서 쓴다. 너무나도

강렬한 햇빛을 받게 되면 거기서 히잡을 쓰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다. 더불어 프랑스나 여러 나라에서

히잡을 금지하려다가 키파를 비롯한 종교적 다른 옷차림이나 모자도 금지해야 한다는 역풍에 싸여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 정작 아랍권에서 히잡을 반대하던 여성 진보파들이 "남의 패션을 강요하는 자들이나

금지하는 자들이나 똑같다!!"며 프랑스로 가서 대놓고 히잡이나 차도르를 쓰고 항의하기도 했다.



3.2.4. 패션 아이템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가린다'는 것에 중점을 둘 것 같지만, 정작 이슬람 여성들은 '꾸민다'는 점에 주목한다.

즉, 패션의 연장으로 본다. 최근 들어서는 국외에서는 이슬람 복장 패션쇼가 종종 열리고 있고, 대부분

여성복 패션쇼를 한다면 이쪽이다. 겉옷과 히잡의 색을 매칭하는 깔맞춤 코디도 있고, 꽃이나 다른 무늬가

 수놓인 히잡도 시중에 나오는가 하면, 이슬람 지역에 따라 앞머리나마 살짝 내놓기도 하고 엄청나게 화려

한 무늬의 히잡도 많으며, 패션 잡지에도 히잡이 나온다. 당연히 현지에는 히잡 전문 디자이너들도 많고

 패션쇼도 많다. 루이비통이나 구찌 등 명품 브랜드 회사들도 히잡을 만들어 판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아랍 국가마다 패션을 대하는 전반적인 분위기 차이는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 보통 이집트와 요르단, 레바논과 같은 레반트 지역(샴 지역) 그리고 '알마그립'이라고 칭해지는

 나일 강 서안에 위치한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의 북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비교적 관대하지만 걸프 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쪽으로 갈수록 히잡보다는 전신을 가리고 눈만 드러내는

검은색 여성복 아바야가 대세다.



3.2.6. 일부 여성주의/세속주의적 시각의 한계

서방의 일부 여성주의자들과 세속주의자들은 그저 히잡을 남녀차별의 상징이자 여성억압의 상징으로만

간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은 서방에 사는 무슬림들과 이슬람권에 사는 무슬림들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이슬람권에 사는 여성 무슬림들은 히잡 착용을 강요당하는 일이 많고 그것에 대해서는 비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서방에 사는 여성 무슬림들은 중동에 사는 여성 무슬림들처럼 히잡 착용을 강요당하지는

 않는다.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민족적 정체성 주장의 일환으로서, 또는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자발적으로 착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서방에서 히잡을 착용하는 무슬림 여성들이 마냥 순종적이거나 자기 권리 주장에 소극적인 것도 아니다.

1994년 말쯤 국내 일간신문은 프랑스 <리베라시옹> 신문의 기사를 인용했는데, 그 기사는 프랑스 일부 사회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 것이었다. 히잡을 착용한 여성이라고 해서 전통을 보수적으로 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오히려 히잡 착용을 하지 않는 여성보다 진보적인 경우도 많았다. 즉, 부모가

결혼 상대를 정해주는 것을 거부한다든지, 가정 바깥에서 직장을 구한다든지, 권리의 불평등을 성토한다든지

 등의 태도를 보였다.



서방이 아닌 이슬람권 지역에서도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히잡을 착용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식민지 시기

알제리와 공화정 수립 후 터키다. 식민지 시기 알제리 여성들은 프랑스 식민지 당국의 히잡 착용 금지 조치에

 맞서서 히잡을 착용했고, 공화정 수립 후 터키에서는 당국의 공공장소 히잡 착용 금지 조치에 맞서 종교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일부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했다.



히잡 착용 문제에 있어서 지역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부 이슬람권 국가들의 상황만을 근거로 서구의

 무슬림 여성들이 쓰는 히잡까지도 마찬가지로 억압적 구실을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구체적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히잡을 착용하는 서구의 무슬림 여성들 중 소수는 이슬람교로 개종한 여성들이다. 일부 이슬람권

국가들의 히잡 착용 강요는 무엇을 입을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침해한다는 점에서 비판하면 될 것이고,

서방 무슬림들의 히잡 착용은 마찬가지로 무엇을 입을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서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히잡 자체라기보다는 히잡이 강요되느냐 강요되지 않느냐이다.



4. 현대화

2000년대 이전까지 비이슬람권에선 히잡은 종교적 의상이나 개발도상국의 시골 의상으로 간주되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점차 패션 의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비주류이다.

비교적 세속화된 말레이시아에선 히잡을 종교 의상이 아닌 세속 의상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4.2. 세계 히잡의 날(World Hijab Day)

2월 1일은 '세계 히잡의 날'이다. 2013년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나즈마 칸이라는 여성 무슬림에 의해서 시작된

기념일이다. 서구에서 점증하는 인종차별과 이슬람포비아에 맞서 전세계 여성들이 무슬림 여성들에 대한

연대감을 갖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기념일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당연히 이슬람권 국가들에서도

 기념일 행사가 치뤄진다. 하지만 이슬람권 국가들이 '세계 히잡의 날'을 국가 차원의 기념일로 제정하진 않았다.

'세계 히잡의 날'마다 무슬림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행사를 가지는데, 서구에서는 주로 비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히잡이 무엇인지 홍보하고 히잡을 착용해보는 체험을 갖는 식으로 진행된다.



5. 히잡 반대 운동

마시 알리네자드는 Stealth My Freedom이라는 캠페인을 펼치고 이란 정부의 히잡 의무화를 반대하고 있다.

그녀는 히잡 벗은 여성들의 사진을 게시하고 있고 히잡 강제 착용이 여성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이란 이외엔 히잡 반대 운동은 없는 실정이다. 하긴 히잡을 강제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뿐이니까

이에 알리 하메네이는 서방에선 여성의 능력을 육체적으로 남성을 유혹하고 만족하게 하는 것으로 특징짓는다.

서방 사회에서 여성의 이미지는 누드로 뚜렷하게 그려진다. 정숙한 여성의 옷차림(히잡)을 장려함으로써 이슬람은

 여성이 그런(서방과 같은) 일탈적 생활방식으로 빠지는 것을 막았다. 히잡은 고결의 의미이지 속박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6. 기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히잡이나 니캅을 착용하는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뉴스거리가 된 적이

 있다. 신앙생활 도중 사회의 성소수자 권익 증진과 맞물려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거나, 신앙생활 도중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받은 차별에 맞서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면서 언론에 알려졌다.



미군도 무슬림 여군이 히잡을 쓰는 것을 허용했다. 단, 군복과 비슷한 색깔의 천과 방염 재질로 만든 것만을 써야

하며, 얼굴에서 눈썹부터 턱 부분을 가려서는 안 되는 규정도 같이 만들었다.



2016년 8월에는 리우 올림픽에 히잡을 쓰고 출전한 미국 여자 펜싱대표 이브티하즈 무하마드가 주목을 받았다.

무하마드는 16강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헤자브를 강제로 쓰지 않았다.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나는 주관이 세고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요즘에는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후드티나 비니를 쓰는 무슬림 여성들이 증가했다고 한다. 후드티나

 비니는 흔하디 흔한 패션이라 사람들이 눈여겨보지도 않을꺼고, 머리를 잘 가려줘서 이슬람 율법에도 별로 어긋

나지 않기 때문.



-발췌출처: 나무위키 '히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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