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

[백봉산 코스] 평내호평역-약수터-백봉산정상-마치고개








[백봉산 코스] 평내호평역-약수터-백봉산정상-마치고개







오늘은 수도권에 인접한 경춘선 전철 평내호평역에 있는 백봉산을 갔다.

큰 부담없이 소풍하는 기분이 드는 걷기에도 좋은 산으로 나들이 한 기분이다.





------------- 오늘의 코스소개  --------------------











[백봉산(白峰山.柏峰 잣봉산.묘적산 589.9m)]



백봉산은 숲속의 산길이 편안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울긋불긋 화사하며 숲이 울창하다. 또 이 산

 주변에 묘적사 홍릉 등 유적이 많아 산행을 뜻깊게 한다. 백봉의 남쪽 골짜기 아늑한 곳에 묘적

사가 있다. 이 묘적사는 산행 기점 또는 종점으로 되어야 할 곳이다.

옛날에는 잣나무가 많아서 잣봉산이라 한 것을 한자화해서 백봉(柏峰)이라 했는데 근래에 지도를

 만들면서 잣 백(柏)자가 흰 백(白)자로 잘못 쓴 것임에 틀림없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인구 밀집지역인 남양주 도심에서 가까이 있는 산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백봉을 오르내린다. 따라서 길도 좋고 갈래도 많다. 그러나 백봉의 참 맛을 보려면 홍,유릉과

묘적사를 잇는 산길이 가장 좋다. 이 길이 좀 길다 해도 백봉의 특색인 편안함과 산기를 마음껏

 맛보며 느긋하게 산행을 해도 점시시간까지 넣어서 4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산행시간을 줄이려면 홍,유릉을 생략하고 평내동에서 곧장 486m봉으로 오를 수 있다.

출처: http://mtno1.tistory.com/177 [아름다운 산하]









□ 산행코스 : 경춘선 평내호평역-약수터-백봉산정상-마치고개

□ 산행날자 : 2018년 9월 13일(목)

□ 시작지점 : 경춘선 평내호평역2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약3시간 30분(휴식포함)

□ 날씨온도 : 19 ~28도. 흐림


















[오늘의 코스. 인터넷지도에 붉은색으로 대충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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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산행이란 책에서 보니, 경춘선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백봉산이 눈에 띈다. 오늘은 이곳에

가보기로 하고 준비를 했다.



전철 상봉역으로 가면 경춘선으로 가는 전철을 환승할 수 있다. 여기서 평내호평역에 내리면

백봉산으로 갈 수 있다. 2번출구로 나오면 큰도로가 앞에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횡단보도가

있는데, 좌로 건너면 맞은 편에는 의안대군 사당이 보인다.



도로따라 계속 올라가면 백봉교회도 보이고, 중흥아파트 단지가 나오는데, 그앞 옆으로 난

길 좌측에 백봉산으로 오르는 안내판과 들머리가 나온다. 아파트 옆 담길따라 포장된 곳을

오르면 철문이 나오며 본격적인 등산길이 시작된다.






[평내호평역 2번출구로 나오면 큰도로가이다]




[우측 횡단보도를 건너면]




[맞은편에 의안대군 사당이 보이고]




[계속 오르다보면 큰 건물인 백봉교회도 나오고]




[계속 올라가면 대단지인 중흥 아파트가 나온다]




[단지 옆에 보이는 백봉산 들머리 입구]





 [아파트 단지 옆길따라 포장된 길을 오르면 철망입구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등산로이다]





초입부터 경사진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오르다보면 다시 완만한 숲길이 되며 바람도 시원한

쾌적한 코스로 바뀐다. 가는 길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한 모금 마시니 기분이 더 좋아지며

숲속이 아주 호젓하고 아늑하게 느껴진다. 계곡 물소리가 기분좋고 아기자기한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암수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장내갈림길에 이르면 능선길이 시작되는데 이곳 역시 나무와 숲

이 우거져 능선길이 아니라 숲속을 걷는 느낌이다. 나무 숲이 울창하여 간간히 하늘만

보일 뿐 조망이 없는 점이 약간 아쉬웁지만, 숲에서나는 상쾌한 향이 오히려 더 좋다.



정상에 도착하니 정자가 있고, 사방이 탁트여 생각보다 높은 산이란 실감이 난다. 여기서 잠

시 쉬며 간식을 들고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철망문 안으로 들어서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등산길]




[조금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얼마안가 다시 길은 완만한 오솔길로 바뀌고]





[대체적으로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가끔 이렇게 거칠고 가파른 길도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길은 쾌적하고 걷기 편하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시원하다]











[백봉산 정상석]




[인증샷]



[정상에 있는 정자. 여기서 사방을 둘러보며 땀을 식히고 간식을 먹었다]




 [정자에서 내려다본 조망]





[이제 정상에서 하산길은 마치고개로 잡는다]







하산길은 마치고개 쪽으로 잡고 내려가는데 이길 역시 기분좋은 숲길로 잘 정비된 느낌,

구불구불 둘레길 걷듯 한참 걷다보면 스키장뒤 이정목이 눈에 띈다. 여기서 바라보면 스키장

이 아니라 골프장이 보이는데 조망이 확트여 그 정경이 한가롭다.



편한 길이 계속되니 이생각 저생각에 잠겨 발길 닿는대로 걷는데, 백봉산 기도원에서부터는

마치고개 근처로 내려가는 길로 접어든다. 날머리로 나오면 도로가인데 뭔 빌라를 알리는 안내

석에 마치령표시가 되있다. 이쪽으로 내려가 강동빌라 우측 계단으로 가면 스키장 정류장이 나

오며, 여기서 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하산길도 역시 완만하고 걷기좋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능선길에서 본 전경]







[(구)스키장 뒤'란 이정목에서 내려다 본 모습]




[흐리다던 날씨는 아주 청명하고 가을 분위기가 난다]



[내리막의 쉼터 의자. 잡숲이 많아 쉬기 불편할듯]








[마리고개 날머리, 그앞은 도로다]



[도로가의 안내석, 마치령이란 글은 너무 조그맣게 적었군.ㅎ]






[안내석 쪽으로 내려가는 길]





 [다 내려오면 마을 앞에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코스평]



이곳 백봉산은 비교적 큰 산인데, 아주 호젓하고 걷기 편한 길이 전체를 아우른다. 숲의 나무도

울창하여 피톤치트의 향이 물씬 풍기고, 소풍온듯 한가롭고 편해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하는

분위기도 난다. 근처 사는 이들 뿐 아니라 웰빙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만한 명산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55분 : 평내호평역 2번출구

-13:02분 : 의안대군 사당

-13:15분 : 중흥아파트 옆 들머리

-14:05분 : 장내갈림길

-14:41분 : 백봉산 정상

-15:24분 : 구스키장뒤

-15:42분 : 백봉산 기도원

-16:06분 : 마치고개 날머리

-16:29분 : 스키장입구 정류장. 산행종료





 ---------걷기시간(휴식포함 약3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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