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

[행복실화] 약장수 송청의 외상장부




[행복실화] 약장수 송청의 외상장부


중국 당나라때 송청이라는 유명한 약장수가 있었다. 그는 약을 조제하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다. 그의 약을 먹고 병이 나은 사람이 많았다.
송청은 돈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다. 연말이
면 외상장부가 수십 권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번도 약값을 독촉하는
법이 없었다.

그는 연말이면 외상장부를 모두 태워 버리고 두 번 다시 약값을 묻지 않았
다. 어떤 사람은 이런 그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웃었고
어떤 사람은 '대범한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송청의 대답은 간단했다.
'나는 어리석은 사람도 대단한 사람도 아니다. 40년 동안 약장수를 하면서
수백권의 외상장부를 태웠지만 크게 손해 본 적은 없다. 약값을 떼어
먹은 사람도 있으나 나중에 출세해 약값보다 훨씬 많은 보답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선 을 베푸는 것이 손해 보는 장사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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