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30.

[학교유머] 네 지웠습니다


[학교유머] 네 지웠습니다


우리 학교엔 필기를 아주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한 분이 계셨다.
일단 수업종이 치면 곧바로 들어와서 약 20분간 칠판 한가득 빽빽이 
글씨를 채운다. 그리고 말한다.
“적어!”

어느 날, 어김없이 그 선생님의 수업시간이 찾아왔고.
말없이 칠판에 필기할 내용을 적기 시작했다.
20분 경과 후, 칠판에 빽빽이 글씨를 채워 넣으신 선생님이 “적어”
라고 말씀하실 차례였다.

선생님:야, 저기 코고는 녀석 누구야?
아이들:주번인데요.
선생님:주번! 빨리 안 일어나!

교실이 떠나갈 듯한 큰 소리에 주번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칠판 지
우개를 들고 칠판을 빡빡 지워 버렸다.
 그리고 나선 한마디.
 


“선생님 다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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