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예화] 조작된 항해일지
엄격한 규율로 유명한 한 선장이 술취해 누워 있는 일등 항해사를
만났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그 선장은 항해일지를 다음과 같이 썼다.
"지난 밤 일등 항해사 존슨이 술취하다."
존슨은 그 기록이 마음에 걸려 복수할 기회를 기다렸다. 마침내 그가
항해일지에 기록을 남길 차례가 되었다. 또렷한 글씨체로, 써 넣었다.
"스미스 선장 오늘밤에 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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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선장은 날마다 취해 있었다는 얘기?
물론 그 의도는 악의적 왜곡이다.
진실이라도 편집하면 전혀 다른 뜻이되고
거짓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경고
를 담은 예화.
그래서 옛속담에 화내는 놈보다 웃는 놈을
더 조심하라 했던가?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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