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7.

[처세일화] 링컨의 자랑






[처세일화] 링컨의 자랑

링컨이 미국대통령에 선출되었을 때, 상원의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 높은 학력에 명문귀족 출신이던 그들은 신발 수리공 출신에 제
대로 학교교육도 받지 못한 링컨 밑에서 일해야 하는 것이 영 못 마땅
했다.

"당신의 아버지는 신발수선공이었음을 잊지 마시오!" 
한의원이 조롱조로 말하자 여기저기서 킥킥 비웃는 소리가 들렸다. 

링컨은 잠시 눈을 감고 침묵하더니 눈물고인 눈으로 연설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덕에 한동안 잊고 있던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구두수선공이 맞습니다. 
저도 덕분에 어깨너머로 배웠죠. 
여러분들 중 구두가 불편하다면 아버지만큼은 못하지만 대신 손봐 
드리겠습니다."

링컨의 당당한 말에 비웃던 의원들은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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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어떤 일을 했던 그것을 부끄러워 않는다면, 우리의 생은 
헛되지 않은 것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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