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름의 복수
제2차대전중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했을 당시의 일-.
열차속의 어느 칸막이 방에 늙은 부인 처녀 중년남자 그리고 독일
군장교, 이렇게 네사람이 앉아 있었다.
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가자 요란한 키스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귀
싸대기를 후려갈기는 소리가 들렸다.
열차가 터널에서 나왔을때 네 사람은 아무 말이 없었으나 독일군
장교는 얼굴이 시뻘겋게 멍들어 있었다.
할머니는 인자하게 처녀를 바라보면서
"어쩌면 저렇게도 순결할까.
프랑스 처녀들이 모두 저래야 할텐데"라고 생각했다.
아가씨는
"이 독일사람 참 이상도 하네.
나를 놔두고 저할머니한테 키스하다니"라고 생각했다.
독일장교는 생각했다.
"이 프랑스친구 참 얌체로군. 처녀한테는 제가 키스해놓고
봉변은 내가 당하게 하는군"
프랑스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다.
"재주 한번 잘 부렸네.
내손등에 키스하고는 독일놈을 후려갈겼는데,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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