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유머] 色骨鷄
이름이 '색골계'라는 엄청난 장닭이 한 마리 있었습니다.
농장에 있는 암탉은 혼자서 다 건드리고 그뿐만 아니라
개도 건드렸고 소, 돼지도 당하지 않은 동물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이웃 농장에까지 원정을 가서 위력을 과시하고
새벽에 이슬을 맞고 초췌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오곤 했
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걱정이 돼서 말했습니다.
"색골계야, 너무 밝히면 건강을 해친단다.
그러다가 오래 못살까 걱정이구나.
젊은 시절에 정력을 아껴 두어야지"
그러나 색골계는 주인에게
"괜찮아요. 제 방식대로 살겠어요"
하며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낮에 농장 뒤뜰에 색골계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숨은 쉬지만 눈을 감은채 쭉 뻗어서 죽은듯이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놀라서 달려가,
"아이구, 색골계야. 결국 이렇게 되었구나.
내 말을 안 듣더니.. 이게 웬일이냐.."
그러자 색골계는 누운 채로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쉿! 저리 가요. 독수리 기다리는 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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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으로 흥한자 色으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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