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9.

[죽음 -가사상태] 죽었다 살다 -시체안치실의 유래 假死






[죽음 -가사상태] 죽었다 살다 -시체안치실의 유래 假死


01 시체안치실의 유래

모든 생명활동이 최소한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이경우 심장박동이나
혈액순환, 호흡기능이 거의 감지되지 않으며 환자는 깊고도 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이것을 가사상태라고 한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의학계에 '비타미니아 vita miniana'로 알려졌다.


1969년 8월 2일, 오스트리아인 요제프 라모쉬는 심장마비로 그라츠에
위치한 대학병원으로 실려갔다. 의사들은 그에게 사망진단을 내렸다.
라모쉬는 모믐을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모두 인식할 수는 있었다.
그는 여러 목소리가 뒤섞인 가운데.. 자신이 목욕실로 옮겨졌다는 것을
알았다. 한 의사가 그의 눈에 불빛을 비추며들여다보고 손바닥으로 그의
뺨을 두드려 본 다음 말했다.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소. 그는 이미 숨을 거두었소. 간호사."
...시체는 월요일까지 여기 입원병동에 그대로 두시오. 병리해부실은
지금 꽉차서 빈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후에 라모쉬는 그때 일을 회상하며 몸서리쳤다.
"그날이 주말만 아니었다면 난 곧장 해부 당해 을 겁니다. "
그는 주말내내 온 몸이 굳은 채로 입원 병동에 꼼작않고 누워있어야했다.
월요일 아침이 되자 그의 의식은 마침내 천천히 그러나 또렷이 되돌아오기 시작
했다. 마침내 이 가사 상태에 있었던 환자는 한 간호사가 그의 시트를 들췄을 때
왼손가운데 손가락을 움직였다.
"의사를 불러요. 라모쉬 씨가 살아났어요."
흥분한 간호사가 소리를 질러댔다. 그러나 복도를 지나가던 의사는
"사후근육경련"  일 뿐 별다른 의미없는 현상이라고 대답했다. 당황한라모시는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며 신호를 보냈고, 결국 담당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였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본 의사는 곧 라모쉬에게 산소호흡기를 달아주었고,
20일 동안 중환자 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제 위험한 고비를 모두 넘겼습니다."
이런 현상이 종종 보고되면서 '시체안치실'이란 풍습이 만들어졌다.

출처 : 죽음에 관한 잡학사전; 카트야 두벡저/ 을유문화사/2004. 중에서





02 소원을 푼 시체


일본에 있던 기부가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많이 늦은 뒤, 동네사람들은 부친이 3일 전에 돌아가셨다며 왜
이제야 왔느냐고 타박했다.

동네사람들이 부친의 마지막 모습을 전해주었다. 부친은 '일본에 있는 기부를
보기 전에는 절대 갈 수가 없다'고 해서 염을 하지않고 오랫동안 병풍 뒤에 시
신을 모셔놓고 있던 차였다.

대문을 박차고 들어온 기부는 "아버지 제가 돌아왔습니다"하며 울면서 병풍을
제쳤다.

그러자 믿지못할 일이 일어났다. 병풍 뒤에 누워있던 부친이 벌떡 일어나 앉으
면서 아들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잘 왔다. 지금 내 머리 위에 두 사자가 와서 빨리 가자는 것을
자식 보고 가겠다며 내가 통사정을 해서 이렇게 버티고 있었다.
 이제 나는 너를 봤으니 여한이 없다 "하하며 편안히 눕고는 세상을 떠났다.

이 일화는 부친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한 기적을 보여
준다. 제선선사는 늘 부친의 기적을 제자들에게 들려주곤 했다. 3일간 죽은 사
람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과연 가능한가?

그의 부친은 사실상 숨이 붙어있는 가사 상태였다. 이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
 미생물이나 사람도 완전히 숨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생리적인 활동을
최소화해서 마치 죽은것처럼 오래 생존했던 것이다.

기부의 부친은 초능력에 가까운 의지를 통해서 모든 세포와 혈액순환을 거의 정
지시키고 최소한의 에너지만으로 아들이 돌아오기를 버틴 것으로 보인다.

-발췌 출처; 석영당 제선선사 : 박부영, 원철 공저 중에서




---


03  시체 안치실에서 깨어난 미국인 두주만에 숨져



두주전에 검시관에 의해 사망이 선고되어 장례식장 시체 안치실의 시체를 담아 놓는
 백에 들어있다가 살아난 78세 남성이 사망했다.

검시관 덱스터 하워드는 월터 윌리암스가 미시시피 자택에서 목요일 아침 사망했다
고 발표했다.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윌리암은 2월 26일 사망이 선고 되었었다. 그는 포터와 아들들 장례식장(orter and
Sons Funeral Home)에서 직원들에 의해 방부처리를 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깨어났다.

윌리암스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며칠 후에 퇴원했다. 의사는 그가 복용하는
 몇가지 약물이 작용하여 신체반응이 안나타나게 만들었던 것으로 추측했다.

가족들 또한 아마도 윌리암스의 심장 박동기가 잠시 멈췄다가 다시 작동한것으로 보
고 있었다.



<관련 과거 기사 : http://www.worldincanada.com/140228105/>
-출처: http://www.worldincanada.com/140313109/




04 죽여서 살려라 - 마크로스의 가사이론

마크 로스는 가사 상태에 대해 연구한다: 즉, 생물의 대사작용 거의 중단시켰다가
다시 깨나게 하는 것이다. 그는 심한 정신적 외상을 입었거나 또는 심장마비에 걸려서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게 독가스를 조심스럽게 주입하여 가사상태에 빠지게 해서
치료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공상 과학 소설과 같은 놀라운 이야기를 한다.


-동영상보기: 테드
https://www.ted.com/talks/mark_roth_suspended_animation?language=ko



------------------------------------------------------------------------



□  가사 (의학)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질병이나 중독 등으로 인해 생리적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어 생명 활동이 최소로 제한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마치 죽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를 가사(假死) 상태라
고 한다. 이 경우 심장의 박동, 혈액순환, 호흡 등이 거의 감지되지 않는다.

현대 의학에서는 장비를 가지고 가사 상태와 실제 사망 상태를 구별할 수 있으나, 이
러한 구별이 힘든 19세기 이전에는 가사 상태에서 생매장을 우려하는 일이 이따금씩
있었다. 이 때문에 사람이 사망한 지 24시간이 지나도록 안치해 놓는 시체 안치실이
생기게 되었다.

유명 인사들 중에도 자신이 가사 상태에서 생매장 당할 것을 우려하여 확실한 사망을
보장받고 싶어한 사람들이 있었다. 알프레드 노벨은 유언으로 자신의 동맥을 절단하
라고 했으며, 아서 슈니츨러 역시 사후에 자신의 심장을 칼로 찌를 것을 당부하였다.

가사 상태에서는 오랫동안 호흡과 혈액순환이 최소한의 상태가 되기 때문에 뇌, 척추
등의 산소결핍으로 인해 실제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가사 상태에서 다시
생명활동으로 복귀하는 일도 많다. 예로부터 무덤에서 살아오는 사람의 전설은 대부
분이 가사 상태에서 살아나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를 통해 가사 상태를 다시
생명 상태로 복귀시키기도 한다.

---------------------------------------------------------------------------




□ 가사 [ apparent death, 假死 ]

요약외견상으로는 숨도 안 쉬고 심장도 멈춰 죽은 것 같이 보이나, 실제로는 살아
있어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상태.

옛날에는 ‘숨이 끊어졌다’고 하여 호흡운동의 정지를 사망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
으나, 뒤에 생명현상, 곧 호흡 및 심장의 고동이 다시 나타나는 수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경우를 가사라고 하였다.  현재 화장 ·매장은 사후 24시간이 경과함을 원칙으
로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죽음이란 모든 세포의 생활현상(生活現象)이 완전히 정지된 것을 뜻
하며, 임상의학적으로 말하면, 심장의 고동과 호흡운동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가사의 경우, 오랫동안 호흡 ·순환이 정지되면 무산소혈증을 일으킨다.
뇌나 척추의 신경세포는 특히 산소결핍에 민감하므로, 인공호흡이나 심장의 직접
마사지, 횡격막 아래의 마사지 등으로도 생활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죽는
경우가 많다. 쇼크나 익사로 말미암은 가사의 경우에는 즉각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
지를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질식이나 난산 후의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무호흡상태는 심장의 고동이 유지되고
있는 한 대부분은 살아난다. 또 다량의 마약을 복용했거나 겨울철에 바깥에 방치되
면 호흡운동이나 심장의 운동이 대단히 미약해지고, 신체의 냉각 등에 의해 생활
현상이 약하여 사망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가사상태이므
로 치료에 따라서는 생활현상이 복귀한다.


-참조항목사망, 신생아가사, 자궁내가사, 태아가사

[네이버 지식백과] 가사 [apparent death, 假死] (두산백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