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취해 살자
1.
얼마전 들은 이야기.
술에 만취한 30대 승객이 지하철에서 내려 몸을 가누지 못하고 역사 안에
있는 의자에 누워버렸다.
막차가 떠나자 역무원은 그 승객을 역사 밖으로 끌어내고 문을 닫아버렸다.
이튿날 그 취객은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다.
사망자의 아내는 역무원이 자신의 남편을 적당한 곳으로 옮기거나 경찰에
신고해 주었다면 젊은 생명이 허무하게 죽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역무원
들을 원망했다.
사건의 결과만으로 취객이 알코올 중독자였는지 당일 교제를 위해 술을 마
셨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술은 사건과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중
독의 심각성은 마약중독과 다를 게 없다. 신체적 장애 뿐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를 비롯한 정신 분열증까지 유발하고, 돌발적인 행위로 범죄행각도 적
지않으며 가족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준다.
요즘 술 마시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가 경기침체로 어
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곧 구름 뒤에 가려진 태양이 비칠 것이란 희망
을 버리지 말아야한다.
- 예화집에서 발췌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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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긴 하되 정신은 잃지 맙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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