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3.

[사패산] 회룡역-회룡사-사패산정상-포대능선-망월사-망월사역







[사패산] 회룡역-회룡사-사패산정상-포대능선-망월사-망월사역



사패산은 도봉산하고 붙어있어 연계산행을 할 때가 많다. 오늘은
포대능선으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꺾어져 다시 사패산으로 내려
오기로 한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회룡역-회룡사-사패산정상-포대능선-망월사-망월사역
□ 산행날자 : 2016년 6월 2일(목)
□ 산행시작 : 지하철1호선 회룡역 3번출구
□ 산행난도 : 중(능선바위길)
□ 소요시간 : 6시간 30분(식사 휴식포함)
□ 날씨온도 : 16~29도. 맑음

----------------------------------------------




 [오늘의 코스 지도. 파란선으로 대충 그렸다]



□ 회룡역-회룡사-사패산정상

회룡력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아파트 촌들이 보이는데, 풍림 아파트쪽
으로 가다 횡단보도를 건넌다. 우측으로 미도아파트를 지나 4거리에서 좌
측으로 가면 호원주민센터와 어린이도서관이 보인다.

도서관을 끼고 좌로 돌아오르면 안보상담소, 이어 신도아파트에서 보광사
쪽으로 가면 굴다리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안골길 입구가 된다.

오늘은 한여름처럼 덥다. 상의를 벗고, 안골길을 진행하다보면 보루길 기점
으로 나오게 되고 회룡탐방센터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늦게 산행을 시작했으므로 가다가
더위를 피해 회룡다리 밑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가다보면 회룡사 2갈래길이 나오는데, 석굴암쪽이 더 낫다는 말도 있어 그
쪽길인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콘크리트 포장길이 이어진 뒤 석굴암이 나
오는데 여기서 김구선생이 예전에 머물렀다한다.(이곳도 회룡사의 일부)

갑자기 핸펀의 밝기가 어두워져 애먹다가 겨우 조절키를 찾아 원래 밝기로
조절했다. 요새 스마트폰은 민감해서인지 때때로 엉뚱한 장애를 일으키기
도 해 애를 먹는다. 좋은 점이 있으면 불편한 점도 따르는 법... 만약을 대비
해야함을 오늘도 느낀다.

신선각으로 오르면 등산로란 푯말이 보이는데, 정식지정로가 아니라선지 등
로가 거칠고, 인적이 뜸해 잡목이 우거져있다. 보행에 좀 걸리기는 해도 좌측
위로 계속 오르다보면 봉우리가 나온다.

능선이 가까와지자 갑자기 험한 바위들이 나타나며 사패산 2보루에 이르게 되
는데, 바위틈새에 끼어오르는 등 험한 암릉이 이어진다.

날이 더워 땀투성이가 되었지만, 간간히 부는 바람이 시원하고 능선길의 조망
도 멋져 충분한 보상된다.

능선 3거리가 나오면 사패능선쪽을 택하여 간다. 바위에 모래가 많아선지 미
끄러지기 싶상, 조심스레 걷는다.

원도봉의 자운봉 3거리에 이르면 사패산 정상길이 보이는데, 정상이 코너에
있어 되돌아나와야하는 단점이 죄금 번거롭기는 하다.

정상에 올라 조망을 보며 시원한 쾌감을 맛본다.  그래서
주마다 산행을 하는것이기도 하겠지...



[마을 위쪽으로 가야 들머리가 나온다]


[굴다리를 지나고]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


[회룡탐방지원센터]


[날이 너무 더워 다리밑에서 좀 쉬었다 갔다]


[절은 자주 갔으니 오늘은 석굴암으로 가보자
그곳도 역시 같은 등산로이다]


[석굴암으로 가는 길은 포장되어 있다]


[김구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라고]




[석굴암 전경과 내부모습]




[암릉이 가파르다]


[2보루에서 본 전경]


[바위코스는 약간 방향이 틀려도 아주 험난하다.
틈새로 땀흘리며 끼어오르다]


[모래바위.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능선에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오르는 길이 점점 험해진다]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 정상-원도봉3거리- 포대능선- 망월사-망월사역

정상에서 내려와 다시 능선3거리로 온다. 그곳에서 자운봉쪽으로 가다보면 4거
리가 나오고 포대능선길이 이어진다. 포대능선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계속진행
하다보면 삼거리에 이르는데, 여기서 계속 포대능선을 가기에는 시간상 너무 늦
어 망월사로 꺾어 하산하기로 한다.

망월사로 하산하는 길은 정비가 잘 되어있다. 아마 큰 절이라 찾는 사람이 많아
서인듯, 계단이 여기저기 즐비하다.
내려오다보면 엄홍길 대장이 살던 터도 보이고, 계곡물소리도 정겹다. 오름길에
비해 훨 수월한듯...

도봉분소로 해서 쌍룡사, 공원사무소에 이르면 원도봉 주차장이 나오며 산행이
마무리된다. 그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시내가 나오고 망월사 역이다.





[포대능선 가는길]




[능선에서 내려다본 조망. 도시가 한눈에 보여 시원한 느낌]


[포대능선 산불감시소]






[능선의 암릉길]


[포대능선길. 더 이어가고 싶지만 시간도 없고...]




[망월사]




[비교적 잘 정비된 계단길]


[세계최초로 그랜드슬럼을 당성한 등반가 엄홍길 대장의 집터]




[계곡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


[내려오는 길의 옛동네 먹자골목들]




[유명산에는 어디나 큰 절들이 많다]


[둘레길에 갈때도 왔던 곳]


[망월사역]



[코스평]


수도권 들머리는 초입이 헷갈리는 곳이 좀 있다. 하지만 큰 포인트를 잡고 진행하
면 어렵지않게 들머리에 이를 수 있다. 이곳 코스는 역에서 내린 후 호원주민센터
를 찾고, 둘레길 코스인 안골길에서 보루길로 나와 회룡탐방센터로 이어진다.

중간 석굴암 정경이 새삼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고, 능선의 암릉길은 역시 북한
산 국립공원의 일원으로 손색이 없다.

하산길은 포대능선으로 해서 도봉산으로 이어갈 수도 있지만 망월사로 내려오면 훨
수월하고 시간이 단축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14분 : 회룡역 3번출구
-12:45분 : 북한산 둘레길 안골길구간입구
-13:00분 : 회룡탐방지원센터
-13:09분 : 회룡다리 부근에서 식사하며 쉼(40분)
-14:13분 : 석굴암
-14:50분 : 사패산 2보루
-15:53분 : 사패산 정상
-16:26분 : 회룡능선4거리
-17:04분 : 포대능선 산불감시탑
-17:34분 : 망월사
-18:14분 : 엄홍길집터
-18:25분 : 원도봉분소
-18:41분 : 원도봉지원센터
-18:59분 : 망월사역


 ---------산행시간(약6시간  30분. 식사. 휴식포함)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