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4.

[종교예화] 제자리 맴돌기







[종교예화] 제자리 맴돌기



 
남미에는 특별한 종류의 벌레가 있는데 그 벌레는 행동 방식이 인간과 아주
흡사해서, 언제나 지도자를 추종한다고 한다.
 
한 과학자가 이 벌레들의 이상한 행동 방식을 연구했다.

그는 테두리가 있는 둥근 쟁반에 지도자 벌레를 놓고, 뒤이어 다른 벌레들을
그 뒤에 원을 그리며 배치했다.

이제 벌레들은 원을 그리며 이동하게 시작했다. 쟁반 위에는 가야 할 목적지가
없었으며 그렇다고 정지할 수도 없었다. 앞의 벌레가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벌레들은 모두 그렇게 지쳐서 죽을 때까지 앞서 가는 벌레를 뒤쫓으며 원을 그렸다.

끝없이 돌고 돌아 마침내 벌레들은 하나씩 쓰러져 죽었다. 늙은 벌레가 먼저 죽고
젊은 벌레가 나중에 죽었다. 그러는 사이 어린 벌레도 나이를 먹고 죽었다.

  7일이 지나자 탁자 위는 온통 죽은 벌레의 시체투성이였다.

그것을 연구한 과학자는,
그 벌레들이 인간의 행동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방식이 그러한 것이다.

-오쇼 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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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지도자를 만나면 이렇게 된다.
그 잘못된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거나 저항못한다면
결국 죽고만다. -연우생각









[고호 죄수들의 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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