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예화] 여가
파리에 루도우프라는 아름다운 정원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한때 사람들의 인기를 모았다.
어느날 모오르파 백작은 많은 각료들과 함께 그 정원에서
몇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다음 주 보마르세는 모오르파 백작 댁에 가서 환담하던 끝에
새 작품을 하나 썼노라고 했다. 그것이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
이었다.
그때 백작이 물었다.
"자네도 어느 누구보다 더 바쁠텐데 언제 그걸 끝냈나?"
보마르세가 대답했다.
"각하께서 틈을 내어 루도우프 정원에 가신 그날,
저는 따로 틈을 내어 이것을 썼습니다."
----
자기만족과 성취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다.
-연우생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