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리오너라
1
한 선비가 산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날이 저물었는데,
마침 초가집 하나가 나타났다.
양반 체면에 불쑥 들어갈 수 없어서 "이리 오너라"라고 사
람을 불렀다. 그런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다시 ''이리 오너라'라고 좀더 소리를 높여 불렀으나 대답이
없자, 아주 큰 소리로 '이리 오너라'라고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산 속의 이리 때가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2.
한 선비가 길을 잃고 초가집 앞에서 '일 오너라'를 연속 세번
을 외쳤으나 아무 대답이 없자, 선비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랬더니 마당에는 수많은 이리 떼가 있었다.
그래서 선비가 그 중 한 놈을 가리키며,
"넌 왜 '이리 오너라'고 했는데도 안 나왔느냐?"
라고 묻자 그놈 하는 말,
"전 이리가 아니라 갠디요? 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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