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사랑할 땐 누구나 바보
한 소녀가 어느날, 부모가 연애하던 시절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보냈던 연애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소녀는 그 편지 내용이 아주 그럴듯하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인용
했다. 그리고 그 편지에 남자이름을 써서 자신에게 보냈다. 자기
에게도 애인이있다는 걸 가족에게 과시하기 위해서다.
소녀는 그 편지를 아버지에게 보여주었다.
편지를 읽던 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며 소녀를 나무랐다.
"이놈 정말 바보같구나. 너 이 뜬구름잡는 생각만 하는
놈에게 가서 전해라. 이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게 좋을
거라고!. 이런 어리석은 편지를 쓰는 바보는 처음보는 구나!"
소녀의 아버지는 사랑할 때 누구나 바보가 된다는 사실을 까마득
히 잊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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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콩까지'란 노래도 있지요. 연애감정은 사람을
황홀하게 만들고, 현실까지 넘어서게 합니다. 하지만,
콩깍지가 벗겨지면, 현실은 반대로 갈 수도...
그래서 연애는 오래할 수록 좋다는 말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알고 다알고 어느정도 평상심으로 돌아왔을 때 결혼을
생각하라는...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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