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9.

[유머] 처녀뱃사공







[유머] 처녀뱃사공




한 선비가 강을 겅너려고 했는데, 저기 멀리서 뱃사공이 왔다.
뜻밖에 여자 뱃사공이었다.

선비가 장난끼가 발동해 농을 걸었다.
"여보 마누라!"

여자 뱃사공이 화들짝 놀라며 소리쳤다.
 "어째서 내가 당신의 아누라요? "

선비가 미소지며 말했다.
 "당신 배에 내가 올라탔으니 당신이 내 마누라 아니겠소?"

여뱃사공이 얼굴을붉히며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배에서 내릴 즈음 선비 뒤통수에 대고 한마디
 했다.
"잘가거나. 내 새끼야."

선비가 당황하며 물었다.
 "어째서 내가 당신의 새끼요?"
여뱃사공은 기다렸다는 듯,



"내 배에서 나갔으니 내 새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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