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人유머] 嚥乳章三章 연유장삼장
김삿갓이 어느 산골 외딴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집엔 수절하는 과부 며느리와 홀시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밤이 되었다.
옆방에서 며느리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창호지 문을 뚫어
현장을 목격한 김삿갈, 아니 이렇수가,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거시기를 하고 있다. 김삿갓은 모르는 체하고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집을 나섰다. '연우삼장'이란 시를 남겨두고.
[嚥乳章三章 연유삼장]
父嚥其上 婦嚥其下
부연기상 부연기하
上下不同 其味卽同
상하부동 기미즉동
父嚥其二 婦嚥其一
부연기이 부연기일
一二不同 其味卽同
일이부동 기미즉동
父嚥其甘 婦嚥其酸
부연기감 부연기산
甘酸不同 其味卽同
감산부동 기미즉동
.....
젖 빠는 노래
시아비는 그 위를 빨고
며느리는 그 아래를 빠네
위와 아래가 같지 않지만
그 맛은 한가지일세
시아비는 그 둘을 빨고
며느리는 그 하나를 빠네
하나와 둘이 같지 않지만
그 맛은 한가지일세
시아비는 그 단 곳을 빨고
며느리는 그 신 곳을 빠네
달고 신 것이 같지 않지만
그 맛은 한가지일세
*** 다른 해석본에는 시아비라 보지않고 지아비 부로 해석하여
남편이 아내와 그짓을 하자 들키자, 뻘줌하게 답하길 '아내의 유
방에 상처가 있어 치료해 주고자 했다'고 변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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