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7.
[예화] 웃다가 성공한 여자 ...진수 테리 이야기
[예화] 웃다가 성공한 여자 ...진수 테리 이야기
웃다가 성공한 여자, 진수 테리를 아시나요? 본명은 김진수이고 부산대 섬유
공학 석사에 숙대 의류학과 박사과정 및 의류업을 하다 만난 남편 샘 테리와
함께 30세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2001년 미국 100대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되
었고 2003년 미국 상무부 선정 ‘소수민족 사업가 대상’ 수상, 2004년 미국 정
부 ‘수출공로상’ 수상, 2004년 ‘펀 경영’ 컨설팅 회사 설립, 2005년 의류전문 회
사 컷루스 부사장 역임, 2005년 한국인 최초로 ‘전미연설가협회 정회원’에 가입,
2005년 미국 A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아시안 지도자 11인’ 선정, 2007년
미국에서 ‘가장 창의적인 중소기업인 6인’에 선정된 인물입니다.
이렇게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지만 미국 이민 초기 진수 테리는 7년 동안
작업반장으로 주말도 없이 열심히 일한 회사에서 승진은 커녕 하루아침에 해
고를 당합니다.
그 후 ‘인종 차별 및 소수민족’ 때문에 해고 당했다는 울분을 삼키며 의류회사
생산담당 매니저로 취직하여 회사 매출을 3배로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음에도
승진 소식이 없자 해고를 시킨, 전 직장 상사인 부사장에게 연락하여 당시 ‘해
고 이유’를 물었는데 충격적인 답변을 듣습니다.
“진수 테리 당신은 인종차별 때문이 아닙니다. 일도 잘하고 학벌도 좋지만, 당
신의 얼굴엔 미소가 없습니다. 당신은 재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랫
사람이 당신을 따르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재미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해고를 당했다는 충격에 그녀는 자신을 바꾸는
작업에 돌입하여, 마침내 미국에 ‘펀 경영’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펀 경영 컨설
턴트가 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나는 영어를 못하니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스피치 클럽을 만들었고, 비즈니스 능력과 리더십이 부족하니까 비즈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쉽게 말하면 맞불 작전이고 우아하게 말하면 역발상이다.”
좌초될 수도 있었던 절대 위기에서 절대 기회로 전환한 진수 테리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무장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세계적인 펀 경영의 구루(GURU)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수 테리는 말합니다. “30년 이상 기업에서 일을 했지만, 부하직원들에게 화
를 내고 나무라는 사람치고 잘 풀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질책 받는데
익숙해지는 부하직원을 만드는 것이 아시아 리더들의 특성 중에 하나인데 이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영방식과 미국의 경영방식은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진수 테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공하는
기업은 이런 시기일수록 ‘축소한다’는 생각보다는 ‘준비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단기간에 일이 성사 안 된다고 조바심 내는 것은 기업 발전에 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CEO들이 80%의 에너지를 20%의 잘하는 직원 소
수자에게 쏟고 있습니다. 리더라면 나머지 80%의 직원들에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유명 강사를 초빙하면 시간당 평균 5천불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수 테리는 거의 2배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면,
“나는 서양의 비즈니스를 알 뿐만 아니라 동양의 비즈니스 문화에도 탁월하
므로 2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라고 말하면 수긍을 하며 주저 없이 준다는
것입니다. 진수테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인생을 즐겁게 살고, 주위사람 모두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재미
있는 인생, 그것은 웃음입니다. 웃음을 즐기다 보면 성공은 저절로 옵니다.”
그리고 강연 마지막엔 이렇게 말합니다.
“If Jinsoo can do it, you can do it too.”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많이 웃으시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 이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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