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5.

[예화] 고통을 이기게 만들어준 지도







[예화] 고통을 이기게 만들어준 지도




영국 군대에 거카 사단(Gurkhas)이라는 특수부대가 있다.
그들은 네팔 출신 거카 족속으로만 구성되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용맹한 군대라고 한다. (알젠티나와 포클랜드섬 분규가 생겼을
때도 이들이 파견되었다.)
거카 사단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거카 사단이 버마 전투에 투입되었다.
그중 한 병사가 실종되었는데 4개월만에 1천4백 마일을 걸어 부
대를 찾아 돌아왔다고 한다.
그간 정글을 헤매며 수백번 죽을 고비를 넘었는데 그는 누더기가
 된 지도 한 장을 보이며 그것이 자기의 힘이며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기적의 씨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지도는 정글지대의 지도가 아니라 런던 시내의 관광
안내도였다. 네팔의 이 시골 청년은 언젠가 한번 런던에 가서
마음껏 구경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관광 안내도를 지니고 다녔으
며 그 꿈이 고통을 극복하게 하였던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