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8.

[예화] 코끼리 잡는 법 -포기






[예화] 코끼리 잡는 법 -포기




태국에서 코끼리를 어떻게 잡는 가를 소개합니다.

정글 속에서 으르렁대며 뛰어 나오는 코끼리는 미리 만들어
 놓은 우리 같은 큰 집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막아 버리는 큰문이 덜커덕하고 내려져 닫힙니다.

이제 코끼리 사냥꾼들은 갇혀버린 코끼리 발에 다 쇠사슬
줄을 매게 됩니다. 이 쇠사슬 줄의 한 끝은 벵갈 보리수
라는 튼튼하고 큰 나무에 메어집니다.

이렇게 한 뒤에 우리를 치우고는 코끼리가 자유롭게 움직이
게 해 주면, 코끼리는 며칠 또는 몇 주일 동안 발에 묶인
쇠사슬을 끌으면서 그 나무를 뿌리 뽑으려고 힘을 씁니 다.

그러나 결국 코끼리는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뿌리 뽑지 못한
다는 것을 깨닫게되어 발에 묶인 쇠사슬이 팽팽하게만 되면
 곧 포기해 버리고 힘을 안 씁니다.

 이제부터는 쇠사슬의 한쪽 끝에 그저 작은 기둥 같은 아무
거나 묶어 놓아도 좌우간 팽팽하게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것이면 아무 곳에나 코끼리를 묶어 놓을 수 있게 되었고 써
커스의 천막까지라도 끌고 가서 그 놈을 팔 수 있게 된 것입
니다.


이 코끼리의 모습은,
"나는 이런 정도의 사람밖에 안돼!"라고 하며
과거의 실패와 연약함에 포로가 되어 항상 포기를 쉽게 하는
사람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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