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발레리나 강수진 - 노력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은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나 신데렐
라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의 말석인 군무를 추는 댄서로 출발, 1년 만에 솔리스트, 6년 만
에 주역 무용수가 된 후 3년 후인 96년엔 마침내 프리마 발레리나
에 등극했습니다. 또 99년 4월 세계 최고 무용수에 선정됐습니다.
프리마 발레리나란 한 시즌의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장식하는
무용단의 ‘꽃 중의 꽃'입니다. 이러한 저력의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은 땀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뜨면 어딘가가 아파요.
아픈 것도 무용수 생활의 일부분이죠.
아무 데도 아프지 않은 날은 오히려 내가 어제 무엇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수진 씨의 별명은 연습벌레입니다. 하루 10시간을 연습하는 날이
허다합니다. 발레 신발인 토슈즈를 한 시즌에 무려 150여 개를 버
려야 했습니다. 하루에 최대 19시간까지 연습한 적이 있습니다. 그
녀가 신었던 토슈즈는 수천 개에 이릅니다.
이처럼 많은 신발들도 그녀의 발을 보호해주지 못해 그녀의 발톱은
지금도 갈라지고 벌어지고 죽고 곪아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80% 정도의 노력을 하고 나머지 20%는
자신과 타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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