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30.

[유머] 방금 퇴원







[유머] 방금 퇴원





택시가 맹렬한 스피드로 시내를 질주하고 있었다.
승객은 뒷좌석에서 오른쪽으로 쏠렸다 왼쪽으로 미끄러졌다
하며 혼이나고 있었다.

 택시의 속력이 조금 떨어졌을 때, 견디다 못한 손님이 운
전사에게 불평했다. 그러자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운전사가
 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손님,
나는 1년 반 동안이나 입원하고 있다가
엊그제 퇴원한 사람입니다.
다시는 입원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으니
사고는 없을 것입니다.”

그말을 듣고 안심하기는커녕, 점점 더 불안해진 손님이 다시
 물었다.
“1년반이나 입원했다고? 꽤 심한 사고를 일으킨 모양이군.”
“아니죠. 사고 따위는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입원한 것은 정신병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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