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1.

[예화] 폭언은 폭력보다 심한 것






[예화] 폭언은 폭력보다 심한 것




부부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들며 말대답을 하는 아내를
 향해 남편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당장 입 닥쳐!’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내는 입을 닥친 채(?)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저 고개를 움직이거나 눈짓으로 뜻을 표현할 뿐이었습니다.

뒤늦게 남편은 빌며 사과를 했지만 아내는 끝내 입을 열지 못한 채
 무려 30년을 살다가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향한 부모의 언어 폭력도 심각한 수준입
니다. 상당수 어린이들이 부모의 언어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세 명 중 한 명은 폭언을 퍼붓는 부모가 싫어 가출 혹은 자살 충
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가장 자주 듣는 폭언으로는 ‘집안의 골칫덩이’,
‘너만 없으면 속이 편하겠다’, ‘괜히 낳았다’, ‘내다 버렸으면
좋겠다’, ‘나가 죽어라’, ‘정떨어진다’, ‘너 때문에 내가 못
 산다’ 등이라고 합니다.

화가 난다고 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다면 가족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엉망으로 일그러져 싸움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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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인지 제목이 생각안난다. 부부가 싸움을 했는데,
남편이 홧김에 아내에게 모욕을 주었다. 유명인사인 남편은 곧 사과
했는데, 아내는 '앞으로 당신과 대화를 섞지않겠다'고 선
언하고, 그후 아무리 빌고 사죄했어도 평생 남편과 대화하지 않았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명우 메릴 스트립, 그녀의 냉냉한 모습이 떠오
른다. 그후 남편의 사죄에 나중에는 이해하고 연민하는 표정이 짓지만
그녀는 끝내 말을 안했다.

폭언은 그어떤 범죄 못지않게 큰 상처를 안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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