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탈옥범이 인천지역을 돌며
10대를 살해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로
고교생 이모(17)양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같은 내용을 36개 인터넷 사이트에 추가로 퍼뜨린 혐의로 백모(15)양 등 중학
생 2명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 4월 "인천교도소에서 죄수 7명이 탈옥해 여고생을 납치, 살해하
고 시신을 불태워 버리고 있다"는 내용의 '인천괴담'을 3차례에 걸쳐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양이 쓴 글은 조회수 6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블로그 등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양은 경찰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재미삼아 그랬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in@yna.co.kr(끝)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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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괴담이 실제 사건에 기반을 둔것은 맞지만, 여전히 많은 괴담들은 꾸며진 이야기인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괴담을 지어내거나 남들에게 퍼뜨리는 일도 지나치게 도를 넘지
않는 게 좋다. 정도가 심해지면 경찰서 정모 등 영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된다. 2010년
8월 25일 연합뉴스 기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사건에는 출처불명의 괴소
문이 덧붙여지기도 하는데, 이런게 바로 '유언비어'다.-나무위키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다른 아이들처럼 웃는 얼굴을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아이라곤 소녀밖에 없는 그녀의 부모는 그것이 늘 걱정이었다.
하루는 셋이 번화가로 쇼핑을 나갔다.
그런데 소녀가 인형 가게 앞에서 까르르 웃는 것이 아닌가.
소녀의 부모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소녀가 좋아하는 인형을 사주기로
마음먹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뭘 사줄까?"
엄마가 물었다.
소녀는 맨 구석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인형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것은 삐에로 인형이었다.
그러나 무슨 까닭인지 주인은 삐에로 인형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
소녀의 부모는 양보할 수 없었다.
소녀를 위해 삐에로 인형을 꼭 사야만 한다고 주인에게 매달렸다.
사야 한다, 못 판다, 실랑이를 벌인 지 한 시간.
주인은 할 수없이 승낙하며 한 가지 조건을 달았다.
"절대 삐에로 인형과 단 둘이 있으면 안 됩니다."
소녀의 부모는 고개를 끄덕이고 즐거운 기분으로 가게를 나섰다.
이후 소녀는 삐에로 인형을 본 뒤로 다른 아이들처럼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그러던 어느 날, 평온하던 집안에 급보가 날아왔다.
소녀의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엄마는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아빠는 중상이 아니었다.
일 주일만 입원 치료하면 완쾌될 것이라고 의사가 말했다.
한 시름 놓은 엄마는 응급실 문을 나서는 순간, 잊고 있던 사실이 떠올랐다.
지금 집에는 딸과 삐에로 인형 단 둘이 있지 않은가?!
엄마는 택시를 잡아 타고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다.
방문을 연 소녀의 엄마는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삐에로 인형의 입에는 빨간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입술을 실룩이며 삐에로 인형이 하는 말.
무용실에 밤이 되면 죽은 여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듣고
새로 부임해온 여교사가 거짓 소문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밤새도록
무용실에서 숙직 서는데....
라디오를 틀어놓고 무용실 안의 대형 거울 앞에서 계속 춤추며 놀았다.
날이 밝고 무용부 아이들이 와서 정말 귀신이 없었냐고 묻기에 여교사는
"그런 건 다 거짓말이었어.
귀신은 무슨, 밤새도록 거울 앞에서 춤추면서 잘만 놀았다"
라고 하자 학생들이 얼굴이 파래져서 말하는 게...
"선생님, 무용실에는 지금... 거울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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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실에는 원래 대형 거울이 붙어있지만, 알고 보니 그때 무용실은 공사 중이라
거울을 떼어놨던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야기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이름까지 말하고는 한다. 마지막의 반전을 듣고 선생님이 경악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결말이 첨부되기도 한다.
그런데 선생이 춤출 때 같이 따라 춤춘 귀신은 뭘까
사람의 전신이 비칠 만한 대형 거울이 있을 만한 곳이 몇 곳 없어서 무용실이 주요
배경으로 쓰이지만, '거울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 귀신이었다' 는 핵심 부분만 동일
하고 다른 장소를 배경으로 한 괴담도 많다. 예컨대 무용실이 아니라 미술실이라든가.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90년대 초반 베스트셀러였던 공포특급 1권에
실린 것.
*** 일본의 게닌인 츠마미 에다마메(기타노 다케시의 제자인 다케시 군단의 일원이다)의 경우,
화장실의 거울에서 귀신을 봤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거울이 없었다... 라는 경험담을 가지고 있
다고 한다.
바기니스무스 vaginismus란 여성의 질과 그 주위근육, 심한 경우에는 아랫
다리 전체의 근육에 불수의적인 경련이 일어나 질의 입구를 닫아버리는 경
우를 말한다. 여성이 성행위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거나 이를 죄악시하는 심
리가 지나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
만일 섹스 도중에 바기니스무스가 일어나면 남성의 성기는 여성의 성기에 꽉
끼어서 꼼짝도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페니스 캡티부스 penis captivus
(음경포착)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남성의 성기
가 빠지지 않아, 남녀 모두가 심한 고통을 당하게 된다.
바기스무스는 정신적인 요인만이 아니라 육체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처녀막이 지나치게 강인해 정상적인 삽입으로는 파열되지 않을 때, 또는 염증
이 있거나 상처가 있어 섹스를 하면 고통이 수반될 때에 일어날 수 있다.
옛날에는 가난한 집에서 열두세 살 밖에 되지 않는 어린 처녀를 민며느리로
신랑집에 팔기도 했다. 팔려 간 어린 민며느리는 첫날밤을 맞이할 마음의 준
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아직 성숙되지 않은 성기로 첫경험을 당하
게 되면 섹스가 공포스러운 것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바기니스무스가 일어나
곤 했다.
조그마한 농촌 마을에 서로 사랑하는 한 쌍의 처녀 총각이 있었다. 그러나 양
가 부모는 이 결혼을 반대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만나지도 못하게 했기
때문에 밀회를 하 수 밖에 없었다.
두사람은 밤늦게 만나거나 보리밭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곤 했다. 그날도 보리
밭에서 사랑을 나눴다. 그런데 성행위가 한창일 때 난데없이 뱀 한 마리가 처
녀 옆을 지나쳤다.
처녀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고, 바기니스무스가 일어났다. 총각의 성기는 더이
상 꼼짝할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떨어져 보려고 애를 써봤지만 허사였다. 그
대로 시간이 흘렀다. 총각은 탈진해서 의식을 잃었고, 처녀는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저녁에 보리밭을 둘러보러 나온 동네 노인에게 발견되었다. 처녀도
마침내 의식을 잃었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나 붙어있는 두 사람을 옮길
수가 없었다. 결국 의사 선생이 보리밭까지 왕진을 나왔고, 치료를 하고서야
성기가 빠졌다.
그런데 이 날의 사건이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온 동
네 사람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으니 양가 부모들도 더 이상 결혼을 반대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바기니스무스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도록 결정적
인 역할을 한 셈이다. 112
빌리는 실수로 할머니가 사랑하는 애완용 오리를 죽였다.
잔뜩 겁이 난 그는 죽은 오리를 호숫가에 묻으면 그 누구도 모를 것이
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몰래 그렇게 했다.
그런데 그의 누이인 루시가 이런 행동을 모두 보고 말았다.
"할머니, 오늘 저녁 설거지는 빌 리가 하겠대요."
저녁 식사후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빌리를 쳐다보며 루
시가 말했다.
할머니는 거실로 나가며 빌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때 빌리는 루시
누나에게 무척 화가 났지만 비밀이 누설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얌전히
굴어야 했다.
다음날 아침에 할머니는 아이들을 불러 각자 할 일을 알려 주었다.
"얘, 루시야 너는 마당과 옥수수 밭에 솟은 잡초를 뽑아라.
그리고 빌리는 지난 장마 때 무너진 흙담을 쌓아라.
그 다음에 놀아도 늦지 않을 거야."
할머니가 현관문을 나설 때 루시가 할머니 앞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할머니, 빌리는 잡초 뽑는 일도 하고 싶대요."
할머니는 빌리를 한 번 쳐다보더니 아무 말없이 나가 버렸다.
빌리는 하루 종일 잡초를 뽑고 담을 쌓느라 무척 지쳐 있었다.
"할머니, 빌리에게 울타리 페인트칠을 식히는 것이 좋겠어요."
그날 오후 당장 할머니에게 하는 얘기를 들은 빌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빌리는 당장 할머니에게로 가서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그때 할머니께서
온화하게 웃으며 말씀하셨다.
"빌리야, 나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단다.
난 네가 한시라도 빨리 루시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었어,
이제 울지 마라.
22
Noli metuere, una tecum bona mala tolerabimus. 걱정 말아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당신과 함께 견딜테니
23
Non est bonum esse hominem solum. 사람이 홀로 있는 것은 좋지 않다.
24
Non nobis solum nati sumus. 우리 중 누구도 홀로 태어나지 않는다.
25
Nosce Te Ipsum. 너 자신을 알라
26.
Omnium Rerum Principia Parva Sunt. 모든 것들은 작게 시작한다.
28
Repetitio est Mater Memoriae. 반복은 기억의 어머니
29
Sicut erat in principio, et nunc et semper et in saecula saeculorum.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30
Summum ius, summa iniuria. 법이 많을수록, 정의는 적다
37
Tecum vivere amem, tecum obeam libens. 당신과 함께 살고, 당신과 함께 죽기를 원한다
38
Uni navi ne committas omnia. 한 배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마라
39
Usus magister est optimus. 경험은 가장 좋은 스승이다
40
Ut ameris, amabilis esto. 사랑스러워져라, 그러면 사랑받을 것이다.
41
Veni, Vidi, Vici.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42
Veritas vos liberabit.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43
Ad libitum : 자유롭게. 애드립
44
Ames parentem, si aequus est, si aliter, feras:
부모님이 옳다면 존경하라, 그렇지 않다면 참아내라
45
Amicus animae dimidium :
친구는 내 영혼의 다른 절반이다.
아마 친구에 관한 격언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일 것이다.
46
Anno Domini : 우리 주님(예수 그리스도)의 해에.
우리가 잘 아는 기원후 A.D. 의 약자가 이것이다.
B.C.가 영어 (Before Chirst (주 예수 오시기 전)) 이기 때문에 A.D.를 봤을 때 After
XXX 겠지, 라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라틴어다.
47
A priori : 선천적. 철학에선 칸트의 선험적 인식을 말할때 쓰기도 한다.
48
Ars longa, vita brevis :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히포크라테스가 "의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고 한 말이 와전된 것.
ars는 원래 '기술'이라는 뜻이다.
49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을 즐겨라.
직역하면 '오늘을 즐겨라, 내일은 최소한으로 믿어라' 가 된다. 보통 앞부분만 따서 많이
인용된다.
50
Citius, Altius, Fortius : 더 빨리, 더 높이, 더 세게.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제창한, 근대 올림픽의 모토. 르까프라는 상호가 바로 이 표어에서
유래하였다.
51
Cui bono? : 누구의 이익인가? 혹은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는가? 정도의 뜻으로 키케로가
시칠리아 총독의 재판 당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며 지금도 범죄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52
Cum vinum intrat, exit sapientia : 술이 들어오면, 지혜가 나간다.
53
Ducunt volentem fata, nolentem trahunt. :
운명은 원하는 자를 이끌고, 원하지 않는 자를 끌고 간다.
세네카가 했다고 하는 말로, 스토아 학파의 인생관을 잘 보여 주는 경구다.
54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요도퀴스 판 로덴슈타인이 한 말로, 개신교의 정체성을 잘 말해주는 관용어다.
55
Et cetera : 기타 등등.
영어 문장에서 종종 보이는 etc. 가 바로 이 단어의 축약이다.
56
Et tu : 너마저. 그 유명한 '브루투스, 너마저?(Et tu, Brute?)'의 그 단어다.
57
Ex nihilo nihil fit : 무(無)에서는 아무것도 탄생하지 않는다.
58
Exempli gratia : 예를 들면. 주로 e.g.로 축약되어서 쓰인다. 영어에서는 ex)을
쓰지 않고 e.g.를 쓰니 주의하자. 라틴어 발음대로 '엑셈플리 그라티아'라고도 읽
고, 영어식으로 '이그젬플라이 그레이시아'라고도 읽는다.
미국인들 중에도 이게 라틴어 약자인 줄 모르고 'example given'의 약자인 줄로
잘못 아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59
Exitus acta probat :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
60
Ex unitate vires : 통합으로부터 힘이 나온다.
남아공의 옛 표어. 네덜란드의 옛 표어를 라틴어화한 것에 가깝다.
61
Faber est suae quisque fortunae : 운명을 만드는 사람은 그 자신이다.
62
Festina Lente : 천천히 서둘러, 늦을수록 돌아가라.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한 말이다.
63
Gutta cavat lapidem: 물방울이 돌을 판다.
긴 노력은 불가능도 가능케 한다는 말.
64
Hodie Mihi Cras Tibi : 오늘은 나, 내일은 너.
공동묘지 입구에 새겨지는 글귀. 오늘은 내가 죽지만 다음은 너의 차례라는 의미.
65
Ibidem : 직역하면 '같은 자리에'. 인용목록을 작성할 때 앞에서 이미 언급된 자료를
지칭할 때 쓰인다. 농담 삼아 이 세상에서 가장 저서를 많이 출판한 사람이라고도 불린다.
66
Id est : 故(고로). '다시 말하면' 혹은 '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i.e.로 축약되어서 쓰인다. 영어의 'that is' 혹은 'In other words'와 같다.
67
Justitia regnorum fundamentum: 정의가 모든 나라의 기반이다.
68
Magna vis est, magna oficium.: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아마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인해 유명해진 말일 것이다.
69
Magnum opus / Opus magnum : 최고의 걸작.
한 작가의 가장 빼어나거나 인기 있는, 또는 분량이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작품을 말한다.
따라서 작가의 인생이 담겨있어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나 표도르 도
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정도의 작품이 마그눔 오푸스라고 불린다.
복수는 magna opera.[57] 여기서 나온 opera가 이거 맞다.
70
Mater artium necessitas: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71
Morituri te salutant : '곧 죽을 자들이 당신께 경례합니다.'
고대 로마 제국의 검투사들이 모의해전에 앞서 클라우디우스 황제에게 했다는 인사에서 유
래. 용례로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비롯, 브루드 워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영어로 언급된 바 있다.
72
Mors tua, vita mea: 너의 죽음, 나의 삶.
좀 더 의역하자면 너의 죽음이 곧 나의 삶이다라는 뜻. 상대방을 패배시켜야만 자신이 이기
거나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서 쓴다. 거친 어감으로 하면 '네가 죽어야 내가 살아'.
73
Nanos gigantum humeris insidentes: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쟁이.
아이작 뉴턴이 한 것으로 유명한 말이다. 뉴턴 자신은 난쟁이로, 거인같은 앞선 대학자들과
현인들의 노력 위에 (어깨 위에) 서서, 덕분에 더 먼 곳을 볼 수 있다는 겸손의 말이다.
74
Nemo est supra legem: 누구도 법 위에 없다. 즉, '법 위에 사람 없다'.
75
Nocse te ipsum: 네 자신을 알라.
76
Non ducor, duco: 난 이끌리지 않는다. 이끈다.
77
Non omne quod nitet aurum est: 반짝인다고 모두 금이 아니다.
78
Occasio receptus difficiles habet: 기회는 어려운 곳에 머문다.
79
Omne initium est difficile: 모든 시작은 어렵다
80
Omnes viae Romam ducunt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81
Optimus magister bonus liber: 최고의 스승은 책이다.
82
Pacta sunt servanda :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혹은 계약은 지켜져야 한다는 뜻이다.
로마법의 신의성실의 원칙(bona fide)에서 유래된 원칙으로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민법의 대원칙이자, 국제법의 대원칙이다. 사실은 로마법에서 쓰인 용어가 아니고,
후대에 교회법에서 쓰인 용어다. 대법원에서는 계약준수원칙으로 표현한다. 책에
따라서는 계약충실의 원칙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83
Pax Romana : 로마의 평화. Pax Coreana : 한국의 평화.
pax Americana : 미국의 평화.
84
Post Tenebras Lux : 어둠 뒤에는 빛이다.
원래 제네바 종교개혁의 표어였다. 그래서 제네바에 있는 종교개혁기념비에도 이 문
구가 새겨져 있다. 같은 제목의 영화(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 2012)도 있는데, 종교
개혁과는 무관한 내용이다.
85
Quam bene vivas referre, Non quam diu: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잘 사느냐가 문제다.
86
Qui deciderat pacem praeperat bellum: 평화를 원하는 자는 전쟁을 준비하라.
87
Quodcumque celes, ipse tibi fias timor: 네가 무엇을 감추면, 네 스스로에게 두려
움을 만드는 것이다.
88
Quod erat demonstrandum : 증명 끝.
영어로는 Which was to be demonstrated. Q.E.D.라고 줄여쓴다.직역하면 '이것이 증
명되어야 할 것이었다.'
89
Seculo seculorum: 영원히. 영어의 forever and ever의 의미다.
한국어로 어감을 살려 번역한다면 영원히 그리고 끝까지, 혹은 영원히 또 영원히가 될
것이다.
90
Si vis amari, ama: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91
Si vis pacem, para bellum :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92
Sic vita est: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프랑스어의 C'est la vie 와 비슷한 어감.
93
Timendi causa est nescire: 두려운 것은 모르기 때문이다.
94
Veni, vidi, vici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95
Veritas lux mea : 진리는 나의 빛
96
Versus : 對. ~에 대항하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vs의 어원이다.
97
Amor Fati: 운명애(運命愛). 니체
--------------[보충자료] 라틴어
고대 로마와 그 주변 지역에서 쓰이던 언어. 말 그대로 라틴 민족의 언어라 하여
라틴(Latin)어라고 한다. 로마 제국의 문화적인 영향력이 너무 컸기 때문에 이 언
어로부터 분화된 로망스어계 또한 상당한 영역과 사용자수를 자랑하며, 로망스어
계가 아닌 언어지역에서도 라틴어에서 기원한 차용어를 다수 사용하는 등, 지금도
영향력이 막강한 고전 언어다.
역사
라틴어는 본디 이탈리아 반도의 라티움 지방의 토착어에 유래하였다. 그리스어의
문자체계가 로마로 넘어가 현재의 라틴 문자가 완성된 것.
로마 제국이 규모를 확장하면서 로마 제국의 영역에는 라틴어가 널리 퍼졌으며,
이것들은 이후 다양한 다른 언어로 발달하였고, 또 이것이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
지는 아니하였으나 인접한 영역의 거주민들에게도 전해져서 또 변형되었고, 또 그
것이 로마와 붙어있지 않은 제 3의 지역으로까지 퍼져나가고 변형되어가는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의 로망스어군에 속한 언어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다만 로마 제국은 다민족 국가였던 만큼 제국에서 라틴어만을 쓰던 것은 아니었다.
공화정 시기부터 그리스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서는 그리스어(코이네 그리스어)가
훨씬 더 많이 쓰여 라틴어에 버금가는 국제어로서 기능했다. 다민족 국가답게 고대
로마 제국 시절에는 이 두 언어 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가 널리 쓰였다.
이후 동로마 제국이 실질적으로 그리스어권으로 돌아서고[9] 서유럽에서는 서로마
제국 몰락 뒤 라틴어가 각 지방어로 분화, 발달하면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
인어, 루마니아어 등이 되었지만, 유럽에서 학술 언어 및 교회 언어로 근세까지도
로마 제국 당시에 쓰인 형태로 보전되었다.
근세 이후 유럽의 국가에서는 공식적인 문헌도 자국의 언어로 작성하는 경우가 늘
어나 점차 라틴어를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여러 면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언어다. 현대에도 바티칸에서는 공식 언어로 라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내에는 라틴어로 된 ATM도 있다. 가톨릭 교회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미사 때 라틴
어만을 사용'했다.
로망스어를 쓰지 않는 지역 출신 위인들의 전기를 읽어보면 라틴어가 얼마나 싫었는지
를 참으로 열렬하게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곳에
서의 라틴어는 자국어의 옛 형태에 해당하지만 영국, 독일 등의 비로망스어 국가들에선
라틴어가 아무리 자국어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해도 한국어-중국어(한자)의 관계처럼
그저 외국어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라틴어
이처럼 서양 인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서구권, 특히 라틴어에서
분화된 로망스어 사용 국가들의 학교에서는 여전히 라틴어를 가르친다. 프랑스를 기준
으로 중등 교육 과정에서 주당 3시간의 라틴어와 라틴 문화 수업이 배정되어 있다.
대학에서도 라틴어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유럽의 이름있는 대학교의 인문 사회과학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라틴어는
필수였다. 최근 몇십년 사이에는 영어의 국제화로 라틴어의 중요성이 떨어져서 이런
제한을 철폐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영국의 경우 GCSE에 라틴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소위 말하는 옥스브리지 급의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라틴어를 공부해야 한다.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한자와 같은 필수 교양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사어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학계에서 더 잘 쓰기도 한다. 사어이므로 유행어나 언어의 변화
흐름이 전혀 없이 몇백년이 지나도 원본 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유럽에서
라틴어가 학문용어로 쓰이던 전통도 한몫한다. 특히 법학에서는 근대법의 기원인 로마법과
교회법이 모두 라틴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신학에서의 라틴어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현재 동식물 등의 학명은 라틴어 학명으로 기록해 둔다. 예를 들어 호모 사피엔스.
물론 의학용어도 몽땅 라틴어다. 골반뼈는 os pelvis 대흉근은 pectoralis major 측두골은 os
temporale 까지는 좋은데 carvenous venosum, fossa ovalis 등등이 마구 쏟아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