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양심에 묻은 오물
선주가 친구의 가방을 뒤져 친구의 시계를 훔쳤는데 시계를
가지고 있으면 들킬 것 같아 방과후에 가져갈 생각으로 학교
뒷 뜰에다가 묻었습니다.
교실로 돌아오는데 손에 흙이 묻어 수돗가에가서 손을 씻었습
니다.
교실에 돌아온 선주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들어와
서 선주의 행동을 다 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선주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선주에게 선생님은 이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난 널 용서할 수 있단다.
그렇지만 선주야, 네 손에 묻은 오물은 물로 씻어 내렸지만,
네 양심에 묻은 오물은 어떻게 씻어내지?”
선주는 시계를 다시 친구의 가방에 넣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선주는 그 후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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