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
[서울대공원코스] 대공원역-산림욕장-서울동물원-대공원역
[서울대공원코스] 대공원역-산림욕장-서울동물원-대공원역
오늘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한바퀴 돌았다. 대공원역은 예전에 청계산을 등산할 때
들머리로 가끔 이용했던 곳이다.
크게 한바퀴 돌려면 동물원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산림욕장을 돌고 난 후, 동물원을
구경하는 코스를 가면된다.(3~5시간). 하지만, 잠깐 한 두시간의 시간이 난다면, 대공원
역에서 내려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며 국립미술관도 보고 호숫가에서 쉬어도 좋다.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즐기는 미니코스.
------------- 오늘의 코스소개 --------------------
[서울대공원]
1984년 개장한 서울대공원은 서울 창경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창경궁의 동물원과 놀이
시설을 경기도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개원하였습니다.
현재 공원의 총 부지면적은 약 913만㎡로, 근린공원 면적이 약 667만㎡이고 기타 면적이
청계산 내 임야지역으로 약 246만㎡에 달합니다. 한편, 근린공원 가운데 동·식물원의
면적은 약 242만㎡입니다.
서울대공원은 세계 각국의 야생동물들이 살아 숨 쉬는 서울동물원과 다양한 재미와 즐거
움을 주는 서울랜드, 자연과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테마가든 그리고 자연의 소중
함을 배우는 서울대공원 캠핑장, 신나는 어린이 체험놀이터 기린나라, 근·현대 미술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추억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테마파크입니다.
[서울동물원]
서울동물원은 동물과 자연보전의 의미, 동물에게 더 생태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
로써, 동물들이 행복하고 행복한 동물을 보면서 관람객이 행복해지는 동물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9개 동물사 298종 3,041수를 통하여 동물원의 기능인 전시, 보전, 교육,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귀중한 동물자원을 다음 세대에 건강하게 넘겨주어야 할 중요한 보존 및 연구 역할
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국제적 희귀종뿐만 아니라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보존과 번식
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와 발맞추어 다양한 내용의 동물
보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기능과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ISIS(국제종보전시스템) 및 IUDZG-WZO(세계동물원기구)에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을 부여받
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1985년도에 개원한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6월에 서울시 기관으로는 최초로 공립수목원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주요시설로는 온실식물원, 식물표본전시시설, 테마가든이 있으며, 보유식물로는 관엽식물,
선인장ㆍ다육식물, 식충ㆍ양치식물, 장미 등 총 1,262종 41,989본이 있습니다.
온실식물원에는 열대·아열대식물이 수집되어 있고 많은 희귀식물이 있습니다. 식물표본전
시실에는 식물표본 및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테마가든에는 장미와 야생화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미원축제, 식충식물전시 및 식물교실, 숲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산책로]
서울동물원 외곽 산속에 위치한 산림욕장은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길’ 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숲길로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여종의
식물과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너구리가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최적의 자연학습 공간
입니다.
총 8km(간선 6.9km, 지선 1.1km)의 길이에 4개의 구간(호주관 뒤쪽, 남미관샛길, 저수지
샛길, 맹수사 샛길)으로 구성되어 짧게는 50분, 길게는 3시간 정도의 코스에 따라 산림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의 테마코스와 청계산 중턱에 오르막과 내리막, 평탄
한 길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서울 근교에서 산림욕을 즐기시려는 분들에게 사랑 받는
곳입니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구간이 있어 흙을 맨발로 밟으며
산책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되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청계저수지-공원호수]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청계저수지가 공원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저수지 주
변을 따라 산책도 하고 휴식도 즐길 수 있어 힐링 공간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
는 공간입니다.
-출처:서울대공원 홈피
http://grandpark.seoul.go.kr/korea_grand/grand/info/info_grandpark.jsp?menuid=41182&parentId=49888&headerId=4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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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자료.코스지도.
다양한 코스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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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대공원역-산림욕장-서울동물원-대공원역
□ 산행날자 : 2017년 9월 20일(수)
□ 시작지점 : 4호선 서울대공원역 1,2,3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5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15~21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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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원역-산림욕장
오늘은 모처럼 쾌청한 가을날씨라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맑다. 하지만 약간 더운 느낌
이 드는 오후, 대공원역 2번출구에 도착한 시각은 1시 54분이었다.
출구에서 광장으로 직진해 분수대까지 가면 그 앞이 코끼리차 탑승장인데, 우측으로 가
면 스카이리프트 출발지가 나온다. 이렇게 호숫가 도로를 따라 돌다보면 동물원 입구가
나온다.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뒤 동물원은 뒤에 돌기로 하고, 산림욕장 코스
로 간다. 푯말대로 좌쪽으로 가면 공원 북문쪽이 나오면서 철망안으로 들어간다. 여기가
산림욕장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다.
일반숲길처럼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언덕에 이르면 소나무숲길이란 푯말이 보인다. 오가
는 어르신들이 많아 휴일같은 느낌마저 준다.
이어지는 숲길은 일반 숲길과 별로 다른 점이 없고 다만 쉼터며 벤치가 곳곳에 많이 배
치되어 있다. 하긴 이곳이 청계산 숲길이니 뭐 특이할 점은 당연히 없다.
계속 밤나무 숲, 독서의 숲, 망경산막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계속되는데, 때론 가파른 오
름길도 있어 그냥 산책로로 생각했다면 힘들 수도 있다. 산막에서 간식을 먹으며 좀 쉬
다가 다시 길을 이어간다.
중부능선을 계속가는 듯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생각하는 숲, 얼음골문, 선녀못자리 등이
나오며 산림욕장 출구로 끝나게 된다. 유료로 입장하는 숲치고는 사람들이 꽤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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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 분수대 앞의 건물. 종합안내소일 것이다]
[스카이리프트]
[동물원 가는 길, 가운데 호수를 끼고, 도로로 올라가면 된다]
[동물원으로 가는 길, 원숭이들이 인공바위집에서 놀고있다]
[입구의 호랑이 상이 웅장하다]
[동물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는다. 5000원, 산림욕장을 한바퀴
돈 다음 둘러봐야겠다]
[동물원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정원]
[서울동물원. 산림욕장은 이곳을 경유해 올라간다]
[꽃들은 한들한들...]
[앞의 연못에는 연꽃잎이 가득]
[이 철망문을 들어가야 산림욕장이 시작된다]
[산림욕장 입구이자 출구 앞의 안내도]
[들머리는 여느 흙산의 오름길과 같은 모름, 약간 가파르다]
[산림욕장 첫 목적지 소나무 숲길, 한참 올라가야 나온다]
[숲속길은 생각하는 길등 여러가지 이름이 붙여져
걸맞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망경산막]
[전망대. 숲속길만 걷다가 갑자기 탁 트인곳이 나오니 기분이 상쾌하다]
[산림욕장은 청계산 오부능선에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물론 오르내리락도 여기저기 있어 산책로로만 볼 수는 없다]
[얼음골 숲, 이곳 물은 엄청 찬가보다.
잘 보이는 않지만..한여름 알탕하면 좋을 듯]
[쉼터에는 이런 좌판식 설치물이 있는 곳도 여러군데 있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흔하다]
[약수터. 요즘엔 산 속의 약수터도 부적합판정받는 곳이 많다.
그래서인지 물맛이 좋다]
[산막이란 이름이 붙은 정자들이 많이 눈에 띄인다]
[날머리로 내려가는 길, 송촌산막 부근에 동물원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 산림욕장-서울동물원-대공원역
출구로 나오면 동물원호주관이 앞에 보이는데 철망이 있어 그냥 내려가다 지나가는 분에
게 물어보니 그 철망문 안으로 들어가야한다고, 그냥 내려가면 동물원 밖 출구라 한다.
입장료를 냈으니 동물원구경도 당연히 해야겠기에 되돌아 올라가 철망문 안으로 들어갔다.
문은 잠겨있지 않아 다행이다.
이어 우측으로 올라 곤충관도 보고, 호랑이, 원숭이등 여러동물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한
바퀴 돌았다. 예전에 어린시절 동물원에 가보고 몇 십년만에 다시 간듯.... 텔레비젼에서
만 보던 동물들이 새삼 정겹게 여겨졌다.
마감시간이 다되 퇴장하며, 좀 더 일찍 왔더라면 천천히 모두 둘렀을 것을 아쉽다.
동물원을 나와 도로를 따라 다시 우로 돌면 미술관입구, 서울랜드 매표소 순으로 이어지
는데, 서울랜드 맞은편의 호숫가 길이 산책로의 백미. 여기저기 벤취에 연인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약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호수가를 한바퀴 돌수 있다. 동네사람들이나 인근지역 분들은
동물원에 입장 안하고 대공원 한바퀴를 돌며 산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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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호주관으로 들어가는 철망문, 모르고 그냥 내려가면
동물원이 아닌 대공원역으로 하산하는 길이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호주관이 나온다. 캥거루등 호주
동물들이 떼로 오가는 모습도 눈에 띄고...]
[곤충관 안의 여러가지 곤충들,
정교하게 설치된 조형물이 볼거리를 더한다]
[동물원에는 갖가지 짐승이며 야수들, 새들등 볼거리가 많아 자세히 둘러보려면
여기서만 하루종일을 보내도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아프리카 관]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동물들]
[조류관]
[동물원코스는 갖가지 조형물, 장식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부른다]
[곰 녀석은 물끄러미 관람객들을 바라보고...]
[호랑이가 울타리 안에서 어슬렁거린다.
아이들이 손짓하며 환호하고...]
[서울랜드로 들어가는 입구. 매장시간이 끝나갈 무렵이지만
간간히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의 환호가 울려나오기도 한다]
[호수공원(청계저수지)에 서서히 황혼이 내려앉는다.
이곳은 동네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는 곳이며, 쉬어가기에
편안한 벤치 등이 많이 있다]
[대공원역으로 돌아가는 길. 이제 가을 꽃들이
여기저기 화사하게 피어있다]
[코스평]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은 청계산자락의 일부를 좀더 잘 꾸며놓은 곳이다. 나이드신 분들도
걷기 편할 정도의 곳이 많고, 동물원도 둘러보면 일석이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짬을 내거나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수도권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산림욕장을 경유하는 코스나, 청계산과 연계한 산행을 권하고 싶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서울랜드에서 여러가지 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3:54분 : 4호선 대공원역 2번출구(1,3출구로 됨)
-14:30분 : 대공원동물원입구
-14:44분 : 산림욕장입구
-14:55분 : 소나무숲
-15:33분 : 독서하는 숲>망경산막. 휴식겸간식
-16:11분 : 생각하는 숲
-17:01분 : 산림욕장출구
-17:12분 : 동물원호주관> 곤충관
-17:51분 : 호랑이관
-18:15분 : 동물원출구
-18:24분 : 서울랜드 매표소앞
-18:40분 : 대공원역. 산행종료
---------산책시간(약4시간30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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