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
[예화] 행운은 지금도 우리를 스쳐가고 있다
[예화] 행운은 지금도 우리를 스쳐가고 있다
시골 젊은이가 푸른 꿈을 안고 도시 친척집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푸르고 울창한 숲가에 이른 데이빗 스원은 봇짐을 베개 삼아 곤히 낮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젊은이가 달게 잠을 자고 있는 한 시간 동안, 많은 운명의 신이 그에게
다가왔다가 사라졌습니다. 아들 없는 부자 노부부가 쉬러 왔다가 순진한
얼굴의 젊은이를 보고 유산을 남길 양자로 삼을까 하다가 지나가기도 하
고 강도가 봇짐을 빼앗으려고 칼을 들고 다가왔다가 갑자기 사냥개가 나타
나는 바람에 그냥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어느 어여쁜 숙녀가 젊은이를 남편감으로 맞으러 머뭇거리다가 그냥 지나
가기도 했지요.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데이빗은 잠에서 깨어 한길로 나와서 도시로
가는 차를 얻어 타려고 달려갑니다.
나다니엘 호돈의 단편「데이빗 스원」의 줄거리입니다.
젊은이는 갑자기 죽을 뻔하기도 하고 부잣집 양자가 될 뻔하기도 하고 아
리따운 아내를 맞을 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운명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다시금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주인공의 모습과 당신의 모습은
어딘가 닮은 데가 없습니까?
/여운학 사랑의편지 발행인
-------------------
갑자기 찾아오는 운(좋거나 혹은 나쁘거나)을 우리는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암에 걸린 줄도 모르고 평생 살다 저절로
나았다는 기사를 읽은 적도 있다.
오가는 우연에 기대하지 말고 나 스스로 선택한 길을 꾸준히
가자! 행운은 준비하는 자에게 오고 행하는 자의 편이다.
찾는 자에게만 보이는 법이란 말씀.....기다리지 말고 찾아라!
-연우생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