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7.

[예화] 딸을 위한 죽음







[예화] 딸을 위한 죽음




프랑스의 금융업자 장-마리랑
프랑스 혁명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그
는 파리로부터 굉장히 먼 거리에 있는 노르망디에 머물고 있
었다.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모든 재산이 국가에 환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사형 집행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단두대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형을 당해 중죄인이 되는 것보다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자
신의 죽음을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 유산이 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잔머리를 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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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인가 하는 책에 한 사기꾼이 도망다니다
정착한 마을에서 죽게 되는데, 죽기전 고백(종부성사)를
하면서 자기는 아주 사소한 잘못을 평생 뉘우치면서 살
았다고 거짓말 하여 성자로 추앙받으며 죽었다는 대목이
생각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죽으면서까지 잔꾀를 부려 상황을 역
전시키기도 하는 모양.
위기 속에서도 최선을 도모하는 그 자세는 대단하다 볼 수
있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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