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30.

[유머] 최악의 정치인







[유머] 최악의 정치인



한 원로 정치인에게 신문기자가 물었다.
“지금까지 본 정치인 중에서 누가 최악입니까?”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 최악의 정치인을 만나지 못했어.”

기자가 의외라는 듯 되물었다.
“그게, 정말입니까?”

그러자 원로 정치인이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했다.

“저 사람이 최악이다 싶은 순간...



꼭 더 최악의 정치인이 나타나더군.”














[유머] 동생의 형 생각







[유머] 동생의 형 생각




혼자 상자에 든 초콜릿을 다 먹어버린 동생에게 엄
마가 혼을 냈다.

“아니, 그 많은 초콜릿을 혼자 다 먹었단 말이야?
도대체 형 생각은 안 한 거야?”

그러자 동생이 울먹거리며 대답했다.
“계속 형 생각했어요.
형이 오면 안 되는데…
하면서 먹었단 말이에요.”













[당뇨병] 무증상대책 문답 혈당내리는 음식 식이요법






[당뇨병] 무증상대책 문답 혈당내리는 음식 식이요법





[당뇨병에 대한 질문과 답변]


당수치가 250 이상으로 나와 한 달간 식이요법 및 운동을 하고 나니 오늘 당수치가 100으로
 나왔습니다. 정상인가요 아님 저혈당인가요? 당수치는 몇 달 내로 심하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여 문의 드립니다. 몸무게는 두 달 전 98kg에서 현재는 83kg입니다.

▶ 공복 혈당이 250까지 나왔다면 분명히 당뇨입니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식
이요법 등을 통해 혈당을 낮춰야 하는데, 대개는 약물치료 없이는 혈당을 떨어뜨리기가 어
렵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운동하여 체중을 줄이고 성공적으로 약물치료 없이 혈당을 100까지
 낮췄다면 무척 잘한 것입니다. 이 수치는 저혈당은 아니며, 정상수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
니다. 그러나 한 번 혈당을 측정해 100이 나왔다고 해서 만족하면 안됩니다. 지속적으로 혈
당이 100이하로 유지돼야 하고, 3개월간의 혈당을 보는 당화혈색소를 검사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만일 혈당이 평균보다 높게 유지된다면 당연히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
으로 생각됩니다. 

 
 당뇨병이 생긴지 몇 년 되고 술, 담배를 많이 합니다. 식이요법 별로 안 하며 3개월 전쯤
부터 합병증으로 잔혈관이 막히는 신경병성으로 통증을 심하게 느낍니다. 다리, 허리 등 여
기저기 주물러야 하고 밤에 아파서 잠을 못 자요. 통증 없앨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동통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통증은 매우 아픕니다. 그 통증을 줄이는 약은 순한 것에서
 강한 것, 먹는 것에서 바르는 것, 주사제 등으로 다양합니다. 어떤 약을 사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당뇨병 전문의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합니다. 투약과 함께 저녁에, 식사 후에, 따스
한(반드시 따스한, 뜨겁거나 차서는 안됨) 물에 10분 정도 담근 채 마사지를 하는 것도 큰 도
움이 됩니다. 물론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좁혀 더 아프게 합니다. 혈당조절
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장 167cm에 57kg으로 비만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당뇨병으로 약을 복
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먹는 것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
시면서 한 달 전부터 복용하던 약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가 당뇨병으로 고생하면서
 되려 살이 좀 찐 것 같다는 것입니다. 비만까지는 아니지만 체중이 예전보다 많이 증가했고.
 붓기가 있는 것처럼 입던 옷도 맞지 않고 문제는 계속 체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당뇨병이라는 게 조금이라도 잘못 관리하
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셔서 비만치료를 받고 싶다가도 겁이 납니다. 아직 젊고 살이 찌니
 답답해서 어떻게든 비만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라니 안타깝습니다. 현재 식이요법으로만 조절하고 있을 만큼 호전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한국인의 당뇨병의 형태는 대개 말초에서의 인슐린저항성 문제가 많습
니다. 그렇기에 더욱 비만이 문제가 됩니다. 비만 치료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
다. 실제로 비만치료를 하면서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으로 인한 약물복
용을 중단 할만큼 건강이 개선된 분들도 있습니다. 현재 질문하신 분의 비만도는 신장167cm에
57kg로서 BMI, 즉 체질량지수가 20.4로 고도비만이 결코 아닙니다. 물론 체지방율을 측정해봐
야겠지만, 신장대 체중비율인 체질량 지수상으로는 정상에 가깝습니다. 목표체중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모르겠으나 치료기간을 6개월 정도 장기간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전혀 건강에 무리 없
는 건강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개선도 가능하실 것입니다. 
 
 
 약 2년 전 당뇨 진단을 받고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혈당을 잘 조절 해왔으며(공복혈당
 : 100 - 130 이내 정도) 아직 병원 치료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 3주 전부터 감기
몸살이 왔는데 공복 혈당이 130 -150 정도로 올라가 잘 내려가질 않습니다. 감기 몸살이 혈당
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당뇨 관리를 해나가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  식사와 운동으로 잘 조절하고 있으니 좋습니다. 감기 몸살이 오면 일반적으로 혈당이 오
릅니다. 물론 회복되면 혈당조절도 원래대로 좋아집니다. 단, 감기 몸살에 대한 조리를 잘 하
면서 되도록 과식을 피하고 보다 골고루 먹도록 노력합니다. 때에 따라 그 동안에만 증가하는
 수가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담담의사와 의논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 관리의 지속은 정기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다니시는 병의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수월한 관
리 지속 방법입니다. 


 
 
 인슐린을 한번 맞기 시작하면 평생을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  질문하신 것과 같은 이유로 인슐린 맞기를 거부하는 환자들을 종종 대하게 됩니다만 결
론적으로 말하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만 간추린다면 제1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에서 혈당조절이 불량한 경우, 제 2형
당뇨병에서 혈당조절이 불량하거나, 수술, 감염증이나 여러 급성질환이 동반된 경우, 당뇨병성
합병증이 심한 경우, 인슐린 분비가 적은 경우, 체중감소 등 당뇨병 증세가 심한 경우 등입니
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평생을 맞아야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약간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구용혈당강하제나 식사요법으로도 대신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언제 어떤 방법으
로 해야지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입니다. 갑작스런 급성질환 등으로 아픈 날에는
 어떻게 하나요? 
 
 ▶  담당뇨병 환자가 때로는 감기, 구토, 설사, 고열 등의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 당뇨병 관
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급성질환을 앓게 되면 몸 안에 스트레스 호
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정상적인 인슐린 작용이 약해지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물론 정상인도
 혈당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슐린의존형 당뇨병환자는 인슐린을 중단하지 말고
 그대로 맞아야 하며 오히려 평소에 쓰던 인슐린(또는 경구 혈당강하제)의 용량을 증가해야 되
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파서 못 먹거나 토하는 경우라도 인슐린 주사를 맞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유동식이나 주스, 수프, 우유 또는 이온음료 등을 조금씩 자주 반복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또
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혈당 및 소변의 케톤검사를 자주해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방법으
로도 기력이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에 의식이 흐려지면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입원을 권유하고 있는데 별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입원을 꼭 해야 하나요? 
 
 ▶  어떤 질병이든지 입원을 고려할 때는 환자의 질병 이외에도 정신적, 사회적 상태도 고려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인 기준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당뇨병환자가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는 · 당뇨병의 급성 대사성 합병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 아
동기나 청소년기에 새로 발견된 당뇨병 · 실질적이고도 만성적인 대사조절 불량상태 · 심한
 만성 합병증으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로 할 때 · 임신중 발견된 당뇨병의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 인슐린 펌프 등 집중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때 · 공복혈당이 300mg/이 이상이
거나 무작위 혈당이 400mg/이 이상인 경우입니다. 
 
 
 당뇨병이 생긴 지 10년 가량 지난 환자입니다. 10년 동안 혈당조절을 비교적 잘 해왔다고 생
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망막증과 경증의 신증이 생겼습니다. 왜 그렇까요? 
 
 ▶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혈당조절입니다. 이는 최근
에 연구된 여러 논문에서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반드시 혈당 수치와 합병증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 배경, 혈압, 환자의 나이, 고지혈증의 여부, 음주 및 흡연, 운
동부족, 섬유소 용해능력 등 만성 합병증의 발생에 관계되는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 하지만 실망하지 말고 관리가 가능한 요소들 특히 혈당관리에 노력하는 것이 합병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 없으므로 혈당관리에 노력하십시오. 
 
   
 24세로 결혼을 앞둔 여성입니다. 2년 전 당뇨병이 있음을 알게 되어 현재 인슐린으로 치료중입
니다. 결혼을 해도 좋은지, 또 아이를 가져도 되는지요? 
 
 ▶  당뇨병이 비록 유전 된다 해도 환자의 결혼계획에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철저한 당뇨
병 관리에만 신경을 쓰십시오.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병 환자와 동일하게 결혼을 할 수 있는 자격
이 있습니다. 당뇨병 때문에 결혼을 못한다는 말은 눈이 나빠서 결혼을 못한다는 말과 똑같습니
다. 당뇨병에 대한 충분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당뇨병을 잘 조절하고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습니다. 또 당뇨병 환자도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자체가 결혼을 못하는
 원인이 된다거나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주위에서 결혼하고 아기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부 사이에서 충분한 대
화와 함께 배우자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배우자는 투약시간을 잊지 않도록 챙겨 준다거나, 같
이 운동을 한다거나, 식이요법을 함에도 아낌 없는 조언이나 충고를 해 주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하
겠습니다.

-발췌출처: 하워드힐 병원
http://www.hohiho.co.kr/mboard/mboard.asp?Page=24&PageSize=10&Key=&Keyword=&Gubun=4&Category=&Year=2014&Month=6&Srno=95345&PStat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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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식사요법을 위한 첫걸음]


식사요법의 목표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바꾸어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
이상을 교정하여 합병증을 예방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식사요법을 잘 실천한다면

1) 섭취하는 음식과 운동, 그리고 인슐린이나 약물이 균형을 이루어 혈당과 혈중
지질 농도가 가능한 한 정상과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2)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만약 열량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중이 증
가하여 혈당조절이 어렵고 고혈압과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필요량보
다 열량을 너무 적게 섭취한다면, 성장기의 소아당뇨인의 경우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신증, 망막증, 신경병증 그리고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는 몸 안에서 각각 다른 작용을 하여 영양소들
사이의 상호 보완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어느 한 영양소라도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섭취하면 영양의 균형이 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도록 다양한
 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식사요법의 기본원칙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 적절한 열량섭취 및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2.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합니다.
    ☞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상승을 촉진시킵니다.

3.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합니다.
    ☞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종지방의 농도를 낮추므로 혈당조절과 심장순환계 질환
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
급적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 섭취합니다.

5. 소금 섭취를 줄입니다.
    ☞ 과다한 소금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6.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문출처: 대한당뇨병학회
http://www.diabetes.or.kr/general/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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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술 한잔이 당뇨병 예방
네덜란드 아이트호벤 폴크대학 메디컬 센터의 란도 코페스 박사는 「당뇨병 치료」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96~2004.7월 사이에 발표된 총 15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하루 알코올 섭취량 6~48g인 사람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률이 약 30% 낮고, 하루 48g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욕=로이터연합〉

           반주(飯酒)가 당뇨병도 예방?
      이제는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주(飯酒)를 해야 할까?

식사에 곁들여 마시는 술(양주 잔으로 1잔 반 정도의 양)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제니 브랜드-밀러 박사는 미국의 영
양학 전문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 6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빵과 물을 함께 먹었을 때
보다 빵과 술을 함께 먹었을 때 식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사 1시간 전에 각각 술과 물을 마시고 식사를 한 뒤 혈당 조사에서도 술을 마신 경우가
혈당이 더 낮았다.


연구팀은 몸에 흡수된 알코올이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시켜줄 뿐 아니라,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혈액 속으로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혈당 상승 억제 효과
는 와인이 가장 컸고, 양주(진), 맥주 순이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교수는 “식사 때 물 한잔을 마시는 것보다 와인이나 맥주,
소주 한잔 정도를 마시면 혈당 상승이 억제돼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 연구는 아직 정설로 인정된 것은 아니며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승준 교수는 그러나 “약을 복용하고 있는 당뇨 환자는 약 자체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데 알코올까지 더해지면 혈당이 너무 낮아져 저혈당이 초래될 수 있으
므로 절대 반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07.6.27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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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3대 원칙' 지켜야 혈당 잡는다]


당뇨병 환자인 주부 정모(57)씨는 건강 정보 TV 프로그램을 보다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그 후로 몇 달간 해당 식품만 챙겨 먹었다.
얼마 전에는 '과일은 당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 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던 과일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
하지만 정기검진 때마다 의사는 정씨에게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 뉴스큐레이션팀
입력 : 2017.04.04 08:15

10년 째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교사 최모(55)씨는 채소 위주의 식습관이 혈당 관리에 좋다는
 말을 듣고 최근 채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충분히 잠을 자도 몰려오는 피로감에
 주치의를 찾았다. 의사는 "단백질 섭취를 극도로 줄여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홍보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은 보통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만 신경쓰다가 오히려 영양 불균형에 빠지거나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
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 5년새 25% 늘어… 합병증도 덩달아 26%↑

당뇨병 환자 중 상당수는 당뇨병 식단 차리기를 어렵게 생각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식사요법의 기본 원칙은 골고루·적당히·제때 식사를 하는 것이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률 25%…
특효 식품만 찾다 영양 불균형
정씨나 최씨처럼 당뇨병 환자들이 식사요법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당뇨병 식단은 차리기
어렵다는 편견과, 당뇨병에 특효인 식품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제대로된 식사요법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에서
 당뇨병 환자 14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2%가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또한 식사요법을 실천하지 않아도 약만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안심하는 환자도 많다. 대한
영양사협회 조영연 부회장(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팀장)은 "실제로 환자들은 식사량만 줄여서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약을 제대로 먹는데 왜 식품까지 신경써야 하냐고 반문하는 경우
가 많다"며 "남성들의 경우 식단은 여자들이 신경쓰는 일이라며 실천 의지가 없는 환자도 꽤
 많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관리를 하는 데 식사요법은 약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꼭 지켜야 한다. 식
사요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원칙을 기억하면 된다. '골고루·적당히·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곡류, 어육류, 채소, 지방 등 6가지 식품군을 자신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권장
섭취량에 맞춰 먹으면 된다.


"당뇨병 식사요법, 혈당 낮추는 효과 藥과 비슷"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관리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요법이다.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
가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요법(운동·식사요법)이 당뇨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해외 연구 30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사요법만 진행한 경우가 운동요법만 진행한 경
우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낮았다.

대한당뇨병학회 안규정 식품영양이사(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혈당을 높이는데 있어
 식품 섭취가 더 직접적이다"며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식품 위
주로 섭취하면 혈당을 충분히 조절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규정 이사는 "당뇨병 초기 환자의
 경우 식사요법만 제대로 해도 약 복용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 당류 섭취 주의
아침에 빵·주스… 하루 糖 권고량 '훌쩍'


당뇨병 환자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당(糖) 섭취이다.

가공식품에는 당(糖)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안 먹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을
 먹는다면 제품 뒷면 영양표시에서 당 함량을 확인해 하루 50g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높
아지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나트륨보다 당류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며
 "당을 12g 줄이면 혈당이 40~50이 떨어지는 만큼 당뇨병 환자는 당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2007~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당류 섭취와 질병 발생의
상관성을 비교한 결과,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를 하루 열량의 10% 이상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41%, 비만은 39%, 고혈압은 66%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루에 총 2000㎉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200㎉를 당으로 섭취해야 한다. 이를 당으로 환산하면
 50g이다. 그러나 50g의 당은 생각보다 적다. 주스 한두 병만 마셔도 권고량을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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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외식할 땐 이렇게

곡류·어육류·채소 골고루 든 비빔밥·회덮밥 추천

당뇨병 환자는 항상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을 해야 한다. 하루 세끼 집에서 차린 음식을 먹는다면
 큰 걱정이 없겠지만,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지난해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이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
였다.

세끼 중 한끼는 외식을 하는 셈. 외식을 하면 더 많은 양의 열량·지방·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데,
주 교수 조사결과 14년 새(1998~2012년) 외식을 통한 하루 섭취 열량은 12%, 지방 섭취량은 26%, 나
트륨 섭취량은 24% 증가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최진선 영양사는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외식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한다면 건강에 이로운 메뉴를 선택하거
나 양을 줄여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가 외식을 할 때는 곡류, 어육류, 채소 등이 골고루 들어간 메뉴를 적당량 먹어야 한다.
 한식 메뉴로는 비빔밥·쌈밥을 추천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한식당=비빔밥·쌈밥 추천

한식당에서 백반을 먹을 때는 열량이 낮은 채소 반찬 위주로 먹고, 국이나 찌개는 나트륨이 많기 때
문에 건더기만 먹는다. 설렁탕·갈비탕의 단품 메뉴를 선택할 때는 밥량을 줄여 먹는 것이 좋다. 당
면이나 국수사리가 들어있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식당=초밥 먹을 땐 채소 곁들여야

초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이 들어있다. 초밥 2~3개에는 밥 3분의 1공기가 들어있으므로 밥의
양을 잘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초밥을 먹을 때는 채소 반찬을 함께 먹어야 한다. 생선회를 먹을 경
우에는 어육류만 과식할 수 있다. 항상 채소를 함께 섭취하고 밥이나 우동 같은 곡류군도 알맞게 섭
취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일식당=초밥 먹을 땐 채소 곁들여야

초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이 들어있다. 초밥 2~3개에는 밥 3분의 1공기가 들어있으므로 밥의
양을 잘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초밥을 먹을 때는 채소 반찬을 함께 먹어야 한다. 생선회를 먹을 경
우에는 어육류만 과식할 수 있다. 항상 채소를 함께 섭취하고 밥이나 우동 같은 곡류군도 알맞게 섭
취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중식당=채소·어육류 많은 짬뽕 추천

중식은 칼로리가 높고 기름기가 많으며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당뇨병 환자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최
진선 영양사는 "그나마 짜장면, 짬뽕, 볶음밥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것은 채소와 해산물이 풍부
한 짬뽕"이라며 "짬뽕을 먹을 때도 채소나 해산물을 먼저 건져 먹고 면과 국물은 덜 먹을 것을 권한
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 포도당 70% 소모… 고혈당 막아

당뇨병 환자는 허벅지 근육부터 키워야 한다. 허벅지 근육이 많으면 혈당이 쉽게 높아지지 않고, 혈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한국·덴마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5년여 전부
터 허벅지 근육과 당뇨병의 상관관계에 주목, 허벅지 근육이 많고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를 내고 있다.


◇혈당 소모하고 인슐린 기능 올려

허벅지에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있다. 그래서 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근육량을 크게 늘
릴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
이 소모하는 부위"라고 말했다. 연세조홍근내과 조홍근 원장은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하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량이 많을수록 식후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음식물
을 섭취해 몸속 포도당이 많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몸속 장기·조직 등에 포
도당을 보내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든 뒤, 마지막으로 근육세포에 보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쓰게 한
다. 따라서 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근육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 양이 급격히 증가, 잉여(剩餘) 포
도당이 줄어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


반면 허벅지 근육이 적으면 근육세포에 포도당이 적게 들어간다. 잉여 포도당이 많아지고, 혈당을
올린다〈그래픽〉.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30~79세 성인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을 분석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도가 낮았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60㎝ 이상이면 43㎝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다

-발췌원문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04/20160504007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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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밥그릇 작으면 혈당 내려간다

당뇨병 환자가 밥그릇 크기를 줄이면 탄수화물 섭취가 줄고 그 결과 혈당까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민경완 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지난 7~8월 당뇨병센터를 방문한 여성 당뇨병 환자 72명을 대
상으로 밥그릇 크기를 줄이기 전과 후의 식사 패턴을 비교했다. 우선 환자들에게 집에서 사용하는 밥
그릇을 가지고 오게 한 뒤 부피를 측정했다. 평균 밥그릇 크기는 346.3㏄였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밥그릇 크기가 컸다. 이들에게 종이컵 크기와 비슷한 200㏄크기의 밥그릇을 제공하고 2주
 동안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환자 중 비만 상태인 사람의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64.0%에서 58.6%로 감소했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 비율은 16.8%에서 17.9%, 21.6%에서 23.9%로 조금씩 증가했다. 환자들은 "밥은 덜 먹고,
 반찬을 더 먹게 됐다"고 말했다. 과체중인 환자들도 비만인 환자들과 섭취 비율이 비슷하게 변했고
 정상체중 환자들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상적인 영양소 섭취비율은 탄수화물이 55~60%, 단백질이
 15~20%, 지방이 20~25%이다. 탄수화물 섭취비율이 과다에서 정상 범위로 들어온 것이다. 이 연구결
과는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됐다.

민 교수팀은 이와 함께, 밥그릇 크기를 줄이면 실제로 혈당 수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민 교수팀은 미국당뇨병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당뇨병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200㏄크기
의 밥그릇을 사용하게 했더니 평균 체중은 3.7㎏, 2~3달간 혈당조절 정도를 반영하는 평균 당화혈색소
는 0.5%감소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3개월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감소하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1~2%정도
이므로 작은 밥그릇을 쓰는 것만으로 이만큼 당화혈색소가 감소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보리, 현미 등 밥의 종류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조절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밥을 먹느냐가 아니라 밥의 양을 얼마나 잘 줄이느냐에 달려있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필요한데, 말로만 교육할 때보다 밥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꿀
 때 실천율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 2009.12.08 16: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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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칼로리만 따진다? 이제 GI지수도 꼭 체크하세요!
이지데이 이지데이 2011.09.07 14:20:19 조회 21,523 댓글 3 신고

아직도 칼로리만 따진다? 이제 GI지수도 꼭 체크하세요!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다이어트 식단 구성시
칼로리만큼이나 중요한 지수가 바로 GI 지수이다. GI지수만 잘 파악하고 다이어트 식단을 짜면 적게
 먹고도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GI 지수란 무엇인가
GI(GIYCEMIC INDEX)라는 말은 당뇨환자에게 좋은 음식들을 찾던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음식들 마다 정의된 수치이다. 우리나라말로는 당지수라고 불린다.
보통 탄수화물은 섭취된 후 소화되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의 농도를 높이는데, GI수치
가 높은 음식일수록 포도당 전환과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높여 당뇨와 유방암, 비만 등의 각종 성
인병을 유발시키게 된다.

GI 지수가 높은 음식들은 췌장을 자극,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시켜 췌장을 지치게 한다. 당뇨와 같
은 각종 성인병들을 유발하게 되고 섭취한 열량이 에너지원으로서 소모되기도 전에 지방으로 축적되
어 비만을 일으키게 된다. 다시 말해, 아무리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라도 GI지수가 높으면 섭취한 열량
은 빠르게 소모해내지 않는 이상 살이 찌게 된다.

GI 지수


위의 GI지수표에서 수치가 70이상이면 아주 높은 편을 뜻한다. 다이어트 식단 구성시, 피하는 것이 좋
으며 GI지수가 56~69 사이이면 중간 정도, 55이하는 GI지수가 낮은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GI지수가 낮은 음식에 대하여

1. 정제되지 않은 곡류는 GI지수가 낮다.
곡류는 탄수화물성분이 주를 이루는 음식이다. GI지수가 높다고 여겨질 수 밖에 없는데, 정제되지 않은
 곡류는 오히려 GI 지수가 낮고 영양가가 높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또 쌀밥이나 바게트, 식빵
은 정제된 곡류로 만들어진 음식으로서 당지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현미밥이나 잡곡밥, 호밀빵은 정
제되지 않은 곡류로 만들어진 음식이라 GI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2. 채소라고 모두 GI지수가 낮지는 않다
채소 중에서도 GI지수가 높은 채소들이 있다. 당근, 감자, 옥수수가 바로 이에 속하는 음식들이다. 물
론 영양이 풍부하여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자주 섭취해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채소들이라 할 수 있다.

3. 파인애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과일은 GI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상당히 좋다. 하지만 예외의 과일이 있다. 바로 파인애플이
그것. 파인애플은 당지수가 높아 다이어트 식단 구성 시에는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 밖에도 통
조림과일은 설탕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글 : 하현주(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원본출처: 이지데이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sq_board=286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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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은?
등록 2014.10.30 13:52 |


◆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다른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 혈당 상승에 영향을 주는 약: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제), 경구용 피임제, 이뇨제, 갑상선
호르몬제, 당이 들어 있는 액제(특히, 감기약) 등

- 혈당을 낮추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약: 알코올,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혈압약, 아스피린
(해열제) 등

당뇨병약과 다른 약을 병용하는 경우에는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료시, 의사나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당뇨병약에 대해 미리 알려야 한다.

[발췌출처] : 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001046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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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요법]

--신체조직의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킴

-혈당량을 낮춘다.

-체지방(특히 내장지방)을 감소시킨다.

-인슐린을 절약하게 된다.

-혈중 지방을 감소시킨다.
   
-혈액순환 향상에 따른 피로회복 효과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킨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혈전이 잘 생기지 않게 한다.
 
-심폐기능과 근력을 강화하여 대사를 촉진한다.
 
-신경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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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비상’ 혈당검사 해 보셨습니까   인터넷답변ㆍ건강상식


정수홍(가명·34)씨는 올 초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어 입원했다. 그러나 정씨는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화상 때문이 아니라 당뇨병이 오래 진
행돼 합병증으로 절단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정씨는 “한 번도 당뇨병 검진을 받은 적이
없어 이렇게 심각한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정씨는 현재 인슐린과 혈당 강하제 치
료를 받고 있다.

정씨처럼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합
병증을 막기 위한 병원들의 환자 관리도 엉망이다. 당뇨병 환자가 해마다 10%씩 늘어나 우
리나라가 ‘당뇨 왕국’이 되고 있는 이유다.

문제는 매년 30여만명씩 당뇨병 환자가 새로 생기는데도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점이다.
당뇨병의 기본 진료가 부실한 데다 예방 교육이 부족하고, 정부 예산 지원도 미비한 점 등
 3중고(3重苦)가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발
 절단이나 실명(失明)뿐만 아니라, 만성 신부전증·심장질환·뇌졸중 등 연쇄적으로 다른
 질병까지 일으킨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농도의 혈당이 피를 타고 온 몸을 돌려 혈관이나
 신경을 갉아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발 검사를 6개월에 1번 이
상 받은 환자는 100명 중 1명꼴(0.72%)도 채 안 됐다. 실명(失明)을 막기 위해선 눈 검사를
 2년에 한 번 이상해야 하는데, 전체 환자의 6%만 눈 검사를 했을 뿐이다.

미국이나 호주, 일본 등 선진국들은 국가 차원에서 당뇨병에 대처하고 있다. 미국은 1997년
‘국가 당뇨 예방프로그램(NDEP)’을 만들고, 일본도 ‘건강일본 21’정책을 통해 적정 체중
 유지율과 1일 평균 보행량 등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도 2002년에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함께 관리하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했
지만 프로그램 총예산이 고작 68억원밖에 안 된다. 이 예산으로는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교실’을 여는 정도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한 부담은 국민 전체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1인당 연간 총치료비는 220만
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재용 연구원은 “당뇨병 교육이나 관리에 1달러를 쓰면 입
원비 3달러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처럼 우리도 예방 대책을 서둘러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0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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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혈당 관리가 오히려 毒 된다고?]

美 당뇨병학회 ACCORD 연구결과 논란  정상유지가 합병증 못 줄이고 사망률 높여
        적절한 약 복용·생활습관 개선 노력해야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

당뇨가 있다고 하더라도 혈당만 정상적으로 유지하면, 당뇨로 인한 만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당
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ACCORD'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과연 철저한 혈당 조절이 반
드시 바람직하기만 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구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1만 명 이상의 당뇨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강화
치료군)은 혈당 조절의 목표치를 정해 놓고 그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치료약제
를 투여하였고, 다른 한 그룹(표준치료군)은 환자에 따라 관례적으로 해오던 정도의 혈당치
료를 하였다. 목표한 대로 강화치료군의 혈당은 1년 이내에 거의 대부분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 표준치료군도 혈당은 떨어졌으나 강화치료군에 비해 평균 30~40㎎/dL 정도 혈당이
 높게 관리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화치료군이 표준치료군에 비해 심혈관 합병증의 발생
률이 낮지 않을 뿐 아니라, 사망률은 오히려 높았다. 연구팀은 예상치 못한 뜻밖의 연구 결
과에 따라 연구를 3.5년 만에 조기 중단하게 되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시기에 시행된 'ADVANCE'라는 대규모 연구결과는 이와 상반됐다. 혈당 조
절이 중요하다는 '상식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물론 연구방법이나 연구대상자의
차이에 따라 연구 결과가 상반되게 나올 수 있으나 이와 같은 '황당한' 연구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논란이 어떻게 진행되고 발전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ACCORD' 연구결과를 보면서 당
뇨병 치료는 다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즉 단순한 기계적인 목표 혈당 수치에
만 매달리는 것보다 비만도, 생활습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당뇨병 자체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이다.


당뇨 환자를 보는 의사입장에서, 환자의 혈당 관리가 잘 안될 때 환자에게 잘못을 떠넘기면서
 속으로 약간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병이 당뇨병이다. 그만큼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환자
의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ACCORD' 연구에서 보여주듯이 목표한 혈당 치까지 도달
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 없이 약물요법만 '끝없이' 강화한다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결국 약이 필요한 환자가 약 없이 생활습관만 교정
해서 병에 대처하겠다는 자세도 문제지만, 생활습관 교정 없이 약만 의존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한 연구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ACCORD' 연구 결과가 '황당하게' 나왔다고 혈당조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건강
한 당뇨인들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연구 결과를 '혈당치에 너무 연연해 할 필요가 없구나'
 또는 '가급적 약을 쓰면 안 되겠구나'하고 받아 들인다면 그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
게 되기 쉽다. 이런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너무 엄격하게, 약만
으로 병을 다스리겠다는 치료 방법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 약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약을 먹으라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은
 좋은 치료제도 많이 개발됐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처방'도 많기 때문에 너무 걱
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으로,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움직이고 생활하는 모든 대사활동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를 당뇨가 있으면 가장 먼저 대사상태의 정상화
를 위하여 체중을 조절하고,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는 등 좀 더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필
자뿐 아니라 모든 당뇨병 전문의들의 견해다.

/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  / 2008.06.17

 -발췌출처:
http://www.bumcho.com/g9.html







































2017. 11. 29.

[꿈이론] 너무 생생한 꿈 험한 잠버릇 렘수면장애 치매전단계






[꿈이론] 너무 생생한 꿈 험한 잠버릇 렘수면장애 치매전단계




동영상
[관련동영상. 렘수면행동장애]




00 어머니(70세)가 잠꼬대가 심해서 걱정입니다.
수년전부터 우울증과 파킨슨병이 있어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데요
밤에 잠꼬대 수준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무슨 싸움을 하는 꿈을 꾸시는지 간혹 소리도 지르시고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다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꿈과 현실을 구분을 못해 꿈속에서 집에 도둑이 드는 꿈을 꾸신
모양인데 꿈에서 깨서도 112에 집에 도둑이 있다고 신고를 하시니
이건 뭐 잠꼬대가 아니라 치료를 받아 봐야 할것 같네요.

걱정은 현재 우을증, 당뇨, 파킨슨질환 등으로 복용하는 약만도
엄청난데 또 약이 늘어만 갈것같긴 하지만 증상만 좋아질수 있다면...

진찰은 어떻게 되며 치료와 경과도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출처: 네이버지식인질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8&docId=161970396&qb=66CY7IiY66m07J6l7JWgIOydtOyDge2WieuPmQ==&enc=utf8&section=kin&rank=13&search_sort=0&spq=0





00 제가 몇년전부터 자꾸 자면서 소리도 지르고,울고,분명히 잠이 들어있는데 눈을 떠서
 남에게 싸우자고 예기를 하고 그러고 작년에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을 때 자는데 갑자기
눈을 뜨면서 일어나서 애들한테 싸우자고 하면서 애들한테 욕도하고 갑자기 울면서 눈감
고 잤다는데 기억이 없어요 그리고 가끔 학교에서 책상에 엎드려 잘때도 이런일이 좀 있
데요 그래서 그런데 자꾸 이런일들을 잠 자면서 일어난다는데 저는 아예 이런것을 한 기
억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피곤해요.
그러면서 어깨 같은것도 아프고 그래요.
이 증상은 어떤 병인가요?
제발 이번 수학여행때는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해결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꾸 이래서 남들이랑 같이 자는것이 두려워요. 혹시나 뭔일이라도 저지를까봐...
도와주세요!
-출처: 네이버지식인질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9&docId=275447213&qb=7J6Q66m07IScIOydtOyDge2WieuPmQ==&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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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수면행동장애사례]
-출처:
http://blog.daum.net/korslee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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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남편의 수면 중 폭력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는 수면 중에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장면을 경험한다. 그리고
환자의 동반자는 거침없는 폭력을 당한다. 최초로 알려진 환자들 중 한 명의 아내인
로워나 포프는 어느 새벽에 함께 잠든 남편이 처음으로 자신을 공격한 일을 이렇게 이
야기했다.

"남편이 나를 짓밟고 마구 때렸다. 발길질이 해머로 내리치는 것 같았다.
1분동안 공격이 이어졌는데, 내가 느끼기엔 영원의 시간이었다."

공포와 불안을 느낀 로워나 포프는 자고있던 남편에게 "여보, 왜 그래?"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가 "나도 몰라"라고 대답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무척 어리둥절했다.
남편이 폭력을 휘두룰 이유가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와 남편 칼은 33년동안 행복
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아침에 칼은 간밤에 꾼 꿈을 기억해냈다. 부부의 침실에 누가 침입해서 자신이 그를 쫒
아내려 애썼다고 했다.
로워나는 "그 후 9년의 결혼 생활은 지옥이었다"라고 한탄했다. 그녀의 남편은 매일 밤
꿈을 꾸면서 고함을 지르고 주위에 주먹을 휘둘렀다. 로워나는 잠자리를 바꿔 부부의
침실을 떠났고, 그 침실은 칼의 반복적인 발작으로 차츰 폐허로 변했다.

칼포프의 렘 수면 행동장애는 1979년 발병했는데, 당시 그 병은 아직 연구된 바 없었다.
어떤 의사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
몇 년 뒤 그녀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한 수면 클리닉에서 유사한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직후 그녀는 낮잠을 자던 칼이 소파에서 떨어
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깨어나지 않고 부상당한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소파와 벽 사
이로 기어들어갔다.

로워나는 그 클리닉으로 칼을 데려갔고, 의사들은 그에게 안정제를 처방했다. 약은 망
가진 근육 마비 메카니즘을 복구할 수는 없었지만, 흥분도를 대폭 낮춰 그가 더 고요히
 꿈을 꾸고 벌떡 일어나는 일이 드물도록 만들었다. 로워나는 더이상 밤에 생명의 위협을
 느낄 필요가 없었다.

그때 이후 과학자들은 칼처럼 렘수면 중에 꿈을 행동으로 옮길 수 밖에 없는 환자들의
 사례 수백 건을 수집했다. 그러자 동일한 패턴이 거듭 확인 되었다. 비교적 덜 위험한
 경우 가족이 잠든 환자가 기이한 몸짓을 하는 것을 목격하는 데 그 모습은 환자가 일상
적인 동작을 연습하는 것처럼 보인다. 일부 환자는 누운 채로 양쪽 다리를 번갈아 구부린
다.무척 긴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반면 증상이 극적일 때 환자들은 주위를 미친
듯이 후려친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 같다. 나중에 그들이 한결같이 내놓는 설명은 침입
자나 동물, 또는 괴물에게 위협을 당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삐풀린 꿈은 밤마다 우리를 시간여행으로 이끈다. 렘수면 중에는 본능적 반응과
원초적 동작이 관건인 상태에 빠진다. 몇백만년 전에 초원에서 생존을 위해 달리고 싸우고
 사냥하던 우리 조상처럼 말이다.
미국 신경생리학자 자크 판크셉은 초기 사람과 동물에게는 감정이 실리고 신체에 중심을 둔
 정신상태가 낮에도 지배적이었을 가능성이 잇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렘 상태는 어쩌면 깨어있는 의식의 한 원초적 형태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자원을 둘러싼 경쟁에서 지성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던 시절 깨어있는 의식에서 말이다.
이 오래된 형태의 깨어있는 의식이 진화과정에서 축출되면서 더 수준높은 뇌의 진화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슈태판 클라인(생물물리학박사) 저/웅진지식하우스간/ 2016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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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고함을 지르고 발길질을 한다? – 렘수면 행동장애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에 해당하는 꿈을 꾸는 수면의 한 단계이다. 정상적으로 이
 단계에 접어들면 사지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어 꿈 속에서 하는 다양한 행동을
실제로 옮기지는 않게 된다. 이와 같은 정상적인 근육의 마비가 부분적으로 또는 전적으
로 소실되어 꿈을 행동화하게 되는 질환이 바로 렘수면 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일반인구의 0.5% 정도에서 관찰되는 드물지 않은 질환이며, 남성과
고령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유독 쫓기거나 싸우는 장면과 관련된 난폭한 양
상의 행동을 보이며 때로는 고함을 지르기도 하기 때문에 수면이 유지되기 어렵고 신체
적인 손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동침자에게도 피해
를 주게 되는 불편한 질환이다.

렘수면 행동장애 의심 증상

꿈 속에서 하는 발길질, 주먹질, 팔을 휘두르거나 침대에서 튀어 오르는 행동을 한다.
말을 하거나, 웃거나, 고함을 지르며 심한 경우 욕을 한다.
그러는 동안 잠에서 깨면 꿈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

또한, 렘수면 행동장애는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이나 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렘수면 행동장애를 진단 받은 환자들이 약 10년 뒤 80% 이상에서 퇴행성 신경질환에 이
환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명확한 원인이나 질환들 사이의 관계는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도파민계 신경회로의 퇴행성 변화가 공통된 기전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임상적 평가에서 렘수면 행동장애가 의심이 된다면, 야간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을 할
수 있고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필요하다면 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환자
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고통을 줄 뿐 아니라, 조기발견 및 개입이 필요한 퇴행성 신경질환
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할 때, 렘수면 행동장애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할 것
이다. 평소 이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강사 윤소영

-원문출처: 서울아산병원
http://amc.seoul.kr/asan/depts/psy/K/bbsDetail.do?menuId=862&contentId=24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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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수면행동장애, 자가진단으로 간단히 알기
likeagle 2017.09.19. 01:57  65 


희귀한 질환, 어려운 질환이 아니라, 수면 중 어떤 잠꼬대나 악몽, 야간보행증 등의
수면 중 어떠한 움직임, 행동 등 특히 꿈꾸는 단계에서 움직임이 있을 경우를 렘수면행동
장애라고 합니다

보통은 일반인의 경우 꿈을 꿀때에 몸의 근육이 이완되어있어서 움직임이 없는 상태인데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들은 근육이 긴장되어 있어서 꿈을 꾸는 동안의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단순히 중얼거리는 증상이 아니라 팔다리를 격하게 휘두르거나, 욕하거나, 발버둥을 치거
나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 듯 실제로 깨어있는듯이 행동을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깨어
있다고 생각하고 말을 걸거나 하는데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본인은 이런 행동을 한 사실을
 모릅니다

최근 어떤 기사를 참고하자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인 군인이, 자다가 옆 사람을 때려서
실명이 되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렘수면행동장애는 혼자만의 질병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수면장애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서 치료를 받으셔
야 합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 간단하게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평가해보
시기 바랍니다.


1. 가끔 매우 생생한 꿈을 꾼다

2. 꿈은 종종 공격적이고 행동을 동반하는 내용이다

3. 꿈 내용이 내가 밤에 한 행동과 대체로 일치한다

4. 자는동안 내 팔이나 다리가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고있다.

5. 자는동안 내 행동으로 나 자신 혹은 함께 자는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치게 할 뻔 한적이 있다

6. 꿈을 꾸는 중 다음과 같은일이 일어난 적이있다.
  -a. 큰 소리로 웃거나 소리지르거나 말하기, 땀흘림
  -b. 갑자기 팔, 다리 움직임(싸우는듯)
  -c. 잠자는동안 의미없는 표정, 행동 ( 팔을흔들거나, 인사를 하거나,
  모기를 쫓거나, 침대에서 떨어짐)
  -d. 침대 주위 물건을 쳐서 떨어뜨림

7. 수면 중의 움직임으로 스스로 잠에서 깬다

8. 잠에서 깬 직후, 꿈 내용을 대부분 기억한다

9. 잠을 잘 자는 편이 아니다. 수면 중 깨고, 잠의 질이 좋지않다

10. 신경계통의 질환(뇌졸중, 머리외상, 파킨슨병, 하지불안증후군,
 기면병, 우울증, 간질, 염증성 뇌질환) 등을 가지고있다.


각 문항 당 1점이고 최대 13점입니다 총점이 5점 이상인 경우 렘수면 행동장애 가능
성이 높습니다
5점이상인 경우 수면클리닉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렘수면행동장애 질환은, 뇌가 퇴행하며 생기는 질병이고 특히, 노인들에게서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지속적으로 증상이 있을 시 방치하게 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 등의 노인성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높습니다.


-원문출처: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59187&memberNo=237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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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뇌의 ‘경고’]

입력 2017.08.08 (11:39) | 수정 2017.08.08 (11:40) 인터넷 뉴스 | VIEW 8,241
“푹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수면부족 뇌의 ‘경고’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35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대낮처럼 환한 밤,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우리는 잠을 잃어가고 있다.

부족한 잠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관제탑인 뇌에도 치명적인 위험
을 불러온다. 숙면이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인 것이다. 숙면을 위해 어떤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할까.

수면 부족, 뇌 건강을 위협하다

백동범(62) 씨는 얼마 전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오랜 기간 언론사에서 몸담았다가 은퇴한
 그는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잠은 늘 뒷전으로 미뤄왔다. 직장생활을 할 때나 지금이나 하루
 4시간 이상 자본 일이 없다.

그는 갑작스러운 뇌졸중이 수면 문제 때문일 수 있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수면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수면다원검사 결과, 그 짧은 수면마저도 시간당 78회 이상 숨이 막
히는 심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숙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수면무
호흡증이 있으면 뇌가 저산소증에 지속해서 노출돼 뇌졸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
으로 밝혀졌다.

아직 질병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수면장애는 서서히 우리 뇌를 파괴한다. 경기도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김은분(69) 씨는 늘 밤잠을 설쳐 종일 피로감에 시달린다. 게다가 최근엔
건망증도 부쩍 심해졌다.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보니 김은분 씨 역시 코골이와 심한 수면무호흡증으로 뇌가 제대로
숙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분도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어 뇌가 위축되고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김은분 씨 뇌 MRI 영상을
 촬영해 5년 전과 비교해봤더니 뇌가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특히 측두엽 부분이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 부족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낮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를 뇌척수액이 자는 동안 씻어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노지훈 교수팀의 실험을 따르면, 잠을 자지 못한 쥐는 정상적으로 잠을 잔
 쥐에 비해 치매를 유발하는 뇌의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알츠하이머 쥐의 수면시간을 늘렸더니 쌓여있던 베타아밀로이드가 80%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적정 시간 양질의 수면을 취해 뇌 안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의 발생률도 줄어들 수 있다.

뇌의 퇴행성 변화를 알리는 잠버릇

때로 뇌의 퇴행성 변화로 수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독특한 잠버릇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표
인창(67) 씨는 수면 중 평소 안 하던 욕설을 퍼붓는 것은 물론 느닷없이 발길질하거나 주먹을
휘둘러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그의 병명은 렘수면행동장애였다. 꿈을 꾸는 렘수면 중에는 호흡을 제외한 모든 근육이 이완돼
몸에 힘이 빠지는 게 정상인데,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들은 근육에 힘이 그대로 남아있어 꿈속의
행동을 그대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3년 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이제세(70) 씨 역시 오래전부터 렘수면행동장애를 앓아왔다. 그저
잠버릇이 험하다 여겨 내버려뒀던 수면장애가 파킨슨병의 전조증상일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이나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물로 렘수면행동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불면증이 유발하는 질병은?

그런가 하면 최근엔 수면 리듬이 깨져 잠들지 못하는 만성 불면증 환자도 크게 늘었다.



불면의 고통으로 3년 전부터는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수 없다는 한효광(68) 씨는 불면증에 이어 심
방세동을 앓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가슴 두근거림과 답
답함, 호흡곤란 등이 발생해 응급실에 실려간 것만 여러 번이다.

심한 불면증은 그의 심장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
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가까이 지독한 불면증을 앓아온 고동기(66) 씨는 연달아 찾아온 암으로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대장암 선고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폐암이 발견됐고, 폐암은 다시 등으로 전이됐다.

수면이 부족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수면장애가 있
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

우리 몸은 물론 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면. 잠을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만성 불면증을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10년째 극심한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박종근(64) 씨를 비롯해 만성 불면증
을 가진 4명의 참가자에게 5주간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했다. 수면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고치고, 수면 리듬을 바로 잡아 수면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약 없이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건강을 지키는
숙면의 힘을 KBS '생로병사의 비밀'(9일 밤 10시, 1TV)에서 알아본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원문출처:
http://mn.kbs.co.kr/news/view.do?ncd=352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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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방을 같이 쓰는 정지수 씨(26ㆍ가명)는 밤마다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 언니
의 심한 잠꼬대 때문이다.

엊그제도 새벽에 갑자기 지수 씨 이름을 부르며 "고양이를 갖다 버리라"는 말을 반복
하더니 금방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꿈을 꾸면서 말을 하거나 욕을 하는 것은 양반이다.
언니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앉아 두리번거리다가 다시 누울 때면 정씨는 등골이 오싹해
져 잠을 설치기 일쑤다.

병이라고 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고,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한 잠버릇.
`피곤해서…`라고 넘기기에는 가족에게 공포감을 주는 수위가 높다. 본인도 힘들다.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REM)수면 행동장애`가 있으면 자신이나 배우자에게 심
각한 부상을 입히기도 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는 각종 `수면장
애`, 그 정체는 무엇일까.

수면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렘수면기와 비-렘수면기가 있다. 대개 우리가 꿈을 꾸는
 단계가 렘수면기다. 보통 잠든 지 80~100분 후 나타난다. 무언가를 보는 것처럼 `눈동
자가 빠르게 움직인다(Rapid Eye Movement)`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악몽`은 렘수면일 때 발생되므로 새벽에 많이 나타난다. 성인 남녀의 약 50%가 경험할
정도로 빈도수가 잦다. 쉽게 깨어나고 꿈 내용을 생생히 기억한다. 반면 `잠꼬대`는 수
면의 모든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의미 없는 신음소리에서 중얼거림, 대화나 명령까
지 다양하다. 악몽과 잠꼬대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그 자체가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되고 심하다면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얘기다.
상담치료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거나 진정제 또는 수면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흔히 귀신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가위눌림. 정확한 명칭은 `수면마비`다. 주로
잠들거나 깨려고 할 때 또는 `렘수면`의 시작 단계에서 발생한다. 목소리를 내거나 움
직일 수 없고, 무거운 물체가 가슴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심한 불안과 공
포에 빠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뇌와 몸 근육의 엇박자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며 누구나 자라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뇌파는 먼저 깨어나 이미 각성 상태로 돌아왔는데 근육은 아직 완
전히 깨지 않고 마비된 상태로 남아 있어 생긴다. 걷다가 갑자기 다리가 엇박자로 꼬여
 휘청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문제가 없다.

수면마비는 수면 질이 떨어지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꿈을 꾸는 렘수면 상태에서 깰 때
 흔히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야근 등으로 수면이 불규칙해도 잘 나타난다. 청각적, 시
각적 혹은 감각적 환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10대에서 흔하고 20대 중반 이후에는
 드물다. 가위눌림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다른 수면장애 질환이나 잘못된 수면습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마비 자체는 괜찮지만 이로 인해 `자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면 치료해야 한다. 인
지행동 치료와 같은 교정치료나 렘수면 억제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수면장애는 `렘 행동장애`다. 꿈꾸는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명백한 `병`이
다. 꿈꾸는 사람은 뇌파가 깨어 있고 근육은 풀리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렘수면 행동
장애가 있는 사람은 뇌에서 근육을 담당하는 스위치(뇌간의 세로토닌 등 구조물)가 망가
져 근육이 덜 풀린다. 약물 복용이나 퇴행성 질환, 외상, 뇌혈관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한
다. 달아나는 꿈을 꾸다가 벽에 부딪혀 코뼈가 부러지기도 하고, 싸우는 꿈 때문에 부인을
 때려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학병원에서 렘수면 행동장애 치료를 받았던
한 고등학생은 번지점프하는 꿈을 실행에 옮겨 아파트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물로 치료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포스럽고 때로는 위험한 각종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첫 단추는 `정확한 진단`이다. 수면
장애를 간질로 오인해 경련성 질환 치료를 받는 사례도 많다. 또 보통 수면장애는 두세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데 정확한 진단 없이 치료해 문제가 될 수 있다. 가령 수면 무호흡
증이 있는 사람이 악몽을 없애려고 진정제를 쓰면 무호흡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것.
따라서 문진을 한 뒤 필요하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다양한 수면 패턴을 정확히 파악
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하룻밤을 검사실에서 자면서 이뤄진다. 뇌파와 안구 운동, 심전도, 호흡,
코골이 등 수면에 영향을 주는 모든 현상을 관찰하고 측정ㆍ판독하는 검사다. 센서를 얼굴
과 머리, 다리 등 신체 곳곳에 붙이고 잠들게 된다. 센서를 붙이는 데 30분, 떼는 데 15분
 정도 걸린다. 수면을 취하는 8시간 동안 의료진이 대기하며 환자의 모습을 녹화ㆍ녹음하고
 결과는 일주일 후 나온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 수면장애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검사비용은 60만~80만원 선.

※도움말=정도언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소장, 김주한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MK헬스 = 김소현 기자]

-발췌출처: 서울대병원
http://sleep.snu.ac.kr/customer/notice.asp?gubun=5&move=view&bbs_idx=1&page=2&search_select=&search_string=&no=1&bbs_gb=1000









-----------[보충] 렘수면과 진화원리



44. 놀라운 것은 뇌가 잠에 진입할 때 밟는 단계의 순서다. 마취환자는 대뇌피
질의 광범위한 부분이 꺼지면서 의식을 잃는다. 반면 시상은 더 오래 활동하는
데, 진화 역사에서의 오래된 구조물이자 더 강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잠들 때
는 순서가 거꾸로 된다. 이경우 우리는 높은 망루에서 주위를 둘러보듯 대뇌에
거점을 두고서, 자아가 시상을 비롯한 여러 원시적 뇌 구역과 작별하는 과정을
관찰한다.
이런 비동시성은 내가 오징어로 변신한 것과같은 기괴한 신체 경험을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한다. 수면 중에 시상과 그 아래의 이른 바 기저핵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킨다 그결과 잠든 동안 우리는 때때로 움직일 수 없게되된다. 그후 수면의
 나중 단계에서 완전한 마비상태가 발생한다. 대개 이 상태는 꽤 오래 수면을
취한다음, 깨어있는 의식이 사라졌을 때 찾아온다. 하지만 제어기능이 오작동할
경우 의식이 또렷한 상태에서 팔다리가 마비된 것을 알아챈다.
나는 어린 시절 잠들 때 이런 일이을 겪었지만 때로는 성인도 비슷한 일을 겪는다.
당시나는 그 무서운 수면마비가 꿈이 현실로 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우리를 보호해
준다는 것을 몰랐다. 근육이 마비되지 않으면 꿈꾸는 사람이 자신과 타인을 해치
고 심지어 살인을 저지를 수 도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더라면, 아마도 두려움을
훨씬 덜 느꼈을 것이다.

48. 외부에서 너무 많은 자극이 유입되면 필수적인 정리작업이 정체된다. 따라서
늘 외부 세계로부터 물러나서 보내는 시간을 짧게라도 가질 필요가 있다. 휴식시
간은 뇌에게 자신을 새롭게 조직할 기회를 준다.
꿈과 몽상, 혹은 멍한 상태는 삶에 필수적이다.

50. 끊임없이 본다는 것은 뇌가 감당하기에 벅찬 활동인 모양이다 우리가 눈을 깜
박일 때 시야가 어두워지는 시간은 10분의 몇 초에 불과하지만, 그 시간에 뇌는
순간적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유입된 자극을 처리한다.'
이처럼 낮의 매 시간 안에 꿈의 예비단계가 1000번쯤 삽입된다. 그 단계는 잠깐 번
득이기 때문에 대개 그것을 지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낮에 발생하는 꿈같은 상태는
밤의 꿈을 이해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69. 꿈꾸는 사람들의 원초적 본능

프랑스 신경생물학자 미셀 주베는 1962년 실시한 고전적인 실험에서 동물도 사람과
 매우 유사하게 꿈을 꾼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고양이 애호가라면 누구나 목격
했을 광경을 알고 있었다. 잠자든 고양이가 때때로 마치 달리려는 듯이 앞다리를 휘
젖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고양이의 눈꺼풀을 살짝 들추면 눈알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양이는
 그밖에도 램수면의 모든 특징을 나타낸다. 주베는 간단한 수술로 고양이의 뇌간에서
 신경 연결 하나를 끊었다. 그 연결이 램수면 중의 근육이완에 관여한다고 여겼기 때
문이다.

수술 후 고양이는 평소처럼 잠들었다. 그러나 램수면 단계에 진입하자 벌떡 일어나 등
을 불룩하게 구부렸으며 적을 공격하듯 앞발을 허공에 휘둘렀다. 녀석은 우리 안에서
눈으 감은 채로 마치 생쥐를 사냥하거나 가지고 노는 듯이 몇분 동안 돌아다니는 일이
잦았다. 주베는 "때때로 잠든 고양이들이 무척 사나왔다"라고 밝혔다.
그의 실험은 꿈꾸는 고양이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시화했다. 램수면은 공격성
을 상승시키고 일상적인 사냥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을 말이다.
수술을 받은 고양이들은 온전한 고양이의 근육이 램수면 중에는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인상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렇게 자연적으로 마비가 일어나야만, 꿈꾸는 고양이가 고삐
풀린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마비는 잠든 동물과 사람이 자신
이 나 타인을 헤치지 못하게 한다.
1982년 미국 의학자들은 주베의 고양이들 처럼 인간이 자신의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장
애를 발견했다.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60이상의 남성이 그런 '램수면 행동 장애'를
자주 겪는다. 원인은 특정한 뇌세포의 퇴화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모든 환자가 몇 년
뒤에는 파킨슨병이나 특정한 치매에 걸렸기 때문이다.

-출처: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슈태판 클라인(생물물리학박사) 저/웅진지식하우스간/ 2016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