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5.

[예화] 이름짓기



[예화] 이름짓기









첫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말다툼을 하던 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서로들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짓고

 싶어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한 그들은 결국 랍비에게 찾아가서 부탁을 했다.

"부친의 성함이 어떻게 되오?"

하고 랍비가 남편에게 묻자

"아비자 입니다"하고 남편이 대답했다.



"부인 부친의 성함은 또 무엇이오?"하고 랍비가 또 묻자

"아비자 입니다"하고 부인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요?"하고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랍비가 물었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저희 아버지는 학자셨고, 저 사람의 아버지는 말도둑이셨다는게

바로 문제지요. 어떻게 그런 저 이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제 아들

의 이름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영문을 듣고보니 정말 애매한 문제였으나, 어느 한쪽의 편을 들 수는

 없었기에 랍비는 매우 진지하게 생각에 잠겼다. 마침내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그 아이의 이름을 아비자로 하시오.

그리고서 그 아이가 이 다음에 학자가 되는지 말도둑이 되는지

지켜보시오.





그러면 그 아이가 누그이 이름을 땄는지 알게 될거요."



---

이름과 사주팔자에 운명이 담겨있다고 믿지마라.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연우생각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