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매일 밤늦게 전화하는 고교 동창생
무용과 다니는 효정이는 자취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밤 11시 50분만 되면 걸려오는 전화가 있었다.
그는 남녀공학이었던 고등학교 동기생이었다. 하얀 얼굴의 남
자애였다. 그는 가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다가 12시가 되면
전화를 끊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교 동창회가 열렸다. 동창회에 참석한 효정이
는 매일 전화하는 그를 찾아보았으나 보이질 않아 친구에게 소
식을 물었다.
친구는 아직 몰랐느냐며 그 남자는 2년 전 자살을 했다는 것이
었다. 너무 무서워진 효정이는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밤 11시 50분. 또 전화가 왔다. 겁에 질려 망설이던 효정이는 전
화를 받았다.
"너 괜찮니? 그리고 너 지금 어딨어?"
그러자 그가 꺼져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여기......너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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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육신이 없고,
당연, 입도 없다. 안좋은 생각을 많이하면
나쁜일이 일어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좋은 일만 생각하라.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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