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9.

[상식] 들쥐의 집단 자살 - 레밍현상





[상식] 들쥐의 집단 자살 - 레밍현상













이야기 듣기를 무척 좋아하는 한 첨지 영감이 예쁜 딸을 현상으로 내어
걸고 긴 이야기꾼을 수소문했다.

어느 한 이야기꾼이 나타나 이야기를 꺼내길

 `황해도 장산마루곶에 쥐 한 마리가 퐁당 떨어지자 뒤에 있는 쥐가
꼬리를 물고 퐁당, 다시 뒤에 있는 쥐가 꼬리를 물고 퐁당...'
하며 주야로 한 달 동안을 꼬리를 물고 퐁당만 계속하자,

이 첨지 영감이 이젠 그 쥐가 몇 마리나 남아 있느냐고 물었다.
삼수갑산까지 줄지어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기위 금강산까지 줄서 있는 놈만 빠뜨리고 살려주라 하고 손을 들었다


는 우스개 이야기의 소재가 됐으리만큼 우리 나라에도 쥐의 집단 이동과 집
단 자살이 이따금 있었던 것이다.









신라 혜공왕 5년에 치악산의 들쥐 8천 마리가 평양을 향해서 대이동을 했다
는 기록이 있고, 고려 원종 2년에는 몽고땅에서 쥐의 대군이 두만강을 건너
서 우리 나라로 대이동했다고도 했다

. 울릉도에는 고양이만한 쥐떼가 벼랑에 줄지어 서서 몇 날 동안 바닷물에
빠져 죽었다는 구전을 적은 기록이 있다.

 북구 지방에서는 레밍이라는 쥐떼가 수백만 마리씩 5킬로미터라는 폭을 이
루고 집단 이동, 또는 집단 자살해 버리는 바람에 기선이 뚫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한다.

 이들 쥐들의 집단 행동을 레밍 현상이라고 한다.

쥐는 한 해에 한 마리가 3백50마리씩 증식시키기에 어느 한 지역에서 살기에는
 인구 과잉 아닌 서구 과잉 현상을 빚게 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대이동을 시
작하는데 집단 광기에 사로 잡혀 물불 가리지 않고 전진하다가 산 벼랑이나 바
다 벼랑에 부딪히면 아랑곳 없이 줄줄이 투신, 집단 자살을 해 버린다
.
그렇게 해서 적정의 쥐들만이 자연 조절되어 살아나간다. 이 레밍 현상에 대해
 학자들은 과밀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부신장이 비대하여 광기를 유발한다 하
기도 하고, 그 집단 자살 주기가 태양의 흑점 주기와 맞먹는다 하여 흑점의 영향
이라 하기도 한다.

그 이유야 어떻건 동물의 종족 보존을 위한 적응 현상인 것만은 틀림없을 것 같
다. 그렇다면 인구 과잉으로 허덕이는 인류에게도 이 레밍 섭리는 예외일 수 없
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쥐만큼 순교 정신을 보이기에는 너무 약을대로 약아져 신이 이 섭리를 대행
하여 노아의 대홍수를 내리고 페스트 다음 콜레라를, 폐병 다음에 암을, 매독 다
음에 AIDS를, 히틀러 다음에 핵무기를... 세상에 차례로 내린 것이 아닌가 싶어진
다.

거기에 점진 살인이랄 식품 공해, 환경 공해가 겹치고 있으니, 꼬리를 물고 퐁당
하는 자살 연쇄망에 얽매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쥐와 다를 것이 무언가.

-시사예화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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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lemming) 또는 나그네쥐

는 비단털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으로, 쥐 가운데 작은 것을 부르는 말인데,
특히 노르웨이레밍(Lemmus lemmus) 한 종만을 일컫는 말이다. 북유럽(스칸디
나비아 반도),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지역에 많이 서식하며 다리가 짧고 부드러운
 털을 가졌다.

레밍은 집단 자살로 유명한데, 특히 디즈니의 영화 《하얀 광야》에 나오는, 수십
 마리의 레밍이 고의로 바다에 뛰어드는 장면 때문에 유명해졌다.
실제로 이는 다른 설치류에게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한 종이 사방으로 서식지를 찾아 돌아다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은
눈이 나쁜 레밍이 바다를 쉽게 건널 수 있는 작은 강으로 착각해서 ‘자살’ 현상이
일어난다.(레밍의 집단 자살은 여러가지 설이 존재한다. 자기장의 이상에 의한 현
상, 개체증가에 의한 먹이부족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학설이 있다.)

-위키백과'에서



들쥐자살의 동영상
->  http://moviepilot.com/posts/361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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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며 생각나는 우스개말이 있다. 현대,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하고, 인류
만이 기하급수로 인구가 증가하는 원인이 뭘까? '윤회'때문이란다.

멸종된 수많은 동물 종은 죽어 인간으로 태어난다. 그래서 짐승같은 인간들이 급격
하게 늘었고, 앞으로 더많은 동물들이 멸종할 수록 더많은 짐승 인간들로 태어난다는..

'더불어 사는 지구', 멸종하는 동물들을 보호합시다. 가죽을 얻기위해, 상아(코끼리
이빨)을 얻기위해, 보신을 위해, 털가죽을 얻기위해, 그리고 공해, 오염...등등...
인간이 저지른 수많은 죄악은 인과응보로 돌아온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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