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재치기로 죽다
극작가 닐 사이먼의 '굿닥터'에 나오는 재치기의 내용이다.
시청 청소부가 아내와 함께 모처럼 고급 연극을 보러갔다가
시장님 바로 뒷좌석에 앉게 되었는데 재치기를 하다 시장님
뒤통수에 침이 튀었다.
시장은 '하찮은 자리'에 있는 청소부의 실수를 용서해 줬다.
그러나 청소부는 연극을 보는 내내 괴롭기 그지없다.
'시장이 속으로는 언짢으면서도 억지로 괜찮다고 했을거야.'
이런 생각은 집에 와서도, 이튿날 출근해서도 계속되는데
정작 시장는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는 마침내 시장을 특별 면담해
"자기를 진정으로 용서했느냐?"고 묻고도 마음이 놓이지않아
"거짓말 마라"며 따지고 든다.
드디서 시장은 그를 귀찮게 하는 청소부에게 화를 낸다.
청소부는 자기 생각이 옳았다면 한 없이 괴로워하다가 죽었다.
-김재화 : 유머 스피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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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병... 근심은 9번 살아난다는 고양이도
죽인다 과감히 떨쳐 버려라.
스스로뭉개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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