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괴담] 슈퍼 점원
늦은 시간 본래 문이 닫혀있어야 할 슈퍼가 문이 열려있길래 담배를
사러 들어간 남자는 평소와 달리 아는 사람이 아니라 처음 본 사람이
슈퍼를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별생각 없이 담배를 사고 나가려다
'주인이 바뀌었나요?'
라고 새 점원에게 물어보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물어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남자는 어제 자신이 담배를 샀던 슈퍼 앞을 지나치다가 경찰
차가 여러 대 와있는 걸 보고 무슨 일인지 구경하던 동네 사람에게 물
어보았다.
동네 사람이 말하길 어젯밤에 강도가 가게주인을 죽이고 돈을 챙겨갔
다는 것이었다.
만약 어제 그 남자가 그 점원, 아니 강도에게 관심을 깊게 쏟았다면 어
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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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써 먹었던 에피소드.
흉악범죄가 판치는 세상이니 뭔가 낯설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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