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8.

[예화] 뒤집어 보기 -아이디어







[예화] 뒤집어 보기 -아이디어



  세상을 뒤집어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열리기도
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엘 코데츠 호텔을 보다 높게 증축할 당시의
일이었습니다.

증축을 담당한 건설회사에서는 승강기 공사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습니다. 증축한 부분에까지 승강기를 설치하려고 보니 각 층마다
방을 없애고 새로 승강기 통로를 만들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건설회사의 일급 엔지니어들이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모였지만 뾰
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이 높이 올라가고 있는 호텔을 바라
보면서 고민을 털어놓고 있을 때 옆에 서 있던 어느 한 인부가 지나다
말고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습니다.

 "이해할 수 없군. 어째서 엘리베이터를 건물 밖으로는 세울 생각들을
하지 않는 거지?"
 
인부의 이 한 마디 덕분에 멋진 항구를 바라볼 수 있는 옥외 전망용 투명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졌습니다.
 

한 가지 더. 사일러스 맥코믹이라는 사내가 머리를 깎기 위해서 이발소
를 찾았습니다. 이발사들이 기계를 이용해서 머리 깎는 모습을 보자 맥
코믹에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농부들이 곡식을 걷을 때 저 이발 기계의 원리를 이용하면 어떨까?"
 
그는 이발소를 나서자마자 자동차에 거대한 머리깍기 기계를 달아서 넓은
밀밭을 추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농부들의 고생이 훨씬 줄어들게 된
것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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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는 방법의 어머니.
문제만 따로 떼어내면, 곁가지 때문에 방해받던 새로운 문이 보인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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