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예화] 장미꽃 의사
1930년에 조 와이즈는 텍사스 주
포트워스 시에 있는 쿡 병원에
근무하던 미혼의 젊은 의사였다.
환자들은 그를 “장미꽃 의사 선생님”
이라고 불렀다. 그가 자주 하는 행동 때문이었다.
그는 환자 병상 옆에 놓인 꽃바구니에서
꽃을 한 송이 빼서 자신의 가운 깃에 꽂곤 했다.
그 행동은 환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나 매지라는 환자는 그런 행동으로는
즐거움을 줄 수가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자동차 사고로 인해서 그의 왼쪽 다리가
허벅지 아래로 절단되었던 것이다.
매지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었지만
두려움과 절망에 질려 있었다.
조가 병원 응급실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는 이전에 한 적이 없는 행동을 했다.
자신의 의사 가운을 벗어서 매지 위에 덮은 후
장미꽃을 살며시 올려놓은 것이다.
매지가 수술실로 실려 들어가자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그 가운을 치우려 했다.
하지만 매지는 그 장미꽃을 가지고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매지가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장미꽃은 여전히 그녀의 손에 있었다.
당신도 혹시 이와 같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가?
당신에게도 사랑의 옷이 있는가?
사랑의 옷이 필요한 사람을 알고 있는가?
당신이 누군가를 염려하여 사랑의 옷으로
그를 덮어 준다면, 당신은 바울이 다음 구절을
기록했을 당시에 가졌던 생각대로 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 「아주 특별한 사랑」/ 맥스 루케이도 (두란노, 2003)-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