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3.

[사랑상식] 학대의 보상 - 마조히즘 피학성도착증







[사랑상식] 학대의 보상 - 마조히즘 피학성도착증













[마조히즘을 다룬 영화 블루벨벳에서]











































24세 여자 환자. 정신분열진단.

그녀는 주립 정신병원에서 7년간 입원해 있다가 재활원에 잠시 머
물며 아드 박사의 치료를 받았다.

다음은 요약 발췌본이다.

'이 젊은 여성은 자기의 확고한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된 죄책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남자들을 찾았다.

그녀는 이들에게 검은색과 은색의 혁대를 주고 자기를 때리도록
시켰다.

상대 남자들은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학대를 했고, 나체사진을 찍고
 때리고 모욕을 줬다.

-당신은 왜 때리길 원했소?
-재밋잖아요?

... 그일은 내가 저지른 잘못을 벌한 거예요.
난 학대받으면 마음이 편해요. 그 징벌이 강할수록 좋죠.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엄마, 아빠 탓이죠.
아니 나 스스로의 탓도 있지만...



-당신은 스스로를 끊임없이 상처내고 싶어하는데...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난 이유없는 행동은 하지 않아요.
엄마는 나를 심하게 때렸죠.

어느때는 내동댕이 쳐서 벽에 부딫혔고, 뇌출혈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그래서 나는 맞는데 습관이 되었고 이제 스스로 맞는 것을 즐기죠.

아빠는 내게 아무 것도 해준게 없어요.
그리고 엄마와 이혼했지요.

나도 못된 애였어요. 14살때 63살의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죠.
내가 그에게 아주 심한 말을 했고,
그사람은 그말에 충격을 받고 자살했어요.
사실상... 내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어요.

...이런 일들이 있을 뒤부터 나는
스스로를 벌하는 것이 유쾌해 졌어요.

나는 아기를 낳지 않을 거예요.
난 우리 엄마처럼 내 아이를 두둘겨 팰 거예요.
그런 꿈을 자주 꾸어요.

하지만... 그런 꿈은 내게 성적쾌감을 안겨주죠.
그리고 난 화가나면..

꼭 누군가를 죽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럴때는 그 벌로 채찍을 맞는 꿈도 꾼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이 또 성적쾌감을 주기도하죠.

이런 일들이 없을 때는 면도날로 내몸을 긋기도 합니다
주변에 낭자한 피를 닦을 생각도 안해요. 귀찮거든요.

난... 이 모든 것을 벗어나고 싶어요.
그래서 기회있을 때마다 자살을 시도하곤 했죠...



---이 여성은 아드 박사의 치료를 받고 가학적 행위를 중단하고
보다 건전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출처: 이성을 통한 자기 성찰; A. Elliss 저서 중 일부분 요약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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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히즘 (영어: masochism)]

마조히즘은 타인에게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성적 만족을 느
끼는 병적인 심리상태를 일컫는 정신의학 상의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남녀 간의 성적 행위가 자학적일 경우이나 이성으로부터 강요
를 받아 그에 복종하는 경우에서 느끼는 고통이나 수치심에서 성적 흥분을
느낀다.

독일의 정신 의학자이자 범죄의 이상(異常) 심리와 성욕 병리학 연구에 업
적을 남긴 크라프트-에빙(Kraft-Ebbing)은 마조흐(Masoch)라는 작가의 이
름으로부터 마조히즘(masochism)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오스트리아의 소설가 자허-마조흐(Leopold Ritter von Sacher-Masoch)가 이
성(異性)으로부터 정신적ㆍ육체적 학대를 받는 데서 성적(性的) 쾌감(快感)
을 느끼는 한 인물을 소설속에 묘사하였다.

마조히즘에 관한 프로이트의 주요 논문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1919년
에 쓴 <<한 아이가 맞고 있다>>로, 프로이트는 여아의 본능도 본래는 남아와
마찬가지로 사디즘적인데, 아버지에 대한 근친상간적 사랑에 대한 죄책감으
로 인해 마조히즘적이 되고 그래서 여성적 마조히즘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
다. 즉 마조히즘을 이차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다.

1924년에 쓴 또 하나의 논문인 <마조히즘의 경제적 문제>에서는 마조히즘을
 세 종류로 나누고 있다. 첫째는 성애발생적(erorogenic) 마조히즘으로 고통
에서 쾌락을 느끼는 경우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통과 함께 쾌락을 느끼
는 경우이다.

둘째는 여성적 마조히즘으로 여자들처럼 무력한 존재로 취급당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남성환자들에게서 이것을 관찰할 수 있었기에 프로이트는 여성적 마
조히즘이 가장 관찰하기 쉽고 설명하는 데 문제없는 경우라 보았는데, 셋째는
도덕적 마조히즘으로 무의식에 있는 죄책감 때문에 벌 받을 필요를 느끼는
경우여서 이때 중요한 것은 괴로움 그 자체이다.
순교 당하기를 원하는 종교인은 도덕적 마조히즘의 극단적인 예가 될 것이다.
프로이트는 성애발생적 마조히즘이 모든 마조히즘의 기초가 된다고 하였다.
최근 수정 시각: 2017-02-22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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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히즘 -나무위키]


1. 개요

Masochism(독일어: Masochismus, 마조히스무스). 영어로는 매서키즘. 한문으로는
 '피학성음란증' 이 된다. 쉽게 말하면 적당한 이유가 있을 때 or 좋아하는 사람
에게 학대당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

2. 특징

사디즘(sadism)에 대응하는 의미. 줄여서 M이라고도 부른다.
영어식으로 읽으면 메저키즘이라고도 한다.

프로이트의 이론에 따르면 마조히즘의 성향은 자기 자신을 향한 사디즘이라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작가 레오폴트 리터 폰 자허마조흐(Leopold Ritter von Sacher-Masoch)
가 이런 경향의 테마로 작품을 쓴 데서 유래. 자허마조흐의 소설에서 알몸에 모피
코트만 걸친 애인에게 약하게 채찍질 당하며 쾌감을 얻는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로 인해 마조히즘이 알려지게 된다. 소설의 주인공은 신체적 굴욕뿐 아니라 애인
의 내연남에게 애인 앞에서 채찍질 당하는 등 그야말로 철저한 정신적 굴욕 또한 맛
본다. 참고로 자허마조흐는 마조히스트가 아니다. 다만 소설을 그렇게 썼을 뿐.

마조히즘을 가진 사람을 '마조히스트' 로 부르며 사디즘을 가진 사람을 '사디스트'
 라고 부르는데 이 둘이 합쳐지면 그야말로 무적의 콤비(!?)라는 인식이 흔하지만
 의외로 이 둘은 궁합이 나쁠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해 사디스트는 상대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닌 상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며, 마
조히스트는 고통을 받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괴로워하긴 커녕 좋아하
는 마조히스트를 보는 사디스트는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사디스트가
가장 선호하는 상대가 같은 사디스트라는걸 생각해 보자. 문제는 상대의 의지에 반해
 고통을 가하는건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사디스트+마조히스트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합인 것은 사실이다.

마조히즘을 요새는 그저 단순히 남에게 지배 받고 고통을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오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마조히즘의 본래 제대로 된 정확한 뜻은 육체적, 정
신적 학대를 당함으로써 성적 쾌감을 얻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
라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사전적 정의이고 어느샌가 사회에서는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 굳이 복종만이 아니더라도 고통 그 자체를 즐기는 부류도 마조
히즘으로 흔히 분류된다. 배틀물 만화에서 마조히즘이면 거의 100% 전투광. 뭐 굳이
 성적 쾌감을 느끼지 않아도 마조히즘 또는 마조히스트라고 칭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저 지배에 대한 복종, 그리고 거기에 따른 만족감만으로 마조히즘인지 아닌
지를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건 그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안정감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복종하는 대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을 수도, 혹은 의존증일지도 모른다.
사회 초년생 혹은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이유도 결국 자신이
스스로 해야 된다는 부담감에서 오는 것인 만큼 지배에 관한 것은 섣불리 마조히즘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

한 개인의 심리 상태가 아닌 범위가 넓은 성향에 해당하므로 마조히스트의 심리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은 난해하지만 지배적인 해석으로는 굴복에 의해 이뤄지는 능동적 자기 및
 환경 변혁이 수반되지 않는 환경의 변화에 대한 기대 혹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선택의
 권리를 굴복, 굴종으로서 배제함으로써 책임감과 의무감, 중압감으로서의 대피한다는
해석이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자신에 대한 선택의 권리를 포기하여 그 압박감에서 벗어
나는 것. 수동적인 삶의 자세 전반이 따라서 넓은 의미로는 마조히즘에 해당하며 수동성
에 대한 애착이라는 점에서 그 근본은 페티시즘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자신이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냄으로써 더 커다란
고통에도 능히 버틸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며 그렇기에 고통을 긍정하고 나아가
 고통 자체에 쾌락을 느끼는 것이라는 해석 또한 존재한다. 심리적 마조히즘의
 좋은 예로 자신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대우를 견뎌내고 그 견뎌내는 힘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어떤 경우엔 종교적 신념에 의해 뒷받침되기도 하는데 이
러한 인지체계는 결과적으로 건강한 자아 형성에 해롭다는 것을 알아두자.

성행위로 국한할 경우 대체로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성행위에서는 대개 남성이 사디즘의
경향을 나타내고 여성이 마조히즘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반대로 남자
마조히스트들이 의외로 많아지고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남자라는 상에 너무 강요되는
강인함과 책임감은 가중되어감과 동시에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더욱 힘들어지면서 많은 남
성들이 적극적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함에 기인한다.



3. 여담

2012년 6월에는 이 분야의 고전 소설인 O의 이야기 원작이 드디어 국내 정발되기에 이르
렀다. 노말이던 주인공이 조교를 통해 진성 마조로 거듭난다는 1인칭 소설로 1954년, 프
랑스에서 초판이 나올 때에는 작가(여성이다! Anne Cécile Desclos(1907~1998)라는 작가)
가 가명을 써야 할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지금 보면 "이것도 조교냐?"하는 말이
나올 수준. 그래서 국내 정발이 허가된 듯하다. 우습게도 1975년에 나온 영화는 르네의 사
생활이란 제목으로 1991년에 가위질 좀 하고 개봉했었다.


4.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

레오폴트 리터 폰 자허마조흐(Leopold Ritter von Sacher-Masoch, 1836년 1월 27일~1895년
 3월 9일)은 오스트리아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이다. 마조히즘이라는 용어는 그에게서 유래되
었다.

오스트리아령 갈리시아의 수도 렘베르크(오늘날 우크라이나의 리비프)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2살이 되어서야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하였다.그라츠 대학에서 법학과 역사,
수학을 배웠으며 교수가 되어 렘베르크로 돌아왔다.

초창기에는 갈리시아를 중심으로 한 역사 소설을 썼다고 한다.



유명한 그의 저서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실제 그의 경험을 모델로 한 것으로써 자허마조흐
 본인과 젊은 미망인 파니 피스토어(Fanny Pistor) 남작 부인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실제로 「부인의 노예가 되어 그 소망과 명령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교환하고 6개월을 기한으로 예속되었다고 한다. 특히 파니가 그를 잔인하게 다룰 때는 모피
를 입었으며 자허마조흐는 "그레고어(Gregor)"라는 전형적 남자 하인의 이름을 쓰고 마치 하
인처럼 굴었다. 이때 모피를 입은 파니에 대해 자허마조흐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도 남아있다.



이러한 자허마조흐지만 근 100년의 격차를 두고 태어난 사드 후작에 비하면 너무나 대조적으로
 풍족한 삶과 영예를 누렸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그의 소설에 대하여 많은 비난이 빗발쳤
지만 되려 '모피를 입은 비너스'가 출판될 당시의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는 마조히즘이 어느 정
도 허용되는 분위기였고 그는 마조히스트들에게서 수많은 팬레터들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역사
학 교수로 활동하며 말년에는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다.
그가 태어난 우크라이나 리비우에는 그의 실물 크기 동상이 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마조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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