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3.

[예화] 개미공 이야기 - 협력







[예화] 개미공 이야기 - 협력




개미가 만드는 놀라운 '뗏목'의 비밀
이상엽 기자 science@sbs.co.kr  작성 2014.06.19 16:19

물에 빠진 개미들을 자세히 보신 적 있습니까? 개미 한두 마리가 물에 빠지면
허우적거리다 그만 물에 빠져죽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 마리가 모인 개미 집단이 홍수를 만나거나 물을 건널 때면 이들은
 사회적 곤충이란 별명에 걸맞게 함께 힘을 합쳐 뗏목이나 다리 모양 대열을
지어 나아갑니다.

아마존 강 유역에 서식하는 어떤 불개미들은 큰물에 휩쓸렸을 때 즉각 한 덩어
리로 뭉쳐 뗏목을 만듭니다. 서로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도록 위아래로
몸을 꼭 붙들어?공 모양 뗏목을 만들고, 무리의 중심인 여왕개미는 뗏목의?가장
안쪽 안전한 곳에 위치해 종족을 보전합니다.

그런데 의문이 생깁니다. 이리저리 그저 마구잡이로 뭉쳐있는 것처럼 보이는 연
약한 개미들이 무슨 힘으로 강한 물살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물을 건너 상륙할
수 있을까?
이 개미들이 뭉치는 방법이나 구조에 어떤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미국 조지아공대의 데이비드 후 교수팀은 개미가 ‘몸빵으로’ 구축한 이 흥미로
운 구조물의 원리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뭉쳐진 개미떼의 표면과 구조를 분석
하기로 한 겁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일단 밖으로 나가 개미를 흙더미 째 삽으로 퍼왔습니다. 그런
다음 개미 100마리 정도를 골라 컵에 넣고는 이 컵을 빠르게 돌렸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빙빙 도는 것 같은 개미들은 아주 어지러웠겠지요. 그런 다음 보니, 이
개미들은 무슨 반죽처럼 공 모양으로 뭉쳐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결과로 보입니다. 이 실험은 유튜브
 동영상(http://youtu.be/kBJkNoK8DAw)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중략)

그 결과 연구팀은 개미들이 끈끈한 다리를 서로 붙잡아 몸을 연결하고, 마치 기지
개를 켜듯 몸을 쭉 펴서 그물망 구조를 만든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또 이런 그물
망 구조가 겹쳐지면서 내부에는 여왕개미 등이 들어갈 수 있는 공기주머니가 생겨난
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44713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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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온다면 협력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우린 개미에게 놀라운 교훈을
얻을 뿐 아니라 여러 생명체에게서도 다양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
다. 인류를 위해서도 생태계는 보존되야한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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