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9.

[고사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




[고사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




회 남자의 인간 훈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국경의 요새 가까운 곳에 점을 잘 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말이 
연고도 없이 도망하여 오랑캐 땅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다 이를 위로하자 
그 노인은 말했다.
“이것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는가?”

몇 달이 지나자, 그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이끌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다 이를 
축하했다. 그 노인이 말했다.
“이것이 어찌 재앙이 되지 않겠는가?”

집에는 좋은 말이 늘어났다. 그 아들이 말 타기를 좋아하여 말에서 떨어져 다
리 뼈가 부러졌다. 사람들이 위로하자, 그 아버지가 말했다.
“이것이 어찌 복이 되지 않겠는가?”

1년이 지나자, 오랑캐 사람들이 큰 세력으로 공격해 들어왔다. 장정들은 모두 
싸우다가 10명중 9명은 죽었다. 그런데 아들은 홀로 다리가 낫지 않아서 부
자가 모두 무사했다. 

그러므로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여 그 변화의 끝은 
알 수가 없으니 깊이 헤아릴 수가 없다는 말씀.
 
새옹지마(塞翁之馬:국경에 사는 노인의 말)란 말은 이 이야기에서 나온 것입니
다. 사람의 길흉(吉凶화복(禍福)이란 일정한 것이 아니며 그 변화는 예측할 수 
없다는 데서 재앙도 슬퍼할 것이 못되고, 복도 기뻐할 것이 못 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현인은 어떤 경우를 당해도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 했는데 ‘인간 만사 새옹지마’란 말은 원나라의 중 희회기의 시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인간의 만사는 새옹지마니 
배게를 밀치고 집 가운데서 
빗소리를 들으며 자네.




[강자가 약자되고 약자가 강자가 될 수도 있는게 세월...
만사는 돌고돈다는 것.... 그래서 지금도 세상일은 세옹
의 말과같이 돌아간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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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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