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1.
[성인유머] 다음엔 어떻게 했는가 기억이 안나요
[성인유머] 다음엔 어떻게 했는가 기억이 안나요
어느 원로 목사가 설교를 해보지않은 젊은 목사에게 설교 요령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설교를 하다보면 많은 청중이 꾸벅꾸벅 졸고 있는 걸 볼 때가
있지. 그럴 땐 심각한 솜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거야.
'어젯밤에 저는 제 아내가 아닌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라고 말이야. 그러면 사람들이 충격을 받아서 거의 깨어나거든.
그러면 이렇게 말하면서 설교를 계속하면 되네.
'그 여자는 바로 제 어머님이었습니다'.
젊은 목사는 고참 목사의 가르침을 실습해 보기로 결심했다. 얼마
후 그에게 설교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그가 설교를 한 지 얼마 지나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졸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을 꺼냈다.
"여러분, 저는 어젯밤에 제 아내가 아닌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깨어나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반응에 당황한 젊은 목사는 그 다음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핶다.
"아, 주님, 그 다음엔 어떻게 했는지 통 기억이 없습니다."
[유머] 옷 벗기고 돈도 벌고
[유머] 옷 벗기고 돈도 벌고
고집세기로 유명한 악질 상사에게 신병 한 명이 내기를 걸었다.
신병 : 상사님, 상사님의 등 뒤쪽에 붉은 점이 하나 있지요?
있다 면 1만원을 주시고 없으면 제가 2만원을 내겠습니다.
상사 : 좋아. 하지만 자네가 틀렸어. 보라구.
내 등에는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상사는 티셔츠를 벗었다.
내기에 져서 2만원을 뜯긴 신병은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했다.
잠시 후 신병은 다른 병사로부터 5만원을 받았다.
악질 상사의 티셔츠를 벗기는 데 5만원을 걸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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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머는 여성을 등장시키는 등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도박 잘하는 놈 위에는 더 잘
하는 놈이 있다는 ...
자만심을 경계하는 아주 좋은 교훈이 담긴 유머-_-
[성인유머] 바람둥이의 고해성사
[성인유머] 바람둥이의 고해성사
한 바람둥이 청년이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하고 있었다.
"신부님, 저는 너무 죄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고백하세요. 주님이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신부님, 저는 3년동안 사귀어온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어제 그녀의 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고 그녀의 여동생만 있었습니다.
저는 그 여동생과 함께 자고 말았습니다."
"저런, 하지만 그대가 잘못을 뉘우치면 용서받을 것입니다."
"신부님, 저번주에는 그녀의 회사에 갔었습니다.
거기에는 아무도 없고 단지 그녀의 회사동료 여직원만 한명 있었습니다.
전 그 여직원과 자버렸습니다."
"오, 저런.. 어서 회개하고 기도하세요."
"신부님, 저번 달에는 그녀의 삼촌 집에 갔었는데,
아무도 없고 그녀의 외숙모만 있었거든요.
전 외숙모와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
"신부님? ... 신부님?"
청년은 신부님으로부터 대답이 없자 고해성사실에서 나와 신부님을 찾았다.
"신부님? 어디 계세요?"
청년은 성당 전체를 뒤지다가 신부님이 피아노 밑에 엎드려서 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부님! 여기서 뭐하시는 거에요?"
"오, 형제여.. 미안합니다. 이 성당에 아무도 없고 나와 형제
둘만 있는것이 문득 생각이 나서.."
[행복예화] 끝이 중요해
[행복예화] 끝이 중요해
성당에서 피정(避靜)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 첫머리에 한 수녀님께서 자리에 모인
우리에게 시험지를 나누어 주며 3분 안에 풀라고 하셨다. 받아 보니 맨 위에 '끝까지 다 읽어
보고 문제를 푸시오'라고 쓰여 있고 그 밑에 꽤 많은 문제들이 이어졌다. 수녀님은 초시계를
꺼내 "5초, 10초" 하며 시간을 재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라는 것이 고작 숫자를 쓰라거나, 동그라미를 그리라거나, 이름을 거꾸로 써 보라는 등
피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한 것들이었지만 누구 하나 의문을 제기하거나 투덜거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째깍째깍 초침 소리를 의식하며 모두들 최대한 빠르게 연필을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3분이 다 되어갈 무렵 여기저기서 "어머나!"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맨 끝 문항을 보는
순간 내 입에서도 절로 "어머나!" 소리가 새어 나왔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문제를 풀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지에 이름만 쓰십시
."
당혹해하는 우리를 보고 수녀님은 말씀하셨다.
"시험지 첫머리에 끝까지 다 읽어 보고 풀라고 쓰여 있는데 무엇이 그렇게 급하셨나요? 내가
시간을 재고 있고 옆 사람이 열심히 푼다는 이유로 그 문제들을 서둘러 풀었나요? 남들이 다
탄다는 이유로 목적지도 모르는 기차에 올라탄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이 '3분 테스트'의 교훈이었습니다. '왜'라는 질문 없이 그저 바쁘게 움직이는 것, 방향
감각 없이 빠른 속도에 휘말리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입니다.
<윤소영, 시간의 향기 / 월간 좋은 생각, 2000년 9월호, p.107>
2015. 10. 30.
[유머] 골치아픈 일
[유머] 골치아픈 일
두 사나이가 바 안으로 들어오더니 그 중 한 명이 바텐더에게 말했다.
"위스키 더블로 한 잔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 전에 빨리!"
그러자 함께 들어온 다른 녀석이 말했다.
"나도 더블로 한 잔.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나기 전에 빨리!"
바텐더가 얼른 술을 따르자 그들은 꿀꺽 들이켰다. 바텐더가
"술값은 누가 내는 거죠?"하고 물었다.
그러나 한 녀석 이 말했다.
"드디어 골치 아픈 일이 시작된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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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녀석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음식을 시켜놓고 맛나게 먹더니, 마지막에 권
총자살했다는 기사가 생각난다. 세상 참....
골치아픈 인간들 너무나 많다. 그래서 먹자골목의
심야술집에 가면 싸우는 광경이 흔하게 목격된다.
웬만하면 심야술집은 삼가하시길.. 연우.
[예화집] 한표의 차이
[예화집] 한표의 차이
얼마나 한 사람이 중요한지 한 표의 차이는 단지 하나의 차이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이다.
1645년, 한 표는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에게 영국의 지배권을 주었다.
1649년, 한 표는 영국의 찰스 1세(Charles Ⅰ)를 처형시켰다.
1776년, 한 표는 미국에서 독일어 대신 영어를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1845년, 한 표는 텍사스를 연방정부에 가담하게 만들었다.
1868년, 한 표는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 대통령을 탄핵으로부터 구했다.
1875년, 한 표는 프랑스를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꾸었다.
1876년, 한 표는 러더포드 B 헤이즈(R. B Hayes)에게 미국 대통령이라는 영예를 주었다.
1923년, 한 표는 아돌프 히틀러에게 나찌당의 리더십을 주었다.
한 사람의 투표는 역사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만큼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
(Ann Landers)
[일화유머] 쿨릿지 대통령의 친구
[일화유머] 쿨릿지 대통령의 친구
캘빈 쿨릿지 대통령이 어느 날 자기 고향 마을의 친구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백악관 식탁에서의 매너를 몰라 고민에 빠진 초대 손님들은
쿨릿지가 하는 대로 따라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이 전략은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나갈 무렵 커피가
나오자 대통령은 자신의 커피를 커피잔 받침 접시에 붓는 것이었다.
손님들도 눈치를 보며 따라서 했다.
쿨릿지는 거기에 설탕과 크림을 탔다. 손님들도 그대로 했다. 그 다음에
쿨릿지는 몸을 굽혀 그접시를...
식탁 밑에 있는 고양이에게 주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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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물어보는 게 답.
2015. 10. 29.
[예화] 징검다리 바로 놓기
[예화] 징검다리 바로 놓기
어느 시골의 총각 선생님이 출근길에 시냇물을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징검다리를 잘못 밟아 신발과 바지가 물에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다.
때마침 서울에서 올라오신 어머니께서 집에 머물고 계셨다. 그가 어머
니에게 되돌아온 이유를 말씀 드리자 어머니가 물었다.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았느냐?”
“미처 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무슨 선생이 되겠다고 그러느냐?
얼른 가서 돌을 바로 놓고 오너라. 그리고 옷을
갈아입도록 해라!”
어머니의 말씀이 조금 야속하게 들리기는 했지만 백번 생각해도 옳은
말씀이었다. 그는 얼른 가서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고 돌아왔다.
이후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늘 돌을 바로 놓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
결과 그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훌륭한 교장 선생님이 될 수 있었
다.
돌을 바로 놓는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할 것이다.
[유머] 파리가 한마리 더 있어
[유머] 파리가 한마리 더 있어
두 사람이 고급 음식점에 가서 호화판 저녁식사를 주문했다.
그 리고나서 한 친구가 화를 내며 지배인을 불러 말했다.
"제 스프에 파리가 빠져 있어요."
라고 말하자 지배인은,
"쉬! 소리가 너무 커요.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사분 들, 음식값은 안 내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에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보고 한 친구가
가게를 가리키며,
"아이스크림 먹고 싶니? 파리가 한 마리 더 남았어."
[학교유머] 파이팅
2015. 10. 28.
[학교유머] 립스틱은 왜발라
[학교유머] 립스틱은 왜발라
맹구가 어떤 여고의 선생님이 되었다. 수업을 열시미 진행하는데...
왠 여학생이 고개를 숙이고 무엇을하고 있길래 지적해 봤더니
글쎄...립스틱을 바르고 있지 않겠는가?
화가 난 맹구는 왜 수업시간에 립스틱을 바르냐고 학생을 꾸짖었다!
그러자 그 학생이 입술이 갈라졌을때 바르는 연고라고 했다!
너무나도 미안한 나머지 ... 그 여학생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교무실에 가서 무심코 거울을 보니 자신의 입술도 갈라져
있다더라..
그래서 마침 책상 위에 아까의 학생이 바르던 것과 비슷한게 있길래
발라 보았다 그러자 그 옆에 있던 여자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여선생님 왈!
맹구 선생님! 왜 딱풀을 입에다 바르시는 거에요?
[성인유머] 같이가 처녀~
[성인유머] 같이가 처녀~
할머니가 길을 가는데 어떤 총각이 매일 매일 할머니께
같이 가 처녀~~~~~~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날 할머니는 이쁜 옷을 입고 갔는데 이번
에는 더 크게 말하는 것이었다.
할머니는 너무 좋아 뒤를 돌아다 보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갈치장사가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유머] 이름을 말해야지
[유머] 이름을 말해야지
맹구가 부식가게갔다.
맹구 : 아저씨 , 저거, 저거하고, 이거, 이거주세요.
아저씨 이거하고, 저거하고요, 저거주세요.
아저씨 : 이놈의 자식아! 이름을 말해야쥐!
맹구 : (알았다는 듯) 아저씨 저는 맹구라고 하는데여,
이거,저거, 저거주세요.
아저씨 : 아 이놈아! 이름을 말하랑께?
맹구 : (답답하다는 듯) 아저씨 저는 맹. 구. 이 맹구라고 해요.
이거하고, 저거하고, 저거주세요!!!!"
아저씨 : 야! 한개한개씩 잘 이름을 말해봐!
맹구 : (이제 진짜 무슨말인지 알았다는 듯이) 아저씨 저는 맹구구요,
이거주시구요, 저는 맹구구요, 저거랑, 저는 이.맹.구고요 저거주세요....
[공포유머] 만득이 시리즈 모음
[공포유머] 만득이 시리즈 모음
1. 만득이 시리즈의 시작
만득이가 하루는 만두 가게에 들어가 만두를 주문했다.
때마침 귀신도 그 만두 가게에 있었는데 선반 위에 얹어 놓은
만두 중 하나가 막 떨어질락말락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귀신이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만두가... 만두가...!"
하고 말했고,
그 귀신의 소리를 들은 만득이는 즉시 그곳을 도망쳐버렸다.
그 뒤 재미를 느낀 귀신이 줄곧 만득이를 쫒아다니며
"만득아. 만득아!"
하고 불러대면서 우리의 '만득이 시리즈'가 유행하게 되었다.
2. 만득이 신상명세서
성명 : 만득이
별명 : 만득아, 만득아
제일 싫어하는 것 : 귀신
제일 좋아하는 것 : 마늘, 부적, 십자가 등 (귀신이 무서워하니까)
좌우명 : 내가 있는 곳을 귀신에게 알리지 말라.
좋아하는 노래 : 콩따리 샤바라(꼭 귀신을 쫒는 주문 같아서)
즐겨 읽는 책 : 퇴마록
존경하는 인물 : 퇴마사, 고스트 바스트, 무당
좋아하는 군인 : 귀신 잡는 해병
좋아하는 명언 : 귀신 보기를 돌같이 하라.
좋아하는 속담 : 사람나고 귀신 났지, 귀신 나고 사람 났냐!
3. 귀신을 뭘로보고
매일 밤마다 자신의 방에 귀신이 찾아와 괴롭히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만득이가 벌떡일어나서 말했다.
"맞어맞어 그렇게 하면 못나올꺼야..."
갑자기 이제 막 문닫으려던 철물점에서 고무테이프 천통을 샀다.
그리고 문이란 문은 모조리 테프로 감았다
(훠이훠이 귀신아 물러가라잉~~~)
감고 나서 보니까 반쪽을 감지 못한 것이다. 아끼고 아끼던 저금통을
모조리 털어 또다시 테이프를 사러갔다. 이번엔 2천통 사서 막감고 또
감고... 그렇게 아우성을 치며다감았다
그렇게 만득이가 편안히 자고 일어났는데 코앞에 귀신이 얼굴을 바짝대고
"만득아 노올자~~"
만득이가 놀래서 "어떨게 왔어 임마!!!" 했더니 하는말...
"귀신을 뭘로보고!!!"
4. 쑥스럽구먼
하루는 만득이가 모르는 줄 알고
귀신이 뒤에서 살금살금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모른척하던 만득이는
어느순간 잽싸게 뒤돌아보며 말했습니다.
"너 만득아! 만득아! 하려고 했지!"
의외의 반격에 깜짝 놀란 귀신이
무지무지 감탄하며 소리쳤습니다.
"오~! 예~! 쑥스럽구만 ㅋㅋ
5.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어느 날, 다른귀신이 만득이를 괴롭히는 귀신에게 물었다.
"야~,넌 어쩌면 그렇게 만득이를 잘 괴롭히니?"
그러자 만득이를 괴롭히는 귀신이 담담한 표정으로 하는 말,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뭐~"
6. 젠장 안맞네!
오늘도 죽어라고 쫓아오는 귀신! 견디다 못한 만득이는 길가의 돌멩이를 주워
귀신에게 던졌다.
그런데 그 돌이 빗나가 버렸다.
"젠장, 안 맞네." 만득이는 화가 나서 다시 한 번 던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빗나가고 말았다.
"젠장, 더럽게 안 맞네." 만득이의 험악한 말에 귀신이 경고했다.
"너! 또 돌멩이 던지고 욕하면 하늘에서 벼락 친다."
하지만 만득이는 못 들은척, 다시 한 번 돌멩이를 던지며 말했다.
"젠장, 정말 안 맞네."
그러자 귀신의 말대로 정말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졌다. "쿠콰콰쾅!!"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벼락을 만득이가 아닌 귀신이 맞아버린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잠시 후, 하늘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안 맞네."
7. 나 지금 떨고있니?
어느 날 저녁 만득이는 배가 고파서 냉장고 문을 열어 보았다. 혹시라도 먹을 것이
없나 싶어서였다. 그러나 냉장고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실망감에 젖은 만득이! 그 순간 뒤에서 귀신이 만득이를 부르는게 아닌가!
"만득아~ 만득아~ 만득아~~♡♥"
그렇지 않아도 짜증이 나는 판에 만득이는 인정사정없이 귀신을 냉장고에 집어 넣
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그 사실을 까맣게 잃어버린 만득이는 물을 마시려고 냉장
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 문을 연 순간! 귀신이 하는 말!!!!
"만득아! 나, 지금 떨~고~있~니?
8. 립싱크
오늘도 변함없이 만득이 앞에 귀신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게 원일인가... 최신 힙합과 랩을구사하며......
귀신왈 : 만득아 만득아 만득아 만득아 오늘은 뭐하니?[춤과 랩으로]
만득 : ??!!
하루종일 귀신을 피하고 다니던 만득이는...끈질기게 따라다니는 귀신의 모습에서
의문이 생겼다..
만득 : 야! 너이리와봐.
너 어떻게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춤추며 랩으로 나를 따라 다닐수있니?
솔직히 말해봐?
귀신왈 : 나 ....................................
...........립싱크야
9. 낯선 남자의 향기
만득이가 해외여행을 갔다. 옷도 새로 사고, 머리도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신발도
바꾸고, 전혀 새로운모습으로 변장한 만득이...
귀신이 못 알아 볼거라고, 자신만만했는데.... 드디어 공항.
귀신이 만득이 곁으로. 다가와 하는말
"낯선 남자에게서 만득이의 향기가..."
10. 용감한 만득
만득이가 밤에 화장실에 갔는데 구신이 나타나자
만득은 기절초풍 해부렀다.
다음날 밤 또 화장실에 귀신이 나타나자 또 만득이는 또 기절했다.
다음날 만득이는 이번엔 쫄지 않는다며 화장실에 가자
또 귀신이 나타났다.
앗!그때 우리의 만득은 쫄지 않고 귀신을 쬐려보자.
귀신이
귀신:(박수치며)만득이 워~~~~
11. 귀신 골탕먹다
만득이, 화장실에 가다
만득이가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있었다. 때마침 나타난 귀신이 아래서
“마안드윽아∼만득 아∼.” 만득이는 귀찮게 따라 다니는 귀신에게 너무나도 화가
나서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계속 만득이의 이름을 부르던 귀신,
“만득아∼ 만득 꿀꺽, 아∼∼”
이튿날 만득이가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고 있었다. 그때 또 귀신이 만득이를 부르는
것이었 다. 이번에도 만득이가 아랫배에 힘을 주니까 아래에서 귀신이
“만득아∼ 만득, 아라라라라 아∼∼.”
그 다음날도 만득이는 자신만만하게 화장실로 갔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만득 이를 부르는 귀신의 음성, “만득아, 만득아∼.”
어제와 같이 힘주어 일을 보자 귀신의 음성이 바뀐다.
“만득아 (휙) 만득(휙) 아 (응가를 피하는 소리).”
12. 귀신의 대응
연이은 화장실에서의 패배로 화가 난 귀신이 꾀를 하나 생각해냈다.
‘만득이가 와도 절대 로 입을 벌리지 말아야지.’
그렇지만 만득이를 보니까 자꾸 이름을 부르고 싶어졌다. 결국 욕구를 이기지 못한
귀신, 만 득이의 이름을 부른다. 이렇게.
“몬∼두∼고∼오(입을 오무린채)”
13. 밀지마
숲 속 오솔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뒤에서 스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만득이는자신도 모르게 걸음을 재촉했다.
으스스한 바람에 만득이는 한기를 느꼈다.
숨이 턱까지 차 왔지만 만득은 쉬지도 않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숲에서 막 벗어나려 할 때 저 쪽에 귀신의 모습이 언뜻 비쳤다.
만득이는 오던 길을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사이 사이에 뒤를 돌아보니
귀신이 쫓아 오는데 거리가 점점 가까와지고 있었다.
달리면 달릴 수록 귀신과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와 만 지고...
오들 떨며 이제는 더 이상 달릴 힘이 없다고 느껴졌다.
에라! 만득은 뒤로 홱하고 돌아서며 귀신의 다리를 걸었다!
작전 성공. 귀신은 보기 좋게 콧방아를 찌며 엎어졌다.
이 때다, 하고 만득은 집을 향해 내달렸다. 집에 이르러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갈증을 느낀 만득은 부억 문을 열었다. 문 소리가 오늘따라 유달랐다.
'끼이익'
부억 문이 열리자 그 곳에 귀신이 서 있었다.
귀신은 코를 심하게 다쳤는지 콧구멍을 솜으로 틀어 막고 만득을 노려
보며 말 했다.
(코 맹맹이 소리로) 만득아~
14. 해수욕장
만득이는 몇일동안 귀신이 자기주변에 보이지 않는것을 알고는..
한가로이 해수욕장에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해변가에서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는 것이 목격이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의 만득...
만득이는 재빨리 해변가로 달려가 보았다..
저멀리서 귀신이 죠스를 타고 오는것이 아닌가......?
귀신이 죠스를 타고 오는데 갑자기 배경음악이 흘렀다..
분명 귀신의 목소리로 녹음을 한것임에 분명했다..
노래 가사는 어떠했을까?
만~득 만~득 만득만득만득만득~
(영화 "죠스"에서 죠스가 나타날때 나오는
배경음악을 생각해보라....)
15. 디스코택
어느날 만득이가 디스코택에 갔다 .
그런데 또 귀신이 쫓아왔다 .
그런데 이번엔 만득이를 안부르는 것이었다.
그재서 안심을 하고 만득이가 툼을 추고있는데
갑자기 dj칸에서 귀신이 노래했다.
"만득기드기드기드기드기"
16 흔들의자
그동안 만득이 시리즈로 피곤에 지친 만득이.....
이런 만득이도 이젠 휴식을 취하고 싶엇었다.
그래서 만득이는 흔들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천천히 편안하게 있엇는데,
그때 갑자기 흔들의자 뒤에서 "만득아, 만득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만득이는 뒤를 돌아봤다.
귀신이 흔들의자뒤에 붙어서 만득아, 만득아 하고있는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화가난 만득이는" 이제 그만좀 하자" 며 흔들의자를
팍밀고 일어났다. 그러자 뒤에선
이런 소리가 났다.
"만득아, 만득아,(매우 빠르게...)"
17. 이별의 순간
그런데 ...오늘따라....귀신이 뒤에 있음에두 불구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것이다....
그래서 만드기가....야..나 만득이야.....그랬더니....귀신은
팔짱만 끼고 만득이를 쳐다 보는것이었다....
그러나 만득이는 또......야 ? 나 만득이야...
그랬더니..귀신이 뭐라구 했느지 아시냠뇨...?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내 친구여..~!!!노래를 부느더래여...
18. 만득이 시리즈는 계속된다
만득이가 드디어 귀신을 가두는데 성공 항아리에 가두어 놓고 자신만
아는 땅에 파묻었다. 만득이도 어느새 늙어 죽을 때가 되었다.
자식들을 모아두고 만득이가 하는말
" 내가 죽거든 양지바른 곳에 묻고
항아리가 묻혀있는 땅을 알려주마 그항아리에는 나와 제일 친한 친구가
있으니 나와 같이 묻거라"라고 말하며 죽었다.
이에 아들들이 땅을 파서 항아리를 꺼냈다. 그런데 아들들은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 궁금한 것이다. 그래거 항아리를 약간 열어서 안을 들여다보니
그안에서 귀신이 하는말
"만득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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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 시리즈는 1990년대 중후반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유머 시리즈다.
사오정이나 최불암 시리즈가 어느 실존 캐릭터나 인물을 배경으로 한 반면, 만득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만득이는 100% 창작이다.
왜인지는 몰라도 자꾸 자기 이름을 자꾸 불러대는 처녀귀신이 따라다니는데, 전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짜증내기만 하는 만득이가 주로 이 유머의 내용.
계속 유머가 발전하면서, 원래는 귀신을 무서워했으나 하도 따라다니는 통에 후엔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당대를 휩쓸던 컨텐츠가 그 시대를 반영하는건 당연한 일. 당시엔 세명 이상 모이면
귀신경험담이나 공포특급류 괴담을 늘어놓는게 일반적이었던 시대라서 그러한 괴
담에 대한 공포를 중화시키려는 의도에서 탄생,발전한게 아닌가 싶다.
만득이시리즈의 대다수가 괴담에서 흔히 등장하는 상황속에서 더이상 귀신을 겁내
지 않고 쿨하게 대응하는 주인공 만득이의 기상천외한 행동에 재미포인트를 두고있
는걸 보면 그럴듯한 설명처럼 보인다.
-발췌출처 : 나무위키
2015. 10. 27.
[유머] 면제!
[유머] 면제!
어느날 맹구한테 징병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통지서가 왔다.
그런데 맹구는 군대에 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어떻
게 하면 군대에 안 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다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말하길 손가락을 자르면 군대에 가지 않아
도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맹구는 손가락 하나를 잘랐다. 그런데
그 사람이 하나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맹구는 또 하나
를 잘랐다. 이번에도 그 사람은 같은 대답을 했다. 그래서 맹구는
또 하나를 잘라냈다.
드디어 징병검사날. 맹구는 무사히 징병검사를 마쳤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시험관은 맹구가 예상했던 결과를 불러줬다.
"이맹구, 면제!"
그런 다음 그 이유를 함께 불렀다.
"이 맹구 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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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마시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대부분
평발도 군대갑니다.
빗속좌절 |
[성인유머] 탄광촌의 여자
[성인유머] 탄광촌의 여자
세 달 전에 탄광촌에 새로 온 한 광부가 여자 생각이 몹시
났다. 참다 못한 광부는 카페의 바텐더에게 거리의 여자라도 소개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바텐더의 대답은 이 광산촌에서는 여
자라곤 씨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크게 실망해서 돌아가려는
광부에게 바텐더가 말했다.
"창고 뒤에 여자 대용으로 쓰이는 술통이 있는 데 생각 있으면
가보슈."
그 광부가 창고 뒤로 가보니 바텐더의 말대로 커다란 술통이 놓
여 있었다. 그리고 술통에는 안을 모피로 바른 구멍이 하나 있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광부는 술통의 구멍에다 대고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진짜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아닌가.
광부는 일을 끝낸 뒤 바텐더에게 말했다.
"이봐요. 쓰고 싶을 때는 언제라도 쓸 수 있소?"
"물론입니다."
바텐더는 장부를 뒤적거리며 말했다.
"수요일만 빼고 말입니다. 수요일은 당신이 술통 안에 들어갈 차
례가 되니까요.
[유머] 뭔가를 잊어버렸는데...
[유머] 뭔가를 잊어버렸는데...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한 농부가 뭔가를 잊어버리고 가는
기분이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생각해 낼 수가 없었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뭔가를 잊어버렸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져 그
는 두서너 번이나 발을 멈추고 당혹감에 사로잡혀 머리를 긁적거
리고 잊어버린 것을 알아내려고 애썼으나 허사였다.
마침내 그가 집에 도착하자 딸이 그를 맞이하면서 물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어쩌구 혼자 오셨어요?"
[예화] 은혜란 이런 것
[예화] 은혜란 이런 것
16세기 영국의 위대한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암살하려던 여인이 있었
습니다. 이 여인은 궁정의 시종으로 변장해서 폐하의 침실에 숨어듭니
다. 그리고 때가 오면 찌르려고 예리한 칼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여왕의 심복들은 어수룩하지 않았습니다. 폐하가 들어오기 전
침실을 수색해서 그를 발견합니다. 옷장에서 끌려나온 여인은 여왕 앞
에 꿀리었습니다.
등은 창 자루로 무자비하게 눌리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떨며 자비를 구
했습니다. 노한 여왕은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용서하면 무엇을 대가로 주겠는가?"
그러자 암살하려던 여인은 여왕을 우러러보며 대답했습니다.
"조건을 다는 은혜는 은혜가 아닙니다. "
여왕은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네가 옳다. 나는 너를 내 은혜로 용서한다. "
결국 여인은 자유의 몸이 되는데, 그 후 이 여인만큼 무조건적으로 여왕
에게 헌신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여왕을
죽이려면 여인은 기꺼이 자기의 목숨을 버리면서 여왕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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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하나의 거래일 뿐이다.
사랑, 행복, 은혜... 이런 것은 거래가 아니다.
그래서 조건을 찾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얻
을 수 없다. -연우생각
2015. 10. 26.
[미스테리] 빙의 Possession 憑依 / 귀신들림 / 해리성 정체감 장애
[미스테리] 빙의 Possession 憑依 / 귀신들림 / 해리성 정체감 장애
1. 기이한 영혼 점유 사건
1877년 미국 일리노이주 왓세카시에서는 한 여학생의 몸을 다른 죽은 사람의 영혼이
차지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카고 남부 주 경계지역 부근 작은 마을 왓세카에는 루란시 벤넘이라는 여학생이 가
족과 함께 살았는데 루란시는 13세가 된 어느날 부터 잠을 잘때 큰 소리로 이상한 잠
꼬대를 하며 깨어나는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루란시의 부모는 아이가 남자의 목소리를 포함해 여러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로 잠꼬
대 하는 것을 신기해 했는데 루란시는 잠에서 깨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림설명: 1930년대초 가족과 함께 사진 촬영한 루란시 벤넘)
루란시의 잠꼬대를 잘 들어본 주위 사람들은 이상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자신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듣고 섬뜩 놀랐는데 루란시의 부모는 이같은 사
연을 신문에 제보했고 소문이 퍼지자 도처에서 초현상에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루란
시를 보려고 찾아왔다.
루란시의 상태를 검진한 의사들은 아이가 심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며 피오리아에 있는
주립정신병원에 수용시키라고 조언했으나 어느날 루란시의 집에는 아사 로프 라는 주
민이 집에 찾아와 자기 딸 매리가 루란시와 유사한 증세를 가지고 있었다며 매리가 1865
년에 정신병원에서 숨졌다면서 루란시를 절대로 정신병원에 보내지 말라고 애원했다.
당시 루란시의 집에는 심령의 존재를 믿는 일리노이주 의학박사 E. 윈체스터 스티븐스가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아이는 갑자기 다른 여학생의 목소리로 방
안에 있던 아사를 아빠라고 부르며 자기가 매리라고 말을 했다.
아이의 기이한 발언에 깜짝 놀란 사람들은 루란시가 아빠와 함께 집에 가고 싶다고 하자
매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해달라고 하자 루란시의 몸을 통해 매리는 살아생전에 자
기가 어디에 살았고 어떠한 특성이 있었으며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등에 관해 상세히 말
해줘 모든 것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참관자들은 크게 놀라게 했다.
다음날 루란시의 집에 부인과 매리의 여동생을 함께 데려온 아사 로프는 루란시가 로프
가족들만 아는 가족들 애칭들을 정확히 부르고 가족들만의 과거사를 말하는 것을 듣고 죽
은 딸 매리 임을 재차 확인한 후 루란시의 몸에서 나오도록 권했으나 매리는 거부하면서
자기를 집에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다.
루란시의 부모는 아마도 매리의 영혼이 가족과 재회하는 것을 원해 루란시의 육신을 빌린
것으로 보고 매리를 도우면 딸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기대하며 아이를 로
프 가정으로 보냈고 루란시의 육신을 점유한 매리는 자기 집에서 가족들과 더불어 3개월간
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루난시는 매리의 가족들과 일일이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매리가 흡족
해서 자기 몸에서 떠났다며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루란시는 집에 돌아온
후 몸이 완벽히 완치됐고 더이상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몸에 들어오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
지 않았다.
하지만 루란시는 분명 매리가 자신을 치유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뜻으로 로프 가족을 정기
적으로 방문해 매리의 영혼에게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허락
했다. 그후 루란시는 1896년에 결혼해 캔사스주 롤린스 카운티로 이주했는데 그 후 매리는 다
시는 루란시의 몸에 들어오지 않았고 루란시 또한 여생을 잘 살았다.
루란시 가족이 살던 집은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왓세카市 역사협회는 루란시와 매리
영혼의 육신 점유 사건을 시의 역사 유산으로 보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립
묘지에는 이 사건과 관련된 루란시 가족들과 아사 로프 가족 등 사건 관련자들의 묘소들이 함
께 있어 지금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발췌출처 : 괴물딴지 미스터리 사전
http://www.ddangi.com/1-1449.html
***이 사건은 2015년 9월 13일자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
2. 할아버지가 들어오다
서울 봉천동에 살던 호준이가 초등학교 3학년 되던 해 할아버지가 갑자기 중풍으로 쓰러지
셨다.
호준이네 부모님은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한약방으로 열심히 모시고 다니며 치료하여 다소
좋아지긴 하였건만, 지팡이에 의지하여 겨우겨우 걸음을 옮길 뿐 그 이상 좋아지지는 않으
셨다.
그런 생활을 3년 가까이 하시다 점점 자리에 눕더니, 호준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그
해 겨울 끝내 돌아가시고 말았다.
할아버지가 누워 계셨던 안방에는 이제 할머니 혼자서 외로움을 달래며 살아 가셔야 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2년쯤 되어서 초가을 어느 날, 가족들과 함께 늦은 저녁을 먹다 호준
이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호준이는 마치 할아버지가 풍을 앓고 계실 때처럼 한 손은 늘어지고, 한쪽 다리는 질질 끄는
모습으로, 할머니께 달려들어 "이 놈의 할망구! 어제 둘째가 주고 간 용돈 어디 있어? 이리
내놔!" 하는 것이었다. 가족들은 혼비백산하여
"이 애가 미쳤나? 왜 이래!"
"얘! 호준아! 할머니께 무슨 짓이야?" 소리치며 호준이를 잡아당기자
"이놈의 할망구! 내 웃저고리에 들어 있던 만원도 할망구가 꺼내갔지. 못된 할망구 어서 내
돈 내놔!" 하는 것이었다.
"탈이 나도 크게 났구나" 하며 호준이 어머니가 자세히 살펴보니 영낙없이 돌아가신 호준 할
아버지 아프실 때 생전의 모습과 똑같았다. 호준 엄마는 겁도 나고 어찌해야 할지 정신이 하
나도 없었다.
그 후 호준이는 할아버지가 아플 때처럼 걸음걸이도 질질 끌며 지팡이에 의지해 걷고,한 손
은 흔들흔들 하는 것이 틀림없이 할아버지 혼백이 씌어진 것이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호준이에게 침노한 할아버지 혼백은 날이 갈수록 할머니께 갖
은 욕설과 노기를 퍼부었다. 살아 생전에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지낼 때 할머니에게 당한 갖은
수모들, 가족들이 모르는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호준이를 통해 낱낱이 들통이 나
는 것이다.
겉으로는 할머니와 손주인데, 말하는 것은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퍼붓는 듣기 민망한 욕설 뿐...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 없었던 호준이 부모는 부처님 도량에서 한 많은 할아버지의
영가를 천도시키는 재를 요청해 왔다.
좋은 날을 가려 조상 천도와 구병시식을 시작하였다.
구병시식이 끝나갈 무렵 붉은 팥을 호준이에게 집어던지며 옴-아-악을 진언하자 호준이가 벌
떡 일어서기에, 또 한번 다급하게 팥을 던지며 옴 진언을 하자 쿵 소리와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그 위로 붉은 팥과 옴 진언 108번을 하고, 끝이 나도 호준이는 일어 설 줄을 모르는 것이었다.
법당에 불을 켜고 호준이를 쳐다보니 식상 앞에 댓자로 누워 죽은 듯이 있는 게 아닌가.
10분, 15분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누군가 "찬물 좀 뿌려봐요!" 하는 소리에 양동이에 찬물을
가득 들고 들어와 쫙 소리가 나도록 온몸에 몽땅 부어버리니 그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온몸을
부르르 떨며 한번 움츠리고 나서 벌떡 일어서며
"엄마 내 옷이 다 젖었는데 무슨 일이예요? 그리고 여긴..."
그제야 법당 안의 가족과 여러 사람들은 휴- 하고 한숨을 내쉬며 "이제는 됐구나" 하였다.
-발췌출처: http://www.mk1004.com/main05.htm
3. 악마에 희생되다
안네리제미셀(Anneliese Michel)의 빙의사례는 가장 생생한 악마들림 현상과 함께 엑소시즘으로도
악마를 퇴치못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안네리제미셀은 1952년 독일 바이에른주 라이블핑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
어난 그녀는 16세가 되던 1968년에 큰 경련을 일으킨 후 간질로 진단을 받습니다.
이후 그녀는 기도 도즁에도 종종 환각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
지만 그녀의 상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1973년에 이르러서는 심함 우울증에 시달
립니다. 그녀는 낮에도 악마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병은 악마의 짓이라고 여깁니다.
생전의 그녀의 말에 의하면 "너는 저주받았다." 거니 "너는 지옥에서 썩게될 것이다."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녀는 카톨릭교구에서 빙의로 판정을 받고 1975년부터 그녀가 사망한
1976년 7월 1일까지 1시간에서 4시간까지 총 67차례의 엑소시즘을 받습니다.
그러나, 30.91킬로그램의 체중으로 사망합니다. 종교적인 의미에서 보면 그녀의 사망원인이 악마
를 이겨내지 못했던 것이고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탈수와 영양결핌으로 사망한 것 입니다. 일각에
서는 그녀에게 빙의된 것은 루시퍼라는 타락천사였고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빙의사건으로 그녀
의 사례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나 『레퀴렘』 이 그녀의 이
야기를 모델로 한 엑소시즘 영화입니다.
-발췌출처: http://oddstory.tistory.com/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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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憑依 ]
종교적 측면에서는 일반적으로 '귀신들림', '귀신에 씌움'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靈(영)이
들어온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빙의를 경험한 사람들은 특정한 때에 평소와 다르게 전혀
다른 사람처럼 말과 행동을 한다.
그러나 정신의학적 측면에서는 빙의현상을 개인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자아인 다중성격적
인 증상으로 진단한다. 이는 평소에 자제되어 있던 내재된 다른 인격이 표출되는 것이라고
한다.
- 빙의 [憑依]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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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憑依)와 빙의현상
최면에서는 때때로 영적인 현상이나 빙의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빙의란 일종의 영적인
현상으로 제3의 영이 씌웠다는 것인데 귀신들림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원래 과학이 발
달하기 이전의 과거에는 인간의 정신적인 장애를 영적인 현상으로 보고 굿과 같은 무속적
인 방법 또는 심령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그러한 것
을 미신 취급하는 풍토가 자리 잡았다. 그래서 현대 과학이나 심리치료에서는 영적인 빙의
현상이나 영적인 원인에 의해 병이 드는 현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면에서는 그러한 영적 현상을 인정하고 치료하는 방법도 개발되어 있다.
비록 이러한 차원을 인정하지 않는 최면전문가도 있지만 영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치
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고 이를 전문으로 하는 최면가도 있다. 특히 빙의
치료(spirit releasement therapy)라고 하는 치료법은 오늘날 일반 정신과적 치료나 심리치
료 및 상담에서 진단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많은 병들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불교에서는 천도재나 구병시식(救病施食)과 같은 형식으로, 개신교나 천주교 계통에서도
퇴마의식과 같은 형식으로 빙의 문제를 다루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빙의나 빙의치료와
같은 것은 다소 이단적인 또는 비과학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면치료적 장면에서 빙의현상과 같은 것을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왜
냐하면 어디까지나 최면은 인간 자신이 갖고 있는 정신세계, 특히 무의식이나 잠재의식 그
리고 잠재능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빙의(憑依)와 빙의현상 (최면의 세계, 2003. 9. 30., ㈜살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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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는 영적현상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신비현상이다. 영화나 tv에서도
자주 다루어 졌는데, 이 현상의 의미는 뭘까, 좀더 논리적으로 접근해 보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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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무속신앙 > 용어 집필자 강정원(姜正遠)
정의 : 신이 무당에게 내리는 현상을 일컫는 말.
신내림은 한자로 빙의(憑依)·접신(接神)·강신(降神)·망아(忘我)로 표현되며, 영어로는
possession 혹은 trance로 표기된다. 신내림 상태가 되면 신이 무당의 몸에 내려와서 의식
(意識)을 지배하게 되는데, 탈혼(脫魂)처럼 무당의 혼이 몸을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내
려서 자의식을 잃거나 의식이 변하게 된다.
완전히 자의식을 상실하는 정신이상 상태가 아니라 주변 상황에 맞추어 자신을 통제하는
반의식 상태로 간주된다. 신이 내리면 몸의 감각은 과도한 흥분상태에 들어가며, 전율하거나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신내림은 입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거치게 되며, 이를 신병 혹은 무병이라고 말한다. 한국
무교에서 신내림은 강신무의 굿 의례에서 필수적인 현상으로 무당은 신내림을 통해 초월적
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해 준다.
참고문헌
샤마니즘. 미르치아 엘리아데. 까치, 1998년
샤먼. 피어스 비텝스키. 창해, 2005년
Zur Struktur des Schamanismus
[출처] 신내림 (한국민속신앙사전: 무속신앙 편, 2010. 11. 11.,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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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현상 [ 憑依現象 ]
사망하여 육신을 잃은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현상.
빙의란 한문으로 '기댈 빙(憑)' '의지할 의(依)'로 이루어져 있어, 사전적 의미로는 '의지함,
기댐, 다른 사람의 힘을 믿음'의 뜻이다.
그러나 빙의의 뜻을 좀더 심도깊게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① 형체가 없는 무엇에 의하여 스스로 자신을 지탱할 수 없어 남에게 기대어 의지하고자
하는 것.
② 어떤 강한 힘에 지배되어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타(他)의 힘에 조종
되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③ 예기치 않은 뜻밖의 현상이나 형체(공동묘지나 시체 등)를 목격하였을 때 일시에 음습한
기운 즉 음기(陰氣)나 귀기(鬼氣)가 엄습하여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등골이 오싹해지는
등의 이상 현상.
④ 자기 몸 안의 정기(精氣)보다 강한 사기(邪氣)나 살기(殺氣)가 충만한 곳에 갔을 때, 순간
정기가 이에 눌려 갑자기 어지러운 현기증을 느끼는 것.
육신을 잃은 혼백(영혼)이 고혼이 되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인연처를 찾아 우주법계를 떠돌
다가 혼백이 머물기에 적당한 장소나 사람을 만나게 되면 영체(靈體)를 그곳에 숨기게 된다.
그로 인해 영체가 들어간 장소는 흉지(凶地), 흉가(凶家)가 되게 마련이고 그곳에 사는 사람
또한 귀신에 홀린 상태가 되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몸에 작접 유착되면 유착된 사람은 발작을 일으키거나 흉폭한 성격으로 변하여 폐인이 되기
도 한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빙의 망상 질환'이라 하여 일종의 정신병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단순한 정신병과는 그 원인이 다르다고 하겠다.
[출처] 빙의현상 [憑依現象]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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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망상 [ delusion of possession , 憑依妄想 , Besessenheits wahn ]
신이나 악마, 여우와 살쾡이가 자기에게 옮겨와서 몸을 움직이기도 하고 말하기도 한다는 망
상, 조현병(정신분열병)에 의한 체험의 망상적 해석으로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으나 심인반응
으로서도 나타난다.
내용은 피해적인 것이 많으나 과대적인 것도 있다. 조현증(정신분열증)은 인격변환, 빙의망상,
불수의 운동 등을 특징으로 하고 원시종교나 샤마니즘의 지배를 하는 미개민족에게 보여지며
소박한 심성을 가진이에 나타나는 원시반응이라 여겨진다.
[출처] 빙의망상 [delusion of possession, 憑依妄想, Besessenheits wahn]
(간호학대사전, 1996. 3. 1., 한국사전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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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憑依 ]
무속신앙 > 용어 집필자 이정재(李丁宰)
정의: 심리종교학적인 용어로 초월적 의식세계를 경험하거나 인식하는 상태.
빙의(possession)는 엘리아데(M. Eliade)의 정의에 따르면 탈혼(ecstacy)에 대응되는
개념이다. 그는 시베리아의 샤머니즘을 기술하는 과정에서 이 두 용어를 구별하여 쓰
고 있다. 탈혼은 무당의 혼이 육체를 이탈하여 신계를 여행하는 것이고 빙의는 외부의
신령이 무당의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았다.
빙의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것은 이성적 지식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체험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무속학자 중에서 무속의 진정한 세계를 경험하기 위하여 스스로 무당이 된다거나, 전통
춤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빙의적 현상을 논문화하는 것이 그 예이다.
빙의현상의 형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몸의 자동적인 움직임 유도, 초월적 영상
체험, 초월적 소리체험, 공수, 신체 통증, 직감과 영감, 예지몽, 개인성향의 변화, 감정전
이, 초월적이고 신비한 성(sex)체험 등이다.
이 모두가 무당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제반 요소, 즉 무무, 무가, 무복, 무구, 공수, 점,
예언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의 신비체험은 성과 속의 일체화, 성속의 추월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즉 양성구유 과정으로의 현상으로 분석된다.
[발췌출처] 빙의 [憑依] (한국민속신앙사전: 무속신앙 편, 2010. 11. 11.,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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憑依 / Possession
사람의 몸에 타인의 영혼 또는 악령이 들어가는 현상. 쉽게 말해 귀신이 들리는 것. 빙
의를 당하면 평소와는 다른 인격이 표변하게 되며 기이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서양에서 빙의(possession)는 상당히 역사가 오래 된 것으로 대개 그리스에서 기원한
다고 보며 성경에서도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이를 쫓아내는 의식이 바로 엑소시즘.
동양에서도 무속이나 불교에서 오래 전부터 역시 빙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그 관점은
서양 쪽과는 미묘하게 내지는 많이 다른 편이다.
개신교 내부에서는 오순절 및 순복음 교단을 중심으로 종종 보고되고는 하며 기독교에
서 말하는 빙의는 타인의 영혼이 아니라 악령이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쫓아내
는 의식인 엑소시즘을 한자어로 옮기면 "구마(驅魔)" 또는 "축사(逐邪)" 정도가 된다.
악한 것을 쫓아낸다는 뜻. 즉 기독교에서는 어린아이의 영혼이 빙의했네, 조상님이 빙
의했네 하는 것들까지 모두 악령의 농간이라고 본다.
그래도 무속에서는 빙의 자체를 그렇게까지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으며 오히려 굿으로
잘 달래서 돌려보낸다는 경우도 많은 듯.
그 증상으로 무속에서는 흔히 "신병"이라 하여 빙의당할 때 초상현상이 발생한다는 이
야기가 있으며 가톨릭 쪽에서도 빙의당한 사람이 이능력자 비슷하게 변한다는 관념이
있는 듯. 개신교의 경우에도 목소리가 변하고 말투가 표독스러워지며 전혀 다른
인격을 갖게 되고 근력이 매우 강해지며 종교적인 심상이나 활동에 대해 예민하고 거
칠게 반응하게 된다고 본다.
가톨릭의 경우 매우 신중하게 진단하고 나름의 원칙을 지키기로 유명하다. 개신교는 많
은 경우 최종적으로 담임하는 목사의 판정을 따르고 이것도 교단마다 신학적 견해차로
인해 판정 기준이나 그 범주의 차이가 있다.
해결 방법
빙의는 아직은 정신과에서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정신과 의사들도 치료할 수 없
다고 두 손 들고 종교에라도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상태다. 하지만 반대로 소
위 퇴마사들이 당신은 빙의가 아니니까 정신과에 가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까 일단 정신과에 가보고 도저히 안 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종교에 의지하는
수밖에. 의사 중에는 다중인격과 동일시하는 경우도 있다. 문화적 차이로 귀신이 들렸다
고 표현할 뿐이라고.
작품 매체에서의 모습
죽은 등장인물이 생존해 있던 등장인물에 빙의하는 경우가 많다.
다중인격과 취급이 거의 같다. 우호적이라면 강하게 만들어 주고 적대적이라면 서로 싸우
다가 친해져서 강하게 만들어 준다. 다중인격에서 다른 인격이 잠재력의 트리거라면 빙의
는 영혼이 잠재력 트리거이거나 본인이 잠재력이 된다. 익숙해지면 영혼이 들락날락하다
가 서서히 피카츄마냥 밖에서 따라다닌다.
이와 반대로 영혼과 육체(숙주)의 상호적 교감은 엿바꿔먹고 영혼이 자기 마음대로 육체를
'강탈' 하는 빙의를 다룬 작품들도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영화 엑소시스트가 대표적이다.
빙의가 있는데 빙의당한 상대가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고 의식은 남아있지만 몸을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작품에 따라 빙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빙의하
는 경우도 있고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빙의하기도 한다.
빙의가 나오는 작품들
알 포인트 - 병사들이 귀신에게 빙의.
엑소시스트
----발췌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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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의 실제 원인은 무엇일까?
가끔씩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에서 ‘빙의’ 현상을 다룬곤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악마’나
‘나를 조종하는 또 다른 나’가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빙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의 하나일까요? 과연 빙의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
엇일까요? / 편집자 주
다중인격들의 주장은 많은 경우 환자나 치료자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선입견과 믿음을 이
용하려는 거짓말과 임기응변적 내용으로 이루어져 상황에 따라 들어볼 필요는 있지만 신
뢰해서는 안 된다. 치료 중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이들과의 긴 대화가 필요하지 않으며,
언제나 이들이 가진 부정적 에너지를 제거하고 환자의 건강한 에너지 체계를 재건하는 것을
치료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
일관된 주장을 하며 자신이 환자와는 다른 존재임을 강조하는 인격 역시 그 주장이 사실이
건 아니건 상관없이 그가 가진 부정적 에너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는 만족스럽게 이루
어진다.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강력한 에너지의 뒷받침 없이 이 존재들의 요구를
믿고 따르거나, 달래서 내보내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실제 임상 치료 상황에서 거의 효과가
없고 오히려 치료 과정을 복잡하고 무기력하게 만들 뿐이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그 존재들을 무시한 채 무력화시키며 환자를 점차 회복시켜가는
것이다. 이 방법은 더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치료 효과 또한 과거의 방법보다 만족스럽다.
어떤 방식이건 자신의 능력으로 이 인격들을 쫓아낼 수 있다는 사람들의 주장을 나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이들이 빙의된 영들을 쫓아냈다고 하는 환자들을 나중에 치료해보면 그
인격들이 그대로 다시 발견되기 때문이다.
흔히 신기라고 부르는, 영적 감수성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의 경우 수시로 빙의와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역시 같은 원리로 불필요한 에너지 파동을 제거하고 약화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호전될 수 있다. 따라서 빙의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나 악마가 덧씌운 것’이
라는 믿음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히려 양자론적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의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상념의 파동들이 모여 귀신
이나 악마라고 불릴 만큼 어두운 특징과 의식을 가진 파동 에너지의 덩어리로 존재할 가능
성이 무척 높다.
환자 자신의 강하고 부정적인 상념과 감정들이 반복되면서 그 특징에 따른 다중인격이 형성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때로는 환자와 가까우면서 큰 영향력을 가진 살아 있는 사람의 강
한 집착의 상념이나 부정적 감정도 다중인격의 형태로 빙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사실
또한 빙의의 원인이 죽은 영혼이 아니라 어떤 종류이건 강력한 에너지 파동의 간섭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귀신이나 악마가 존재할 수 없다는 과학적 결론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가능
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앞서 살펴본 대로 죽은 사람의 의식이 육체로부터 분리되어 따로 존
재할 수 있다면 그 의식의 에너지체를 영혼이라 부를 수 있고, 그 에너지 파동은 예민한 사람
들에게 감지되거나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심신이 약한 사람들에게 그 에너지가 오염되거나 기생할 수 있다면 결국 죽은 영혼이
씌운 것이라는 표현도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증상이 정말 죽은 사람의 영혼이나
악령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라 해도 이 역시 일종의 부정적 에너지체의 오염이기 때문에 그
힘을 제거하는 같은 원리의 치료 방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흔히들 믿는 것처럼 ‘귀신이 씌워 생기는 불치의 병이며 신내림을 받거나 굿,
천도제를 통해서 쫓아낼 수 있는’ 빙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출처 : <빙의는 없다 - 정신증상의 양자물리학적 이해>
저자 : 김영우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의(미국, AAETS)이다. 의학, 심리학 박사
(MD, PhD)이며 경희의대, 인제의대 임상교수(Clinical Professor), 대한신경정신의학회
(Kore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미국정신의학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정회원 등을 재직했거나 재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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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신체 강탈 빙의(憑依)는 실재하는 현상일까
"내 안에 누군가 살고 있다!"
내 몸 안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영혼이 들어와 있다면? 그리고 그가 내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오고, 급기야 내 몸을 지배하려 한다면?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는 어쩌면 누군가 실제로 경험했거나 혹은 경험하게 될 상황일 수 있다.
빙의란 어떤 영적인 힘이 사람에게 침입하여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육신을 잃은 영혼이
갈 곳을 찾지 못해 구천을 떠돌다가 머물기에 적당한 대상을 만나 그곳에 숨는 것이다.
빙의로 고통받는 사람들
빙의를 당한 사람은 귀신에 홀린 상태가 되어 평소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사례가 많다.
비정상적 행동을 하는가하면 심한 경우 발작을 일으키고 폭력성을 띤다. 많은 빙의 경험자들이
폐인이 될 정도로 극도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빙의는 그 진행과정에 따라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관련 서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빙의가 일어난 순간의 공통된 증상은 대체로 이렇다.
음습한 기운이 엄습하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끼거나 이유 없는 불안감, 초조감을 느낀다. 눈의
흰자위가 충혈 되고 눈동자에 힘이 없다. 또한 집중력 저하와 건망증이 나타나며 악몽에 시달
린다. 현기증이나 두통이 심하고 헛소리를 듣거나 헛것을 본다. 온몸이 짓눌리는 듯한 신체적
아픔을 느낀다. 얌전했던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얼굴의 인상이 갑작스레 바뀐다.
빙의가 정말 죽은 이의 영혼이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 침입하는 것이라면 이런 현상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람의 몸을 찾아드는 영혼들은 보통 사망 후 정상
적인 루트를 따라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특정 한 집착과 욕망, 혹은 감정에 사로잡혀 이승에
남은 존재다.
귀신들림 vs 해리성 장애
그렇다면 빙의는 정말 실재하는 현상일까. 아니면 의학계에서 말하듯 단지 해리성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의 일종일까.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빙의를 '포제션(possession)'
이라는 진단명으로 구분하고 있다. 악마 혹은 귀신에게 환자의 몸이 소유 당했다는 의미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정신질환 분류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국제질병 분류(ICD)
와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DSM)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포제션'이라는 진단명
은 두 곳 모두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DSM 최신판(1994)에서는 영적 원인으로 야기된 문제들도 분명한 질병의 일종으로
규정한다. 포제션은 "영혼이나 힘, 신 혹은 다른 사람의 영향으로 인해 개인의 주체성에 대한
느낌이 새로운 주체성으로 대체되며 이로 인해 자의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기억 상실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상태"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를 보면 언뜻 의학계에도 초자연적 심령현상을 믿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의학계
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여러 환자들을 접하며 포제션, 즉 빙의를 하나의 특수한 질환 사례로 인
정하고 있을 뿐 귀신의 존재나 귀신이 타인의 몸에 침투하는 것 자체를 믿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부교수 변영돈 박사(변영돈 신 경정신과의원)는 "빙의는 어디까지나
해리성 장애의 일종"이라고 전제하고, "빙의는 귀신이 실재하여 생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
신 내부에서 스스로의 암시 현상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여기서 해리성 장애란 한 사람이 둘 이상의 인격을 가지게 되는 정신질환으로 정상적 의식 상태
로부터 벗어나 기억을 상실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성장
기에 극심한 신체적·정서적 충격을 받았을 때 그 충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인
격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흔히 다중인격으로도 표현하는데 영화 '두 얼굴의 여친', '아이덴티티' 등에서 그 전형을 볼 수
있다.
현대의학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이 주장처럼 빙의가 정실질환이라면 치료는 어떻게 이뤄질까. 치료가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정신의학에서는 빙의의 원인을 환자 내부의 심리적 갈등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치료는 그 원인
을 찾아 제거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즉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정신의학적 치료만으로는 빙의를 완전히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례로 몇 년 전 중년 연기자 K씨는 자신의 빙의 체험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자동차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시어머니의 영혼이 자신에게 빙의돼 2년여간 심각한 병증을 앓았
다고 한다.
K씨의 증언에 따르면 시어머니의 사고현장을 직접 목격한 후 그녀의 고통이 시작됐다. 시도 때
도 없이 귀신이 보였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여러 차례 자
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명망있는 정신과 의사에게 포제션이라는 판정을 받고 치료도 받았지만 허사였다. 결국 그녀가
찾은 해법은 빙의 치료 전문가였고 천도제와 구명의식(영혼을 밖으로 쫓아내는 의식)을 받고
비로소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K씨와 같이 빙의로 고통 받는 사람들 대다수는 종교적
방법이나 영적인 퇴마의식에 의존하고 있다. 귀신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현대 의학으로는 마
땅한 치료법이 없는 탓이다.
국내 빙의 치료의 대가로 불리는 한 스님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현대 의학으로는 빙의의 치료
가 불가능하다"며 "오직 종교적인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 자주 모
습을 드러내는 한 퇴마사 역시 "빙의는 정신질환과는 다르다"며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에게 퇴
마의식을 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처럼 빙의된 사람에게 약물 치료를 하면 상태만 더 악화될 뿐
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경정신과전문의들은 환자가 귀신의 존재를 믿고 있고, 종교나 무속적 방식을 통해
내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런 방법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종교인에게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고 정화의식을 거친다는 점에서 현대의학의 심리치료와 유사하다고 보는 것. 특
히 정화 의식에 의해 환자가 쾌유하는 것은 가짜 약을 먹고 병이 치료됐다고 느끼는' 플라시보
효과'의 하나로 판단한다.
결국 의학계에서는 빙의 치료를 위해서는 여전히 환자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정신의학적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최면의학으로 치료 가능
전통적으로 빙의은 종교나 무속에 의해 다스려졌지만 정신 의학의 발전에 맞춰 현대 의학계에서
도 그간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꾸준히 있어왔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정신의학적 치료법은 최면치료를 들 수 있다. 최면치료는 일반 정신과적 치
료나 심리치료 및 상담에서 진단되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많은 질환들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을 통해 치료하려는 시도다.
변영돈 박사는 "최면은 과학적이지만 그와 함께 신비한 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매우 독특한 분
야" 라며 "병의 근원 이 몸과 마음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보고, 그 몸과 마음의 경계선을 따라 깊숙
하고 고요한 정신세계의 내부로 들어가는 치료법" 이라고 설명한다.
변 박사에 의하면 최면치료의 효과는 이미 임상적으로 검증됐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의학 데이터
베이스 검색사이트 '펍메드(Pub Med)' 에서 그 성과에 대한 논문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의학계에서 말하는 최면의학은 빙의를 영적 현상으로 인정하는 일부의 그것과는 구분된다.
빙의를 영적 현상으로 인정하는 최면은 '뉴에이지(New Age)'를 믿는 이들이 하는 행위로서 종교
치료의 일종이고 정식 최면의학은 아니다. 의학계는 최면 중 나오는 내용을 개인의 무의식, 즉 환
상과 환각으로 보는 반면 뉴에이지를 믿은 이들은 최면이 과학이므로 최면을 통해 언급된 환생,
전생, 빙의 등도 과학적이라 생각한다.
강한 정신력이 최선의 예방
이렇듯 과학이 영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은 곧 빙의의 실체 역시 규명이 불가하다는 얘기
와 같다. 죽은 이의 영혼이 침입한 것인지, 해리성장애의 일종인지 지금으로선 단언키 어렵다.
지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빙의 현상 자체가 온전한 미신이든 혹은 실재하는 현상이든 이것이
TV나 영화에 등장하는 소수의 사람들에 국한된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특정 상
황에 노출됐을 때 누구든 빙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 조건이란, 앞서 밝혔듯 자기 몸 안의 정기보다 강한 귀기나 살기와 맞닥뜨렸을 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에도 심리적 면역력이 낮아져 빙
의를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죽은 이의 영혼과 유관한지, 무관한지를 떠나서 말
이다.
결국 빙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면 예방법은 정신 단련으로 모아진다. 의학계나 종
교계 모두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들은 빙의를 피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큼은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과학계에서는 전통적 과학으로 검증할 수 없는 인간의 주관적 내면이나 경험 등 초자연 현상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머지않아 빙의의 실체가 명명백백
하게 밝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날이 올 때까지 빙의는 경험자와 비경험자, 의학계와 종교계의 생
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미스터리의 영역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발췌출처 : 황금벌 2013/01/13 13:07:08
http://mini.thinkpool.com/skp2000/1364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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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의 결론]
빙의사례나 동영상을 보면 빙의현상은 정말 귀신의 존재를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귀신존재를 믿지않는 내게는 일종의 정신병(해리성 정체장애)으로 보인다.
과학적으로 시원하게 규명되지 못한 문제이므로 정확한 결론이 나올 때가지 지켜볼
일이지만, 거짓으로 드러나는 빙의퇴마사들의 행각은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 영혼존
재를 내세워 사기치는 이들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도 우린 보다 객관정 정보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