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9.

[유머] 미친놈들





[유머] 미친놈들


친선」포커판에서 그 고장의 제일 가는 의사는 무섭게 돈을 잃고
있었다. 그러던 차 에 그에게는 에이스가 또 한 장 들어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그 순간 그의 오른 쪽에 앉아 있던 친구 조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테이블 위에 엎어졌다.

동료들은 얼른 그를 소파에 갖다 뉘었는데 그는 거기서 숨을 거뒀다.
 “자아 어떡 한담?”

얼굴이 창백해진 동료들이 의사를 보고 애원하듯 물었다.
의사는 대뜸 대답했다.
“고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이번 판만은 기립해서 끝내도록 하는 것이 좋겠어.”














[예화] 통계를 조심하라




[예화] 통계를 조심하라


통계라는 것에 조심하라. 
통계는 증명하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의 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통계에 의하면 스위스는 지난 해 실업 증가율이 세계 1위
였다고 한다. 이 통계는 이 멋진 작은 나라가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은 1970년에 스위스에 실업자가 34명이었고 1971년에 실업수치
가 총 51명으로 올라가 "끔찍스럽게도" 50퍼센트나 증가했던 것이다.











노력보다재능


[예화] 선 자세로 묻힌 사람





[예화] 선 자세로 묻힌 사람


영국의 시인 벤 존슨은 선 자세로 묻힌 얼마 안되는 이 중 하나이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찰스 1세가 한번은 그에게 약속을 했다. 왕이 위대한 작가에게 말하기를
그는 영국의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리라고 했다.

왕은 사원의 어느 곳이든 그가 무덤으로 원하는 장소로 택할 수 있도록 허
락해 주었다. 존슨은 1637년 사망했다. 하지만 그가 묻히고 싶어했던 곳에
는 벌써 다른이가 묻혀 있었다.
그곳에는 단지 약간의 공간이 남아있었을 뿐이었으며, 그를 그곳에 묻기엔
너무 작은 공간이었다.



왕은 그를 서있는 자세로 매장함으로써 그의 약속을 지켰다.


















[유머] 그남자의 꽃다발





[유머]  그남자의 꽃다발



어떤 환자가 감사의 의미로 보낸 아름다운 장미꽃 다발이 간호실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누가 그 꽃다발을 보냈느냐고 계속해서 물
어 보았다.

설명하기에 지친 한 간호사가  그 꽃다발을 누가 보냈느냐고 물어 보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내 남자 친구한테서 온 거 예요.”

물어 보는 사람이 꽃을 보고 나서 동정 어린 눈빛으로 간호사를 바라보
았다. 이 때문에 그녀는 앞서 읽어보지 않았던 카드를 읽게 되었다:

“ 모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다시는 당신을 뵙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환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또 입원하기는 싫으니까... 아프길 원하는 사람
어딨겠나!












[유머] 늑대심보





[유머]  늑대심보


마감 시간이 거의 되어 바텐더는 몇 명 남지않은 손님들에게
계산서를 돌렸다.

“이게 뭐야?” 친구 하나가 화가나서 으르렁 거렸다.
 “나는 이미 술값을 지불했잖아.”

소동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던 바텐더가 예의바르게 말했다.
 “용서하십쇼, 선생님, 제 실수였습니다.”

바텐더가 결단력이 없다는 것을 눈치챈 두 번째 친구도 또한
이미 지불했다면서 불평했다.  바텐더는 다시 한 번 자기의 실
수라고 사과했다.

마지막 손님에게 간 그는 앞의 두 사람이 자기의 예절바름을
악용한다고 서글픈 표정으로 하소연했다.
 “그렇지, 사람에겐 누구나 다 문제가 있게 마련이지.”
그 친구는 매우 동정적으로 말했다.




“자, 이제 내 거스름 돈을 좀 주었으면 좋겠소,
나도 가봐야 할 테니까.”














2016. 2. 28.

[유머] 사적인 말





[유머] 사적인 말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누이동생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늘 해왔던 것처럼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내가 여자에 관한 충고가 필요할 때 말상대가 되어주므로
우리의 대화는 은밀한 것일 때가 많았다.

한 시간 가량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후 나는 갑자기 주위
를 의식하게 되었다. 누군가 우리의 이야기를 엿들었을까 걱정이
되고 자리를 뜨고 싶어서 누이동생에게 몇 시인지를 조용히 물었다.



"아홉 시요," 바로 옆에 있는 칸막이에서 한 여자가 말했다.

---
험담할때는 특히 조심하라. 뒤에 당사자가 듣고있다.
-연우경험담











[고사성어] 위기타개책 -유비무환. 거안사위. 교토삼굴





[고사성어] 위기타개책  -유비무환. 거안사위. 교토삼굴

 




교토삼굴[狡兎三窟]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

狡 교활할 교 ? 토끼 토 三 석 삼 窟 굴 굴
  교활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 놓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교묘하게 잘 숨어 재난을 피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고사>
풍환은 제나라의 재상인 맹상군의 식객이었다. 맹상군은 왕족인 전영의 아들로 이름은
전문(田文)이고, 맹상군은 그의 호이다. 풍환은 본디 거지였는데 맹상군이 식객을 좋아
한다는 말에 짚신을 신고 먼 길을 걸어왔던 자다.

맹상군은 그의 몰골이 하도 우스워 별 재주는 없어 보였지만 받아주었다.
그러나 그는 괴짜였다. 맹상군은 그를 3등 숙소에 배치했는데 고기반찬이 없다고 늘 투덜
댔다. 그래서 2등 숙소로 옮겨 주었는데 이번에는 수레가 없다고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닌가.
마지막으로 1등 숙소로 옮겨 주자 그럴 듯한 집이 없다며 투덜댔다.

당시 맹상군은 설(薛:현재 山東省 동남지방)에 1만 호의 식읍을 가지고 있었다. 3천 명의
식객을 부양하기 위해 식읍 주민들에게 돈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갚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구를 보내 독촉할까 궁리하고 있는데 1년간 무위도식으로 일관했던 풍환이 자청
했으므로 그를 보내기로 했다.

출발할 때가 되어 풍환이 물었다.“빚을 받고 나면 무엇을 사올까요?”
맹상군이 대답했다. “무엇이든 좋소. 여기에 부족한 것을 부탁하오.”

설에 당도한 풍환은 빚진 사람들을 모아서 차용증을 하나하나 점검한 후 이자만 해도 10만
 전을 받았다. 예상외의 좋은 결과였다. 징수가 끝나자 그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맹상군은 여러분의 상환 노력을 어여삐 보고 모든 채무를 면제하라고 나에게 분부하셨소.”

그리고는 모아 놓았던 차용증 더미에 불을 질렀다. 차용증은 모두 재로 변하고, 사람들은
그의 처사에 감격해 마지않았다.

설에서 돌아온 풍환에게 맹상군이 물었다. “선생은 무엇을 사오셨는가?”
풍환이 말하였다.

“당신에게 지금 부족한 것은 은혜와 의리입니다.
차용증서를 불살라 당신을 위해 돈주고 사기 힘든 은혜와 의리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此時馮驩曰 軍之不足則恩義也 以燒借書爲君賣恩義來)”
이 말을 들은 맹상군은 매우 마땅찮은 기색이었다.

1년 후 맹상군이 제나라의 새로 즉위한 민왕에게 미움을 사서 재상직에서 물러나자, 3천 명의
식객들은 모두 뿔뿔이 떠나버렸다. 풍환은 그에게 잠시 설에 가서 살라고 권유했다. 맹상군이
실의에 찬 몸을 이끌고 설에 나타나자 주민들이 환호하며 맞이했다.

맹상군이 풍환에게 말했다.
“선생이 전에 은혜와 의리를 샀다고 한 말뜻을 이제야 겨우 깨달았소.”

풍환이 말하였다.
“교활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놓아(狡兎三窟) 죽음만은 면할 뿐입니다.
군께는 아직 하나의 굴 뿐이니, 베개를 높이하고 편안하게 주무실 수가 없습니다.
이제 두 개의 굴을 파실 필요가 있습니다
(狡兎有三窟, 僅得免其死耳. 今君有一窟, 未得高枕而臥也. 請爲君復鑿二窟).”

그리고는 위나라의 혜왕을 설득하여 맹상군을 등용하면 부국강병을 실현할 것이며 동시에 제
나라를 견제하는 힘도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마음이 동한 위의 혜왕이 금은보화를 준비하여 세 번이나 맹상군을 불렀지만 그 때마다 풍환
은 맹상군에게 응하지 말 것을 은밀히 권했다.
이 사실은 제나라의 민왕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아차 싶었던 민왕은 그제서야 맹상군의 진가를
알아차리고 맹상군에게 사신을 보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다시 재상의 직위를 복직시켜 주
었다. 두 번째의 굴이 완성된 셈이다.

두 번째의 굴을 파는데 성공한 풍환은 세 번째 굴을 파기 위해 제 민왕을 설득, 설 땅에 제나라
선대의 종묘를 세우게 만들어 선왕(先王) 때부터 전승되어 온 제기(祭器)를 종묘에 바치하도록
했다. 선대의 종묘가 맹상군의 영지에 있는 한 설혹 제왕의 마음이 변심한다 해도 맹상군을 함
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에서였다.

일을 다 마친 풍환이 말하였다.
“이것으로 세 개의 구멍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주군께서는 고침안면(高枕安眠) 하십시오.”

이리하여 맹상군은 재상에 재임한 수십 년 동안 별다른 화를 입지 아니했는데 이것은 모두 풍환
이 맹상군을 위해 세 가지 보금자리를 마련한 덕이었다.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에도 나오는데 이야기의 주인공 풍환을 ‘풍훤(馮)’으로 적고 있다.

狡兎三穴(교토삼혈). 兎營三窟(토영삼굴)

-춮천 : 엣글닷컴
http://www.yetgle.com/gogu001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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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뜻으로 거안사위'란 말이 있습니다.


거안사위[ 居安思危 ]
居 : 거처할 거, 安 : 편안 안, 思 : 생각 사, 危 : 위태할 위
풀이 : 편안하게 지낼 때도 위기를 항상 생각하며 대비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고사성어로는 '유비무환'이란 말입니다.

有備無患유비무환 有 있을 유 備 갖출 비 無 없을 무 患 근심 환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라는 뜻으로,  
①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아니함  
②또는 뒷걱정이 없다는 뜻


지금 편안하다고 안주하면 큰일납니다. 위기가 닥쳐오고, 최악의 사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안할 때 위기를 대처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3가지 정도는 세워두십시오.

-최선을 목표로 정하고 성취하고자 노력한다
-최악을 가정하고, 그대비책을 세워둔다
-내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철학을 갖는다.

---연우생각




























2016. 2. 27.

[예화] 직업 혹은 밥벌이





[예화] 직업 혹은 밥벌이



낯선 사람이 어느 모임에 소개되자마자 모두가 대답해 받고 싶은
 물음의 하나는 ‘저사람이 어떻게 밥벌이를 하는가?’이다.

그런데 그것은 당연하다. 사람은 자기가 허물없는 밥벌이를 할 때에야
비로서 완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회는 모든 근면한 사람이 부정직
한 버릇없이 자기 밥벌이를 할  수 있을 때에 야만 상태를 벗어난다.















[유머] 신발한짝




[유머] 신발한짝


남편의 골프 친구는 어느 날 비서를 집까지 태워주었다.
 그녀가 사무실 회식 때 과음했기 때문이었다.
흉이 될 일은 아니지만 강짜가 심한 아내에게 말하지 않기로 했다.

그날 밤늦게 남편의 친구 부부는 차를 타고 레스토랑에 가고 있었다.
문득 아래를 보니 앞좌석 밑에 하이힐 하나가 살짝 보였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아내가 창 밖을 바라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발을
집어 차창 밖으로 던졌다.

안심을 하고 그는 레스토랑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그때 아내가 자리에서 두리번거리는 것을 보았다.
 "여보," 그녀가 물었다.



"내 신발 한 짝 못봤어요?"







[유머] 적중된 예언





[유머] 적중된 예언


친구들이 점보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 친구가 말하기를 그는 젊었을 때 어떤 점쟁이가 예언을 했는데
 돈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갖게 되고 은행을 열거라고 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 예언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실제로 점쟁이의 두 예언은 맞았다.
이 남자는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매일 수많은 돈더미를 세고 있는데 고객들의 것이다.
하루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매일 아침 은행 문을 여는 것도 그의 임무이다.















[종교유머] 괘씸한 설교





[종교유머] 괘씸한 설교


목사님께서 설교를 너무 길게 하려 드신다구요?
그럼 마크 트웨인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상기시켜 드리세요.

"나는 꽤 괜찮은 목사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내가 가진돈을 몽땅 교회에 헌금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더군요. 10분이 지났을 무렵 나는
지폐는 놔 두고 동전만을 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다시 10분이 경과 했을 무렵에는 한 푼도 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하여 마침내 그의 이야기가 끝나서 헌금함이 돌아왔을 무
렵에 는 나는 지칠 대로 지쳐서 괘씸한 나머지 헌금함에서 2달러
를 집어 냈습니다."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에 대한 상식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에 대한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는 것이 사실인가?

작은 개가 큰 개보다 더 빨리 성숙하고 더 오래 살 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표준이 되는 공식은 없다.

그러나 제안되었던 더 간단한 공식중의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개의 처음
 1년은 인간의 21년과 같고 그 후 (즉, 태어난 지 1년이 지난 후의) 개의
한 살은 인간 의 4살로서 계산된다.

따라서 7살짜리 개가 있다면 그 개는 21 + (6 x 4) = 45, 즉 인간의 나이로
45살이 된다. 10살된 개는 인간의 나이로 57살이고, 15살된 개는 인간의
나이로 77살이다.

*공식에 의하면 15살된 개는 21 + (14 x 4) = 77 이므로 인간의 나이로 77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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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dog  , 犬, 狗 ]

포유류 중 가장 오래된 가축으로 거의 전세계에서 사육되며 약 400여 품종이 있다.

개는 이리·자칼(jackal) 등이 조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개와 교배하여 계대(繼代) 번
식의 가능성이 있는 새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개에 이들의 혈액이 혼
혈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개골이나 치아의 구조를 보면 개는 혼합된
것이 아니며, 또 그들 중의 어느 것에서 생긴 것이라고도 여겨지지 않는다. 아마도
개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야생하는 딩고(dingo)나 남아시아에 반야생상태로 서식하는
개와 흡사한, 절멸된 야생종에서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은 야생종이 세계의 몇 개 지역에서 별개로 가축화되어 그들의 선택과 그들
사이의 복잡한 교배에 의해 현재와 같은 다수의 품종이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개가 인간에게 사육되었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페르시아의 베르트 동굴의 것으로
 BC 9500년경으로 추산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개 [dog, 犬]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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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읽을거리]


□  사나운 개 다루기

사람과 개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파트너로 함께 살아왔지만 때때로
개는 여전히 우리와 는 판이하게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지각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들의 약 75%만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선명한 색상의 세상을 보지만 개들의 눈은 여명기나
 밤의 어스레한 빛깔이나 검은색을 더 잘 지각한다.

그러나 개가 완전히 색맹인 것은 아니다. 어떤 개들은 청색이나 자줏
빛을 구별 할 수 있다. 하지만 개들은 색맹인 사람의 1%와 마찬가지로
녹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을 구별할 수 없다.

개는 시야가 더 넓기 때문에 세상의 희미한 모습을 더 잘 본다.
개의 시각은 움직임에 훨씬 더 민감하다.
위험이 닥쳤을 때 꼼짝하지 않고 있는 토끼와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없
는 손은 사실상 개가 볼 수 없게 된다.

이것이 당신이 사나운 개를 만날 경우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

□ 개의 수명은 보통 12∼16년이지만, 암컷은 5년이 지나면 번식력이 떨어지며, 8년
정도가 되면 대체로 번식력을 상실하게 된다.



□ 개는 대뇌가 발달하였으며, 감각기로는 청각과 후각이 뛰어나다. 가장 예민한 감
각은 후각으로, 사람의 10만 배에서 10억 배라고 한다. 성별이나 개체 등을 모두 냄
새로 분별하며, 먹이를 찾는 데도 주로 후각에 의존한다. 청각은 인간의 청각과 비교
하면 4배나 먼 거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간은 약 2만 Hz까지의 소리를 감지하
는데 개는 7만~12만 Hz까지 들을 수 있다.
 시력은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주인도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나 움직이는 물
체에 대해서는 예민하다.

---이상 두산백과에서




□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진짜로 공격할 마음이
있는 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낮게 으르렁거리며 똑바로 상대를 응시하는 개다.
짖는 경우는 대개 어린 청년기의 개가 겁먹은 상태일 때며 크게 짖을수록 많이 공
포를 느낀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갑자기 거리가 좁혀지면 놀라서 본능에 물어버릴 가
능성이 높다.

또 개가 짖는 이유 중에 또 다른 이유는 상대방을 경계하는 것이 아닌 '더 놀아달라'는
의미로도 짖는다. 개랑 놀아주다가 갈려고 하는데 개가 목줄에 묶여있는 등으로 상
대방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우에 짖는다. 이 경우는 약 1~2초 간격으로 얌전히(?)
짖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짖는 소리가 살짝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 개의 훈련

강아지때부터 키워와 마냥 귀엽다고 지적해야 할 때 혼내지 않고, 충실하게 먹이셔틀만
해왔다면, 후일 성장하여 자신의 주인을 자신보다 하위 서열로 보기도 한다. 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서열관계가 확실한 동물이기 때문에 한번 하위서열로 인식되면 자신에게
 거슬리는 짓을 할 때마다 바로바로 응징을 가한다.
개는 수컷이든 암컷이든 서열 경쟁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람들이 개
를 버릇없이 키우는 경우 보통 조그마한 소형견에게 그런다는 점이다.작아서 그나마 감
당이 가능하기라도 하지...

특히 인간의 행위가 '서열다툼을 위한 도전'으로 비춰진다면, 맹수로 돌변하여 인간을
죽여 버릴 수도 있다.개를 키우게 된다면, 최소한 당신에게는 복종하도록 복종훈련을 필
수로 시켜야 한다. 이는 자신의 개를 사랑한다면 꼭 시켜야 하는 교육이다. 이를 소홀히
하면 당신이 사랑하던 개가 작게는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 크게는 타인까지 위협하는 괴
물이 될수도 있다.

만약 개가 당신이 아닌 다른 인간을 공격하여 병원치료가 필요할 만큼의 상해를 입히면
개가 광견병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10일 동안 보호관찰한 후, 이상증세 발견 시 도살
하기에 무조건 살처분의 대상은 아니다만, 상해의 정도에 따라 개 주인에 대해 손해배상
요구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사나운 맹견들은 주인 외에는 다 물어뜯어버릴 정도로 사납기도 하다. 실제로 핏
불 테리어의 경우 아기와 잘 놀아주다가 죽인 경우도 있을 정도라 일부 견종은 국가에서
허가를 받고 키워야 된다.



□ 개의 공격력

육상맹수 중에서도 최소한 중급 이상이다. 대형견, 그리고 도사견 같은 전문적인 투견을
상대로는 늑대도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당연히 일반인도 개를 제대로 상대할 수 없다. 특수하게 조련한 군견이나 경찰견, 교도견은
 아예 불가능에 가깝고, 더군다나 밤에는 변변한 저항조차 할 수 없다.
평범해 보이는 개라고 해도 15~20kg이 넘어갈 경우 건장한 성인남자도 조련하기 힘들 정도
로 힘이 세다. 또한 아무리 작은 놈도 8kg이 넘으면 중형견으로 봐야 하며, 이에 따르는 위
험성(특히 어린아이를 공격할 가능성)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개는 한 번 아드레날린이 돌아 버리면 완전한 맹수로 돌변한다. 어이없는 사실이지만, 실제
로 개의 대인 공격사고 피해자 중 상당수는 개주인이다. 아무리 잘 길들여도 개는 개다. 늑
대의 피가 흐르는. 중형견 이상의 덩치있는 개를 키우는/키우려는 사람은 이 점을 무조건
 명심해야 한다.  "우리 집 개는 안 물어요." 같은 개드립도 없다.



다른 개과 야생동물과 마찬가지로, 개의 주무기는 이빨이다. 그리고 주된 전술은 엄청난 가
속도로 돌진하여 넘어 뜨린 후, 틈을 주지 않고 상대의 목 등 급소를 물어 뜯어 버리는 것이
다.

또한 무식하게 무작정 달려드는 것도 아니다. 머리도 좋아서 철저하게 상대방을 보고 그에
 맞춰 달려든다. 이 때 상대의 자세와 움직임을 보는 시력과 반응속도는 가히 경이적인 수준
이다. 그런 개가 작정하고 물면 입크기만큼 살점이 뜯겨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형견도 작정하고 물면 엄청 아픈데 중형견은 오죽할까. 참고로 개가 주인이랑 놀면서 발
꿈치나 손가락 등을 자근자근 깨물기도 하는데, 그 정도가 개의 실제 깨무는 힘일 거라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착각이다. 실제로는 그 백배의 힘으로 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치와와
나 요크셔 테리어같은 초소형견도 작정하고 물면 사람의 손가락을 단번에 잘라낼 정도의
무는 힘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므로 완전전투모드로 돌입해 버린 개를, 인간이 특별한 도구/무기 없이 맨몸으로 상대하
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중형견 이상의 개를 키우는/키우
려는 사람은 이 점을 필히 명심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2013년 기준 매년 5백명이 넘는 사람이 개에게 물려 죽는다. 심지어 그중 10살
이하 희생자는 7~80%에 육박한다! 미국에 애완용 개가 지나가는 행인을 무는 피해도 1년에
 500여건 넘는다. 2013년에서는 미국인 약 1만여명이 개에게 물렸고, 지급된 피해 보험 보상
액만 5천억에 달하였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늘고 있는 사고이기도 하다.



□ 개의 공격대처법

치와와나 말티즈 같은 소형견은 전투력이란 측면에서 인간에게 전혀 문제되지 않으나, 이런
개들은 인간에게 덤비지도 않는다.

일반적인 중형견은 훈련 받은 인간이 아니면 맨손으로 싸우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하며, 일
반적으로 이런 개들과 맞서게 되는 상황을 고려하면(공원 등), 개 역시 전문적인 전투 훈련
을 받은 견종이 아니며, 인간이 결코 작은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중형견 역시 그리 쉽사리
덤비지 않고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1. 당황하거나 겁먹지 말 것
- 개는 본능적으로 상대가 겁 먹었는지 아닌지를 안다. 맞서 싸우려는 상대에게 덤비기 어려
운지, 아니면 겁먹은 상대에게 덤비기 어려운지를 생각하면, 당황하거나 겁먹지 않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 등 돌려서 도망가지 말 것
- 개는 본능적으로 도망가는 상대를 추격하는 추격자이다. 그리고 우사인 볼트보다 개가 더
 빠르다. 당신이 뛰어 도망가면, 개를 공격하게 유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추가로 무방
비하게 등 뒤를 개의 공격에 노출하는 셈이다. 차라리 맞서 싸우는 것만 못하다.

3. 눈을 마주치지 마라
- 다른 야생동물에게도 주의할 점으로 눈을 마주치는 것은 매우 적대적이라는 의사표시다.

4. 헛발질, 헛주먹질, 박수 등으로 개를 위협, 자극하지 마라

5. 맞서 싸울 준비를 해라
- 격투기를 배운 적이 없다고? 괜찮다. 어차피 모든 격투기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이지,
개를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니 완벽히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복싱자세를 취하
고 큰 움직임 없이 맞서 싸우려는 의지를 나타내라. 개는 상대가 싸울 각오가 되어 있는지
 본능적으로 안다.

6. 개를 견제하면서 천천히 자리를 피하는 것을 시도한다
- 개가 당신을 사냥해서 잡아먹지 않으면 죽는 상황이 아니다. 맞서 싸우려는 상대가 자리를
피한다면, 개 역시 자신만큼 큰 동물인 인간-당신을 굳이 공격할 이유가 없다.

7. 다른 사람을 불러 도움을 청한다
- 개는 무리 지어 살던 동물이며, 본능적으로 숫자의 힘을 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라.
 성인 남성 한두 명 정도는 언제나 당신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명만 당
신에게 가세해도 개가 물러나기에 충분하다.



□ 개 기르기

코가 축축한 게 건강한 녀석이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대부분 코가 바짝 말라있으니, 자고 일
어난 개가 아프다고 생각하지 말자.

간혹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강아지를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데려오기도 하는데, 이는 강아지
에게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강아지는 어미 개의 보살핌
 아래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젖을 먹으며 항체(모체이행항체)를 지니게 된다.

개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테오브로민 때문에 심장발작으로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줘
선 안 된다. 또 포도 역시 개의 신장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고 한다. 특히 건포도는 농축된 독극물
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원인은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파나 대파, 양파 등 파 종류도 개들에
게 치명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도 많은 양을 먹일 시, 청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흔히 뼈다귀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뼈다귀에 붙어있는 살점을 좋아하는 것.
다만 살점을 다 뜯어먹어도 개껌처럼 오래 물어뜯기는 한다. 뼈를 오래 깨물다 보면 이빨 가려
운 것도 해소되고, 뼈 안에 들어있는 골수가 배어나오는데 이것 역시 좋아하기 때문.
턱 힘이 좋아서 웬만한 뼈는 오도독 씹어 먹기 때문에 함부로 조류의 뼈를 주면 안 된다. 조류의
특성상 속이 텅 빈 뼈가 깨지면서 뾰족한 흉기로 둔갑, 내장 등에 손상을 주거나 목에 걸린다.
실제로 닭뼈가 목에 걸려 죽는 경우도 많다.
그럼 "야생 개과 동물들은 새를 사냥하지 않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이 경우는 인간
이 먹기좋게 닭을 삶든 굽든 고온에서 조리하기에 뼈가 변형되어 날이선채로 조각나기 때문인데
이것을 그냥 삼키고 식도나 위, 장에 천공이 일어난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냥...생닭다리 잘씻어서 던져주면 잘먹는다!(중형견 이상 크기).

지식인에 '개한테 채소 먹여도 되나요?' 같은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데 최근 연구 결과 개는 완벽
한 잡식동물로 진화[25]했으므로 상기된 초콜릿이나 양파, 파, 마늘, 포도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채소와 과일류를 문제없이 섭취한다.
가끔 산책을 나가면 잔디나 잡풀을 뜯어먹는 것을 볼 수 있다. 본격 개풀 뜯어먹는 소리 이건 육식
을 하는 포유동물들의 습성인데, 소화가 잘 안 된다든지 배가 더부룩 하다고 느낄 때 풀을 뜯어 잡
순다. 야생의 호랑이 배설물에서도 풀이나 열매 씨앗이 발견된다.

사료를 씹지 못할 정도로 어리다면 물에 30분 정도 불려서 주자. 개에 따라서는 숟가락으로 떠먹
여 줘야 먹는 얘가 있는데 그럴때는 간단하게 스스로 먹지 않을때까지 떠먹이면 된다.

마지막으로 밥 먹을 땐 개도 건드리지 마라. 개를 처음 키우는 초보자들이 가끔 간식이나 과일을
 주고 너무 많이 준 것 같아서 도로 뺏으려 한다거나, 강아지가 탁자 위에 있던 음식을 뺏어가서
 먹는 도중에 탈환하려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데, 웬만하면 자제하자. 천사같던 나의 반려견이
먹이에 손을 대자 난생 처음 그르릉거리며 주인을 물어뜯어버리려고 한다거나, 심한경우 저항하
거나 꾸짖기도 전에 깨물어버려 피를 볼 수도 있다.



□ 개 훈련시키기

개가 주인이 하는 언어의 의미를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말자. 개에게 명령어를 가르칠 때는 한 가지
단어를 일관성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 '이리와, 이쪽이야, 이리 온' 같은 식의 이야기는 개에게 혼
란을 가져다준다.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고 그만하라 소리를 지르는 것은 개가 위협요소로 받아들
이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가 무언가 잘못을 하여 혼을 낼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즉시 혼내야 한다. 개는 시간에 따른 인과
관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한 것을 뒤늦게 발견하여 개를 혼내면 개는 자신이 왜 혼
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집을 어지러트린 개를 뒤늦게 퇴근한 주인이 화내는 경우가 비일비
재한데, 당연히 효과가 없다. 평소에 같이 있으면서 개가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물어뜯는 현장만을
제재해야 한다. 만약 개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재를 계속 가하면 개는 이유를 몰라 혼란
에 빠지며 이상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개의 입장에선 말소리를 구분하는 것보다 주인의 동작을 구분하는 것이 더 쉽기에 말로 개를 훈련
시키는 것보다 몸짓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더 쉽다. 초보 애견가들은 개를 훈육시키는 것에 거부감
이 있어 손을 대지 않으려 하지만 이는 개와 주인간의 상하관계를 불분명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무력을 써서 개를 훈련시킬 때의 주의할 점은 개들의 방식에 가깝게 무력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소형견/대형견을 당연히 구분해야 하고. 주먹으로 두들겨 패고 발로 차버리는 것보다는  개의 목덜
미를 잡고 옆으로 쓰러뜨리고 살짝 누르거나 '안돼!' 라고 낮고 굵은 소리로 말하며 목덜미를 콱 붙
잡았다가 놓거나 신문지 등을 원통으로 말아 엉덩이를 때리는 쪽이 낫다. 얇게 만 신문지로 코를
톡 쳐주는 것도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 정 손을 대는 게 싫으면 원통으로 만 신문지를 개 근처의
바닥을 세게 쳐서 큰소리를 내는 방법도 있다. 더 주의해야 할 점은 무력을 써선 안되는 견종도 있
다는 것이다. 특히 큰개들은 조심하자...



그러나 개가 주인과 함께 한 기간이 오래 돼 위 방법들로 교정이 안 될 경우 개의 뒷덜미를 꽉 잡고
들어 올리거나 목에 목줄을 건 뒤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힘껏 잡아당기며 고정된 문법으로 혼을
내면 효과가 직빵으로 온다. 하지만 위 방법들의 경우 개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충격이 상당히 크
므로 개가 사람을 무는 등 어쩔 수 없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TV 동물농장 등의 프로를 보면 위에 서술했듯 주종관계를 확실히 이해 못 시키고 개가
너무 좋다 혹은 불쌍하다는 이유로 개가 상전 노릇을 하게 만들어 결국 가정 및 이웃 간에 불화가
생기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보이곤 하는데 상황에 따라 적절한 훈육은 인간과 개의 공존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귀엽다고 오냐오냐 하다 보면 상하관계가 역전되어버리고 결국에는 인간이나 개나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지식을 갖춘 주인과 함께 하여 충분한 애착관계를 쌓는
 것이다. 개를 기른다면 개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쌓고 애정을 가지고 돌보자. 훈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동물간의 교감이다.

오래 키워본 사람이라면 많이 동의하겠지만 10년 넘게 키우면 동물이라기보다 참 말 안 듣는 막냇
동생or막둥이 정도로 인식이 된다. 반쯤 사람이 되어서 눈치는 무지하게 빠르고. 뒤집어서 얘기한
다면 정말 사람처럼, 동생처럼 키울 생각이 없다면 사람과 개 양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힘들 수
 있다. 괜히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다. 아무리 훈련을 안시켰어도, 오랜시간
 같이 지낸 개는 눈치가 엄청 늘어서 이름만 부르거나 오라고 하는 손짓만 해도 졸졸졸 따라오곤
한다. 물론 그것도 말 잘들을때 얘기지

단, 전통적 사육방식처럼 밖에서 덤덤하게 키울 생각이라면 별 관계는 없는 얘기. 정말 짐승으로서
키운다면 밥만 제때 잘 주면된다.



□ 산책을 시킬 때 주의할 점

개에게 있어서 산책은 필수이다.인간도 적절히 스트레스를 풀지를 못하면 사람이 미쳐버리듯이 개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좀 걷는 것만으로 개는 상당한 마음의 평화 및 육체적 쾌락을 맛보는 동물이다.
산책은 모든 개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만약 산책으로 개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발산해주지 않을
 경우 개는 당신의 집에 발산할 것이다. 다시말해 집안에서 말썽을 부릴 것이다. 또 산책 부족은 곧
스트레스와 직결되므로 문제 행동이 생길 여지가 많아진다.

개 산책에 있어 핵심사항은 바로 냄새를 맡는 행위이다. 어느 개행동전문가가 말하길 "강아지에게 있어
 냄새맡기는 숨쉬는 것과 같다"라고 할 정도. 물론 개체에 따라 성향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충분히 몸을 놀리는 산책보다는 마음껏 주변의 냄새를 인지하는 산책이 더 좋다. 물론 양쪽 다 충족시
켜주는게 제일이지만. 간혹 산책 시 강아지가 멈춰서 냄새를 맡으려 하면 못하게하는 주인도 있으나,
산책을 할 때는 강아지의 코를 이용한 탐색활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게 좋다.

개를 산책 시킬 때는 반드시 개줄을 채우고 다니도록 한다. 특히 20kg 이상의 중형견, 대형견을 산책
시킬 경우 등산화 등 접지력 좋은 신발도 가능한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개주인의 충분한 완력도 필수다.

개줄 좀 하고 다니라고 충고할 경우 "우리 집 개는 얌전한 개란 말이에요"라는 개드립을 날리는 개주인
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는 잘 모르는 소리다. 얌전한 사람도 화를 내듯이 얌전한 개들도 화를 낸다.
그리고 개는 화나면 문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 번 아드레날린이 돌아버린 개는 주인이고 뭐고 없다. 그리고 잊지 말자. 그들
은 늑대인 만큼 그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설령 자기 무리(주인과 가족)에게는 얌전하게 구는 개라
고 하더라도 자기 무리가 아닌 타인에게까지 얌전할 거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이건 개를 기르는 사람이
라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기본상식이다.

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여도 개를 싫어하거나 개 공포증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풀린 채 돌아다니는
 개는 그 자체만으로 굉장한 불쾌고 위협이다. 개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인 남성 무릎에서 허벅
지까지 오는 그것도 생전 처음 보는 큰 개가 자신을 향해 뛰어온다면 당황해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개념의 문제이다.

자신보다 작은 어린아이는 물론 특히 비슷한 체구의 다른 개와 마주칠 경우 갑자기 흥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개줄을 잡은 손의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얌전한 개라도 언제 공격성이 드
러날 지 알 길은 없다. 덧붙여서 북미 쪽에서는 개가 물지 못하게 하는 Dog Muzzle이라는 도구를 입에
 씌우기도 한다.

만에 하나 '돌발상황' 이 발생할 경우? 그 즉시 개줄을 상방 45도~90도 방향으로 개를 교수형 시킬 기
세로 아주 강하고 빠르게 잡아당겨 올리며+크고 낮은 목소리로 제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풀어놓고 운
동 시킬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과 다른 동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풀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나 동
물에 대해 언제 추적 본능이 발휘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가 지나가며 경적을 울린다던지
 하는 도로변에서는 절대로 개줄을 놓아서는 안 된다.

2004년 개정된 도시공원법에 의해 개줄을 하지 않을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공장소
에서는 아예 개줄을 풀지 않고 꼭 잡고 다녀야 함은 물론 화장실 등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개줄을 나
무 등에 단단히 매어놓도록 하자. 법규 이전의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다.

개줄을 채우거나 입마개를 씌우는 등의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데 대해 이를 억압이나 간섭으로 여기고
불쾌해 하는 견주들도 종종 있는데... 사실 이런 안전조치를 철저히 취했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것은
 주변인이 아니라 견주와 개인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개줄을 채우지 않은 개가 돌발적으로 자동차나 자전거 앞에 뛰어들었다가 치어서 죽는다면?
가족같은 반려견을 잃은 견주가 요구할 수 있는 보상은 재물손괴에 대한 금전적 보상(속된 말로 개값
물어달라고 하는것) 뿐이다. 그나마도 목줄을 안채워서 뛰쳐나갔을 경우 본인이 자전거나 차주인에게
 배상해야 할수도 있다. 실제로 주차장에서 애완견이 차량에 치어 다쳤더라도 목줄을 매지 않았다면
 가해자의 피해보상 범위는 50%로 제한된다는 판례가 있다. 목줄을 매지 않은 개주인에게 나머지 50%의
 과실이 인정된 것. 개가 돌발적으로 차도에 뛰어들었을때 과실도 개주인에게 있다. 차도에 뛰어들어 사
고가 나 피해가 발생하면 목줄을 매지 않은 개주인의 과실을 60 ~ 80%(야간일 수록 개주인의 과실비율이
더 커진다)까지 매기고 있다.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 등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비
와 위자료 때문에 견주가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정말정말 운이 없으면 개가 광
견병이 걸렸다면 살처분을 당할 수도 있다.


성견의 배변 훈련 산책시키는 법, 목욕시키기 등등...은 생략합니다.
원본 '나무위키의 '개'항목 등을 참조하세요.

-발췌출처: 나무위키








2016. 2. 26.

[예화] 낯선곳의 자유





[예화] 낯선곳의 자유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동료들의 평판에 신경을 쓴다.
 칭찬을 받으면 좋아하고 비난을 받으면 마음이 상한다.

가족, 이웃, 친구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사회적 비난을
피하려는 것이 선행을 하는 동기임에 틀림없다.

플리니는 약간 과장되기는 했지만 일리 있는 말을 했다.
 "세상 사람들 앞에 있을 때처럼 혼자 있을 때 점잖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론 앞에서는 떨지만 양심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아랍의 한 격언이 이 점을 신랄하게 요약해주고 있다.


"아는 사람이 없는 동네에 가서 멋대로 행동해라."

------------
그래서 성직자들이 낯선곳을 가길 좋아하는 구나
(스님들은 가발을 쓰고, 신부님은 사복을 하고...)

그양반들도 좀 자유롭게 살고 싶겠지, 때론.... 이해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낯선 곳만 찾는다면, 약간 조심해야 될 걸?ㅋ.












[유머] 당신 때문에 미칠 지경





[유머] 당신 때문에 미칠 지경


비행기 여행을 하는데 18개월 짜리 아들 죠나단을 데리고 갔다.
사업상 여행을 자주 하는 나는 오전 7시 비행기를 탔을 때 사람들이
얼굴을 찡그리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내 아들이 시끄럽게 굴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책을 읽어주
고, 게임도 해주면서 계속 아들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비행기 여행이 거의 다 끝났고 죠나단이 울지 않았던 것에 대해 자축
하려 할 때 한 사업가가 나를 향해 말했다.




"당신 아들은 훌륭했는데, 당신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소."














[성인유머] 치과 약속





[성인유머] 치과 약속


어느 날 밤에 부부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남편이 부인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 그녀의 팔을 비비기 시작했다.

부인이 몸을 돌리며 말했다.
 "여보, 미안해요.  
내일 부인과 진찰 예약이 있어서 몸을 깨끗이 하고 싶어요."
실망한 남편은 돌아누워 잠을 청하려고 했다.

잠시 후에 그가 다시 몸을 돌려서 부인을 톡톡 건드렸다.
이번에는 부인의 귀에 속삭였다.




 "혹시 내일 치과 약속도 있소?"





[유머] 현대 미술




[유머] 현대 미술


현대 미술에 다른 어떤 것이 있는지는 몰라도 유머 감각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뉴욕의 어떤 박물관에서 큰 백색 화폭에 붉은 색 얼룩을 칠해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내 눈에는 그것밖에 보이지 않았다.

최근에 비슷한 그림이 경매되고 있었는데 가격을 1000달러 이상으로 올리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경매인이 그림을 옆으로 돌려놓자 2000달러로 올라갔다.
그때 사람들은 현대 미술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경매인이 그림을 거꾸로 놓자 4000달러를 넘어섰다.
모든 사람이 웃었다. 그림을 산 사람까지도.







[학교유머] 질문에 답한사람





[학교유머] 질문에 답한사람


어느 날 잭이 학교에서 돌아오자 어머니가 물었다.
"왜 이렇게 일찍 오니?"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한 사람이 나밖에 없었거든요,"
라고 아이가 대답했다.

"뭐, 그게 정말이니?" 엄마는 기뻐서 소리쳤다.
 "질문이 뭐였는데?"





 "교장선생님에게 지우개를 던진 사람이 누구였나가
질문이었어요."














2016. 2. 25.

[유머] 주머니 속의 기사







[유머] 주머니 속의 기사


결혼한 농부가 지역 신문에서 오린 기사를 친구에게 보여 주었다.
한 남자가 부인이 밤에 자기의 주머니를 뒤진다는 이유로(법원으로
부터)이혼허가를 얻어냈다는 내용이었다.

“너 그걸 집사람한테 보여줄 거야?”그 친구가 물었다.
“아니,”그 농부가 대답했다.


 “그냥 내 주머니 속에 넣어둘 거야.”











유부남들의 처절한 노력

[유머] 이걸 만지면 죽는다





[유머] 이걸 만지면 죽는다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스스로 엄격한 지출 한계를 정했다.
결국 나의 노력은 효과를 내서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호텔에서 투숙 절차를 할 때 크레디트 카드를 주었다.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호텔직원은 카드를 도로 주면서 정말
그 카드를 사용할 것인지를 물었다.

어리둥절해진 나는 카드를 돌려보았다.
뒷면에는 여러 달 전에 내가 직접 써놓은 글이 있었다:



 "이걸 만지면 죽는다."








살을 깎는 노력





[유머] 사후 세계를 믿나





[유머] 사후 세계를 믿나


로널드는 어느 날 사무실에서 일하다 중간에 잠깐 쉬러 나갔다.

나중에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상사가 물었다.
 "이봐, 론, 자네 사후 세계를 믿나? 내세 말야."

론은 어리둥절했으나 가까스로 이렇게 대답했다.
 "어, 글쎄요... 네, 믿어요!"

상사는 말했다. "잘 됐구만.
자네가 할아버지 장례식에 간 동안....




자네 할아버지가 자넬 찾으러 왔었거든."













[사랑예화] 미녀와 야수





[사랑예화] 미녀와 야수


아버지가 어머니와 결혼했을 때 나이가 40이었는데
어머니는 스무 살 정도 어렸다.

어머니는 매우 아름다웠고 아버지는 대단한 추남이었다.
그들은 당시 파리에서 미녀와 야수로 알려졌다고 한다.

 어머니 친구 중 한 사람인 안젤시 부인은 얼마 전 노령
으로 죽은 미국인이었는데 우리 어머니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당신은 아주 아름다워서 당신에게 반한 사람들이
 많은데, 왜 못생긴 남편에게 충실합니까?"
이에 대해 어머니는 대답했다.



 "그분은 내 기분을 상하게 한 적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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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주 접하면서 내면이 드러난다. 아마 이
야수분은 꽤 마음이 자상한듯하다.
















[명화감상] 부인의 죽어가는 모습을 그린 화가 페르디난트 호들러

[명화감상]  부인의 죽어가는 모습을 그린 화가  페르디난트 호들러











































 





"이 아름다운 머리, 이 모든 손가락, 코, 입 그리고 눈.
이 또한 아름다운 눈. 모든 것은 다 사라져간다.
어느 것 하나도, 남는 것은 없다. 어느 것도,, 정말로 어느 것도." ?호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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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의 화가 페르디난트 호들러 Ferdinand Hodler는 두번의 이혼을 겪은 후 190
8년 56세의 나이로 스무 살 연하의 도자기 화가 발렌티네 고데 다렐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1912년 발렌티네는 안타깝게도 암에 걸렸고 몇 년간 투병 생활을 한 끝에 1915년
 삶을 마감하고 만다. 투병 중인 발렌티네를 호들러는 항상 가슴아픈 눈으로 지켜보고 정
성스레 간호했다고 전해지는데, 사랑하는 연인을 극진히 간호하던 노화가는 죽음을 기다
리는 그녀의 순간순간을 여러장의 그림 속에 담아 놓았다.

..마지막 그림에서 삶을 마감한 벨렌티네의 시신을 묘사한다. 손가락의 뼈마디, 열려있는
 눈동자 등이 그녀의 죽음을 표현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슬픔과 허무를 불러 일으킨다.
 발렌티네를 떠나보낸 호들러도 결국 병에 걸렸고 3년 뒤인 1918년에 그뒤를 뒤따라갔다.

-죽음의 얼굴: 최문규, 187.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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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년 스위스 베른 출생.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그는 제대로 된 그림 교육을 받지 못했다
고 한다. 이후 18세가 되던 해 제네바에 가서 본격적인 화가 수업을 받게 된다.

초창기 그의 그림은 사실주의 경향을 띠고 있다. 하지만 그는 평생동안 당대의 유행하는 화
풍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고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전개시켜 나간다. 특히 스스로 명명
한 평행주의(Parallelism)라고 하는 화풍은 화면에서 인물들이 평행하게 늘어서 종교적 의
식이나 춤을 추는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특히 그는 그의 아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
을 즐겨 그렸다고 한다.



-발췌출처: 호들러( Hodler, Ferdinand 1853∼1918)  평행주의(Parallelism) 회화의 창시자
http://filltheone.egloos.com/m/144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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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디난트 호들러 Ferdinand Hodler, 1853년 3월 14일 ~ 1918년 5월 19일



스위스의 화가. 베른 태생이며, 고아가 되어 고생했으나, 제네바에 나가 회화에 대한 눈을
떴다. 호들러는 독일적 체질의 화가로서, 정감이나 섬세와는 인연이 멀고 또 개념적이어서
 조야 (粗野) 하면서도 남성적이다.

생전에는 명성을 떨쳤으나 죽은 다음의 명성은 희미해졌고, 작품은 깊이가 결여되었다고는
 하지만 열과 힘으로 충만되어 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밤]

그는 '밤'이라는 제목의 이 그림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다. 이 그림은 그가 상징주의 화가
로서 처음 그린 그림이기도 하며, 그 자신 또한 이 그림을 매우 아꼈다고 한다.

화면의 중앙에 등장하는 남자가 바로 호들러이다. 그의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검은 물체는 바로
죽음이다.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다. 모두가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밤, 죽음이 그에게 다가왔다. 검은 옷 안의 물체가 무엇인지 분간할 수는 없지만 그는 직감적
으로 그것이 죽음임을 안다.

그는 두려움에 무언가 소리를 지르고 싶다. 하지만 살려달라는 소리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죽
음은 현실적이다. 특히나 그의 주변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평화롭게 자고 이쓴 사람들의
모습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그는 평생동안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이 그림은 바로 작가의 그런 공포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인 것이다. 그의 전
시작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도 바로 이 작품이다.

모두가 잠든 밤, 그리고 홀로 맞이하는 칠흙같은 어둠. 그러한 일상.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