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1.
[칠보산코스] 수원역 -칠보산-왕송저수지-성균관대역
[칠보산코스] 수원역 -칠보산-왕송저수지-성균관대역
오늘의 수원의 2대산인 광교산과 칠보산 중 칠보산을 가기로
한다. 코스가 짧아 수원둘레길을 더불어 걷는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수원역 -칠보산-왕송저수지-성균관대역
□ 산행날자 : 2016년 10월 04일(화)
□ 시작지점 : 지하철1호선 수원역 10번출구->13-1번버스
□ 산행난도 : 하
□ 소요시간 : 5시간 (휴식포함)
□ 날씨온도 : 15~29도. 맑음
----------------------------------------------
[오늘의 코스 지도. 지도에 붉은선으로 그렸다.
코스를 연장하여 왕송저수지, 성대역까지 걸었다]
□ 수원역 - 칠보산
수원역에 도착한 것은 12시 43분, 여기서 10출구 고가도로 밑의 버
스정류장으로 나온다. 그리고 13-1번을 타고 칠보산 입구에서 내린다.
도착한 시각은 1시 10분, 수원역에서 약 2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원래 종주코스는 화성시 천천 IC에서 시작해야 되지만 교통여건이 안
좋아 그 이전인 2코스로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제3전망대까지 돌아
오르기 때문에 종주라는 말은 맞다.
버스에서 내려 직진하면 식당들이 나온다. 그곳 끝무렵에 2갈래로 갈
리는데, 초입에 한 가게앞 노인이 길을 잘못 알려줘 낭패당할 뻔했다.
두번 묻길 잘했지, 10여미터 가다가 되돌아보니 그가게 앞에 노인이 여
전히 있다. 한바탕 하려다 참고 그냥 우측 대로로 간다.
큰길로 가다보면 칠보 멧돌화장실이 나오고 용화사 앞이다. 들머리에
있는 절이니 잠깐 들러보고 다시 좌측 오름길로 갔다.
초입부터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돌계단에 이어 나무계단까지 제법 가
파르다. 나무 계단 끝무렵 통신대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
로 빗겨가야 제3전망대가 나온다.
좌측 군부대시설물을 끼고 돌아가면 능선에 오르게 되고 바위들도 듬
성듬성 서있다. 능선 끝자락에 제3전망대가 정자에 있는데, 시야가 확
트여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다시 돌아 통신대갈림길까지 되돌아가야하는 불편함도 그 기분으로 상
쇄된다. 통신대 앞에는 다시 정자-제2전망대가 나오고 바위들도 올망
졸망 있다.
헬기장을 지나면 칠보산 정상석이 있다. 근처서 잠시 간식먹으며 휴식,
이어지는 코스도 능선길 답잖게 평탄하고 오솔길같이 편하다. 푯말따라
가다보면 칠보약수터 날머리로 내려오게 되있어 불편한 곳은 거의 없다.
그야말로 웰빙산행에 제격인 산이다.
날머리부근 약수터 근처에는 가톨릭공원묘지가 있다.
[좌측 식당앞의 한 앉아있는 분이 길을 잘못 알려줘 좌측 막힌 길로 갔다가
다시 나와 우측으로 돌아간다. 차라리 모른다고나 하지, 초입에 왕짜증 나는구먼..]
[우측 넓은 길로 접어드니 바로 나오는 안내 푯말]
[칠보 맷돌 화장실]
[들머리 앞의 용화사. 바로 앞이니 잠깐 구경하고..]
[공기가 확 달라지는 숲속 계단길]
[숲이 울창하여 좀 어둡기까지 한 계단길]
[약간은 숨찬 계단길을 한 참 오르면 말미 통신대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로 꺽어야 제3전망대가 나온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 이곳으
로 와야 좋주코스길로 이어진다]
[군부대 팬스를 끼고 제3전망대로 간다. 칠보산을 종주하려면
전망대들은 빼놓으면 안되지.]
[제3전망대. 여기서 내려가면 화성시 쪽이다]
[전망대에서 본 조망. 탁트인 시야로 화성시가 한눈에 보인다.
조금 번거롭지만 다시 되돌아 아까 분기점으로 되돌아가야한다]
[분기점에서 조금 오르면 나오는 통신대]
[제2전망대]
[바윗길도 양념으로 죄금 나오고]
[정상 바로전의 헬기장]
[칠보산 정상. 인증샷]
[피톤치트가 신선한 공기를 타고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그래도 가끔 계단길도 빠지지않고 나온다]
[운동시설, 정자.... 편의시설도 잘되 있고, 낮은 산에 편한길
그야말로 초보에게 잘 어울리는 웰빙산행 코스다]
[보물을 가진 '가진바위'라고? 칠보산 이름도 7가지 보물이 있다더니...
너무 물질주의적이군. 내 마음의 보물은 뭔가 생각하며 걷는다]
[맨발로 걷는 코스. 그러나 신을 벗는 이들은 거의 없다]
[날머리의 칠보약수터. 물한모금 먹고
가려는데 안나온다. 다 말랐나?]
□ 천주교공원묘지 -왕송저수지-성대역
코스가 10키로도 안되는 비교적 가벼운 곳이라 연장걷기를 더 하기로
하는데, 수원둘레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택한다.
묘소로 내려가다 보면 까치화장실이 나오며 쌍룡아파트 단지다. 여기가
칠보산 날머리로 둘레길 길과 합류된다. 25번 버스도 보이고, 푯말대로
직진해 가다보면 큰차도가 나오는데, 당수동길이다. 앞에는 글씨는 없
지만 지도상보니 경기대명고교이다.
차도 우로 올라가다 푯말대로 4거리 굴다리밑으로 지나가면 대명고 버
스정류장이 나오고, 계속 직진하면 또 굴다리가 나오는데, 그 앞의 안내
판은 길이 막혀있는 곳이니 굴다리를 지나가야한다. 다시 건너면 우주농원,
당수 오리농장이 보이고 푯말도 보인다.
포장도로로 직진하다보면 왕송호수 남측갑문이란 푯말이 보이고 황구지
천이란 곳이 나온다. 황구지천 위로 올라가면 왕송호수가 한눈에 보이고
철길도 나온다.
탁트인 길을 따라가다 도는 지점에 아파트 쪽으로 내려오면 공원이 보이고
그곳길을 따라 돌아가면 수원둘레길 표식이 보인다. 이 표식과 도로안내판
을 참고로 계속 차도를 걷다보면 철도아래 논길로도 가고, 다시 도로 옆
산길도 접어들다가 마침내 성대역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고 기회되면 다시 수원둘레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물론 산행에 곁들여서....
[칠보산 날머리 옆에 있는 천주교 공원묘지.
언젠가 인간은 모두 죽고 한 줌 흙이 된다.
요즘 화장이 대세지만, 난 아직도 매장을 선
호한다.
천국이 있어 그곳에 간다면얼마나 좋을까!]
[까치화장실을 지나 계속 직진, 아파트단지가 나와도 계속 직진한다]
[아파트를 내려오면 큰 차도가 나오고 우로 올라가 횡단보도를 건너야된다]
[대명고교앞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오리농장 갈래길에서 우측으로 간다]
[여기 굴다리 좌측에 길안내 푯말은 위치가 잘못된듯. 좌측길이
아니라 우측으로 굴다리지나 올라가야 길이 나온다]
[다리를 지나 농지를 건너면 왕송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황구지천]
[황구지천 위 언덕길은 바로 왕송저수지길이다]
[왕송저수지길은 호수를 바라보는 재미도 있고, 철길따라 걷는 느낌도
좋고... 원한다면 레일바이크까지 탈 수 있는 멋진코스다. 그냥 전체를
한바퀴 돌며 산보하는 것도 재밋다]
[이제 거리며 도로며 들판이며 가을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성대역까지 최종목표지를 정해놓고 푯말대로 간다.
잘 모르는 길이 나오면 대충 감으로 가기도 하고...]
[벌판에 무르익은 벼들. 농사는 풍년인데, 쌀은 안팔린다고 난리.
요즘엔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고, 주식도 서구식으로 바뀌니....
풍년이 되도 걱정... ]
[길을 잘못들었나 논길로 간다 싶더니 이내 둘레길
푯말이 나오며 호젖한 오솔길 지나 성대역 방향표시가 보인다]
[도로가 공원에는 토끼들도 있고. 토끼 오랜만에 본다]
[성대역앞 율전 지하도. 여기서 전철을 타고 산행마무리]
[코스평]
칠보산 코스는 그야말로 웰빙코스다. 처음 오름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그
이후는 대부분 오솔길같이 편하고, 아늑하다. 풀코스라 해도 어렵지않게
누구나 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코스로 너무 짧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왕송저수지까지 연계된 걷기
도 괜찮다. 일행이 있다면 그곳에서 레일바이크도 타면서 마무리 지으면
금상첨화, 하지만 홀로라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
둘레길로 연결된 코스를 택해도 괜찮다. 하지만 도로로 걷는 길은 어디나
비슷, 푯말에 주의하면서 죄금 헷갈려도 감으로 다녀야 할 곳도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43분 : 수원역 10번출구, 13-1버스 승차
-13:10분 : 칠보산입구에서 하차
-13:22분 : 칠보 멧돌화장실, 용화사
-13:43분 : 통신대갈림길
-13:51분 : 제3전망대
-14:01분 : 통신대앞
-14:05분 : 제2전망대
-14:17분 : 칠보산정상
-15:19분 : 가진바위
-15:39분 : 칠보약수터
-15:47분 : 천주교공원묘지
-15:56분 : 까치화장실
-16:10분 : 당수동2 굴다리
-16:27분 : 황구지천, 왕송저수지
-17:30분 : 성대역 종료
---------산행시간(약5시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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