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1.

[유머] 소원을 이룬 죽음






[유머] 소원을 이룬 죽음


몇 년 전에 뉴욕에 살던 한 코미디언이 죽기 전에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내 시체를 해부실습용 대상으로 기증하겠소.
특별히 하버드 대학으로 보내주길 바라오.
이것이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오.
부모님의 평생 소원은 내가 하버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내가 하버드에 들어가는 방법은 이 길밖에 없소."

이 사람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죽음은 역시 고통스럽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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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언 다운 유언이며, 여유가 느껴진다.
이분은 삶에대해 깊이 성찰하고 나름 어떤 결론을
지니고 있었을 터이다. 죽음앞에 태연해 질 수
있다는 것은, 꾸미려해도 지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죽음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통과의례다.
-연우생각















[예화] 폭언은 폭력보다 심한 것






[예화] 폭언은 폭력보다 심한 것




부부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들며 말대답을 하는 아내를
 향해 남편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당장 입 닥쳐!’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내는 입을 닥친 채(?)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저 고개를 움직이거나 눈짓으로 뜻을 표현할 뿐이었습니다.

뒤늦게 남편은 빌며 사과를 했지만 아내는 끝내 입을 열지 못한 채
 무려 30년을 살다가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향한 부모의 언어 폭력도 심각한 수준입
니다. 상당수 어린이들이 부모의 언어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세 명 중 한 명은 폭언을 퍼붓는 부모가 싫어 가출 혹은 자살 충
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가장 자주 듣는 폭언으로는 ‘집안의 골칫덩이’,
‘너만 없으면 속이 편하겠다’, ‘괜히 낳았다’, ‘내다 버렸으면
좋겠다’, ‘나가 죽어라’, ‘정떨어진다’, ‘너 때문에 내가 못
 산다’ 등이라고 합니다.

화가 난다고 그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다면 가족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엉망으로 일그러져 싸움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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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인지 제목이 생각안난다. 부부가 싸움을 했는데,
남편이 홧김에 아내에게 모욕을 주었다. 유명인사인 남편은 곧 사과
했는데, 아내는 '앞으로 당신과 대화를 섞지않겠다'고 선
언하고, 그후 아무리 빌고 사죄했어도 평생 남편과 대화하지 않았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명우 메릴 스트립, 그녀의 냉냉한 모습이 떠오
른다. 그후 남편의 사죄에 나중에는 이해하고 연민하는 표정이 짓지만
그녀는 끝내 말을 안했다.

폭언은 그어떤 범죄 못지않게 큰 상처를 안긴다.
-연우생각












[예화] 세 번의 심호흡






[예화] 세 번의 심호흡

















꽉 막힌 도로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세 번의 심호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가 치밀고 당황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첫 번째 호흡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킨다.

두 번째 호흡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아준다.

세 번째 호흡은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우리 자신과 영
혼을 결합시켜 준다.

- 토머스 크럼의《세 번의 심호흡》중에서





[예화] 택시기사와 목사






[예화] 택시기사와 목사





제법 큰 교회 목사가 차를 운전해 가는데
어떤 택시가 갑자기 새치기를 해 들어와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화가 치민 목사가 급히 뒤를 쫓아가서 신호대에서
 만났습니다.

차에서 내려 달려가,
"이 엉터리 같은 택시 기사!
사고나는 것 보려고 작정했소? 사고 날 뻔 했잖아?"

하고 화를 버럭 내는데 그 기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화풀이를 하니
 "목사님, 죄송합니다. 그만 실수를 했습니다" 한다.

"목사님"이란 말에 움짓하며, "당신 교회 나가요?"하자





"저 목사님 교회 아무개 집사입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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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가라앉히라고 설교만 하지말고,
스스로 실천하는 법을 배우라는 글.- -
























[예화] 가장 좋은 소식






[예화] 가장 좋은 소식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골프선수 로버트 드 빈센조가 어느 날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을 받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클럽하우스로 가서
 떠날 준비를 했다.

잠시 뒤, 그는 혼자서 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쪽으로 걸어갔다.
 그때 한 젊은 여성이 그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그의 승리를 축하한 뒤,
 자신의 아이가 몹쓸 병에 걸려 거의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치료비가 없어 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수 없노라고 덧붙
였다. 드 빈센조는 그녀의 이야기에 마음 아파하며, 조금 전에 우승 상금
으로 받은 수표를 꺼내 서명을 한 뒤 그녀의 손에 쥐어 주며 말했다.

 "아이를 위해 이 돈을 써 주시오."

다음 주, 드 빈센조가 컨트리클럽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 프로골프협회
직원이 다가와 말했다.
 "주차장에서 놀던 아이들에게 들으니, 지난주 선생께서 우승하신 뒤
우연히 젊은 여성을 만났다고 하더군요."

드 빈센조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 직원이 말했다.
 "선생께 알려 드릴 소식이 있습니다. 그 여자는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녀에게는 병든 아이도 없고, 결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당신을 속여 돈을 받아 간 겁니다."

드 빈센조가 물었다. "그러면 죽어 가는 아이가 없다는 말인가요?"
직원이 말했다. "바로 그렇습니다."
그러자 빈센조는 말했다.



"그거야말로 내가 이번 주에 들은 가장 좋은 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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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로 선의의 행동에 사기로 보답받기도 한다.
진실을 알고나면 충격과 분노가 치솟겠지만, 빈센조처럼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것도 좋을성싶다.
자선은 보답이 아니라 행위에 기쁨을 두는 것이지만, 확
실히 파악하고 돕는 것도 중요하긴 하다.
 -연우생각














2017. 7. 30.

[유머]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한 방법






[유머]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한 방법
 


물에 빠진 여성을 발견했다.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성도 구하고 자신의 신변도 보호할 수 있는 절차를 알려주겠다.


1. 일단 여성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한다.

2. 30초에서 1분가량 물에 빠진 여성의 동영상을 촬영하며 물에 빠졌다는 증거를 남긴다.

3. 만약 여성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여성의 신체 어느 부분이
성추행의 대상이 되는지 면밀히 질문하고 토의한다. 토론 후에 최선의 부위로만 닿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운다.

4. 만약 구했을 시 법적인 문제를 지나칠 수 없으므로, 파출소나 법에 해박한 사람을 찾
아가 성범죄에 대한 법적 범위를 상세하게 물어보며, 미리 대비한다. 그리고 여성을 구
하겠다고 미리 통보한다.

5. 핸드폰이나 녹음기를 방수처리한 뒤 헤엄쳐서 “저는 남자입니다. 남자로서 당신을
구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

6. 동의의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동의의 말이 나올 때까지 계속하여 의사를 물어본다.
만약 동의의 대답이 나온다면, 재빨리 녹음하도록 하자.

7. 하지만 여성이 저항하거나 구해준 다음 성추행으로 몰 수 있기 때문에 신체를 접촉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동시에, 여자의 위급한 상황도 같이 찍어 위급해서 구해준다는 증거를
 남긴다.

8. 여성을 구한 후, 응급처치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부른다. 또는 119도 최선이다. 되도록
 자신이 인공호흡을 해서는 안 된다. 성추행으로 몰 수 있을 가능성을 1%라도 배제해야 한다.

9. 만약 불가피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할 상황이면 타인에게 부탁하여 동영상을 또 촬영한다.

10. 동의가 나올 때까지 동영상을 촬영하며 계속 묻는다. 동의의 대답이 나왔다면, 경찰을 부른다.

11.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법적 하자가 없음을 최종 승인받는다.

12. 여자를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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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접촉도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다는 법률에
신경쓰는 남자들을 걱정에 대한 풍자.
계산하면 골든 타임을 놓치기 마련이다.
-연우생각

















[유머] 부장의 취미






[유머] 부장의 취미



어느 회사 부장에게 어떤 남자가 물었다.
“취미가 무엇입니까?”

“요리가 취미입니다.”
“무슨 요리를 하시나요? ”



“그야∼ 매일 부하 직원들을 달달 볶지요.”
















[유머] 금연 서약서






[유머] 금연 서약서





며칠 전 담배를 끊기로 부인에게 서약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오늘 담배를 피웠다. 아내가 따지고 물었다.

남편이 대꾸한다.
“서약서를 자세히 봐요.”

부인이 서약서를 꺼내 자세히 보니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내일부터 담배를 끊겠습니다.”














[유머] 가정의 중심






[유머] 가정의 중심




아내 : 당신 어디야? 왜 안 들어와?

남편 : 어, 나 지금 거래처에 있어. 좀 늦을 것 같아.

엄마 : 아들 어디야? 왜 안 들어와?

큰아들 : 어, 나 지금 교수님 댁에 있어. 좀 늦을 것 같아.

엄마 : 아들 어디야?

왜 안 들어와?

작은아들 : 어, 나 지금 도서관에 있어. 좀 늦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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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가정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당신까지 집에 없다면, 집안은 어느날 갑자기
무너지고 말 것이다. 모두들 당신을 의지하고
있으니 외로와 마시길. -연우생각

















[정신건강] 꿈같은 현실 분리된 나 이인증






[정신건강] 꿈같은 현실 분리된 나 이인증




[동영상설명. 이인증]





00 이인증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
저에게 심리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이인성장애>를 호소하시는 분들의 표현을 빌자면
 이렇습니다.

-내가 낯설게 느껴져요.
-내가 내가 아닌것같아요.
-내가 행동하고 있는데 마치 꿈을 꾸는듯 몽환적인 느낌이 너무 싫어요.
-나는 움직이고 있는데, 또 다른 내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
-유체이탈이 이런 느낌일까요? 그런데 전혀 기분좋은 느낌이 아니예요.
-이 분리된 느낌이 너무 싫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내가 말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기계처럼 느껴져요, 감정이
 안느껴지는것같아요.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nfrancisco&logNo=22000545588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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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이인증, 비현실감이 너무 심합니다
2012.10.08

어느 순간부터 제 정체감에 대해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갑자기... 내가 언제부터 이러고있지?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내가 왜
사람인거지? 내가 살아있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제가 살아있는게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제가 몸을 바라보면 이것이
 어떻게 나인지 모르겠고 어디가 나인지, 내가 왜 인간의 몸에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으면서
무서웠어요.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어쩔줄 모르다가 시간이 한참흐르니 불안감이 서서히 줄
어들면서 하던일을 계속했죠. 며칠후에 또 나타나더군요. 그때부터는 하루 24시간 이게 심
했어요. 그리고 이것과 동시에 내가 현실에 있는것 같지가않고 꿈속에서 사는 것같았어요.
주위가 다 꿈처럼 느껴져요. 현실감이 없어져서 집에있다가 밖에나가도 밖에 나온것같지가
않고 정신이 멍해요.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도 꿈이랑 별로 차이가 안날정도로 현실감이없고
 밖에 걸어다녀도 주위가 다 현실같지가않고 나의 상상?같고 걷고있는몸이 내몸인게 신기하
게 느껴져요. (중략)
의사선생님은 자꾸 여기에 집착하지말고 다른것을 하라고 하는데 그건 진짜 불가능하거든요.
 약은 렉사프로 먹고있는데 도움이 안되네요. 남들이 보기엔 제가 멀쩡하게 보인대요. 정말
 언제 나을수있을지.. 정말 하루하루가 꿈처럼 흐릿하게 지나갑니다.매일.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겠네요.이런지 1년됬어요.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과장안하고
솔직히 생지옥입니다. 살려주세요

[출처] : http://www.hidoc.co.kr/healthqna/view/C0000080538 | 하이닥





00
결코 자살을 원치 않았다는 한 청년의 죽음
김지아 인턴
입력 : 2017.07.20 17:05 | 수정 : 2017.07.20 17:24


지난 4월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시 인근의 한 고속도로변 모텔에서 20대 청년이 스
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결코 자살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내에선
아직도 그의 ‘선택’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캐나다 CBC 뉴스와 영국 BBC 방
송이 최근 보도했다.
스물일곱의 나이. 외견상 건장한 체격인 애덤 마이-클레이튼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애덤은 수년간 온갖 종류의 정신장애와 정신병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다. 그리고
 온갖 치료에도 현대 의학으로는 그의 정신 장애를 고칠 수 없고 고통만 깊어지는 것을 깨
닫고는 정부 보건당국에 ‘조력에 의한 사망(assisted dying·안락사)’을 허용해달라며 관
련 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애덤은 작년 10월 C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서부터 우울증과 기분 장애, 강박 장애,
이인증(異人症·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고 분리된 느낌을 경험), 몸이 마치 염산에 타는 듯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고통이 지속적이지만, 읽기와 말하기와 같은 인지적
 활동을 하면 더욱 심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책을 3쪽도 읽을 수 없다”며 “2쪽을
 읽고 나면, 6시간의 고통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그의 고통은 갈수록 깊어져서, 오타와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 윈저 부모 집으로 돌아
오고서는 주로 ‘수화(手話)’로 부모와 의사소통을 했다.

캐나다 언론 매체에 따르면, 애덤은 정신과 의사 상담은 물론, 항(抗)우울제·항경련제·
통증 완화를 위한 케타민 주입 치료 등 온갖 종류의 약물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런 고통을 가져오는 육체적 원인을 찾지 못했고, 정신병으로만 진단했다. 애덤의 아버
지는 “수많은 의사들을 만났지만, 계속된 ‘희망 고문’의 끝은 늘 거품이었다”고 말했다.

(후략)

출처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0/20170720027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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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증 離人症, Depersonalisation ]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신과 분리된 느낌을 경험하는 것으로 자기 지각에 이상이
생긴 상태

정의

이인증이란 자기가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기로부터 분리, 소외된 느낌을 경험하는 것으
로 자기 자신을 지각하는 데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가리킨다. 이인성 장애
(Depersonalization disorder)란, 이인증이 반복적,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명백한 고통을 느끼거나,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정도일 때 진단
할 수 있다. 일시적인 이인증 경험은 정상적으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50~70% 정
도는 일생에 이런 경험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인성 장애의 유병률은 2.4%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대개 10대에 시작되고, 15~3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여자에게 주로 많이 발생한다
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들은 남녀비율이 비슷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인증은 우
울, 불안, 정신증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동반되어서 나타날 수 있고, 신체적 질환
이나 약물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

원인

이인증의 원인에는 심리적 원인, 신경학적 원인, 신체적 원인, 약물 등이 있다. 외상
(trauma)은 이인증 발생과 관련이 깊은데, 이인증을 경험하는 환자의 1/3~1/2 정도에서
 심각한 외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 또한, 생명을 위협하는 경험을 한 사람들의 60% 정
도에서 사건 당시나 사건 직후에 일시적인 이인증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정신역동학적으로는 이인증을 심하고 고통스러운 경험과 갈등적인 상황에 대해 자아를
 방어하는 일종의 정서적인 반응으로 보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대인관계에서 받은 외
상(특히 정서적인 학대)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학적 원인으로 간질
이나 뇌종양, 편두통, 뇌진탕 등에 동반되어 생길 수 있고, 대사이상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마리화나, 환각제, 중추신경자극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신경생물학적으로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등과의 연관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연구자들은 피질-변연계 연결성이상(corticolimbic disconnection)을 메커니즘으
로 제안하고 있다.

즉, 좌뇌측 전전두엽의 활성화가 좌측 편도체를 억제하여 각성 감소와 분리감을 유발
하고 우배외측 전전두엽 활성화와 우측 편도체 억제가 주의력 문제와 공허감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증상

자신이 기계인 것처럼 느껴지거나 꿈이나 영화 속에서 사는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의
 정신, 자신의 신체, 또는 자신의 신체 부분에 대해 외부 관찰자인 듯한 느낌을 받는
다. 다양한 형태의 감각 마비, 정서반응 결여, 그리고 언어 장애 등 자신을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이 흔히 존재한다. 이인증 증상을 겪는 사람은 대개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
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이런 경험이 자신이 '미쳤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비현실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익숙한 사람이나 사물이 낯설게 보이고 세상이 생소하거나
 비현실적인 것으로 지각한다. 물체의 크기와 형태가 다르게 보이는 변화(거시증 또는
 미시증)를 지각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생소하거나 기계적인 존재로 보여지기도
한다. 흔하게 불안감, 우울감, 시간 감각의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현실검증능력
(그것이 오직 느낌일 뿐 그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다)은 정상이고, 이
점이 정신증과 구별된다.

진단

이인성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인증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정신과적, 신경학적,
 신체적 질환을 감별 진단해야 한다. 조현병(정신분열병), 기분장애, 공황발작, 불안
장애, 급성 스트레스 질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다른 해리성 장애 등의 다른 정신
과적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감별해야 할 신경학적 질환으로는 간질, 뇌종
양, 뇌진탕 후 증후군, 편두통, 현훈,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마약류 복용이나 금단, 약물의 부작용과 관련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약물과 관련
된 이인증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약물을 중단한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외부자극이 없이 격리된 상황에서도 이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아직 확립된 치료법은 없다. 약물치료는 세
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기분조절제, 항정신병약물, 벤조디아제핀 등이 쓰이고
있다. 정신치료에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인지행동치료, 최면치료, 지지요
법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한 많은 이인증 환자들에게 장기간의 지지적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스 조절, 이완요법, 운동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과/합병증

외상적인 경험이나 약물로 인한 이인증은 이인증을 발생시킨 경험이 끝나면 대개 시간
이 지나면서 사라진다. 기분장애, 정신증, 불안장애와 동반된 이인증도 원인 질환을 치
료하면 보통 없어진다. 이인성 장애 그 자체는 삽화적이고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거나 만
성화된 경과를 보인다. 만성화된 경우에는 심각한 사회적, 직업적, 개인적 기능의 저하
가 동반된다.


예방방법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중추신경자극제를 남용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한다.

생활 가이드

심한 물리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 혹은 재발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조절,
규칙적인 운동, 이완요법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의어
이인성 장애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네이버 지식백과] 이인증 [depersonalizatio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http://ko.healthline.com/health/pica#Overvie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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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서 이인증 원인과 치료 - 나 되게 낯설다 원인과 치료 / 이인증
2014.02.15. 23:47


?1. 이인증이란

공황장애에서 증상이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하나 하나 모두 괴로운 증상입
니다. 그 중에서도 공황장애 환자들이 많이 당황해하고 오래동안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이인
증입니다. 정신과 용어로 depersonalization 이라고 합니다.

이인증은 자신의 자아로부터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나를 관찰하
는 느낌을 받으면서 당황해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낯이 익은 다른 사람. 익숙한 환경, 익숙한
 물건 등에 대해서도 매우 낯설게 느껴집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고 과정도 매우 낯설게 느
껴집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이 이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바로 이런 낯설음으로 인한 자아 정체성
 혼란 때문입니다. 이런 낯설음은 내가 내가 아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해오
던 자신의 정체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정체성이 혼란스러워한다기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자신의 정체성을 매번 확인해야한다
는 사실이 당황스러운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설을 매번 확인한다는 것은 실은 공황장애 전반
에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2. 공황장애에서의 낯설음의 문제  ?

공황장애를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뛴다던지 질식감이 든다든지
 하는 증상들이 나타나면 그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심장이 제대로 뛰는지, 호흡이 제대로
되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내 심장 박동 내 호흡을 관찰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공황장애의 고통은 평소 무의식적으로 하던 가장 기본적인 일들이 매번 의심되고 이것을 다
시 의식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 매우 고통스러운 문제입니다.  ?

가령 사람이 목이 말라 물을 먹을 때도 물컵을 쥐기 위해서 손을 내밀고 물을 먹고 삼키는
 모든 과정을 의식적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 어느 개그 프로그램의 장면대로 가로 열고
 손을 내밀고 컵을 잡고 입에 대고 물을 삼킨다 가로 닫고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과정은 대부분 거의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숨을 쉬는 것도 마찬가지고 심장이 뛰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공황장애에서는 이 모
든 과정이 의식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자기 자신뿐 아니라 주변을 둘
러싼 사람들, 그리고 사물 하는 모든 일들이 다 그렇습니다. 낯설고, 처음보는 것같고...

늘 익숙하게 했던 일들 익숙했던 사람들, 익숙했던 물건들이 낯설어 지면서 "전에 어떻게 했
었지" 라고 느끼게 됩니다.

"전에 어떻게 했었지" 라는 생각이 들때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전에 늘 보던
사람, 늘 보던 물건, 그리고 늘 보던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의 고통은 어떻게 보면 낯설음의 고통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3. 이인증의 원인

익숙했던 것이 낮설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빙의 도 아니고 유체이탈도 아니고 의지가 박약한 것도 아니고 세로토닌 이라고 하는
뇌내의 물질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인식하는 것 자아 정체김을 가지게되는 것은 매우 형이하학적인 것에 기초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물리적 존재감입니다. 우리 각관절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있는지를
 알려주는 고유감각이라는 센서가 있어서 무의식중에 사람의 몸에 대한 정보를 무의식중에 계속
 알려줍니다. 그리고 인간의 두정엽이라는 부위는 사람이 현재 어떤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지각하여 알려줍니다. 우리가 의자에 앉은 것인지. 서 있는 것인지. 숲속에 있는 것이지 학교인
지.백화점인지. 등등 우리의 공간적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바로 두정엽니다.

그래서 우리 몸의 현재 자세와 우리 몸이 공간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고유감각 센서와 두정
엽을 기초로 해서 사람은 자신의 몸을 무의식중에 자각하고 이것이 우리의 존재감의 원천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사람은 꿈을꾸게 됩니다. 우리는 꿈에서도 어딘가의 장
소에 있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무엇을 합니다. 꿈과 현실이 다른 점은 바로 공간이 있느냐 없느
냐 입니다. 꿈에서는 공간이 없고, 현실에서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간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해서 꿈과 현실이 나누어지는데, 바로 이런 몸의 공간적 지각을 통
해서 꿈과 현실을 구분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세로토닌 입니다.

공황장애라는 병은 뇌에서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생기는 대표적인 병입니다. 세로토닌은 우리의
 흥분된 정서나, 공포와 불안을 평온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세로토닌이 부족해져서
 우리의 흥분, 공포 불안을 진정시키지 못할 때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이 나타나는 것
이며 공황장애는 바로 이런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병입니다.

따라서 이인증은 꿈과 현실을 구분하게 해주고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주는 세로토닌이
 부족해서 생기는 공황장애에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증상인 것입니다.


4. 명상과 이인증의 본질은 같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기 수양의 한 방법으로 명상을 합니다. 명상을 하셔서 깊은 경지에 이르
는 분들이 느끼는 공통점은 "나 를 잊어버린다" 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깊은 경지에 이른
 분들이 느끼는 것은 "우주와의 일체감" 입니다. 나를 잊고 우주와 일체감을 경험하는 것이
깊은 명상에서 얻게 되는 것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명상에 대한 뇌과학의 연구를 통해서 나를 잊는 과정에 대한 뇌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있
습니다. 그 비밀은 다름아닌 나라는 존재의 공간감을 인지하는 두정엽의 활동이 억제되는 것
입니다. 공간을 지각하는 두정엽이 억제될때 명상가는 나를 잊고 우주와의 일체감을 맛보게
된다고 합니다.

명상과 공황장애에서 낯설음은 그래서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다만  명상은 그 낯설음이 이미
 예정된 낯설음이고 의도된 자아의 망각이라면 공황장애에서는 전혀 의도되지 않은 낯설음이고,
그래서 자아의 상실이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뇌과학적으로 두 과정은 같습니다.

-출처: 한의사의 불로그
 http://blog.naver.com/psalm181/4020663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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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증 극복하는 법]

이인성 장애로도 알려진 이인증은 해리 증상의 일종으로 자기 자신을 바깥에서 바라보는 것
처럼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이인증을 겪는 사람들은 감각이 마비되고 기억이 진실이 아닌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인증을 겪는 사람들의 25%는 특정 시기에만 일시적으로 관련 증상을 겪지만 나머지는 만성
적으로 증상을 겪는다. 만약 당신이 일상 생활, 직장, 인간 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한
 만성 이인증을 겪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도움을 받도록 하자.


방법1 : 현실에 확고히 자리잡기

이인증의 감각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기. 이인증이 발생했을 때 느껴지는 각종 증상들은 보통 위
험하지도 않으며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당신이 느끼는 감각이 불편하긴 할지라도
 일시적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도록 한다. 그러면 이인증이 당신을 통제하지 못하게 심리적인
방어를 두를 수 있다.

스스로에게 "이 감각이 곧 사라질 거야"라고 말해주도록 하자.
스스로에게 "지금은 이상한 기분이 느껴지지만 괜찮아"라고 말하자.
당신이 이전에도 이인증을 겪었으나 금방 이상한 감각이 사라졌었음을 떠올리도록 하자.

방법1-1 : 현재의 주변 환경에 집중하기.

현재 주변 온도가 어떤지, 어떤 사물들이 당신 주변에 있는지, 귀에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에
 신경을 써보도록 하자. 가까이 있는 사물을 자세히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펜이 옆에 있다면
 펜으로 공책에 글씨를 써보거나 선풍기가 있다면 선풍기를 켜보도록 하자. 이를 통해 현재에
집중하고 이인증의 감각을 멀리할 수 있다.
촉각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사포와 같은 물건을 휴대해두면 도움이 된다. 아니면 부드러운 것
도 좋다. 이인증의 증상이 심해질 때 이런 물건을 꺼내 촉각을 자극해보도록 하자.

주변에서 보이고 들리며, 느껴지는 것들을 머릿속에서 목록으로 작성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음악을 들어본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
지만 그냥 아무 음악이나 들으면 불안감이나 슬픈 감정이 심해질 수도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음악 요법이 다양한 정신 질환에 효과를 보였으며 만성 이인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인 불안 장애, 우울증, 불안감 등을 눈에 띄게 줄여주었다.

방법1-2 :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대화에 참여하거나 이인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계속하고 있던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자.
그러면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혼자라면 친구 또는 가족에게 문자를 하거나 전화
를 걸어 간단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꼭 당신이 이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밝힐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인증이라는 증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당신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 당신만 편하다면 이 증상을 겪은 뒤에 친구나 가족에게
그 경험을 공유해보도록 하자.



방법2 : 불안감으로 인한 이인증 다스리기

방법2-1 : 횡격막으로 호흡하는 법 익히기(심호흡).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면 사람의 신체는 자동적으로
"투쟁 혹은 도피" 반응으로 들어간다. 이런 상황에서는 횡격막을 사용해 심호흡을 해 이 반응을
 막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심호흡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침대나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 아래에 베개를 놓아 살짝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자. 이후 한 손은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은 흉곽 아래에 놓아 횡격막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게 하자. 이제 천천히 깊게
코로 숨을 들이쉰다. 그러면 복부가 팽창하면서 아래쪽 손을 밀어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위쪽의 손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 이제 복부 근육에 힘을 주면서 입을 통해 숨을 내쉬도
록 한다. 이때도 가슴 위에 올린 손이 움직여선 안 된다.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도록 한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었던 상황이라면 화장실에 가거나 다른 개인적인 공간으로 가서 심호흡을
연습해보도록 한다.
심호흡을 불안감 또는 자기로부터의 분리감을 느낄 때 하루에 3~4차례, 한 회에 5~10분 동안 시
도해보도록 하자.

방법2-1 :부정적인 생각에 맞서기.

이인증을 겪다 보면 스스로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거나,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거나, 호흡이 멈추거나 실신할 것 같다는 감각이 느껴질 수 있다.[9]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아래의 같은 긍정적인 문장을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으로 이겨내도록 하자:

난 괜찮아질 거야. 조금만 있으면 편해질 거야.
이건 진짜 위험한 게 아니야. 괜찮아질 거야.
내가 이 감각을 좋아하지 않긴 하지만 금방 사라질 거니까 괜찮아.
나는 지금 현재에 존재하고 있어.

긍정적인 활동할 시간 만들기. 당신의 취미가 기타를 치는 것일 수도 있고, 스크랩북을 만들거나
희귀한 물품을 모으는 것일 수도 있다. 취미가 무엇이 됐든 당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더 자주 하도록 한다. 특히 불안감이나 이인증을 더 겪고 있다면 이런 긍정적인 활동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런 활동을 하면 심각한 불안감을 예방하고 이인증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매일 조용히 진정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일과에 넣어 스트레스를 관리해보도록 하자.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당신이 즐기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이인증은 불안감 또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현실적"
인 감각을 줄이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자신감을 키워주고, 긴장을 해소
해주며 스트레스를 조절해준다.[10] 매일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해보자.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다른 신체적 운동을 찾아보도록 하자.
과학자들은 운동 후 분비되는 갈라닌이라는 신경 펩티드를 새로 발견했는데 이 물질은 전전두엽
피질의 시냅스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우리 뇌가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충분한 수면 취하기. 규칙적으로 하루에 8~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불안감을 크게 줄여주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인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면과 불안감/스트레스 사이의
상관 관계는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른 한 가지가 발생하게 된다. 올
바른 수면 습관을 유지해 이인증을 예방하도록 하자.
카페인과 알코올은 우울증을 유발하며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꼭 피하도록 하자.
자기 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확실히 만들어두면 도움이 된다. 독서, 편안해지는 음악 듣기, 명
상 등을 시도해보자.
침실은 수면과 휴식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자기 적어도 한 시간 전부터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방법3 : 전문가의 도움 받기

치료사 찾아보기. 이인증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볼 필요가 있다. 이인
성 장애를 치료하는 데는 다양한 치료법이 쓰일 수 있다. 그리고 알맞은 치료사를 찾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클리닉에 가서 어떤 종류의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는지, 당신의 상태에는 어떤 치료 방법이
 유효할지를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인증 치료에 쓰이는 치료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인지 치료 - 비현실감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는 치료법이다.
행동 치료 - 이인증으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한 행동 전략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정신 역학 치료 - 현실과 자기 자신을 분리하게 만드는 경험과 고통스러운 감정 자체를 해결
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진정 기법 - 위와 유사하게 이 치료법에서는 오감을 이용해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시키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받는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한다.

필요에 따라 자주 치료 받기. 이인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 과정과 빈도가 달라진다는 점을 일단
염두에 두도록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한 달 간격으로 또 한 주 간격으로 치료를 받지만 심한 경우에는
 매일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의사가 치료 간격을 정해주니 따로 치료를 얼마나 받
아야 하는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료를 빼먹는 것은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게 한다. 모든 치료에 참가하도록 하자.
따로 치료 예약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바로 119에 전화하도록 한다.
자살 충동이 드는 경우에는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로 전화하도록 하자.

증상을 일기에 적기. 이는 이인증에 대해 설명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증상
이 발생했는지를 적고 최대한 세부적으로 기록하도록 한다. 당시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도 적는 것
이 좋다. 그리고 당신만 괜찮다면 이렇게 적은 기록을 치료를 받을 때 의사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아니면 치료 시에 참고가 되도록 휴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인증의 증상이 다른 기저 질환과 겹치지는 않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보통 이인증은 심각한 정신
 질환인 조현병, 우울증, PTSD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친구나 가족, 직
장을 회피하기 시작했거나 이인증 및 관련 증상으로 인해 즐겼던 활동들을 삼가기 시작했다면 더 심
한 문제가 발생했거나 동반 장애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필요에 따라 약 복용하기. 이인성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은 따로 없지만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의 처방이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는 있다. 의사가 플루옥세틴, 클로미프라민, 클로나제팜 등을
 처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한다.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할 때는 알코올과 약물의 복용을 피하도록 하자.
처방 받은 복용량을 절대 넘겨서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사람의 마음은 이인증을 극복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인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다.
이인증을 더 가까이 놓고 연구하듯이 관찰해보도록 한다. 이인증과 그 감각에 익숙해질수록 더 극복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다.

출처 : 위키하우
http://ko.wikihow.com/%EC%9D%B4%EC%9D%B8%EC%A6%9D-%EA%B7%B9%EB%B3%B5%ED%95%98%EB%8A%94-%EB%B2%95




-----[보충자료]

<얼굴도둑> '이인성 장애'를 통해 자아를 이야기하다

글김동민(hjan0909)편집손화신(hsnangza)
16.05.19 17:36

 <얼굴도둑>은 이인성 장애를 다룬 영화로,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인증'이란 정신분석학 용어가 있다. 영어로는 '디퍼스널리제이션'(Depersonalization). 직역하면
몰개인화, 객관화란 뜻이다. 말하자면 개인이 자아를 상실한 채 스스로를 객체로서 인지하는 증상인
데, 이 때문에 이인성 장애를 겪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자기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에 휩싸인다.
'실존하는 자신'은 희미하기만 하고 상대적으로 '관찰하는 자신'이 선명하게 남는다. 말하자면 그의
 자아는 어떤 대상을 향하는 '시선'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19일) 개봉한 영화 <얼굴도둑>의 주인공 세바스티앙(마티유 카소비츠 분) 또한 이인성 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자신의 존재를 실감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그에게는 비밀스런 취미가 있는데, 그건
 바로 타인의 삶을 모방하는 것. 부동산 중개업자인 그는 자신의 의뢰인들을 남몰래 관찰한 뒤 그들
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쓰고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냄으로써 자아를 지각한다. 어느 날 은퇴한 세계
적 바이올리니스트 몽탈트가 그에게 집을 의뢰해 오고, 습관처럼 몽탈트의 얼굴을 훔친 세바스티앙
은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과 마주한다.

 세바스티앙은 몽탈트의 얼굴은 물론 그 이상의 것들까지도 모방한다.

세바스티앙이 타인의 '얼굴'을 훔치기까지의 과정은 마치 신성한 의식 같다. 그가 은연중에 타인을
관찰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극단적인 클로즈업으로 눈가의 주름, 미소 짓는 입술 등 관찰 대상을
 깊숙히 훑는다. 몽탈트를 표적으로 삼고 나서는, 그가 과거 했던 TV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한마디
 한마디를 그대로 되뇌인다. 급기야 세바스티앙은 음악을 대하는 몽탈트의 애정까지도 자기 안에 체
화하고, 심지어 몽탈트의 개조차 세바스티앙을 주인으로 여기고 따른다. 그렇게 세바스티앙의 모방
은 더이상 모방이 아닌 게 된다. 마치 그는 완벽하게 몽탈트가 된 것만 같다.

다소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설정에도 <얼굴도둑>이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에는
주연배우 마티유 카소비츠의 힘이 크다. 특히 그가 '얼굴도둑'인 세바스티앙과 더불어 '얼굴을 빼
앗기는' 몽탈트까지도 직접 연기했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다. 극중 속이 텅 빈 듯한 세바스티앙과
리 몽탈트는 강렬한 아우라를 풍기는 캐릭터인데, 마티유 카소비츠는 낮은 톤의 걸걸한 목소리와
냉소적인 말투로 세바스티앙과는 엄연히 다른 몽탈트를 창조해 냈다. 그는 서사 속에서뿐만 아니
라 영화 외적으로도 얼굴도둑이 된 셈이다. 이를 모르는 관객에게 있어 몽탈트가 1인 2역으로 탄
생한 가상의 인물이란 걸 알아차리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게 줄곧 예상을 빗나간 끝에 <얼굴도둑>이 남기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명제는 틀렸다. '내가 무언가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
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비로소 존재한다.

-출처: 오마의뉴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10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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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부작용]
아래문서는 수면제 졸피뎀의 부작용으로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여기에는 설명안되지만,
졸피뎀은 이인증에도 연관이 있다고 나와있는데 약물의 오남용을 경계하는 의미에서
 소개해본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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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진정제 ‘졸피뎀’ 왜 위험한지 아십니까?
집중조명 2016.07.11 15:40


수면진정제로 잘 알려진 약물 중에 ‘졸피뎀’이 있다. 불면증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
중의 하나다. 향정신성 약물이지만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수면진정제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졸피뎀 성분 상품은 스틸녹스(한독약품), 졸피드정(한미약품), 졸피람정
(환인제약), 졸피신정(명인제약), 졸피뎀정(한국파마), 졸피움정(고려제약) 등 6개다. 2014년 기
준으로 스틸녹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

졸피뎀은 물과 함께 1정을 복용했을 때 5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고, 몸에서 빠르게 배출된다는 장
점이 있다. 그런데 졸피뎀은 정말 안전한 약물일까. 그렇지 않다. 치명적인 부작용을 갖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있다. 정량을 지키지 않거나 마약처럼 중독됐을 경우 아주 위험한 행동을
보인다.



치명적인 부작용들

유럽의약품청(EMA)은 졸피뎀 복용 후 8시간 내에는 운전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졸피뎀은 1일
 1회 1정(10㎎)이 권장량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여성은 회복시간이 더 걸린다며 사용량을
 절반으로 낮춰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내성이 생기면 권장량 보다 더 복용하게 되고 결국 중독에
 이르게 된다. 졸피뎀의 부작용은 심각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사고 및 행동 변화, 괴기한 행동, 탈억제 증상이다.
 이는 비정상적인 공격성 및 외향성, 폭식, 수면운전, 몽유병, 단기 기억상실, 자살충동 등으로
 나타나며 상당히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호흡과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운전할 때도 갑자기 졸음이 쏟아질 수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므로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시험, 회의와 같은 중요한 자리
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잠에서 깬 다음날에는 자신이 한 행동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작용은 드물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여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복용 후에는 환각작용에 의한 자살, 교통사고 등 각종 범죄나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지난해
 1월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씨는 서울 강남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운전하다 연달아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남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고,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유씨의 이런 엽기적인 행동 뒤에는 졸피뎀이 있었다. 그는 회사 직
원들을 통해 다량의 졸피뎀을 확보한 후 한꺼번에 투약한 뒤 운전했다. 1심 재판부는 “유씨는
 평소에 졸피뎀 투약으로 기억을 잃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졸피뎀은 범죄 피해자를 아주 손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된다. 타살을 자살로
둔갑시키기에도 아주 용이하다. 지난 2014년 8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포천 빌라 살인사건’
의 시신 2구에서도 졸피뎀 성분이 발견됐다. 피의자는 2013년 5월 졸피뎀을 구매했는데, 피해자의
 행적이 끊긴 시기와 비슷하다. 경찰은 피의자가 계획적으로 술에 수면제를 타 피해자가 잠들자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가장인 이
아무개씨가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약독물 검사 결과 숨진 일가족 3명의 체내에서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 이씨가 아내의
부채 문제로 고민하다 나머지 가족에게 졸피뎀을 먹여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성범죄 뒤에 ‘졸피뎀’ 있다

졸피뎀은 약물 관련 성범죄에 가장 널리 악용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006∼2012년
 사이 의뢰된 진정제 성분 약물관련 성범죄 148건을 분석한 결과 졸피뎀을 사용한 경우가 31건
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를 ‘항거불능’ 상태에 빠뜨려 성폭행할 목적으로 몰래 졸피뎀을 먹
였다는 것이다.

지난달 서울 고법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있다. 그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채
팅을 통해 알게 된 B씨(22)에게 졸피뎀을 다이어트 약이라고 먹인 후 추행했고, 또 다른 여성
C씨(29)에게는 졸피뎀 1정을 다이어트 약이라고 먹게 했다. C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성폭
행했다. 40대 카페업주 A씨는 여종업원에게 졸피뎀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 하는 등
 무려 16명에게 41차례나 유사한 수법을 반복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렇듯 누군가 음흉한 생각을 먹고 졸피뎀이 든 술잔을 권한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졸피뎀은 술과 함께 마시면 더 위험한데, 기억을 잃거나 환각 증세까지 일으킬 수 있다. 그
럼 내 술잔에 졸피뎀이 들어있는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의심스러운 자리
에서 평소 주량보다 극심하게 어지럽거나 졸립고,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든다면 경계심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프로포폴이 마약으로 분류된 이유 중의 하나가 약물 발현용량과 치사용량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약간의 용량 초과로도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졸피뎀
 또한 이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자살을 집중
 다룬 적이 있었다. 여기서 졸피뎀의 가장 큰 부작용 중의 하나인 탈억제(두 가지 욕구가
 충돌해서 전혀 관련 없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로 인한 자살 충동과 단기 기억상실 증상
에 대해 방송했다.

약물 복용 상태에서 탈억제돼 나타나는 충동적 행위들은 ‘의도치 않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자신이 자살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살이라는 극
단적이고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자살로 비극적인 삶을 마감
한 연예인 상당수는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지오디의 멤버인 손호영씨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적이 있었다. 당시 손씨는 아버지가 처방받아 보
관하고 있던 졸피뎀 5정을 복용했었다.

가수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춘천지법에서 징역 8개월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해 9월 퀵서비스로
 졸피뎀을 전달 받아 복용한 혐의로 또다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에이미는 졸피뎀 복용
 이유에 대해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졸피뎀을 먹는 잘못을 저질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도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무엇이 은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는가’
라는 제목의 글에서 졸피뎀의 위험성 경고하고 있다. 그는 13년 지기 지인의 딸 은지
(가명·당시 29세)가 졸피뎀 성분의 스틸녹스 중독으로 이상행동을 보이다 결국 충동적으
로 자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졸피뎀에 중독되면 마약만큼 끊기 힘들고 무엇보다 자살
충동과 환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철저하고 엄격한 관리 시급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는 최근 5년 사이 57%나 증가했다. 덩달
아 불면증 치료제 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그러나 졸피뎀 관리는 여전히 허술하다. 신종
마약으로 분류돼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이 가능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강력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마약처럼 중독
되면 자살 충동과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위험한 약물이지만 실제로는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자가 쇼핑하듯 의료기관을 돌면서 졸피뎀을 처방받을 수 있다. 한 번에 28일
이상 처방은 금지돼 있지만, 환자가 이전에 처방받은 사실을 숨기고 추가로 다량의 약을
수령하면 막을 수가 없다. 의사가 즉시 이전 처방 사실을 확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방식으로 중독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 의료계 분석이다. 때론 환자가 본인부담금
으로 모든 졸피뎀 처방비용을 부담할 테니 그 이상 분량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졸피뎀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졸피뎀을 사고판 간호보조사, 헬스트레이너, 고등학생 등 수 십
 명을 적발했다. 이들 중에는 입원한 환자의 졸피뎀을 훔쳐 판매하려 한 간호사도 포함됐다.

간호사 박 아무개씨(29)는 지난 3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처방받은 졸
피뎀 40정을 의약품 보관함에서 몰래 훔쳤다. 박씨는 이것을 중고나라를 통해 현금 30만
원을 받고 판매하려고 했다. 간호보조원 강 아무개씨(31)는 지난 1월15일~3월14일 3회에
걸쳐 자신의 불면증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에서 졸피뎀 처방을 받았다. 강씨는 실제로는 자
신이 복용하지 않고 처방받은 졸피뎀 204정을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총 11명에게 150만원
을 받고 판매했다.

이들은 수면제를 구한다는 중고나라 게시글에 자신의 카카오톡 대화명과 함께 ‘도와드리
겠다’는 댓글을 남기는 방법으로 구매자들을 모집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연락처를 공
유하지 않고도 거래량, 금액 등을 정할 수 있다. 거래는 주로 택배를 이용했다.

현재 향정신의약품은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다만 주사제와는 달리 처방전을 통해 환자가
 약을 받는 향정신성약품은 관리가 느슨할 수밖에 없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은 “환
자가 보관하며 복용을 책임지게 되므로 처방의 기준과 처방 시 본인의 신분확인에 더욱 엄
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위험한 약물인데도 졸피뎀의 위험성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드물다. 이에 대한 경각
심을 갖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허
술한 약물 관리제도의 개선책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다. 그 이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개
인이 주의를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


출처: http://www.jeongrakin.com/3384 [정락인닷컴]
























2017. 7. 29.

[유머] 성격 유형에 따른 여자의 신음 소리





[유머] 성격 유형에 따른 여자의 신음 소리




1. 흐으응 ~~ 흐응 ~~ 흐응 ~~~
(일반적인 표준치의 여성으로서 성격도 나무랄 데가 없는 편이다)

2. 아 ~ 아 ~ 아 ~ 아 ~ 아 ~~~
(가냘픈 여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성격은 내숭형이 대체로 많다)

3. 끄으응 ~흐응 ~ 끄으응 ~ 흐응 ~~~
(약간 비만형의 여성이면서 성격은 급한 편이다)

4. 헉 ~ 흐으응 ~ 헉 ~ 흐으응 ~~~
(날씬한 여성이면서 생김새도 예쁜 편이고 성격은 차분하다)




이상은 변비에 걸린 여인네들이 ‘화장실에서 응가를 할 때 내는 소리’를
빅데이터에 의해 분류한 것. 하지만 의학 보고서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자료임.












[예화] 작은 봉사






[예화] 작은 봉사



호화로운 배를 타고 여행하던 한 승객의 이야기입니다. 배가 심한 폭풍
속의 새까만 어둠 속을 질주하는 동안 그는 배멀미를 하여 선실의 침대
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놀라운 외마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이 갑판에서 떨어졌다.!"

 "참 불쌍한 사람이군."하며 이 사람은 혀를 끌끌 찼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있다면 도울 수 있을 텐데.
아무 것도 할게 없잖은가?"

그때 그는 어떤 작은 음성을 마음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선창에서 조명등을 비춰주면 불빛을 보고 배로 돌아오는 방향을 알지도
 몰라" 이 사람은 곧 행동에 옮겼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물에 빠진 사람이 구출되었습니다. 선장이 이 사람의
방에 들어와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에 빠졌을 때 조명등의 불빛
이 선창으로부터 비춰 캄캄한 바다에서 그를 발견하고 구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큰 일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봉사활동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화] 서비스 정신






[예화] 서비스 정신



제임스 스미스는 오리건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류머티즘 치료제를
파는 제약회사의 세일즈맨으로 취직을 했다.

그러나 입사한 지 얼마 안되어 사표를 쓰겠다고 매니저에게 말했다.
1주일이 넘도록 열심히 뛰었지만 전혀 매상을 못 올렸기 때문이다.
“저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니저는 그의 사의를 받아주지 않았다. 스미스는 입사할 때 이미
 봉급과 영업비를 전액 가불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류머티즘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중년부인을 만
나 상담을 해주었다. 그녀는 스미스와 한참 상담을 하고 나더니 약
을 여섯병이나 매입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거액의 수표를 끊어주
었다. 스미스는 그제서야 비로소 세일즈의 비결을 발견했다.

“팔기 전에 먼저 서비스를 하자.”

그는 가장 매상을 많이 올리는 사원이 되었다. 25년 후에는 세계 굴
지의 제약회사 경영인이 되었다. 성공하고 싶은가. 먼저 남을 위해
베풀라. 서비스 정신을 가지라.











2017. 7. 28.

[유머] 남편은 미스터리한 존재






[유머] 남편은 미스터리한 존재




집에 안 들어오면 걱정되고

집에 들어오면 답답하고

집에 오자마자 자면 서운하고

안 자고 뒹굴거리면 짜증 나고

말 걸면 피곤하고

말 안 걸면 삐쳤나 궁금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면 밖에 나갔으면 좋겠고

집에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신경 쓰이고…

남편은 이상하고 미스터리한 존재인 거 같아요.



















[유머] 무너지는 것에 자존심 있다







[유머] 무너지는 것에 자존심 있다



어떤 여인이 차를 몰고 가다 교통신호를 위반했다.
마침 근무 중이던 교통경찰이 쫓아와 그녀에게 말했다.

“신호위반 하셨습니다. 면허증 좀 보여 주시죠!!”

그러자 그 여인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아니!! 이 사람이? 당신 우리 남편이 누군 줄 알아?”

여인의 호통에도 불구하고 교통경찰은 전혀 흔들림 없이 요구했다.
“남편이 누구든 나하고 상관없습니다. 면허증이나 보여 주시죠?”

그러자 여인이 한층 더 고자세로 말했다.
“이봐!! 당신 어느 경찰서 소속이야?”

그래도 경찰은 꿋꿋하게 밀고 나갔다.
“면허증 보여주시면, 어느 경찰서 소속인지 알려 드리죠!
어서 면허증이나 제시하세요!”

경찰의 끈질긴 요구에 할 수 없이 면허증을 빼앗기게 된 여자는 갑
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아저씨, 혼자 사는 여자라고 지금 날 깔보는 거죠!”
흑 흑 흑.















[예화] 저절로 되게 하기







[예화] 저절로 되게 하기



‘기’라고 하는 다리가 하나뿐인 동물이 있었는데, 어느 날 다리가 수없이
 많은 노래기를 보자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다리 하나로 뛰며 움직이는데도 그 다리 하나마저 마음대로 하
지 못한다. 그런데 너는 수십 개나 되는 다리를 마음대로 사용하여 움직이
는 것을 보니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구나. 도대체 그 많은 다리를 어떻게
움직이고 있느냐?”

노래기가 대답했다.
“별다른 비결이랄 것도 없다.
그런데 너는 침을 뱉고 있는 인간을 본 적이있느냐? 힘차게 침을 탁 뱉으면
 큰 것은 구슬만한 것도 있고 작은 것은 안개와 같은 것도 있는데, 그것이
 동시에 떨어질 때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란다.

왜 그렇게 되는가 하면, 자연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일 뿐, 의식적으로 하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도 내 자신속에 있는 자연의 힘으로 움직일 따름이다.
 어째서 이많은 다리가 움직이는지는 모른단다.”
-한권으로 보는 제자백가 : 이명식 편주, 창우사. ' 중에서

--------------
어느 예화엔 지네가 비슷한 이야기를 듣고, 의식적으로 왜 자기 다리가
움직이는지 생각하며 가고자했는데, 가는 법을 잊게 되었고, 결국 그
자리를 맴돌다 죽었다는 글도 있다.

외워서 하고자 하는 연설은 잊기 마련이고, 평소 잘 부르던 노래도 막상
공식석상에서 부르려면 가사가 생각 안난다.

손자병법에 '외운 지식'은 헛것이요, 지식이 자기나름대로 체득되어 '저
절로 나올 때'만 진정한 병법가가 된다는 말이 있다.

즉 의식적 노력이 무의식이 되도록 노력하라는 말이다.
또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대로 행동하는게 최선이라는 말도 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물론 평소에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연우생각















[예화] 썩은 사과







[예화] 썩은 사과




어느날 어머니는 사과 한 바구니를 가져왔다.
그리고 아이들을 불러모은 다음 사과들을 살펴보게 했다.

아이들은 사과가 아주 맛있게 잘 익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성한 사과들 가운데 썩은 사과를 집어넣고
바구니 뚜껑을 덮은 다음 방에 보관했다.

이틀이 지난 다음 어머니는 아이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사과
 상태가 어떤지 살펴보라고 했다.

썩은 사과 가까이 있던 사과들은 모두 상했거나 상하기 시작
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가 말했다.

"애들아, 너희는 참 착한 아이들이다.
하느님께 감사할 일이지. 하지만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는
그 순간부터 이 사과들처럼 상하기 시작할 게다.

그러니 사람 사귈 때에는 신중하여라."고 말씀 하셨다.
-마더데레사














[예화] 싸움닭 길들이기







[예화] 싸움닭 길들이기



싸움닭을 잘 길들이기로 유명한 제나라의 기성자라는 현인이
어느 왕의 부탁으로 싸움닭 한 마리를 길들이게 되었다.

열흘이 지나자 왕은 기성자를 불러 물었다.
“어떤가, 이제 그만하면 싸움을 붙여 볼 만큼 되었는가?”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도 다른 닭의 울음 소리나 그림자만 보아도
덤벼들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자 또 왕이 물었다.
“아직도 멀었습니다. 적을 보면 노려보기만 할 뿐,
여전히 지지않으려는 태도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나서 왕이 다시 또 물었다.
“아직도 멀었단 말이냐?”

“그런대로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상대방 닭이 아무리 소리치며 덤벼들어도 조금도
태도가 달라지지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나무로
깎아만든 닭처럼 보입니다. 그 덕이 충실해진 증거입니다.
이만하면 어떤 닭이 라도 싸우려하지 않고 도망칠 것이
틀림없습니다.”
-한권으로보는 제자백가이야기' 중에서

--------------
잘싸우는 사람은 흥분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 기회를 잘 잡아 한방에 승리한다.
화내는 사람을 겁내지 말자. 이런 사람들은
약점이 많다. 그 약점을 찾아 공격하자.
-연우생각












2017. 7. 27.

[관광코스] 도심가의 시원한 피서지 광명동굴












[관광코스] 도심가의 시원한 피서지 광명동굴



서울에서 제일 가까운 유명동굴인데, 교통도 편하고, 시간도 안걸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한국관광지100의 상위권에 든 곳이다.
무더위에 냉장고같은 한기가 일품인 광명동굴은 피서지로 최적장소다.



------------- 오늘의 코스소개  --------------------


[광명동굴]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
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
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
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발췌출처: 광명동굴 홈페이지
https://www.gm.go.kr/cv/gc/11/CVGC_11100.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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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광명역-17번버스종점-광명동굴한바퀴
□ 산행날자 : 2017년 7월 19일(수)
□ 시작지점 : 광명역-17번버스-광명동굴(철산역>17번스도됨)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2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24~33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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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동굴안에는 안내인들이 많아 그냥 사람들따라
같이 구경하며 가면 한바퀴 돌게 되어 있다]



얼마전 다리를 겹질러 한 동안 등산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벼운 산책
위주로 운동을 대신 했는데, 열흘이 넘어가니 많이 좋아져 걷는데는 지장이
없어졌다. 그래서 산행대신 가벼운 걷기로 시작한다.

오후 2시 17분, 광명역에 내렸다. 원래는 철산역2번출구로 나와 2001아울렛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었지만, 사정상 광명역에
 내렸다.

17번 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면 종점인 광명동굴앞이다. 날은 땡볕이 내리쬐
는 불가마같은 오후녘, 평일인데도 인파는 상당히 많아 휴일같은 분위기다.

입장료 6000원을 내고 동굴로 들어가니, 갑자기 서늘해지면서, 더위 대신 한
기가 엄습해온다. 코스따라 안내인들이 많이 배치되어 길안내를 해주니, 별
로 신경쓰지 않아도 저절로 한바퀴 돌아 나오게 되어있다.

고수동굴 등 여러 동굴을 가봤지만, 이곳처럼 잘 꾸며놓은 동굴은 없었던
듯하다. 아마 천연동굴이 아니라 광물을 캐기위한 인공동굴인 때문이리라.

한두시간 돌아보니 더위가 싹 가셨고, 동굴 안 광산캐는 모형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이 곳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땀과 피를 흘리며 고생을
했으랴...

뒷무렵에는 공포의 집도 있었는데, 애들데리고 온다면 들려도 재밋을 듯하다.
끝코스 와인동굴의 포도주 시음을 하며 기분좋게 오늘의 코스를 마무리한다



---


[광명역, 여기서 17번 버스를 타고가면 얼마안가 광명동굴 앞에 내린다]




[매표소]




[광명동굴 입구]


[동굴입구의 광부상]


[입장료는 6천원, 공포의 집 등을 관람하려면 별도 요금을 내야한다]


 [초입의 벽 낙서]


[길 옆가로 흐르는 물이 아주 맑다]









[동굴을 걷는 내내 많은 장식과 조형물을 만난다]


 [통제구역. 안내인들이 많아 그렇지 혼자 돌아다닌다면 헷깔리기 쉽다.
꼭 개미소굴처럼 미로로 얽혀있다]















[동굴극장에서 영상을 연출한다. 천연바위 위에 레이져를
투사하는 건지... 아름다운 모습이 슬라이드마냥 돌아간다]




[동굴의 수족관은 색다른 구경거리다]





[이 황금팻말은 오천원인가 내면 구입자가 글을 넣어 걸수 있다.
많은 이들이 관광기념으로 새긴다.ㅎㅎ]






[동굴을 걷는 내내 시원하고, 냉기가 흐른다. 더위를 식히기에는 일품장소다]





[여기 돈들은 원래 꾸며놓은 곳 위에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이
던져놓은 것도 많다]


[동굴 곳곳에 샘과 천이 흐른다]


[영화의 골롬이 왜 여기? ㅋㅋ...]


[동굴의 상당수는 공개되지않은 탄광, 일부 코스를 장 정비하고
조화롭게 설계해 관광소로 개발했는데, 큰 힛트를 쳤다]






[광부들의 모습. 여기는 원래 관광지가 아니라 사회 최하층
민이 노역하던 광산, 이들의 피와땀이 느껴진다]




[와인창고, 판매소도 있고, 시음대도 있다]


[동굴나가는 출구]


[동굴앞 휴식터]




[동굴옆에는 내가 흐르고 있다. 오늘은 워낙
땡볕이라 쉬기엔 다소 무리다]


[이밑으로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다. 직진계단으로 내려가도 된다]


[광명동굴 앞 버스정류장. 이근처를 한바퀴 돌려다 그냥
주변만 둘러보고 버스를 탔다. 오늘은 관람산보로 만족한다]








[코스평]

가학산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여름피서지 관광으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명소다.
등산객이라면 근처 광명산 등을 한바퀴 돌고, 마무리무렵 이곳을 들려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동굴관람후 광명둘레길을 걷는 것도 좋다.
걷는데 관심없다면 동굴한바퀴 도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있고, 동굴앞에는 개쳔
도 있어, 가족들이 물담그고 쉴 수도 있다. 수도권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둘러 볼만한 베스트 관광지로 추천한다.


[오늘관광의 시간대별 기록]


-14:17분 : 광명역하차>그앞에서 17번버스탐
-14:31분 : 종점인 광명동굴앞 하차.
-14:44분 : 광명동굴매표소, 들어감.
-15:21분 : 동굴출구로 나옴
-15:40분 : 17버스타고 역으로 감.


 ---------산행시간(약1시간 30분. 휴식포함)